LED불빛속 찬란한 추억만들기

포천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가 지난 10일 점등식과 함께 개막됐다.이날 점등식에 서장원 포천시장을 비롯해 김영우 국회의원, 이부휘 시부의장과 손지영 윤순옥 시의원, 윤영창 이강림 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과 관람객이 참석해 축제 개막을 축하했다.6천600㎡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허브실내식물원에서는 로즈마리와 자스민, 제라늄 등 150여 종의 다양한 자연허브를 볼 수 있고, 33만㎡의 야외정원에서는 LED 조명 7백만 개의 등불로 표현된 환상적인 빛의 허브를 만날 수 있다. 산속정원(1천512㎡)의 모든 건물과 나무는 오색불빛 등불로 장식돼 관람객들을 동화의 세계로 이끈다.특히 올해 새롭게 조성된 허브 산타마을에서는 다양한 산타 조형물을 볼 수 있으며, 핀란드 산타마을로 편지를 발송하고 답장을 받을 수 있는 산타 우체국도 개설돼 동화적 상상력을 자극한다.임옥 허브아일랜드 대표는 자연 허브와 불빛 허브의 환상적인 만남으로 아름다운 조화를 연출하는 광경을 가족, 연인과 함께 이곳 허브아일랜드에서 크리스마스의 정취를 느끼며 추억을 담아갔으면 한다며 관람객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LED 등불 700만 개가 밤하늘을 수놓는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는 내년 3월31일까지 열리며, 점등시간은 일몰 후부터 오후 10시까지다.포천=안재권기자ajk@kyeonggi.com

“동장군과 친하게 지내면 겨울이 행복해요”

구제역으로 열리지 못했던 포천 동장군 축제가 2년만에 다시 재개된다.포천시는 오는 31일부터 한달간 백운계곡에서 제8회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동장군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은송어 겨울 낚시를 주제로 얼음낚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거리가 마련된다. 주요 행사인 얼음낚시는 관람객들이 직접 얼음 위에서 은송어를 낚아 볼 수 있는 체험 행사로, 시는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행사장을 예약자를 위한 제1낚시터와 현장매표자를 위한 제2낚시터로 구분해 운영할 예정이다.또 행사장에는 5개 대형 얼음기둥 작품과 얼음조각품 수십점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며, 나무공예놀이와 팽이놀이 동산 등도 마련돼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이와 함께 얼음성 놀이동산에서는 얼음미로 통과하기, 이글루 체험 등도 할 수 있다.축제 조직위 관계자는 2년만에 재개되는 행사인 만큼 관람객들에게 보다 알찬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포천의 아름다운 겨울과 얼음낚시를 통해 관람객 모두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천 동장군축제는 지난 2009년 24만명이 방문해 최소 24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대표적 겨울축제로, 지난해에는 구제역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축제가 취소됐다.포천=안재권기자 ajk@kyeonggi.com

“광릉 숲 옆에 골프장이 웬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포천시 광릉숲 인근에 골프장 건설이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6일 포천시에 따르면 도시개발업체인 A사는 지난달 23일 소흘읍 고모리 일원 110만2천250㎡에 420억원을 들여 18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을 건설하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시에 접수했다. 하지만 골프장 조성 예정지가 생물권보전지역과 불과 500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광릉숲 생태계 훼손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한창성 고모1리 이장은 세계적으로 인정한 광릉 숲 생물권보전지역 옆에 골프장이 들어서면 환경적인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골프장 조성시 조명과 맹독성 농약으로 인해 생태계 피해는 물론 농작물 피해까지 우려된다며 유네스코에 등재된 광릉 숲 생물권 보전지역 근처에 골프장 건설을 허가하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라고 주장했다.골프장 건립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지난 4일 마을회관 앞에서 반대 집회를 연데 이어 5일에는 국립수목원을 찾아 골프장 조성 관련 협의시 반대 입장을 내줄 것을 요청했다.시 관계자는 광릉 숲 보전지역과 가까워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일단 접수된 사항이라 녹지자연도와 경사도 등이 골프장 시설기준에 맞는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는 지난해 6월 광릉 숲이 가진 생태보전의 가치를 인정하고, 광릉 숲 일대 2만4천㏊를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kyeonggi.com

친환경 바이오 연료 목재 펠릿이 포천의 환경을 바꾼다.

포천시(서장원)는 2009년도부터 가정용 목재 펠릿보일러를 보급하기 시작한 이래 2011년도에는 목재 펠릿제조시설을 비롯하여 산업용 목재 펠릿보일러를 보급함으로써 대기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앞당기는 데 앞장서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목재 펠릿은 산림에서 생산된 목재나 제재소에서 나오는 목재부산물을 톱밥으로 분쇄한 다음 높은 온도와 압력으로 일정한 크기로 생산되는 청정 목질계 친환경 연료로서 연소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경유 대비 1/12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나무가 성장하면서 흡수한 이산화탄소를 연소시 대기에 배출하는 자원 순환형 바이오 연료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유엔기후변화협약(UNIPCCC)에 의해 탄소 중립 연료로 인정받고 있어 기존 사용하던 화석연료를 목재 펠릿 연료로 대체할 경우 화석연료 사용 시 발생하였던 이산화탄소를 전량 감축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특히, 신평공단 내 운영 중인 염색공장은 40여 개 공장에 이르고 있으나 대부분 벙커C유를 사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기환경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43번 국도변에서 바라보았을 때 연기가 뿌옇게 이 일대를 덮고 있는 것을 한눈에 볼 수 있으나 산림청 시범사업으로 지원된 산업용 목재 펠릿보일러를 2개 염색공장에 설치(용량: 7톤/hr)함으로써 대기환경을 보다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내에 3개 공장에 산업용 목재 펠릿보일러를 보급하는 한편 12월 10일쯤에는 목재 펠릿제조시설(2톤/hr)이 준공되어 가정용을 비롯하여 사회복지시설용은 물론 산업용 목재 펠릿보일러에 친환경 바이오 연료를 신속하게 보급해 주는 역할을 담당케 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틀을 확고히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포천=안재권기자ajk@kyeonggi.com

아버님, 어머님, 건강 하십시오!

생활개선포천시연합회(회장 조동숙)는 지난 5일 자작동에 있는 노인전문요양시설인 포천분도마을을 찾아 위문공연을 펼쳐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 드렸다.소외되고 외로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생활개선포천시연합회는 연말을 맞아 떡과 과일 등을 준비하고 우리가락연구분과 회원들의 탈춤, 민요, 한국무용, 모듬북 합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르신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 이날 행사에 화현면 명덕리 노인회 사물놀이팀의 공연도 함께해 이채로웠다. 명덕리 사물놀이팀은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한 건강장수마을 프로그램 중 하나로 1년 동안 배운 실력을 선보였다. 한편, 우리가락연구분과는 2000년도부터 매년 연말이면 소외 어르신들을 찾아 공연을 해드리고 있으며, 특히 분도마을 노인시설은 생활개선회에서 5년 전부터 매월 두 차례씩 목욕봉사를 실천했던 터라 시설 어르신들이 더욱 고마워했다. 생활개선회 우리가락연구분과 박기옥 회장은 앞으로 꾸준한 활동과 함께 주변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더 많은 사랑을 나눌 것이다면서 우리민속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포천=안재권기자ajk@kyeonggi.com

꼴찌들의 大 반격, 행복 포천교육의 힘

포천교육지원청이 지난해 전국 꼴찌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2011년 평가에서 중상위권으로 올라서는 놀라운 성과를 일궈냈다.5일 포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포천지역 초중학교 32개교 중 올해 국가수준성취도 평가에서 기초학력 미달비율 0% 학교에 포함된 학교는 총 23개교(71.9%)로,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중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년간 교육지원청이 펼쳐온 포천교육 2015 전략의 효과가 증명된 셈이다.먼저 초등학교는 기초학력 미달비율 0%인 학교가 12개교에서 23개교로 대폭 늘어난 반면 전체 기초학력 미달비율은 2.8%에서 0.6%로 8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보통 이상 학력비율은 65%에서 85%로 2010년 대비 30% 가량 상승했고, 보통 이상 학력 100% 학교도 1교에서 3교(노곡도평이곡초교)로 3배나 늘었다. 중학교의 보통 학력 이상 비율도 크게 증가해 영북중학교가 35%에서 86%로, 경북중학교가 52%에서 75%로, 이동중학교가 50%에서 67%로 향상되는 등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한 학력 신장이 눈에 띄었다.고등학교에서는 성취도 평가결과 향상도 100대 학교에 관인고가 포함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국가수준성취도 평가에서도 높은 향상도를 보였다.이철웅 교육장은 이러한 결실을 얻기까지는 행복 포천 교육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포천시의 도움이 컸다며 행복 포천교육의 발전을 위해 방과후학교 지원은 물론, 기초학력 미달 제로화 및 보통 이상 미래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주어진 예산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포천=안재권기자 aj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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