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1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연천군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국화 작품 2천점과 관상호박 5동 100종을 군의 건강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재현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관상호박 100여종을 하우스에 재배해 요상한 호박세상이란 주제로 개최해온 전시회는 7회째를 맞아 국화와 함께하는 전시회로 확대해서 개최중이다. 국화 전시장 입구에 10동의 분재 전시장을, 정면 전시장에는 현애작, 입국 등 대형 작품을 각각 배치했으며 후미 5동의 전시장은 관상호박과 기타 국화작품을 동별로 전시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조화로움과 접경지역 특수성을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또 요상한 호박에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캐릭터그림을 그려넣어 전시장을 찾는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등, 다양하고 품격 있는 볼거리 제공으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이 전시회가 관내 대표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연천의 농산물 홍보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차경택 연천경찰서장이 취임한 지 100일, 연천에는 벌써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차 서장은 취임과 동시에 소통과 화합을 강조, 주민에게 더 나은 치안 서비스를 직원에게 더 나은 복지를 제공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차 서장은 지역의 크고 작은 일을 살뜰히 챙기고 대민 봉사에 심혈을 기울여 연천의 치안안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인자하고 넉넉한 심성과 뛰어난 업무 카리스마, 꼼꼼한 업무 스타일로 직원들의 신망도 두텁다. 차 서장은 취임 후 세 가지 모토를 기반으로 활동을 펴 왔다. 첫 번째는 협력기관 네트워크 구축. 협력기관과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열고 경찰서 추진정책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둘째는 범죄는 예방이 최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선도 프로그램 활성화,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피해자 협력 네트워크 구축, 성폭력 예방을 위한 안전취약지역 관리체계 정비,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한 경작지 관리카드제 도입 등 신선한 아이디어로 주민들의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직원이 행복해야 직장이 행복하다는 것. 직원 복지수준을 높이고자 부서별 순회 간담회를 통한 내부 공감대 형성, 생일 축하 행사, 가족과 함께하는 승진 임용식, 직원 휴게실체력단련실 노후 시설 교체 및 정비 등 직원이 행복한 직장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차 서장은 보여주기 위한 경찰 행정이 아닌 피부로 공감하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 직원과 주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따뜻한 경찰이 되도록 지역을 위한 봉사의 자세를 강조하고 있다며 경찰은 주민의 친구이자 수호자라고 강조했다. 연천=정대전 기자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고, 대북전단 살포로 피해를 당하는 것은 결국 민간인통제선 인근 주민들입니다." 탈북자 단체가 살포한 대북 전단 풍선에 북한군이 쏜 고사총 총탄이 떨어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주민들은 11일 전단을 살포하는 탈북자단체나 정부 모두 주민의 안전과 생업을 도외시한다고 성토했다. 주민들은 스스로를 지키려 이날 오전부터 곳곳에서 외부인의 전단살포를 막는 일에 나섰다. 사건 하루가 지나면서 주민들은 외부인의 생업에 복귀했으며, 마을도 겉으로는 다시 농촌의 평온한 모습을 되찾았다. 그러나 횡산리 면사무소 인근 지하대피소 자리엔 총탄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고 군인들이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설마' 하던 북한의 도발로 실탄이 마을에 떨어지는 일이 벌어지자 불안해하면서 탈북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 중면 주민 김모(50) 씨는 "지금까지는 대북 전단을 날려도 그러려니 했지만, 더는 참을 수 없다"며 "대북 전단보다 국민의 안전이 우선 아닌가"라며 분노를 표했다. 면사무소 인근에서 식당을 경영하는 전모(46여) 씨 역시 "대북 전단 살포를 막아 달라고 수없이 요청했지만, 정부에서는 막을 근거가 없다며 속수무책이었다"면서 "정부가 묵인하는 사이에 피해를 보는 것은 결국 주민들"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결국, 아무도 믿지 못하게 된 주민들은 아침부터 직접 대북 전단 막기에 나섰다. 주민들은 오전 8시부터 탈북자이자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북풍선단장'인 이만복 씨가 2년 전부터 풍선을 날려온 중면 돌무지 무덤과 합수리 능골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을 트럭과 트랙터로 막았다. 또 전단살포를 하려는 외지인들이 있지나 않은지 곳곳을 살폈다. 임재관 중면 면장은 "탈북 단체의 풍선 가스 충전용 차량이 못 들어오게 막은 것"이라고 설명하며 "대북 전단 살포 때문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한 만큼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전단 살포를 막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이민복 씨 등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회원들은 이날도 전단 풍선 날리기를 계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씨는 당초 연천지역에서 전날 미처 날리지 못한 풍선 15개를 날리려 했으나 주민과 경찰의 제지에 막혔다. 이들은 여기저기 장소를 옮겨 다니다 오전 11시께 경기도 포천시 산정호수 인근에서 풍선 1개만을 날리고 귀가했다. 이 씨는 연합뉴스에 "전단을 안 날린다고 도발을 안할 북한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오늘은 경찰이 너무 강하게 막아서 돌아왔지만, 북한 주민의 알권리를 위해서 비공개로 전단 날리기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탈북자 단체가 날린 대북 전단 풍선을 향해 북한이 총격을 가하고 우리 군도 대응 사격하는 과정에서 북한군 총탄이 연천군 일대 우리 측 군사지역뿐만 아니라 민간인 거주 지역에도 떨어졌다. 연합뉴스
임진강건설단(단장 김한중)은 4일 상황실에서 건설현장 원하도급업체 현장소장 및 K-water 직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간담회를 개최했다. 업무유관 직원 간의 청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반부패 확립을 위한 정부의지 및 최근 비리사례를 공유하고, 부정부패를 예방하는 한편, 투명하고 건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임진강건설단은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청렴서한문 발송, 청렴배너 및 현수막 설치, 선물 반납을 위한 선물반송센터 운영 등 다양한 청렴윤리경영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한중 임진강건설단장은 간담회 개최 등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건설공사의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고 청렴문화를 정착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K-water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천=정대전기자
K-water 임진강건설단(단장 김한중)은 27일 연천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파주영어마을 현장체험학습을 지원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군남댐 주변지역 학생들에게 영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와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연천초등학교 4학년 학생 22명은 파주영어마을로 현장체험학습을 떠나 출입국 심사 체험, 영어 뮤지컬 등 다양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군은 추석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소홀한 시기를 틈타 오염물질의 불법 배출이 우려됨에 따라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8일간 특별감시 활동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우선 1단계로 다음달 5일까지 환경오염 취약업소 등에 대해 자율점검을 실시하도록 사전 계도하고, 2단계인 연휴기간 동안에는 오염물질의 유출이 우려되는 업체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과 순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 3단계인 연휴기간 이후에는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방지시설 등의 장기간 가동중단 후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연규 연천군청 환경보호과장은 고의상습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가중처벌은 물론 언론 등에 공개할 계획이라며 폐수 무단방류나 쓰레기 무단소각 등과 각종 환경오염행위를 목격한 경우에는 반드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연천=정대전기자
하루에 한 가지씩 봉사를 하자는 게 제 좌우명이에요. 봉사의 사전적 의미는 자신은 돌보지 않고 남을 위해 힘을 바친다고 정의하고 있지만,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느끼게 해 주는 나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하죠. 자그마한 체구에 조금은 퉁명스러운 풍채를 드러내는 듯한 외모지만, 모든 이의 행복을 바라는 천사의 마음을 가진 박찬배 연천군 천일주택건설 대표(55)의 한 마디는 참으로 인상깊다. 연천군에서 50여 년 이상 살아오면서 남모르게 많은 선행을 해 온 박 대표는 이미 지역 주민들로부터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사람, 성품이 곱고 부드러운 사람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보여주기식 봉사가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봉사를 위해 주변의 어떤 봉사단체에도 가입하지 않았다는 박 대표는 어려운 이웃을 보면 지나치지 않고 자신의 고통처럼 말없이 도움을 주는 소리없는 봉사를 해오면서 군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연말연시에 집중되는 불우이웃 돕기 등의 일회성 봉사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내세워 사진이나 이름을 남기는 요즘 세태에 박 대표의 봉사는 시와 때를 가리지 않는데서 더욱 소중하다. 이같은 박 대표의 선행에 대한 이야기는 군민들 사이에서도 널리 알려지며 귀감을 사고 있다. 김경호 연천군청 행정지원과장은 연천읍장으로 근무할 당시 박 대표는 사업으로 벌어들인 작은 돈이라도 꼭 쌀과 라면 등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도망치듯 사라지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면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봉사로 이웃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박 대표의 모습을 많은 분들이 배우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박찬배 대표는 길거리에 버려진 휴지를 줍는다거나, 무거운 짐을 들고 있는 노인을 돕는 일 등 아주 소소한 일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지만, 많은 분들이 이를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며 하루에 딱 한가지씩 봉사를 하자는 저의 좌우명을 많이 전파해 모든 군민이 행복한 밝은 사회를 만들어나가고 싶다는 꿈을 전했다. 많은 이들이 봉사단체에 가입해가며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것이 사실이지만, 보여주기 위한 봉사, 형식적인 봉사가 만연해 있어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봉사자들은 얼마나 될까하는 의구심이 드는 작금의 시대에, 타인을 배려하고 호의를 베풀고도 도움을 받는 사람보다 더 큰 행복을 느끼고, 더 많은 기쁨을 누리는 사람. 바로 박찬배 대표가 그런 사람이 아닐까. 연천=정대전기자
연천군은 국가보훈 명예수당 신청자격을 크게 완화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국가보훈 명예수당 신청 자격을 기존 연천군에 1년이상 주소를 둔 사람에서 연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사람으로, 유공자 사망위로금 신청기한을 3개월 이내에서 6개월 이내로 각각 개정했다. 또 그동안 타 시군에서 보훈명예수당을 받고 있던 사람이 연천군 전입 시 국가유공자 예우 및 지원을 일정기간 받지 못하는 규제를 철폐했다. 이와 함께 유공자가 사망한날부터 3개월 이내로 한정된 장례비 신청 규정을 6개월 이내로 완화하는 등 유족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했다. 지급대상은 신청일 현재 연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의 국가보훈대상자로, 신규 수당 신청은 신청구비서류(보훈명예수당 신청서, 통장사본, 국가유공자증)을 지참해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경찰서(서장 차경택)는 휴가철 교통무질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한탄강 유원지에서 관계기관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차경택 서장 등 연천경찰서 직원들은 지난 6일 가족 단위 휴가자를 상대로 비치볼과 전단 등을 나눠줬다. 휴가를 맞이해 한탄강을 찾은 A씨(45)는 휴가지에서 음주운전 근절 캠폐인을 하는 것은 처음 봤다면서 더운날 연천경찰서 직원들이 고생한다고 말했다. 차 서장은 운전자 스스로 지켜야만 올바른 교통문화가 정착된다면서 앞으로도 연천경찰은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천=정대전기자 12jdj@kyeonggi.com
K-water 임진강건설단(단장 김한중)과 포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종범)이 댐 주변지역 자녀 장학금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5일 진행된 이번 MOU에서 두 기관은 저소득 가정에 대한 안정적 경제지원과 복지향상을 위해 적극 협조키로 했다. 이어 저소득 가정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 중고교 졸업시 까지 지속적인 장학금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는 K-water 임진강건설단 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모아 마련한 장학금이다. 김한중 K-water 임진강건설단장은 작은 금액이지만, 직원들이 정성껏 모은 성금이 훌륭한 지역사회 일꾼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12jdj@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