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즐길 수 있게… 골프 대중화 앞장”

골프 대중화에 앞장서겠습니다 KPGA (한국프로골프연맹)에서 주최한 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만난 류연진 대표는 서민들도 즐길 수 있는 골프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입을 열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푸른 잔디에서 라운딩을 즐길 때는 모든 시름과 걱정을 잊게 하는 스포츠가 골프라면서 골프 예찬론을 펼친 류 대표. 지난 4월 26일 막을 내린 KPGA 개막전을 몽베르 CC에 유치한것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기 북부지역 골프대중화에 앞장서겠다는 류 대표의 열정에서 이루어졌다. 지난 2014년 2월 몽베르 CC 대표이사로 취임한 류 대표는 대한민국 최대 (81홀) 골프장인 군산CC에서 대표로 재임 시 1일 73홀 120팀 기네스기록도전 골프대회( 2007. 6), 1일 75홀 100팀 기네스기록도전 골프대회( 2009. 6)를 통해 군산CC와 참가자 모두 기네스기록 인증서 발급받는 등, 골프대중화에 앞장선 진정한 골프 전령사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골프장 운영이 어려울 때도 공격적인 마케팅과 홍보, 클럽하우스 입구에서 직접 손님을 맞는 등 고객 친화적인 응대로 친근한 인상을 심어 모든 직원에게 친절과 봉사정신을 솔선수범하는 직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골프장 주변 지역 주민들의 크고 작은 행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지역주민들과의 유대관계도 돈독하다. 류 대표는 대한민국 골프가 세계를 정복하고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심어주는 스포츠라면서 올 가을에는 세계 최정상의 한국여자 프로 골프대회를 몽베르CC에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최고의 골프장에서 세계최고의 기량을 가진 한국여자 프로 골퍼들의 아름다운 샷을 기대하시라며 골프를 즐기고 산정호수, 명성산, 한탄강등, 수려한 천혜의 관광지로 봄나들이를 권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원시시대 시간여행 내달 1일부터 닷새동안 세계 최대규모 구석기 축제

세계최대 구석기 축제인 제23회 연천구석기축제가 상춘객들을 수십 만년 전 구석기 원시시대로 안내한다. 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가 오는 내달 1일부터 5일 동안 흥미 넘치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관람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봄날 추억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구석기축제가 열리는 연천 전곡리 유적은 1978년 동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Acheulean) 주먹도끼가 발견된 곳으로, 연평균 100만명에 이르는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2005년부터 7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로 선정되면서 체험과 교육, 스토리가 있는 놀이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도약, 발전했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10대 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 체험 프로그램 가득 온몸으로 느끼는 구석기시대 연천전곡리 구석기축제는 1993년 연천전곡리 구석기 유적에서 처음 시작돼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다. 구석기 시대를 사는 원시인들과 어울려 생활하며 사진을 찍고, 주먹 도끼를 직접 만들어 고기를 잘라 구워먹는 등 구석기문화들을 듬뿍 체험할 수 있다. 유적지를 활보하면서 구석기 시대를 살아가는 전곡리의 호모에렉투스 전곡리안들도 만날 수 있는데, 이들은 축제장 곳곳에서 석기를 만들고 현대인들과 사진을 찍고, 집을 짓고, 음식을 먹으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축제는 ▲환영마당 ▲연천마당 ▲공연마당 ▲체험마당 등으로 구성되고, 연인, 가족, 이웃과 함께 구석기 문화를 직접보고, 느끼고, 놀면서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의 비중을 확대했다. 체험마당은 세계 구석기 체험마을, 구석기 바비큐, 구석기 놀이동산, 아틀라틀창던지기, 구석기퍼포먼스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특히 세계 구석기 체험마을은 이탈리아, 프랑스, 말레이시아, 대만 등 6개국에서 10개의 선사체험 및 문화, 박물관 관련 기관들이 참가해 선사문화체험, 각국의 원시고대의 민속체험, 고고학체험, 선사체험 시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석기 바비큐는 주먹도끼를 직접 제작해 직접 고기를 잘라, 원시적으로 구워먹는 화식체험으로 500여명이 동시에 참가하는 대형 화덕이 설치된다. 활쏘기와 창던지기를 통한 원시적인 사냥체험도 할 수 있다. 구석기 퍼레이드는 축제장을 활보하는 전곡리안들과 원시인분장관람객들이 참여 행사장을 거닌다. 공연마당으로는 개막공연과 7080미니음악회, 연천프린지페스티벌, 구석기요리선발대회, 전곡리안슈퍼스타 등 다양한 참여형 공연과 어린이날에는 버블쇼, 매직쇼 등 어린이를 위한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연천 마당에서는 연천농특산물 판매, 농경생활체험, 지역문화전시 등 연천군의 다양한 삶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 축제소개마당에서는 축제종합안내소, 구석기도장찍기, 체험안내 등 각종 편의시설을 안내한다. 구석기 도장찍기는 축제장 관람객이 일정코스 체험을 완료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22회 연천 전곡리 구석기축제에는 35만여 명이 다녀가고, 1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발생시켰다. ■ 구석기문화를 바꾼 30만년전 우리의 조상들 연천 전곡리유적은 우리나라 문화의 시원지(始源地)로서 세계에서도 매우 중요한 유적이다. 구석기시대의 인류는 계절과 환경에 따라 이동생활을 했기 때문에 정착문화를 통해 나타나는 집터나 무덤 등 눈에 보이는 자리(遺構)를 찾아볼 수가 없다. 전곡리 유적은 전곡읍 전곡리와 고능리 일대의 오래된 제4기층에서 확인된 구석기유적으로 1978년 미군 병사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한탕강유원지에 놀러왔다가 주먹도끼 몇 점을 발견, 서울대학교 박물관에 신고한 것이 계기가 되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전곡리 유적은 동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출토된 곳인데,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구석기문화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전곡리 유적이 발견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구석기문화는 미국의 저명한 고고학자인 H.모비우스교수의 구석기 이원론이 대세였다. 이른바 구석기문화는 인도 지역을 경계로 발달된 형태의 구석기인 아슐리안 주먹도끼를 사용한 유럽지역과, 이보다 덜 발달된 형태의 찍개를 사용한 동아시아 지역으로 양분된다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연천 전곡리 구석기유적에서 동아시아 구석기 문화의 발달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인 아슐리안 주먹도끼가 발견됐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는 30만년 전 한반도에 가장 먼저 살았던 인류의 문화적 가치를 교육과 체험, 예술공연 등으로 다양하게 해석해냈다며 세계 최대의 선사문화축제이자 가족참여형 축제인 만큼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조합원과 상생… 권익보호 앞장설 것”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작목을 고품질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고부가가치를 추구해야 합니다. 함께 연구하고 다 같이 노력해 상생의 농협을 만들 때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3ㆍ11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4선 도전의 막강한 전 조합장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이변의 중심에 선 최종철(60) 전곡농협 조합장은 상생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지난 1975년 청산농협에 입사한 후 지난해 6월 정년까지 40여년의 농협생활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과 지식, 그리고 인맥을 통해 각종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이어 최 조합장은 지금 우리 농업인의 현실은 실질적인 농가소득 감소, 늘어나는 농가 부채의 악순환으로 주름 골이 깊어지고 있어 단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 조합장은 중요한 시기에 농협경영과 농촌경영을 함께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짊어지게 된 만큼 앞으로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라는 조합원들의 명령을 받들어 나갈 것이라며 무거운 책무지만 모든 역량과 성심을 다해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그는 농협의 뿌리이자 존립 기반인 농업, 농촌의 위기는 곧 농협의 위기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전제한 뒤 최근 사회 일각에서는 농협에 대해 일부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결코 가볍게 흘려버리지 않고 준엄한 경고로 받아들여 신뢰회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최 조합장은 모든 업무는 현장에서 밝고 투명하게 처리해 조합원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한 뒤 농업과 농협의 위기는 조합원과 상생할 때 새로운 변화와 개혁으로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만큼 한시도 조합원을 잊지 않는 조합장이 될 것을 다짐한다며 말을 맺었다. 연천=정대전기자

“홍보·판매 두 토끼 잡고 제2 농경 르네상스 일군다”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의 의미를 되새겨 제2의 농경 르네상스를 일구겠습니다 농사를 짓는 사람이 천하의 근본이라는 옛 교훈이 잊혀져가는 요즈음.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현대사회의 기저에서 홀대받는 농업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주창하는 사람이 있다. 뼛속까지 농민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김성빈 연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땅은 흘린 땀만큼 보상을 한다며 검게 그을린 얼굴로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지난 1977년 4월 농촌지도업무를 시작으로 줄곧 연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경영, 지도행정, 기술공보, 인력육성 등 농촌지도업무를 두루 섭렵하고 기술보급과장, 농업개발과장을 거쳐 지난 2013년 6월 연천군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 제15대 소장에 취임한 김씨는 전형적인 인텔리 농사꾼이다. 김 소장은 농업과 농촌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요즘 같은 멀티미디어 시대에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진정한 농자천하지대본의 길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단순히 농작물을 생산하는 1차 생산자로서의 농업인의 한계를 벗고 △관광농업 △웰빙(건강) 산업 △생태체험 학습장 △주말농장 운영 등으로 도시와 농촌의 격차를 줄여 재밌고 신나는 농촌으로서 이미지를 굳혀야 한다는 것. 녹색성장사업을 위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게 김 소장의 주장이다. 이를 위해 지식정보화 사회에 인터넷망을 활용해 홍보와 판매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고 지역의 리더를 키우는 적극적이고 발전적인 노력이 절실하다고. 이밖에 지적 재산권 확보 역시 중요하다. 김 소장에 따르면 연천병배, 병포도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발명특허와 디자인 등록, 상표등록 등 농업인의 땀방울이 맺힌 소중한 지적 재산권에 대한 법적 보호망을 탄탄히 해 둬야 소중한 자산으로서 농업을 지킬 수 있다. 김 소장은 고령화된 농촌에 새로운 희망바람을 몰고 올 젊은 세대의 귀농귀촌을 독려코자 귀농인인과 농촌 지도사 간 멘토-멘티 결연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며 기회의 땅 연천에서 새롭게 인생 2막을 시작하는 귀농인 115명을 벤치마킹삼아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경륜이냐… 변화냐 ‘팽팽’...3개 농협 치열한 각축전

3ㆍ11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농촌지역 연천은 다른 어느 선거보다도 지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연천농협, 전곡농협, 임진농협 3개 농협의 조합원수가 5천400여명에 달하는 연천지역은 3개 농협의 현 조합장과 도전자들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연천농협=연천농협(조합원 1천753명)은 이학재(54) 현 조합장과 김유훈(59) 현 연천농협감사. 임철진(59) 전 연천농협 상무의 3파전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농협 주유소 건립등으로 조합원들로부터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현 조합장과 선거법위반으로 고발된 도전자들의 승부는 조합원들의 의혹해소와 분열을 어떻게 해소하느냐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곡농협=전곡농협(조합원 2천146명)은 4선에 도전하는 류신영(68) 현 조합장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신동현(59) 전 전곡농협 전무와 최종철(58) 전 전곡농협 상무, 노영호(61) 전 연천군의원이 거세게 도전을 하는 양상이다. 오랜 기간 전곡농협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바탕으로 조합원의 신뢰를 받고 있는 류신영 현 조합장의 건강이 조합원들간에 회자되고 있어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나머지 후보들도 농협과 연관된 경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준비에 나서고 있어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임진농협=임진농협(조합원 1천484명)은 가장 격렬한 지역이 될 전망이다. 임진농협은 임진주유소 4억여원 가량의 손실과 그에 대한 처리가 불투명해 이일구(61)현 조합장의 입지가 불편한 가운데 김인산(55) 전 연천군 새농민회회장의 도전이 될 전망이다. 또 이종성(63) 현 경기도 농수산분과 원장과 이상철(56) 전 연천축협조합장, 이원조(56)전 임진농협 영농회장, 박용석(54) 연천군 친환경농업인 사무국장, 조상현(68) 전 임진농협 대의원 등 7명의 후보자들이 출사표를 내고 표심을 다지고 있다. 연천=정대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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