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의 관광명소인 재인폭포를 중심으로 한 창작 뮤지컬 재인폭포 공연이 오는 22일 오후 5시 연천수레울 아트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재인폭포는 1800년대 쓰인 연천군지에서도 명승지로 쓰여 있을 정도로 오랜 세월 연천지역을 넘어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아 온 장소다. 연천군 관광 콘텐츠 개발의 첫 시작을 알리는 이번 공연은 연천군과 경기문화재단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제작 및 예술감독은 박철호 한국뮤지컬협회 경기지회 회장, 프로듀서는 오은성, 연출은 김도형 등이 맡았다. 아름다운 연천으로 여행 온 서울내기 여자와 연천 토박이 젊은 여성이 함께 꿈을 이뤄나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이 과정에 유네스코 2관왕인 연천의 생물권보전지역과 세계지질공원 등이 소개되고 연천의 따뜻한 인심과 재인폭포에 전해오는 광대부부의 못다 이룬 사랑 이야기가 현대적으로 풀어진다. 연천군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보완, 재인폭포에서 상설공연으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의 참여도를 높이고 경기문화재단 및 경기도뮤지컬지회 등과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연천=송진의기자
정태호ㆍ김대성 등 KBS 공채출신 개그맨들이 펼치는 코믹연극 그놈은 예뻤다가 오는 31일 연천 수레울아트홀에서 펼쳐진다. 개그맨들이 만들고 개그맨들이 연기하는 그놈은 예뻤다는 부푼 꿈을 안고 서울에 온 대학생 두성이 비싼 집세 때문에 여성전용 셰어하우스를 발견하고 여장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두성이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고 마지막까지 버텨내려고 노력하는 그녀들과의 기막힌 동거가 시작되는 내용이다.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한 개그맨들이 펼치는 애드립과 코믹한 연기 등 감동과 신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연천=송진의기자
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전옥주)은 1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지역 내 초ㆍ중등교사들을 대상으로 초등교사 3명, 중등교사 2명 등의 에듀테크 기반 수업나눔을 온ㆍ오프라인 병행방식으로 진행한다. 연천교육을 돌아보고 미래교육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수업나눔의 목적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수업사례를 함께 공유하는데 있다. 내용은 ▲실시간쌍방향 화상수업 ▲지역 온라인 클러스터 수업 ▲태블릿PC 활용수업 등이다. 미래교육의 수업모형을 함께 모색하고 공유한다. 전옥주 교육장은코로나19로 교사 간 수업참관 및 나눔이 어려워졌기에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수업나눔의 의미는 더욱 크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
연천군은 오는 16일 오후 6시 전곡리 유적 특설무대에서 무관중 2020 전곡리안 랜선 콘서트를 개최한다. 2020-2021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연천 구석기 축제를 기념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공연계와의 상생 및 새로운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다. 현인의 환생 의 주인공 조명섭, 레트로 감성밴드 육중완밴드, 래퍼 키썸 등이 출연한다. 비대면 공연으로 유튜브채널 연천구석기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콘서트를 가깝게 즐기고 싶은 팬들을 위해 출연진과 화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참가자 100명을 모집한다. 공연 후 전곡 베란다 불꽃놀이 깜짝 이벤트도 펼쳐진다. 콘서트가 열리는 전곡리 유적은 한반도 최초의 인류가 살았던 선사시대유적지로 지난 1993년부터 매년 5월 연천구석기축제가 열려왔다. 연천=송진의기자
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전옥주) Wee센터는 오는 12일과 14일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을 결합한 혼합형(블랜디드) 연수를 관내 상담인력과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대비한 언택트 방식을 도입,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실내 집합 금지 인원보다 적은 인원이 모인 집합 연수로 진행된다. 연수의 주제는 총 3가지다. 12일에는 호시담 연구소 대표이사 조수연 교수가 비자발적(청소년) 내담자의 이해 및 상담전략& 보호자 상담 TIP이라는 주제로 3시간 온라인 강의를 맡는다.14일에는청소년 진로상담의 효과적 프로세스와 상담 기법이라는 주제로 쿼바디스1318코칭에듀케이션 최충만 소장의 집합 연수가 진행된다. 앞서 지난 7일에는 한국몰입연구소 한근영 소장이 학습 미루기 행동 개선 워크숍을 5시간 동안 진행했다. 전옥주 교육장은 교사들이 심리적 위기 상황에 대비하고 학생들의 학습 동기 향상과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소인 재인폭포에서 오는 13~31일 100만송이 국화전시회가 열린다. 화분 4천400여점으로 100만송이 이상의 대국과 소국 등이 새롭게 단장된 재인폭포를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연천역 급수탑, 두루미, 한반도 지도, 소망탑 등 연천의 랜드마크적인 조형물과 각종 인기 캐릭터 등 조형물 100여점과 분재 200여점 등이 볼거리다. 국화전시기간 폭포 주변 오감을 느낄 수 있는 미디어 파사드 전시, 한탄강 주상절리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유네스코 카약 무료 체험교실 등도 개최된다. 농특산물과 지질공원 기념품 구입과 작은 로컬마켓 등도 열린다. 재인폭포는 1800년대 쓰여진 연천군지에서도 명승지로 지난 7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크게 기여한 대표적 지질명소다. 화산분출로 만들어진 현무암 주상절리 등 다양한 지질구조를 확인할 수 있고 경관도 수려하다. 어름치와 분홍장구채 등 희귀동식물이 서식, 10월말 관광기반시설이 완료되면 교육과 관광명소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2017년부터 예산 80억원이 투입된 생태공원화사업으로 버스 25대, 승용차 140대 주차장, 폭포를 둘러싼 2.5㎞의 탐방로, 길이 80m, 너비 2m 출렁다리 등 관광시설이 완료를 앞두고 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국화전시에 맞춰 재인폭포 출렁다리 개장과 임시 주차장을 조성, 방문객 불편을 최소하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 기자
연천군은 산림보호활동을 수행할 산림보호지원단을 지난 5일부터 연말까지 운영한다. 산림 내 불법행위로부터 산림피해를 예방키 위한 조치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달 주민 9명을 감시원으로 선발했다. 이들은 버섯류 등 임산물 불법 채취,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불법 소각행위 등을 단속한다. 산지정화활동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위법행위 근절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군은 적극적인 홍보와 감시활동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연천=송진의기자
연천군은 다음달까지 초등학교 8곳 재학생 297명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생생체험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명칭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연천, Corea를 談다로 연천교육지원청과 연계돼 운영된다. 군은 이에 따라 지난달 은대초등학교 온라인(ZOOM) 수업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학생ㆍ교사 및 연천교육지원청의 의견을 반영, 학생들의 흥미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수업방식과 체험항목 보완 후 본격적인 비대면 프로그램을 펼친다. 프로그램은 구석기 고고학자의 실험공방, 고구려 철갑기병학교, 태조 왕건과 16공신 이야기 등을 주제로 연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적 제267호 연천 전곡리유적, 사적 제467호 연천 호로고루, 사적 제223호 연천 숭의전지 등의 영상과 실습교재 등을 비롯해 자체 개발한 체험 꾸러미 2종을 통해 문화유산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이는데도 주력한다. 개인별 체험 꾸러미는 수업 전 학교로 미리 전달된다.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으로 전문강사를 만나 소통하면서 2시간 동안 온라인 유적지 탐방과 강의를 듣고 호로고루 VR체험, 주먹도끼 발굴 등 문화유산 만들기 체험을 이어간다. 이와는 별도로 10월 온라인을 통해 체험 신청자를 모집, 다음달 체험 꾸러미 개별 발송 후 온라인 체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남호 연천군 문화체육과장은 올해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 진행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과 교보재 보완 및 개발을 통해 내년도 생생문화재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
연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인 천연잔디구장이 5일부터 재개장에 들어갔다. 연천군 시설관리공단이 관리운영하는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은 지난 2018년 잔디가 훼손돼 이를 되살리고자 훼손된 부분를 보식하고 잔디 활착을 위해 한동안 예약을 받지 않았다. 종합운동장은 지난 3월 샤워실에 온수기 설치 등 고객의 편의에 중점을 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 공단 측은 2년 만의 개장으로 그동안 천연잔디구장을 찾고 싶어하는 축구인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들이 천연구장을 찾아 더욱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
한 종교단체가 연천군 백학면 통구리 일원에 자연장지(수목장)를 조성하려 하자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8일 연천군에 따르면 파주시 S종교단체는 지난 4월 연천군에 통구리 일대 부지 2만6천518㎡에 자연장지 허가신청을 냈다. 연천군은 현재 일부 서류에 대한 보완을 요청한 상태다. 군은 보완이 이뤄지는대로 서류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오는 12월 중으로 (군의 입장을) S종교단체에 최종 회신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백학면 통구리 주민들은 지난 27일 연천군청 앞에서 수목장 들어오면 백합면민 다 죽는다와 수목장 허가는 통구리 사망신고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백합면 통구리 수목장 허가에 결사 반대한다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통구리 주민 A씨는 청정지역인 마을에 종교단체의 자연장지가 조성된다는 사실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 주민들과 일체의 협의도 없었다며 주민들과 공동으로 자연장지가 조성되는 것을 적극적으로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김광철 연천군수는 통구리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 수목장 허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연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