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코로나19 위기 극복 하천점용료 감면 추진

동두천시가 시민들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하천점용료 감면을 추진한다. 동두천시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소상공인 등을 위해 국가하천 및 지방하천 점용료 3개월분(25%)을 한시적으로 감면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 하천(신천)에 부과된 14건의 총 점용료 1천695만원 중 25%인 423만8천원과 지방하천(상패천동두천천) 11건의 총 점용료 490만4천원 중 156만원이 감면된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을 제외한 하천점용 허가자는 감액 및 환급신청서를 동두천시에 제출하면 점용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천점용료 감면을 결정하게 됐다며 극복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천점용료는 하천법 제37조에 따라 재해나 그 밖의 특별한 사정으로 본래의 하천점용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경우에 감면해줄 수 있다. 경기도 하천점용료 부과징수조례 제6조에 따라 이미 낸 점용료 등을 돌려주거나, 미납된 점용료에 대해 감면 징수결의 후 부과하게 된다. 동두천=송진의 기자

동두천시청ㆍ연천군청 주차장 공무원 전용 주차장으로 전락

지난 12일 오전 8시58분께 동두천시청 내 주차장. 아직 민원인들이 시청을 찾을 시간이 아닌데도 주차장은 차량 3대만 주차할 수 공간만 남기고 차량이 가득 세워져 있었다. 주차선 밖 여유 공간에도 차량이 이미 불법 주차돼 있었다. 특히 민원실 앞 민원인 주차장은 장애인ㆍ임산부 전용주차장을 제외하고는 주차공간이 1대만 남을 정도로 주차난이 심각했다. 비슷한 시간대 연천군청 내 주차장도 상황은 마찬가지. 106대 규모의 민원인 주차장은 2~3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제외하고는 공무원 차량이 점령했다. 이처럼 동두천시청과 연천군청 내 주차장이 공무원 전용 주차장으로 전락하고 있다. 특히, 민원인 전용주차장도 공무원 차량으로 가득 주차돼 주민을 주인으로 섬기겠다는 구호가 무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두천시청 내 주차면수는 205대이나 민원인 주차공간은 53대로 턱없이 부족하다. 연천군청 역시 청사 내 주차면수는 266대인 가운데 민원인 주차공간은 106대로 태부족하다. 직원용 주차면수가 160대인 반면 필요한 주차면수가 220대가 넘는 현실을 감안하면 민원인 주차 불편은 당연하다. 동두천시는 앞서 민원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06년 시청 앞 기상대가 있는 야산에 4억원을 들여 주차면수 93대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 직원들의 주차를 유도했으나 주차난은 여전하다. 시는 시청 앞 주차장 옆에 연말까지 주차면수 49대 규모의 주차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선 차량을 이용한 출ㆍ퇴근 직원들의 전수조사를 통한 직원교육을 비롯해 차량5부제 엄수, 자전거 이용 및 걷기운동 유도 등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동두천 시청을 찾은 박모씨(68)는 아침은 물론 오전이나 오후에도 주차장은 늘 꽉 차 있다. 시청 직원들이 퇴근할 때가 돼야 빈 공간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연천주민 정모씨(59)도 차량을 주차할 곳이 없어 군청 주변을 수 없이 빙빙 돌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라며 주민을 섬기겠다는 구호가 무색하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구정희 동두천시 재산관리팀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차량 5부제가 잠정 중단되면서 민원인 주차난이 더욱 심해졌다며 민원인 주차장 이용불편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임덕근 연천군 청사관리팀장은 청사 인근에 직원 주차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부지확보와 예산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며 민원인들의 주차편익을 위해 고민하며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ㆍ연천=송진의기자

동두천 2차 감염 ‘0’건… 민·관·군 합작 빛났다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동두천시(시장 최용덕)의 선제적인 위기상황 대응 능력이 타 지자체의 모범적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지역사회 환산방지 완벽차단, 하나로 뭉친 민ㆍ관ㆍ군의 전방위적인 공동대응,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차별화된 종합지원 정책 마련 등이 좋은 본보기다. 실제 지난 2일 기준 동두천 관내에 거주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명이다. 지난 4월8일 6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태원 클럽 여파에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확진자들은 지난달 19일 50대 남성 확진자가 퇴원함으로써 전원 완치 후 집으로 돌아가 정상 생활을 하고 있다. 특히 5명의 확진자 모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동두천에서의 2차 감염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최용덕 시장을 비롯한 모든 시민과 공직자가 똘똘뭉쳐 노력한 결실이다. ■ 코로나19 감염확산에 선제적 대응 총력 동두천시는 첫 코로나19 대응으로 지난 1월 28일 최용덕 시장을 본부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다. 보건소에 비상방역대책상황실과 신속대응반도 설치했다. 지난 1월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정부가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자 곧바로 대응 태세에 돌입한 것이다. 또 보건소에 의사, 간호사, 검채채취요원, 행정요원 등을 상주시키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지난 2일까지 총 2천160명이 선별진료소를 이용, 그 중 2천38명의 검체를 채취해 진단 검사를 의뢰했다. 일일 최대 진단 검사 건수는 3일 168건으로 가장 많았다. 2개소(별앤숲, 신한대연수원)의 임시 자가격리시설을 운영하고, 경찰과 합동 감시 및 보건소 모니터 감시 대응반 운영 등 자가격리자에 대한 감시도 강화했다. 특히 불시 단속을 통해 1명을 고발, 강력하게 대응 함으로써 지역사회 감염을 억제했다. 또 SNS를 활용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동두천시는 콜센터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상황, 확진자 발생 사실, 동선 등 상세한 정보를 하루에 2~3차례 시민들에게 알렸다. 총 9천881건에 이른다. 현수막, 캠페인, 전단 등을 통한 사회적, 생활속 거리두기 홍보는 물론미군주둔 및 불법체류자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한ㆍ영 현수막 및 전단지로 외국인 검사도 안내했다. 요양병원 관리도 강화했다. 11개소의 요양병원을 대상의로 기관책임자 11명을 지정해 2천450명의 출입을 통제했다. 해외입국자 특별관리는 대표적 모범사례다. 263명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가 나올때 까지 신한대연수원으로 격리해 확산에 철저히 대비했다. 군부대와 합동 방역, 자원봉사단체 방역, 방역전문업체 위탁방역 등 합동 방역 142회, 방역기동반 1천670회의 방역을 실시해 예방에 철저히 대비했다. 신천지 신도 203명과 이태원 방문 관련자 136명의 검사를 비롯해 관내 대학과의 유학생 관련 정보도 공유하며 함께 모니터링했다. 현재까지 유학생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약국 44개소를 대상으로 공적마스크 지원 관리는 물론, 건강취약계층에게 꾸준히 마스크를 지원했다. 요양병원 간병인 등에 3회에 걸쳐 마스크 2천매를 비롯해 현재까지 수만장을 배부했다. 특히 동두천시는 지난 2일 관내 어린이집 영유아들에게 체온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붙이는 체온계를 배부해 주목을 받았다. 긴급보육을 실시하고 있는 관내 86개소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들에게 지급된 붙이는 체온계는 스티커 형식으로 손목이나 목, 귀밑, 이마 부위에 부착하면 체온에 따라 색상이 변하게 된다. 정상체온에서는 녹색을 유지하고 37.5도 이상이면 노란색으로 변하는 세계 최초 특허제품이다. 한 번 부착하면 최대 4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동두천시는 붙이는 체온계 사용으로 증세 발현에 대한 즉각적인 표현이 어려운 영유아의 건강이상 징후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영유아 안전은 물론 보다 신속하게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경기도의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 명령에 감염의 위험이 높은 단란주점이 포함되지 않은 것과 관련 시 자체적으로 관내 단란주점 17개소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 것 또한 확산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란 평가다. ■ 경제를 살리기 위한 차별화된 지원 동두천시가 재난기본소득 15만원을 전 시민에게 지급한 것은 의미가 크다. 열악한 재정상 어려운 일 이었으나 고통 분담으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겠다는 최용덕 시장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것 이라는 평가다. 특히 상위법령을 살펴가며 실현 가능한 경제살리기 종합지원책을 발굴ㆍ시행한 것은 모범적 사례다. 확진자ㆍ자가격리자와 관내 사업장을 둔 개인 및 법인 주민세 100% 감면 전국 최초 확대 시행, 저신용 소상공인ㆍ중소기업 자립을 위한 특례보증제도 확대, 착한 임대료운동에 동참한 건물주에 대해 최고 100% 재산세 감면, 지역화폐 충전 인센티브 지급률 확대, 도로점용료 감면 등이 대표적 사례다. 이달 실시되는 취약계층 및 생계지원 대상 확대와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 한시적 긴급복지지원제도 운영, 기존 50%에서 100%까지 확대하는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 등도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매우 의미 있는 실천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인터뷰] 최용덕 동두천시장 상위법령 검토 지원책 발굴 매진 시민 협조 큰 힘 -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주목 받고 있다. 미군의 평택이전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코로나19는 지역경제를 더욱 악화시켰다. 시장으로서 깊은 아픔과 무거운 책임감이 들었다. 때문에 모든 상위법령을 검토해 법적인 태두리 내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책을 찾는데 노력했다. 여기에 시민 한사람 한사람이 참고 인내하며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협조했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막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많은 단체와 개인의 기부도 큰 힘이 됐다. 사태가 빠르게 종식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힘 내주길 바란다. -지역사회 2차 감염이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데. 동두천 관내 확진자는 5명이 발생했다. 모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감염됐다. 그들의 동선을 빨리 파악해 격리하고 철저한 방역으로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이 때문에 4월19일 미2사단장을 만나 미군의 동두천으로 국한된 외출ㆍ외박 허용 약속도 받아냈다. - 쉽진 않았을 텐데.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이어 코로나19로 밤잠 못자고 고생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항상 안쓰럽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시민들의 나눔참여, 군부대ㆍ새마을지도자회 등의 헌신적인 방역봉사를 보면서 위기가 올 때에 하나가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공적 지원이 어려운 복지사각지대를 위해 시와 공동모금회가 협업으로 추진하는 착한일터 사업에도 많은 단체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어 감사하다. 또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이웃사랑 나눔키트 범시민 자원봉사 운동에 동참해준 분들, 매월 급료에서 일정부분을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는 직장인들 덕분에 인정 넘치는 사회분위기도 조성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동두천시의회를 비롯해 다양한 지원 요구를 모두 수용하지 못해 마음이 아프지만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 비 내린 뒤에 땅은 더 단단해진다. 위험과 기쁨은 같은 줄기에서 자란다는 격언도 있다. 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낸다면 극복의 기쁨 속에서 평온한 일상의 행복을 다시 맞게 될 것이다. 시민들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개인위생 관리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660명 공직자와 함께 어려움을 반드시 이겨내 더 활짝웃는 더 좋은 동두천을 꼭 만들겠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우리동네 일꾼]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원, 학교체육ㆍ엘리트체육ㆍ생활체육 육성 촉구

동두천시의회 김승호 의원은 1일 제29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두천 학교체육과 엘리트체육 및 생활체육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과 지원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과거 동두천은 빙상 분야에서 국가대표들을 배출하며 위상을 자랑했던. 체육에 강한 도시였으나 빙상단 마저 해체되면서 체육의 전성기는 완전히 맥이 끊긴 상태라며 학교 운동부도 사라지면서 엘리트 체육 쪽으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사설 클럽 등에 참여하거나 관외 학교로 전학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구 비례를 감안한다 하더라도 인근 양주, 포천, 연천과 비교할때 축구장, 농구장, 야구장, 배드민턴장, 탁구장 등의 체육시설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최우선적으로 체육시설 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선진국의 체육 교육은 취미반엘리트반의 구별이 없고 한 종목에 편중되지 않게 모든 종목을 골고루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턱없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체육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교육만 백년지대계가 아닌 체육도 백년지대계로 자라나는 새싹들과 시민들 모두의 건강이 바로 동두천의 건강이고 밝은 앞날이라며 1998년에 설치된 체육 육성발전 기금 증액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종목별 경기도대회를 적극 유치해 놀자숲과 자연휴양림, 소요 별앤숲 테마파크, 보산동 공방거리 등의 관광 자원을 함께 홍보하여 효과를 거두는 것도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다며 긍정적인 검토와 실천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최용덕 동두천시장 공약이행률 50%

민선 7기 최용덕 동두천시장 공약 이행률이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7기 공약사항 및 2020년 현안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최용덕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국장, 담당관,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약사항 28건 및 현안사업 30건에 대한 추진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전흥식 기획감사담당관은 총괄 보고를 통해 28개 공약사항 중 14건을 완료, 공약이행률이 50%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0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우수등급(A)을 받았고 공약 및 현안사업 44건은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완료된 14개 공약사업은 걸산마을 행복학습관 건립, 봉양IC 진입도로 확장공사, 어린이집 및 경로당 공기청정기 임대료 지원, 노인복지관 토요일 시설개방, 소요산 산림욕장 확대 개발 등이다. 현재 진행 중인 44개 공약 및 현안사업은 국가산업단지 확대개발, 국가유공자를 위한 보훈회관 건립, 큰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행복드림센터 조성, 소요산 산림욕장 확대 개발, 장애인스포츠센터 조성, 복합문화커뮤니티 건립, 송내지구 주차장 조성사업, 대형자동차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등이다. 최용덕 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업진행에 어려움이 있지만 시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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