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자가 2000 고양세계꽃박람회장인 일산호수공원에서 노점행상을 못하게 하는데 불만을 품고 자해소동. 28일 오후 5시30분께 고양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옆 꽃박람회 운영본부에서 이모씨(42·덕양구 토당동)가 “왜 노점을 못하게 하느냐”며 갑자기 문구용 칼로 자신의 왼쪽 팔을 2차례 걸쳐 길이 15㎝, 깊이 2㎝ 가량을 베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이송, 치료중. 이로인해 이날 운영본부는 이씨의 자해소동으로 한동안 업무가 중단되는 해프닝을 연출.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인기 댄스그룹 H.O.T와 소속사인 SM 엔터프라이즈는 28일 의류 광고 계약금중 일부를 받지 못했다며 의류제조업체인 ㈜잠뱅이를 상대로 1억원의 계약금등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제기. 이들은 소장에서 “지난해 6월 H.O.T가 TV 프로그램 등에 출연할 때 ‘잠뱅이’ 로고가 새겨진 옷을 입는 조건으로 2억원을 받기로 계약했는데 4천만원을 아직 못받았다”며 “또한 사전 동의없이 ‘H.O.T’라는 문구가 새겨진 점퍼를 제조·판매했다”고 주장. 이에대해 잠뱅이측은 “4천만원을 주겠다는 의사를 여러차례 통보했지만 H.O.T측이 받지 않았으며 점퍼는 행사 전시용품으로 제작했을 뿐 판매한 적은 없다”고 반박.
○…실형까지 살았던 인기가수 김창완(47)씨의 스토커가 또다시 김씨의 집에 찾아가 만나줄 것을 요구하는 등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입건. 서울 서초경찰서는 28일 신모(28·무직·서울 중구 회현동)씨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27일 오후 10시4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김씨의 단독주택에 열린 대문을 통해 들어간뒤 “김씨를 만나게 해달라”며 현관문을 10여차례 두드리며 소란을 피운 혐의. 신씨는 지난 87년 “가장 좋아하는 가수로 어려서부터 존경해 왔다”며 김씨에게 처음 접근한 뒤 10여년동안 쫓아다니다 98년 10월 김씨의 집에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깬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해 7월 만기 출소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8일 “동생에게 창피를 줬다”며 매니저 등을 시켜 다른 가수의 매니저와 작곡가를 폭행한 댄스그룹 ‘DJ.DOC’ 멤버 이하늘(본명 이근배·29·서울 강남구 신사동)씨 등 5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최모(20·가수지망생·대전 동구 판암동)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4일 오전 0시30분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D스튜디오에서 음반녹음을 위해 순서를 기다리던 동생(26·가수지망생)이 먼저 와 작업중이던 모가수의 매니저 이모(28)씨와 작곡가 한모(25)씨로부터 “조용히 해달라”는 말을 듣고 시비가 붙자, 스튜디오로 달려가 자신의 매니저 박모(29)씨 등을 시켜 한씨 등을 마구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7일 술에 취해 잠든 승객을 성폭행한 혐의(강간)로 영업용 택시기사 임모씨(37·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23일 새벽 2시40분께 부평구 십정동 동암역 북광장 앞길에서 자신의 택시에 탄 승객 김모씨(22)가 술에 취해 잠들자 서구 경서동 K농원으로 차를 몰고간 뒤 주먹으로 김씨를 때리며 위협한 뒤 성폭행한 혐의.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수원시가 광고물 설치허가를 내줄 수 없는 도문화재보호구역내에 특정업체 대형광고탑 설치허가를 내줘 빈축. 27일 수원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수원시가 도지정문화재의 현상을 변경하거나 또는 보존에 영향을 미칠 영향이 있는 행위를 일체금지하는 도 문화재보호 조례를 무시한채 지난달 28일 도 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된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일대 노송지대 진입로에 ㈜SKC가 신청한 세로 350㎝ 가로 70㎝규모의 대형 광고탑 설치를 허가. 주민 이모씨(40)는 “수원시 관문이며 도문화재보호구역이 특정업체들의 광고시장으로 전락, 외지방문객들로부터 깨끗한 효원의 도시인 수원의 이미지를 크게 흐리게 하고 있다”고 지적. 한편 대형 광고탑이 문제가 되자 ㈜SKC은 27일 이를 즉각 철거. /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서울 용산경찰서는 26일 모델 지망생인 10대 여중생을 성폭행, 임신까지 시킨 모델회사 직원 박모씨(23·서울 성북구 석관동)에 대해 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1월 중순 자신이 일하는 서울 서초구 신사동 C모델 에이전시에 모델 지망자로 등록한 김모양(15·당시 중3)을 카메라 테스트를 핑계로 불러내 “말을 듣지 않으면 모델을 할 수 없다”며 위협, 강제로 술을 마시게 한뒤 여관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연합
○…정보포털사이트에 유명탤런트의 포르노동영상이 담긴 음란사이트방을 만들어 네트즌들에게 제공한 20대 남자가 경찰에 덜미. 경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5일 이모씨(22·대전시 서구 용문동)를 전기통신기본법위반혐의로 입건, 조사중.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말부터 자신의 정보포털사이트에 탤런트 김모·전모양의 포르노테이프를 비롯, ‘목욕탕 몰래카메라’, ‘이대권총’등 20∼30여점의 동영상을 제공해 하루 1만5천여명의 네티즌이 시청할수 있도록 한 혐의. /신동협기자 dhshin@kgib.co.kr
○…인천 중부경찰서는 23일 자신이 일하던 술집에 들어가 고가의 양주를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씨(23·인천시 서구 가좌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일 새벽 4시께 중구 중앙동 3가1 A주점에 침입, 주방 냉장고에 있던 발렌타인 4병 등 고급양주 13병(시가 8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 /인치동기자 cdin@kgib.co.kr
○…생활비나 자녀 학원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윤락행위를 해온 가정주부들이 무더기로 적발. 서울 동부경찰서는 23일 가정주부들의 윤락을 알선한 이모씨(31·서울 중랑구 면목동)에 대해 직업안정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윤락행위를 한 김모씨(38·여·서울 성동구 용답동) 등 가정주부 5명을 윤락행위방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가정주부 김씨 등은 지난달 8일부터 이씨가 차린 무허가 직업소개소에 매일 오후 10시께 출근, 이씨를 통해 소개받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 여관으로 가서 한차례에 화대 1만6천원을 받고 투숙객을 상대로 윤락행위를 해온 혐의.
○…천연기념물인 검은독수리 1마리가 식도에 이물질이 걸려 사경을 헤매다 산불예방 순찰조에 발견돼 관계 기관으로 옮겨져 치료중. 지난 19일 오후 연천군 백학면 석장리 야산을 순찰중이던 백학면 산업담당인 임두진씨(행정 6급)가 도로변 야산에서 퍼득대며 날지못하는 검은독수리를 발견, 한국조류협회 연천군지부(지부장 이돈희)에 연락을 취해 함께 연천으로 후송, 한국자연생태과학교육원(원장 손일선)으로 인계. 그러나 독수리 식도에 날카로운 뼈조각이 박혀 치료가 불가능해 이웃한 동물병원에서 30여분간 수술을 마친후 교육원에서 보호 치료중. 이를 위해 교육원은 군민회관내에 별도의 독수리 집을 만들어 돼지간과 물고기 등을 먹이로 주고 있으나 야생의 특성이 강해 사람들의 접근을 회피. 현재 검은독수리는 점차 건강을 회복하고 있으며 약 보름정도 치료를 받은뒤 자연으로 되돌려 보낼 예정. /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지난 20일 오후 3시께 구리시 인창동 동양조합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폭탄 1발이 발견돼 인근 주민 2천600여명이 동구중학교 등지로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 6.25때 투하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폭탄은 지름 30㎝, 길이 1.2m 크기의 비행기 장착용으로 폭탄이 발견되자 인근 아파트 주민 2천600여명이 동구중학교 등지로 긴급 대피. 폭탄은 폭탄해체에 나선 공군 15혼성비행단에 의해 21일 오전 10시50분께 해체작업 10분만에 안전하게 해체. /구리=한종화기자 jhhan@kgib.co.kr
○…현역 장군이 만취운전을 하다 추돌사고를 낸 뒤 출동한 경찰관에게 폭언과 함께 음주측정을 거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말썽. 지난 20일 밤 11시40분께 안성시 석정동 교차로에서 육군본부 정모소장(54)이 술에 만취해 육 01-0××1호 포텐샤 승용차를 운전하다 마주오던 경기 35더4××6호 티코승용차(운전자 정모씨·21)를 들이받아 티코승용차 운전자 정씨가 경상. 정소장은 사고 직후 차량문을 잠근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석정파출소 박모경장(35)등이 신분확인을 요구하자 “너희들 무엇하는 ×들이냐. 내 신분을 밝히면 깜짝 놀랄 것” 이라며 신분을 숨기고 음주측정을 거부하는 등 행패. 정소장은 경찰서로 인계돼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콜농도가 0.186%로 나오자 뒤늦게 신분을 실토. /안성=엄준길기자 jkeom@kgib.co.kr
○…의붓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낙태수술까지 받게 한 40대가 부인에게 성폭행사실이 알려지자 죄책감으로 고민하다 자살. 지난 19일 오후 2시50분께 화성군 향남면 발안리 야산에서 이모씨(44·시흥시 정왕동)가 소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신모씨(37·수원시 팔달구 영통동)가 발견, 경찰에 신고. 경찰조사결과 숨진 이씨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동안 의붓딸(18)을 수차례 성폭행, 임신까지 시켜 낙태수술을 받게 한 뒤 숨겨 왔으나 최근 학교측에서 성폭행사실을 부인에게 알려오자 죄책감에 고민해오다 자살한 것으로 판명. /화성=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18일 오후 1시40분께 광명시청 회계과에 장애인들이 몰려와 직원들을 폭행하고 기물을 파손하는등 30여분간 난동. 시에 따르면 하안3동 110의7 동사무소 부지에 지난 98년 6월8일부터 1년간 교통장애인들이 재활용센터 용도로 대부받아 사용해오다 계약기간이 만료돼 이전했으나 현재 장애인들이 무단점유한채 사용중. 이에 시가 지난 17일 자진철거 명령을 통지하자 이에 불만을 품은 장애인 10여명이 몰려와 직원들을 폭행. 이로인해 직원 이모씨(37)가 다리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으며 장애인들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입건 조사중. /광명=권순경기자 ykkwun@kgib.co.kr
○…PC방에서 알게된 10대 소녀에게 경찰관을 사칭, 성폭행한 20대가 철창행.인천 중부경찰서는 17일 이모씨(23·무직)에 대해 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1일 새벽 3시께 PC통신 대화방에서 만난 한모양(15)을 자신의 티뷰론 승용차에 태워 서해안고속도로 남동IC 인근 데려간 뒤 “경찰관인데 원조교제를 몇번 했느냐. 말안하면 경찰서로 연행하겠다”고 위협, 성폭행한 혐의. /인치동기자 cdin@kgib.co.kr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여중생이 가출한 것을 알고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귀가시켜 주는 조건으로 금품을 요구한 10대 3명이 철창행. 16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이모군(17·무직·충남 당진군) 등 10대 3명을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긴급 체포. 경찰에 따르면 고향 선·후배사이인 이군 등은 지난 13일 낮 12시께 채팅을 통해 알게된 권모양(13·서울 B중 1년)을 만나 수원시내 여관 등에서 3일간 함께 생활하던 중 권양의 무선호출기에 찍힌 집 전화번호를 보고 권양 부모에게 전화를 건뒤 25만원을 주면 권양을 돌려 보냈겠다고 한 혐의./김창학기자 kimch@kgib.co.kr
○…대학가 테크노바를 중심으로 여대생 등 20대 여성들 사이에 초강력 환각물질인 ‘LSD’와 ‘엑스터시(XTC)’가 유통돼 충격. 서울지검 강력부(문효남 부장검사)는 16일 LSD 등을 밀반입,유통시킨 드와이트 밀러(27.미국)씨 등 외국인 2명과 황모씨(37·회사원) 등 재미교포 중간판매책 2명, 이모(27.여)씨 등 여성투약자 6명 등 모두 10명을 구속기소하고 DJ 강모(19)양 등 10대 2명을 치료 조건으로 기소유예. 검찰에 따르면 투약자들은 E여대를 졸업한 카페 여주인, H대 대학원생, 대학생, 학원강사 등 고학력 20대 여성이 주류이며 일부 투약자는 지난해 말 유명호텔 1층 연회장에서 엑스터시와 LSD를 잇따라 투약한 뒤 ‘환각 망년 파티’를 벌였다고.
지난 15일 낮 12시45분께 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 한빛은행 앞길에서 오토바이를 탄 20대 초반의 남자 2명이 나모씨(23·여·O물산 직원)의 1천934만원이 든 쇼핑백을 날치기해 달아났다. 나씨는 “거래처에 돈을 입금시키기 위해 은행으로 걸어가던중 갑자기 20대 초반의 남자가 뒤에서 쇼핑백을 낚아챈 뒤 대기하고 있던 오토바이를 타고 성심고가쪽으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20대 초반에 신장 165cm가량의 범인들을 쫓고 있다. /부천=조정호기자 jhch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