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연탄은행이 1일 수동면 다목적회관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14주년 재개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재개식은 복지사각지대 등 에너지 빈곤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연탄은행 전국협의회를 비롯해 남양주시 복지국장, 다산나눔공동체, 행복나눔 재가복지센터, 지역 어르신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추진 경과보고, 연탄 기증식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효(孝) 공연, 짜장면 식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최정모 남양주연탄은행 대표는 “올해 목표량으로 복지사각지대 등 주거취약계층 300가구에게 연탄 10만장을 내년 초까지 지원할 예정”이라며 “어려운 이웃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시의회가 ‘왕숙천유역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에 대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행정사무조사를 실시 중인 가운데 조사에 참석할 증인이 추려지는 등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1일 남양주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이날 오전 10시께 왕숙천 유역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제2차 행정사무조사특별회의를 갖고 자료제출, 업무보고, 증인 및 참고인 출석요구의 건 등을 가결했다. 특위는 집행부에 남양주시 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변경 보고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변경 보고서 등 12건의 자료를 요청할 예정이며, 오는 13일 오전 10시 남양주시 기획조정실, 환경국, 도시국, 상하수도관리센터 등 국·과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시정조정위원회 관련 사항,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현재까지 진행된 환경기초시설 추진 경과 및 향후 추진 계획, 3기 신도시 및 대규모 공공주택지구 추진 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 왕숙천유역하수처리시설 관련 업무, 남양주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하수정책설명회 자료 설명 등이다. 이어 17일 열릴 증인심문에선 남양주시 기획조정실장과 상하수도관리센터 국·과장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정해졌으며, 업무보고 이후 증인 및 참고인 대상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지난 24일 열린 제298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왕숙천 유역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등에 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조사계획서’가 의결됐다. 조사특위는 국민의힘 조성대 의원을 위원장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지훈 의원은 부위원장을 맡았으며, 김동훈·원주영(국)·박윤옥·이진환(민) 의원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도로에 멈춰서 있는 승용차를 화물트럭이 들이받아 승용차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 숨졌다. 29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5분께 남양주시 화도읍 모란터널 춘천 방면 도로에서 7.5t 화물트럭이 카렌스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카렌스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56·여)가 크게 다쳐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카렌스 차량은 이상이 생겨 도로에 멈춰 서 있었으며, 운전자는 차 밖으로 나와 교통을 안내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물트럭 운전자는 경찰에서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7월 남양주시 새마을금고 폐업과 지역 주민들의 뱅크런(현금 대량 인출 사태)까지 초래한 부실대출과 관련해 금고 직원과 전무, 건설업자가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다. 26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남양주 동부새마을금고 대출담당 직원이었던 50대 A씨와 건설업자인 50대 B씨를 27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계획이다 또 경찰은 공범으로 파악한 해당 새마을금고 전무인 50대 남성 C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한다. 이들은 공모를 통해 2019년부터 올해까지 총 650억원 규모의 부동산 대출을 해줬는데, 현장 실사와 담보 가치 책정 등 정상적인 과정을 거치지 않은 대출금이 440억원 상당인 것으로 확인됐다. B씨가 서류를 조작해 대출 신청을 하면 A씨는 확인하는 절차를 생략했고 전무인 C씨가 최종 승인해 대출금을 지급했다. B씨는 가평지역 전원주택단지 개발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대출을 받았으나, 해당 사업은 결국 무산됐고, 대출금을 상환하기 어렵게 됐다. 이에 부실 대출로 인해 산정된 새마을금고의 총피해액은 592억원으로 집계됐다. A씨와 C씨는 대출해주는 조건으로 건설업자에게 골프 접대, 펜션 제공 등의 향응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 사이에 구체적인 금전적 대가나 향응이 오간 정황과 부실 대출 관련자들에 대해서 수사 중이다.
경기동부상공회의소(회장 문한경)는 지난 25일 오전 7시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제5차 조찬강연포럼’을 개최했다. 조찬강연포럼은 기업 CEO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경제, 경영, 인문학, 리더십 등의 특강을 통해 변화하는 기업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 및 대처하며 경영능력과 기업의 성장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한경 회장 및 회원사 대표, 유관기관·경제 단체장, 기업 CEO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5차 조찬강연에는 ‘가업승계 세제지원 제도 및 실무’ 라는 주제를 가지고 정주헌 회계사가 강사로 나섰다. 정주헌 회계사는 기업승계 세제제도 개요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가업상속공제 사업자산비율, 사전요건, 사후관리 요건, 증여세 과세특례, 세법개정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문 회장은 “우리나라는 기업을 경영하기에 쉽지 않은 환경이며 노동법, 각종 법령과 규제, 세금 등이 기업의 발목을 잡을 때가 많다”며 “이에 기업 대표님들께서는 강연을 통해 현재의 법과 제도를 잘 이해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준비해 최선을 다해 성장시킨 우리 기업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화도읍 천마산에서 실종자가 수색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남양주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8시께 60대 남성 A씨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일주일 만인 이날 오후 3시31분께 나무에 걸린 채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평소 밤을 주우러 천마산에 자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남양주시의회가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업 변경 추진 등에 관한 행정사무조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25일 남양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24일 열린 제298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왕숙천 유역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등에 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조사계획서’를 의결했다.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조사계획서’가 의결됨에 따라 조사특위는 2024년 1월31일까지 활동하며 관련서류 제출요구 및 열람, 현장 확인, 조사대상 기관 관계인 증인-참고인 채택 등을 통해 공공하수처리시설 입지 선정 및 행정절차 이행과정과 관련된 사항을 본격적으로 조사한다. 특히 남양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전면 재검토와 관련해 행정절차들이 적법‧적절하게 이루어졌는지, 애초에 남양주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면밀히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국민의힘 조성대 의원을 위원장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지훈 의원은 부위원장을 맡았으며, 김동훈·원주영(국)·박윤옥·이진환(민) 의원을 위원으로 선임했다. 조사특위는 오는 31일 오전 2차 특별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날 특위를 통해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이 검토될 예정이다. 조사특위에 참고인으로는 민간투자제안자인 A건설 관계자, 증인은 남양주시 환경정책과 및 하수처리과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대 위원장은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이 변경된 경위 등을 신중히 파헤칠 예정이며, 이로 인해 남양주 시민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조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가 다산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부지에 일정 기간 운영 중인 ‘우리동네 주차장’ 진출입로가 통학로 쪽으로 조성돼 개선해야 된다는 지적(경기일보 9월5일자 10면)에 진출입로를 옮기기로 결정했다. 25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초 중앙선 절선에 대한 교통안전시설심의가 가결돼 12월까지 다산동 6051번지 일원 ‘우리동네주차장’ 진출입로를 학교 쪽이 아닌 상가 쪽으로 옮길 계획이다. 지구단위계획상 진출입로를 조성할 수 있는 곳은 학교 쪽과 상가 쪽인데 상가 쪽에 진출입로를 조성할 경우 중앙선이 없기 때문에 중앙선을 넘어 불법으로 주차장에 진입하거나 학교 쪽으로 돌아와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지난 8월 경찰 측에 중앙선 절선 안건에 대한 심의를 요청했고 경찰 측도 학생 안전을 고려해 가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시는 다산복합커뮤니티센터에 대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을 착수함에 따라 약 2년의 공백이 생겨 2천만원을 들여 다산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부지인 다산동 6051번지 일원에 약 300면 규모의 주차라인을 조성했지만 주차장 진출입로가 도로나 상가 쪽이 아닌 학교 쪽으로 조성돼 학부모들과 인근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는 등 개선을 요구했다. 일부 주민들은 원주영 시의원에게 민원을 제기하면서 원 의원과 남양주시, 인근 학교 관계자들은 현장을 확인하고 해결 방안 등도 함께 검토하기도 했다. 해당 진출입로는 남양주 다산초·중·고교생들이 통학하는 도로로 다산복합커뮤니티센터 부지 기준 남쪽 방향에 3천여가구가 거주 중인 아파트단지가 위치해 있다. 이 아파트에 거주 중인 학생들은 모두 이곳을 통해 등교하고 있다. 세 학교의 학생 수는 3천300명이 넘는다. 시 관계자는 “학생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즉시 진출입로를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결정하고 행정 절차를 추진했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진출입로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 와부읍 한 아파트 9층에서 작업 중이던 이삿짐 회사 직원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남양주시 와부읍 소재 아파트 9층에서 작업하던 이삿짐 회사 50대 직원 남성 A씨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는 크게 다쳐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에어컨 실외기를 제거하기 위해 붙잡고 있던 난간 구조물이 떨어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남양주에서 50대 초등학교 교사가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남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께 50대 여성 초등학교 교사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북한강변 근처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에서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메모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생활에서 악성 민원이나 괴롭힘 등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