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2012 국제디자인 & 도시개발 콘퍼런스’ 개막

거대한 프로젝트, 거대한 아이디어(Big Projects, Big Ideas) 구리시가 오는 2015년 말까지 건립키로 한 구리월드디자인센터의 연간운영 프로그램 2012 국제디자인 & 도시개발 콘퍼런스가 28일 서울 광진구 W호텔 Vista홀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연설,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된 이날 콘퍼런스에서 Tim Dixon President(Dixon Develops)은 Hospitality 산업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다-기존 호텔들의 미래방향 제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올해의 부티크 호텔 최고상을 수상한 Iron Horse Hotel은 창고와 Hotel을 겸하던 100년전 건물의 역사적 상징을 그대로 살려 뷰틱호텔로 개조해 지역경제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가져왔다고 소개했다. 또 Raj Chandnani VP Strategy(WATG)는 디자인과 개발에 관한 사례연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The most Hygienic Hotel df the World 2012로 선정된 새로운 두바이의 아이콘 Atlantis The Palm의 사례를 설명했다. 이어 정경원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디지털 정보시대에서 디자인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인가란 주제발표에서 디자인의 영향력이 인공물의 스타일링에서부터 제품과 서비스의 상호작용, 경험, 소통을 기획하는 데까지 넓어지고 있다며 민간부분은 물론 공공부분에서도 디자인을 조직이 당면하는 복합적이며 불확실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인 무기로 사용하곤 하지만, 어떤 조직에서는 디자인이 단지 전술적인 수단 등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Bill Darcy CEO(National Kitchen & Bath Association)는 Kitchen & Bath의 디자인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트랜드를 앞세운 프로젝트들에 대한 조사연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형 주방시설과 Bathroom 시설에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가, 미래의 Kitchen & Bath에 대한 제품디자인은 어떤 디자인가에 대한 논의와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혈세로 교회 주차공간 마련 특혜”

구리시가 특정교회 주변의 불법 주정차 해소 방안으로 교회 주변 인도를 따라 조성하고 있는 한시적 주차공간을 둘러싼 특혜 논란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구리시의회 김희섭 의원(새)은 27일 촉구서를 내고 A교회 주변에 조성 중인 한시적 주차공간은 시의 대표적인 예산남용 사례인 동시에 선심성 예산집행으로 볼 수도 있다며 원상복구를 주장했다. 김 의원은 주민의 의견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행정을 하는 것이 예산을 집행하는 바른 방법이라며 교회 주변 인도를 즉시 원래대로 복구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교회주변 도로는 주말에는 신도들의 불법 주차가 빈번해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야간에는 화물차 등 대형 차량의 불법주차로 불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곳이라며주민들의 의견을 우선 수렴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수택동 BC아파트 단지 등을 끼고 있는 A 교회 주변의 불법 주정차 해소 방안으로 4천여만원을 들여 인도 150여m 구간(폭 2~3m)을 따라 토일요일과 공휴일만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일렬식 주차공간(차량 30대)을 조성해 오는 30일 개방할 예정이다. 이에 주변 아파트 입주민 등 주민들은 시와 시의회를 항의 방문해 A교회에 대한 비호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며, 시는 지난 23일께 부터 공사를 중단하고 주민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inggi.com

구리 인창동 병원 장례식장 설치 불허 논란 일단락

구리시가 인창동 일대 A병원의 장례식장 설치 논란(본보 14일자 10면)과 관련, 병원 측이 신청한 물리치료실 등의 변경 허가를 불허 처분해 장례식장을 둘러싼 논란이 일단락됐다. 그러나 병원 측은 주민의 주장만 일방적으로 받아들여 변경 허가를 불허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행정소송 등 법적 조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A병원이 기존 병원건물(지상 6층) 옆에 들어선 별관 건물 지하 12층(1천143㎡)의 물리치료실과 운동처방실 등을 장례식장으로 바꾸기 위해 지난 3일 신청한 변경 허가를 허가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시는 병원 측이 주민들이 우려하는 주차난 등에 따른 교통 혼잡, 주민생활 불편 등에 대한 보완 요구에 대해 별도의 주차장을 마련하는 등 대안을 제시하기는 했으나, 지나치게 먼 거리에 위치하는 등 요구 사항을 제대로 보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주민들이 우려하는 주변 건물과의 부조화, 재산권 침해 등도 판단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병원 장례식장 설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주민들은 그동안 시청 앞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집회를 갖고 장례식장 설치 백지화를 촉구해 왔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토·일요일용 주차장 조성 구리시 ‘교회 특혜’ 구설수

구리시가 특정교회 주변의 불법 주정차 문제 해소 방안으로 교회주변 인도를 따라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주차공간을 조성하고 있어 특혜 시비가 일고 있다. 22일 시와 수택동 일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A교회 주변의 불법 주정차 해소 방안으로 교회 주변 인도개선 사업에 4천여만원을 투입, 인도를 따라 길이 150여m, 폭 2~3m 규모의 주차공간을 조성 중이다. 오는 30일 완공되는 이곳에는 일렬식으로 차량 30대를 주차할 수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인근 주민들은 시의 특정교회 비호 의혹을 제기하며 시와 시의회를 항의방문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시민 오모씨(54)는 특정교회 주변 도로의 불법 주정차 단속을 촉구하면서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중앙분리봉을 설치를 요구했는데 결국 토일요일과 공휴일만 운영하는 사실상의 교회 전용 주차공간을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다른 시민 이모씨(48)는 시민들의 여가선용 장소로도 활용하고 있는 왕숙천 제방녹지 일부까지 훼손하면서 주말 교회 신도들이 이용하는 주차공간을 조성하는 저의를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려는 것이지 특정교회에 혜택을 주기 위해서 주차공간을 조성하려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일단 주차공간 조성을 중단하고 주민 설득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도시개발, 호스피털리티가 미래다

호스피털리티 디자인(Hospitality Design)이 도시개발의 미래다 구리시는 세계 유수의 건축 기술자들이 참여하는 2012 국제디자인 & 도시개발 콘퍼런스(IDDThe International Design and Development Conference)를 오는 28~29일 서울 광진구 W호텔 비스타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의 ST미디어 그룹과 K&C가 공동 주최하고 본보가 후원으로 참여하며, 구리시가 주관한다. Big Projects, Big Ideas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두바이 최대 프로젝트인 횃불모양 건축디자인으로 유명해진 TVS Design Group 기획자 Jay Thomson과 중국 하이난성 세계 최대 규모의 골프 & 스파, 리조트 기획자 Scott Lee 등이 발표자로 참석해 미래 주상복합 및 주거개발의 새로운 트렌드에 대해 논의하고 대안과 방향을 제시한다.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세계 유수 건축기술자 참여 도시 브랜드 개발원가절감건축 아이디어 등 공유 또 도시의 브랜드 개발 및 원가절감 등의 영역과 MICE 산업형 도시개발 등에 대한 세계적인 대규모 프로젝트를 사례별로 소개하고 기획과 디자인 기법 등에 대해 발표하며 토론하는 등 건축에 대한 아이디어 및 비전을 공유한다. 콘퍼런스는 총 8개 세션으로 나뉘어 주제 발표와 토론 방식으로 진행되며 동시통역도 제공된다. 첫날인 28일에는 2010~2011 Boutique & Lifestyle Lodging 올해의 부티크 호텔 최고상을 수상한 Iron Horse Hotel의 디자인을 담당한 Tim Dixon이 호텔의 도시이미지 변화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또 세계최고 권위의 Kitchen & Bath Trade Show 운영 주최자인 미국 주방 욕실협회가 주방과 욕실 트랜드에 대해 발표하는 등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둘째날에는 TVS Design Group 기획자 Jay Thomson이 건축디자인의 흐름과 도시개발을 주제로, 미국 최대 프로젝트인 The City Center를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MGM Development 사의 전 사장 Bill Smith가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기적에 대해 발표한다. 구리시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는 호스피털리티 산업을 어떻게 도시에 적용할지와 신도시개발 및 재개발을 비롯한 도시 재생산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비전을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 참가신청은 구리시청 홈페이지(www.guri.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구리 인창동 장례식장 추진 병원 또 구설수 멋대로 증축공사 무허가 배짱영업

구리시 인창동 주택밀집지역에 위치한 A병원이 기존 병원건물 옆 건물 지하층에 장례식장 건립을 추진하면서 허가도 받지 않은 채 배짱영업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A병원은 두 건물의 지상 2층을 잇는 너비 2m, 길이 16m 가량의 연결통로를 설치하는 증축공사도 무단으로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시에 따르면 A병원은 지난 3일 기존 병원건물(지상 6층) 옆에 지은 지하 3층, 지상 6층, 연면적 3천514㎡ 규모의 별관 건물 지하 12층(1천143㎡)의 물리치료실과 운동처방실 등을 장례식장으로 변경하는 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시가 지난 7일 교통문제점 등을 지적하며 보완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측은 이를 무시한 채 8일부터 3일 동안 무허가 불법영업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병원이 장례식장을 불법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인근 주민들의 신고가 접수돼 현장을 확인한 결과 위법 사실을 확인했고, 병원을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건축물 증축에 해당되는 통로 신축을 위해서는 건폐율용적률의 여유가 있는지 따진 뒤, 사전에 허가를 얻어야 한다면서 병원측이 이 같은 법규를 어겨 원상복구를 명령하는 한편 미이행시 이행강제금을 부과조치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병원 관계자는 담당 공무원과의 대화에서 장례식장 수탁자가 제반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영업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연결통로와 관련해선 추후 인허가를 받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 인근의 S빌라와 D아파트 입주민 등 인근 주민 40여명은 이날 오전 구리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장례식장 운영 백지화 등을 요구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구리도시공사 설립 여야 입장차 ‘팽팽’

구리시가 오는 9월 정식 출범시킬 예정인 구리도시공사 설립 계획을 놓고 시의회 여야 의원들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예산확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9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날 제22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을 열고 구리도시공사 출자금 60억원과 사무실 구축 및 운영비 등 62억여원이 포함된 제3회 일반특별회계 추가경정 사업예산안 처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소속 의원들이 도시공사 설립 유보 입장을 고수하면서 회의 진행이 무산됐다. 새누리당 김용호 의원은 지방공기업의 방만한 운영과 부실경영 등이 해당 자치단체의 재정 압박 용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특히 도내 일부 자치단체의 사업실패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앞서 전날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현물(유통종합시장 등)과 현금(60억원) 등을 자본금으로 하는 구리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자본금 출자 동의안, 구리시 공영개발특별회계 설치조례 폐지조례(안) 등을 상정하고 12시간의 난상토론 뒤 표결에 부쳐 새누리당 소속 의원 전원이 유보 동의를 요구하며 불참한 가운데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에 새누리당 진화자 의원은 지방행정은 효율적 재정운영이 중요하다.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경제 파탄에 직면하는 일을 경계해야 한다면서 도시공사보다는 수자원 공사를 공동 시행자로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통합당 신동화 의원은 도시공사 설립은 지역개발을 주도하고 수익금을 재투자하는 등 시의 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설립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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