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동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권보경)는 최근 포천여자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보호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 정착과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 제고를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많은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큰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사와 학생은 물론, 포천파출소와 포천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고 19일 밝혔다. 참여자들은 ‘친구야 사랑해! 고마워!’ 등의 문구가 담긴 현수막과 팻말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전하고, 관련 홍보 물품도 함께 나눴다. 권보경 회장은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하는 건강한 친구 관계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학부모님들이 함께해 학생들에게 더 큰 울림을 주는 캠페인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진 포천동장도 “학교폭력은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포천동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밝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소성숙)은 18일 ‘책 읽는 가족’ 사업의 일환으로 학부모 대상 독서교육 연수를 열고, 가정 내 독서문화 확산과 자녀 독서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연수는 가족 독서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책을 읽는 실천 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의는 「오늘, 가족독서를 시작합니다」의 저자인 김정은 작가가 맡아 ‘우리 가족 마음 건강을 지키는 가족독서’를 주제로 진행했다. 김 작가는 ▲가족이 함께 책을 읽는 실천법 ▲일상 속 독서 습관 형성 전략 ▲자녀 정서발달을 돕는 독서 대화법 등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독서교육 노하우를 소개해 학부모들의 높은 공감을 얻었다. 연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책을 함께 읽는 일이 가족 간 소통과 이해를 넓히는 좋은 방법이라는 걸 새삼 느꼈다”며 “앞으로 꾸준히 가족 독서를 실천해보겠다”고 말했다. 소성숙 교육장은 “가족 독서는 자녀의 정서 안정과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함께 길러주는 소중한 기회”라며 “가정과 학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독서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진대학교(총장 장석환)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의 일환으로 저학년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역량 강화를 위한 ‘진로마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진로마블’은 보드게임 형식을 활용해 학생들이 자신의 핵심역량과 잠재역량을 탐색하고, 이를 기반으로 진로 목표를 설정하며 대학 생활 로드맵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진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빌드업(Build-up) 프로젝트 중 ‘자기주도적 진로역량 강화’ 과정과 연계해 운영됐으며, 특히 저학년 및 자율전공 학생들의 진로설계 지원에 중점을 뒀다. 장인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이 재학 중 스스로 진로를 고민하고 취업 목표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소성숙)은 18일 포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민, 학부모, 교직원, 학생 등을 대상으로 ‘2025년 주민참여예산 지역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2026년도 경기도교육청 본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지방교육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포천교육지원청은 앞서 5월 12일부터 한 달간 온라인 설문조사와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다양한 교육 수요자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특히 포천청소년교육의회 및 학생자치회와 연계해 학생 참여를 확대했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도 설명, 포천 및 경기도교육청 재정 현황 안내, 특색사업 소개, 사전의견 공유에 이어 예산편성에 대한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소성숙 교육장은 “교육공동체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제안된 의견들이 2026년 경기도교육청 예산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일 오전 1시53분께 파주 광탄면에 있는 가구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약 3시간50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50대 남성 A씨가 대피 중 화상을 입었으며 건물 3개 동이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형 차량에서 빠진 바퀴에 치인 여고생이 사고 40일 넘게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오후 1시께 과천 갈현동 도로에서 인덕원 방향으로 달리던 A씨의 25t 덤프트럭 왼쪽 4열(마지막 열) 바퀴가 갑자기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바퀴는 복륜(타이어 2개 장착) 구조로 무게가 상당한 데다 운행 중 이탈하면서 가속도가 붙은 상태로 경사진 도로 아래로 굴러 내려갔다. 이어 반대편의 버스정류장에 서 있던 10대 여고생 B양 등 보행자 3명을 잇달아 덮쳤다. 이 사고로 B양이 머리를 크게 다쳐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40대 남성과 20대 여성은 각각 경상을 입어 역시 병원 치료를 받았다. B양은 사고 이후 현재까지 46일째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 주민들이 이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B양이 다친 뒤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하고, 차량 정비 이력을 포함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위원장 이동훈)는 18일 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 임원진과의 간담회를 통해 주민자치와 관련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문귀철 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 총무경제위원회 위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향과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재현 총무경제위원회 위원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간담회에 참석해 주신 주민자치협의회 임원 여러분께 깊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질적인 주민자치가 구현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시의회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주민자치 현장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평택시가 반도체 공정장비 실무 교육에 직접 나서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한다. 시는 다음달 11일까지 미래기술학교 반도체 공정장비 엔지니어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미래기술학교는 2억4천600여만원을 들여 경기도, 평택시, 평택산업진흥원과 평택대 등이 협력해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실무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을 통해 시는 반도체 공정 이론부터 공정장비 실습까지 현장 중심의 교과과정을 운영함은 물론, 기업체가 요구하는 반도체 직무 경험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시는 총 40명의 교육생을 뽑아 면접 코칭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 교육생의 취업을 지원하며 90% 이상 출석한 수료생에게는 최대 36만 원의 훈련 수당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평택시 미래기술학교 반도체 과정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관련 직종에 취업을 희망하는 분들께 체계적인 공정 실습 및 장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지난해 취업 성과가 좋았던 만큼 올해도 수료생들의 취업 연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신안산선 광명 구간 지하터널 붕괴 사고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8일 사고 수습본부를 방문했다. 이날 강득구 국회의원과 함께 시행사 및 시공사 관계자들과의 면담한 최 시장은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박달동 친목마을과 호현마을 주민들은 여전히 대중교통 이용과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으며, 지역 소상공인들도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이에 사고 직후 긴급하게 마을버스를 운행하며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도모했고, 현재는 시공사가 운영하는 셔틀버스 3대가 추가로 운행되고 있다. 시는 사고 대응을 위해 김동근 도로교통국장을 팀장으로 하는 ‘신안산선 붕괴사고 민원대응 전담팀(TF)’을 구성해 민원 처리 및 교통 지원, 심리 상담 등을 포함한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위한 국토교통부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최 시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계신 점이 안타깝다”며 “시민들의 삶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하는 데 모든 행정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안산선 사고로 인해 지역사회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양시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상황을 면밀히 살펴 긴급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용인 성복동 사전투표소 기표용지 발견 사태’(경기일보 5월30일 인터넷 단독보도 등)를 두고 선관위가 ‘유감’이라는 입장을 내자 지역사회에서 공식 사과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8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용인 성복동 사전투표소 기표용지 발견사태’는 유권자의 자작극이 아닌, 투표사무원의 실수와 선거인 착오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수사 결과 해당 사건은 관외투표자 여성 A씨보다 30분가량 앞서 투표한 남성 B씨가 건네 받은 두 장의 회송용봉투 중 선거사무원에게 반납해야 할 봉투에 기표용지를 넣고, 투표함에 빈 봉투를 넣은 것이 발단이 됐다. 기표용지가 들어 있는 봉투를 B씨가 투표사무원에게 전달했고, 이 봉투가 이후 투표하러 온 A씨에게 전달된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선관위가 사건 발생 당일 수사 의뢰를 맡기기도 전인 오전 11시26분께 출입 기자단 등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해당 선거인이 타인으로부터 기표한 투표지를 전달받아 빈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소에서 혼란을 부추길 목적으로 일으킨 자작극으로 의심돼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공지했다는 점이다. 진상 조사 없이 문제의 기표용지를 무효표 처리한 데 이어, 수사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A씨에게 책임 소지를 전가한 것이다. 이를 두고 당시 현장을 목격한 참관인 등 지역사회에선 선관위의 미흡한 대응과 관리를 질타하며 진상 규명을 촉구해왔다. 이에 선관위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투표사무원이 선거인 B씨에게 회송용봉투를 2개 교부한 건 단순 실수”라며 “이 사건과 관련해 A씨를 의심한 것에는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선관위의 대응에 지역사회가 다시 한 번 들끓고 있다. ‘공식 사과’가 아닌 ‘유감 표명’은 적절하지 못한 대응이라는 점에서다. 사건 당시 경찰에 신고했던 관외투표소 참관인 C씨는 경기일보에 “중앙선관위의 입장 발표를 보고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결백한 사람을 조작범으로 몰고 갔으면서 사과는 커녕 이렇게 얼렁뚱땅 넘어갈 수 있는 것이냐”고 질타했다. 자작극 의심을 받았던 유권자 A씨는 경기일보에 “현재 선관위 등 관계자들을 만나 사과를 받기로 한 상황인데, 추후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들었다”며 “당연히 선관위에서 사과를 해야 하는 부분 아닌가. 향후 선관위 대응이 어떤지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선관위 관계자는 “현재로선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한 입장문 외에 구체적인 추후 일정이나 대응에 관해 말씀드릴 수 있는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단독] “봉투 안 용지에 이미 기표가”…용인 투표소서 경찰 신고 https://kyeonggi.com/article/20250530580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