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낮 12시30분께 여주 세종대왕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4대와 인력 38명 등을 투입해 화재 발생 20여분만인 낮 12시52분께 완진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화성시연구원은 18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제2회 화성 데이터포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조승문 제2부시장과 박철수 화성시연구원장, 대학(원)생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포럼에서는 데이터 공모전 본선 발표 및 시상식, 전문가 특강 등이 진행됐다. 특히 ‘2025 화성시 도시데이터 연구 공모전’ 본선 발표평가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대학(원)생 5개팀의 발표가 진행됐다. 평가 결과 수원대 Nova팀이 대상(300만원), 한양대 아이디어뱅크팀이 혁신상(170만원)을 거머쥐었다. 챌린지상(100만원)은 건국대 Onestep팀, 한국공학대 G.A.M팀, 고려대 화성부기팀이 각각 선정됐다. 이와 더불어 대상 및 혁신상 수상팀에는 화성시장상, 챌린지상 3개팀에는 화성시연구원장상이 수여됐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이세원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이 ‘한국형 AI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박사는 공공 인공지능(AI) 기술 동향부터 정책화 전략까지 폭넓게 조망하며 시가 데이터 중심의 AI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행 방향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차의과학대 분당차여성병원은 소아전문응급진료 우수기관으로 선정, 경기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분당차여성병원은 2006년 개원부터 분당차병원 응급의료센터와 분리해 소아 환자를 위한 특화된 소아응급실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 6월 중증 소아응급환자가 24시간 전문적인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돼 경기 남부지역의 소아응급질환 치료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계한 중증 소아 응급 의료 제공 등 폭넓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임상진료 외에도 소아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비롯해 지역 협력 의료기관 및 소방서, 119구급대를 대상으로 소아 환자에 관련된 교육훈련은 몰론 응급의학과 교수 전원이 '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 자격을 취득해 '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 수련병원' 인증을 획득,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어 소아응급의료센터 김민정 교수가 소아응급 진료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 교수는 지난 7년간 소아응급 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입원 환자를 관리했으며 위기에 빠진 소아들의 소생률 향상에 힘써왔다. 김 교수는 “소아응급의료는 다양한 현장 전문가와 함께 지켜나가는 공동의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소아응급은 예방부터 병원 전 단계, 그리고 병원 내 최종 진료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적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소아온라인 상담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소아 의료 공백을 메우는 데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영탁 분당차여성병원장은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전국에서 이송되는 소아 환자를 돌보며 긴급 상황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긴급 상황에서 소아응급 치료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강화해 응급 상황에 놓인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억이 담겨 있는 물건을 버리지 않고 학교 친구들과 나눌 수 있어 기뻐요.” 최근 용인 기흥구 갈곡초등학교에서는 자원 순환과 경제 관념을 익히고 나눔 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는 ‘아나바다 장터’가 열렸다. 행사에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포함한 100여명의 인파가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머리띠 500원, 그림책 1천원, 인형 2천원 등 저렴한 가격으로 설정된 물건들이 돗자리 매대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이날 갈곡초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열린 행사는 3학년부터 6학년 학생까지 참여하도록 기획됐다. 지난해 처음 실시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다. 현장에서는 갈곡초 학부모회에서 운영하는 초록봉사단도 힘을 보태 아이들의 안전과 운영 전반을 신경썼다. 초록봉사단은 평소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통해 강남대 등을 비롯한 학교 인근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학생자치회와 초록봉사단은 이번 아나바다 장터뿐 아니라 하반기에는 필리핀, 캄보디아 등 글로벌 나눔을 통해 나눔과 자원 보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장터에서 2천원에 망원경을 구매한 한 학생은 “집에서 보드게임 등 친구들에게 인기가 있을 법한 물건을 가져왔다. 친구들과 소중한 물건을 나눌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며 “물건을 살 뿐 아니라 팔 수도 있어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박은혜 학부모회장은 “학생과 부모들이 힘을 합쳐 자원 보호와 경제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라며 “행사가 잘 열릴 수 있게 고생하고 준비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연숙 교장은 “갈곡초는 아나바다 장터처럼 학생들이 나눔을 매개로 공동체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뿐 아니라 하반기에 예정된 글로벌 나눔 등 꾸준히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가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억3천만원을 후원했다. 최근 부천시청 판타스틱큐브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김장섭 NH농협 부천시지부장, 신철 BIFAN 집행위원장, 정대성 후원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영화제의 의미와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김장섭 지부장은 “부천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 축제에 농협이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한국 영화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7월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부천아트센터, 부천아트벙커B39, CGV소풍, 웹툰융합센터, 롯데시네마 부천 등지에서 41개국 221편의 작품을 상영하며 전 세계 장르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시나리오 기반의 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돼 혁신적인 시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는 지난해에 이어 관내 1천600여대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활용해 영화제를 홍보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도 문화 콘텐츠를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협은행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이 영화제를 넘어 부천 전체 문화예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29회 BIFAN은 AI, 장르 다양성, 시민 참여 등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글로벌 영화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가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있지만 실무 경험이 부족한 여성들의 현장 적응과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무 중심의 직업교육훈련을 본격 추진한다. 19일 광명시에 따르면 최근 직업교육훈련과정인 ‘현장맞춤형 사회복지사 양성과정’ 개강식을 열고 50일간의 실무 중심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8월26일까지 200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사회복지행정 ▲케어포시스템 ▲사회복지기관 OA(한글, 엑셀) 활용법 등 필수 실무 역량 교육과 ▲미술심리상담사 ▲실버인지지도사 자격과정 등 현장 응용력을 높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시뮬레이션 등 취업 준비를 위한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관내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한 실습체험(일경험) 기회가 제공되며 일대일 맞춤형 전문 취업상담도 이뤄질 예정이다. 김경미 한국사회복지능력개발원 대표는 “사회복지사는 자격증만으로는 현장에서 인정받기 어렵다”며 “50일간 고3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 당당한 실무 인재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경미 일자리창출과장은 “어디서도 보기 어려운 수준 높은 실무교육이 마련됐다”며 “전문 기관과 협력해 여성들에게 이 같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포천 내촌면(면장 서정아)은 최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보행 보조기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고자 2021년부터 매년 추진해온 내촌면의 대표 복지사업으로 올해로 5년째를 맞이했다. 보행 보조기는 내촌면 주민들과 지역 기업체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한 성금으로 마련됐으며 내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보조기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이제 외출이 두렵지 않다. 걱정을 덜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경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촌면 행정복지센터도 지속적으로 따뜻한 복지 실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여주시 심청이골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이정자)는 사회적 소외계층과 시각장애인, 어르신들을 위한 ‘웃음꽃 핀 효(孝)락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주시의 ‘돌봄며느리’로 활동 중인 진선화 여주시의원이 직접 참여해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며 어르신들과 함께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며졌다. 퀴즈, 노래 맞추기, 가위바위보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은 유쾌한 웃음 속에 효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진 의원은 “오늘만큼은 어르신들이 진정한 주인공이 되시길 바란다”며 따뜻한 인사를 건넸고, 한 어르신은 “의원님이 손도 잡아주시고 함께 웃어줘서 진심으로 감동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청이골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여주시 유일의 시각장애인 주간보호기관으로, 시각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2023년 9월 문을 열었다. 정원은 15명이지만 일반 이용자 30여 명이 자유롭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센터를 이끌고 있는 이정자 센터장은 지난 1월 취임후 ▲포괄적 지원, ▲지역사회 연계, ▲이용자 중심 환경 구축이라는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복지의 중심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센터는 점자 및 보행훈련, 정보화 교육, 민요·음악 활동, 건강 체조, 수영, 자조모임, 문화예술 체험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무료급식과 가족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정자 센터장은 “소외계층과 시각장애인,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사랑을 느끼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많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는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통해 손쉽게 시가 펼치는 다양한 정책을 확인하세요.” 용인특례시가 시민이 정책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활용한 ‘QR로 정책 한눈에’ 통합정책 안내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 해당 서비스는 시가 디지털시대를 맞아 스마트폰을 이용해 생애주기와 분야별 맞춤형 정책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안내문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관련 정책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며 별도의 검색어나 앱 설치 없이 사용자들은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검색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시민들은 쉽고 간편하게 자신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어 다른 지방자치단체로의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QR로 정책 한눈에’ 서비스의 주요 내역은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임신·출산·양육 정책 ▲중소기업 지원 ▲용인생활 정보 ▲모자보건사업 ▲청년정책 ▲소상공인 골목상권 지원 등 7개로 구성됐다. 시는 해당 서비스 이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청 누리집 메인 화면에 배너를 게시해 온라인 접근성을 높이고 시청과 구청, 보건소,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46개 민원실에 홍보배너를 설치해 정책 홍보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휴대하기 간편한 안내문도 제작해 지역 도서관과 보건소 등지에 비치하고 ‘용인소식지’에도 해당 내용을 수록해 구독자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QR코드를 통해 시민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정책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QR로 정책 한눈에’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가 민선 8기 역점 추진 중인 살림도움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 가사서비스 등 해당 프로그램의 추진을 본격화하기로 해서다. 해당 사업은 주민들의 가사노동 부담을 줄여 삶의 질을 높이고 가사관리사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살림도움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경기시흥남부지역자활센터와 경기시흥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 등과 협업해 다음 달부터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7일부터 약 2주간 공개 모집과 심사를 거쳐 두 곳을 서비스 제공 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연말까지 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가정을 방문해 청소, 세탁, 쓰레기 배출 등 일상 가사서비스를 통해서 일·가정 양립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중위 소득 150% 이하의 임산부, 맞벌이 가구, 다자녀 가구 등에 총 10회(회당 4시간)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연말까지 6개월간 진행되며 제공되는 가사서비스에는 청소, 세탁, 빨래, 쓰레기 배출 등 일상 가사 활동이 포함된다.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경기민원24’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시청 복지국장실에서 가사서비스 제공 기관 두 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가 도비 100%를 지원해 시행 중인 경기 가사지원 서비스사업의 일환으로 시흥시를 포함한 도내 9개 시·군에서 시행된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들의 가사노동 부담을 줄여 삶의 질을 높이고 가사관리사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사업의 신청 자격,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다음 달 시흥시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