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염태영 시장 취임 100일을 맞아 수원시 민선 5기 비전(반가운 약속)을 확정, 공표했다. 염 시장이 취임 후 지속적으로 주창한 따뜻한 나눔, 소통의 도시를 비롯해 즐거운 일터, 활기찬도시, 깨끗한 환경, 건강한 도시 등을 과제로 삼았다. 이와 함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더 좋은 일자리 창출 ▲앞서가는 행정개혁 ▲주거와 도시환경 개선 ▲녹색교통체계 구축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 ▲모두가 주인되는 참여문화 ▲참 좋은 교육문화 창조 ▲건강한 평등사회 실현 등 10대 시정목표를 설정, 추진키로 했다.지식산업센터 운영 신동력사업 육성華城 연계 IT체험관 건립전기저상버스 도입, 자전거 도로 확충 녹색 교통체계 구축■ 즐거운 일터, 활기찬 도시우선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위해 첨단 및 신성장 산업 우선 유치 및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공급 등을 통한 산업단지 개발 및 신성장 산업 유치(20101014년)와 수원시 벤처창업지원센터 운영, 인재인큐베이팅센터 운영, 유망기업 해외수출 지원, 중소기업육성 자금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또 수원화성오산 공동협의체 구성, 수원시삼성 상생 협력 기구 구성, 전담조직 신설 등을 통해 경기 남부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나간다는 구상이며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연계한 세계적인 IT디지털 체험관 건립(20102013년), IT디지털 문화체험, 최첨단 디지털 상품 출시체험전시 등도 벌이기로 했다.수원화성오산의 정서적문화적 통합을 이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농진청농업공화국 및 테마공원, 국립축산과학원녹색첨단산업단지 및 R&D단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및 국립농업과학원산업, 주거, 상업복합단지 등 공공기관 이전부지를 활용한다는 구상이다.이와 함께 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청년벤처창업지원센터 조성, 청년벤처창업지원 사랑방 조성(2개소) 등을 통한 청년창업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또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 지원, 전통시장 소규모 숙원사업 지원, 녹색 클린시장 육성 지원, 소상공인 창업 및 운영 자금지원 강화, 골목상권 청년창업 지원(매년 5개소 이상), 청년층 골목상권 일자리 체험, 나들가게 육성사업(80개소, 개소당 1억원 지원) 등을 펼치기로 했다.사회적기업 육성, 사회적일자리 창출, 일자리센터 운영 등을 통한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 육성과 문화관광형 시장 선정, 창작스튜디오 화성 아트존 조성, 전통시장 스토리 텔링 제작 등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앞서가는 행정개혁을 위해선 투명행정 살리기, 공직자 청렴의식 제고, 시민참여 및 공감대 형성을 통해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드는 것은 물론 인사컨설팅, 전문가 등용, 탕평인사, 인사총량제 등을 통한 공정한 인사, 공기업 경쟁력 강화, 시민과의 소통행정, 스마트폰, 디지털 TV 등을 통한 시민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깨끗한 환경, 건강한 도시주거와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재생사업(시민참여, 마을만들기 사업)을 비롯해 관광인프라 구축주민참여 마을만들기문화재 복원 및 정비화성 내 전통관가형 팔달구청 신축 등을 통한 수원화성 르네상스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수원도시환경연구센터를 설립해 미래지향적인 도시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아토피 자연치유센터를 설립하는 한편 수원비행장 이전을 위한 행정지원체계를 강화키로 했다.또 녹색교통체계 구축을 위해선 노면전차, 바이모달트램, 전기버스, 저상버스, 자동차 공공대여시스템 도입, 자전거 및 보행체계 강화 등을 통한 지역실정에 맞는 친환경 교통수단을 도입하는 한편 수원화성오산과 공동으로 KTX 수원역사를 유치한다는 구상이다.아울러 분당선(오리-수원)복선전철 개통(2013년 12월), 수인선(수원-인천)복선전철 개통(2015년12월 한대앞역까지), 신분당선(정자-광교)복선전철 개통(2015년 12월 정자-광교구간), 광교-오산 광역철도 조기착공 등을 통해 교통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하천회랑 조성, 동서회랑 조성, 역사회랑 조성, 우수 산림지역 둘레길 조성 등 광교산과 칠보산, 하천을 연결하는 녹색건강길을 조성할 계획이며 태양광장 조성, 태양광발전소 설치, 지열설비 추진, 소수력 발전설비 설치, 연료전지 보급, LED 조명기기 설치 등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보급키로 했다.여기에 도시농업 지원센터 설치, 휴먼 그린아파트 만들기, 에듀팜 조성, 텃밭농장 활성화 등을 통한 지역 내 순환형 먹거리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업박물관전시관, 발효음식 갤러리, 농업체험나라 조성 등을 통해 도시농업 공화국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따뜻한 나눔, 소통의 도시모두가 주인되는 참여문화를 위해 좋은시정위원회 운영, 시민배심원제 운영, 시민참여 예산제 운영, 시민창안 활성화 등을 통해 민관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시민이 주인되는 마을만들기 조례 제정, 공동체성 회복운동, 마을만들기 제안 사업, 활력이 넘치는 우리마을 만들기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미경 복지 실현을 위해선 민관협력 평가시스템 시행, 수원 휴먼서비스센터 설치운영, 휴먼서비스 거점기관 지원,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문 사례관리사업 추진,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개선 등 복지가 하나로 연결되는 휴먼서비스 통합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효사랑 지원금 지원, 독거노인 뉴케어시스템 구축, 노인 자살예방 상담사 배치 운영, 경로당 환경개선 및 프로그램 운영, 틀니보험급여 지원 등 노인복지 정책과 장애인 5개년 기본계획 수립 및 고충처리위원회 구성, 장애인활동보조 지원사업 확대, 맞춤형 장애인 위탁교육, 직업재활시설 및 취업훈련센터 확충 등 장애인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청소년을 위해선 수원형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프로젝트팀 구성, 솔루션위원회 추진, 문제해결 중심 조기중재서비스 강화, 정신건강 조기검진서비스 확대, 정신건강 인식증진 확대, 초중학교 심리 상담을 위한 사회복지사 배치 등을 추진하고 참전 유공자 참전명예수당 지급, 사회복지관 특성화사업 등도 벌이기로 했다.이와 함께 참좋은 교육문화 창조를 위해선 2014년까지 초중학교 전학교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할 방침이며 교육협약 체결, 청소년 공부방 운영,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 저소득층 자녀 해외 청소년봉사단 파견 지원 등 사회적교육 희망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초등학교 1학교 1특성화 프로그램 도입, 수원교육청 방과후 학교 지원센터 연계 등을 통한 초등교육 지원사업을 벌일 계획이며 문화도시 기본조례 제정, 향토인물 사료발굴 및 역사인물 선양사업, 문화도시 스토리텔링 발굴, 생활체육축제 개발, 생활체육지도자 은행제 운영 등 문화 및 생활체육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건강한 평등사회 실현을 위해 여성정책 주류화 기반 강화, 여성의 경제적 자립 및 돌봄지원 확대, 여성 건강권 보장(여성 건강센터건립, 여성 친화도시 조성), 여성이 안전한 도시 조성(SOS팟 설치, 안전한 밤길조성)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우리나라의 반도체 산업은 세계최고 수준의 높은 기술력을 자랑할 뿐 아니라 해외수출에 있어서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반도체 산업이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수출산업의 핵심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반도체의 품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세먼지 등의 오염원을 원천봉쇄하는 또다른 최첨단 기술력이 자리잡고있다. 고도의 정밀함이 요구되는 반도체 제조공정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크린룸이 바로 그것이다.반도체 등의 첨단전자산업에 주로 활용됐던 크린룸은 산업이 고도로 발전하면서 그 수요도 증가, 화학의약품식품분야 등으로 그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최고의 기술력과 차별화된 비전을 바탕으로 고품질저비용의 크린룸 설비를 제작, 반도체 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유망벤쳐기업이 있다.Best of Best Technology라는 이름만큼이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국내 대표 크린룸 제작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비비테크를 소개한다.■ ㈜비비테크의 오늘㈜비비테크(Best of Best Technology)는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경영방침 아래 지난2004년 창립됐다. 삼성반도체에서 20년이상 근무한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활용,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우수한 반도체 하이테크 배관설비를 제작해보겠다는 성열학(51)사장과 6명의 직원이 뜻을 한데 모은 것이다.이후 ㈜비비테크는 새로운 비전창조 불같은 에너지 창출 최고의 경쟁력 확보를 모토로 경영기반 안정화와 독자 Item개발에 주력, 설립3년만인 지난2007년에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기술대상 우수상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룩했다.첨단 전자산업에서 화학의약품식품분야로 영역 무궁삼성물산삼성중공업 협력사 선정돼 새로운 도약 준비스마일 경영과 노래방찜질방 소통 회사발전 원동력지난 2008년에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INNO-BIZ인증, 우수벤쳐기업인증,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반도체 제조공정 배기용 Damper Equipment 발명특허와 Utility Multi System Structure 발명특허, Wafer Processing Equipment 발명특허 등 4개의 특허를 획득,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등 3개사의 협력회사로 선정된 ㈜비비테크는 반도체 배관설비 기술의 집약체라 할 수 있는 크린룸 제작에 주력, 고객의 요구에 맞는 고품질저비용의 크린룸 제작 혁신기업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혁신적인 조직문화성열학 사장과 6명의 직원으로 출발한 ㈜비비테크가 창립 6년여만에 정규직 50명, 협력사 직원수 150여명에 달하는 중견기업으로 급성장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비비테크만의 독특한 조직문화가 자리잡고 있다.직원들로부터 천사로 불리고 있는 성사장은 직원들과의 자유로운 소통과 스킨십을 최우선으로 강조한다.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자율과 책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이야말로 회사가 발전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성사장은 회사 내에 노래방, 당구장, 탁구장, 찜질방 등을 마련, 직원들과 레져활동을 함께 하며 직원들의 고충에 귀를 기울이곤 한다.주성필 크린룸 사업부 부장은 이러한 성사장의 모습을 스마일 리더라고 표현했다. 주부장은 사장님은 직원들에게 화를 내거나 언성을 높이는 일이 없습니다라며 항상 웃는 모습으로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직원들에게 절대신뢰를 아끼지 않는 사장님 덕분에 사내에는 언제나 웃음이 가득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화목한 사내분위기는 2008년 글로벌 경기침체로 위기가 찾아왔던 시기에도 변하지 않았다. 성사장은 구조조정을 걱정하는 직원들에게 회사가 간판을 내리는 일이 없는한 인원감축은 없다며 난관을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이같은 노력으로 ㈜비비테크는 2008년 수원시로부터 노사관계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 2009년 160억원을 웃도는 매출을 달성, 경제한파를 극복했다.성사장은 사원모두가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하나가 될때 회사도 발전할 수 있다고 믿고있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직원들과의 자유롭게 소통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김성원 경영지원팀 부장붕어빵도 크린룸에서 만들어야 - 주력사업인 크린룸은 무엇인가? 크린룸은 공기중의 품질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는 먼지와 미립자를 제거하고 압력과 습도, 온도, 기류의 분포를 제어하기 위해 제작된 특수한 방을 말한다. 주로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도입돼 왔지만 고객만족과 품질에 대한 신뢰등이 강조되는 최근 추세에 따라 그 적용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먼지 가득한 작업장에서 나온 제품보다 깨끗한 환경에서 생산된 제품을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닌가. 현장 특성에 맞춰 작업장내에 존재하는 미세먼지를 일반작업장의 1천~10만분의 1수준으로 줄이는 것이 크린룸의 핵심이다. 삼성 반도체 공장 등의 경우 미세먼지 Zero에 가까운 작업환경 조성이 요구된다. 이러한 작업장에 설치되는 크린룸 제작을 위해서는 여의도에 바둑알 하나크기의 먼지가 존재하는 정도의 수준으로 미세먼지를 제어하는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크린룸서 만든 제품 우수할 것은 당연 현장고객만족업체와 상생이 우리 강점 - 비비테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20년 이상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한 성 사장님의 경영방침에 따라 직원들 모두 현장중심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 직접 나가 고객들의 요구에 귀기울이는 일이야 말로 회사가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는 고객만족을 실현하는 지름길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또 방만해 질 수 있는 조직의 규모를 줄이고 설계를 제외한 기타 업무를 지방중소기업들과 협력, 가격의 거품을 줄이고 지역업체들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는 것 또한 강점이다. 산업이 발전하고 품질에 대한 신뢰가 강조되면서 크린룸에 대한 수요는 점차 늘고 있다. 하지만 높은 가격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크린룸 도입을 망설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성 사장님은 붕어빵도 크린룸에서 만들어야한다는 철학을 늘 강조한다. 깨끗한 작업환경에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믿음과 중소기업들도 부담을 느끼지 않고 크린룸 설비를 갖출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사명감으로 직원들 모두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이곳에선 갓 뽑아낸 원두커피를 홀짝거리며 서가 가득 들어찬 500여권의 신간 서적을 찬찬히 둘러볼 수 있다. 뻥하는 소리와 함께 막 튀겨져 나온 뻥튀기를 집어먹고 달콤한 냉음료 한잔 뽑아 마실라치면 옛 장터에 온 듯한 착각도 든다. 안마의자에 앉아 피로를 풀고 혈압과 체지방을 재며 건강을 체크한다. TV에서나 보던 공룡 로봇과 강아지 로봇이 눈 앞에서 왔다갔다 하는 통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신개념 북카페나 이벤트 장소 얘기가 아니다. 바로 수원 장안신용협동조합의 지점의 풍경이다. 창립 19년 만에 순자산 2천여억 돌파 경영평가 전국 1위 단골여행공장견학놀이공원까지 다양한 이벤트에 고객 만족도 으뜸 ■ 장안신협, 길거리 홍보에서 벤치마킹 대상으로 지난 91년 자본금 2억원으로 설립된 장안신협(이사장 안병대)은 창립 19년을 맞은 현재 2만3천600여명의 조합원과 순수자산 2천550억원을 자랑한다. 올들어 한달 평균 5억여원에 이르는 당기순이익과 최근 5년간 매년 400~500억원씩 증가하는 자산으로 신협 자산규모 경기도 1위이자 전국 7위, 당기순이익 전국 1위 등 실적 또한 화려하다. 대출금액 2천100여억원 중 부실대출은 1억6천여억원으로 부실여신비율이 0.08%에 불과하다. 그나마도 0.01~0.03%에 머물다 오른것으로 연체율이 0.1%를 넘는 일이 없다. 이에 따라 신협중앙회 경영평가 전국 1위를 단골로 차지하고 있다. 송죽본점을 포함한 파장지점, 조원지점 등 세 점포는 모두 오전 8시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특히 조원지점은 매일 오후 7시까지 조합원을 맞는 것으로 유명해 연일 조합원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러나 처음부터 일이 술술 잘 풀렸던 것은 아니다. 지난 1995년 금융사고로 이사장과 직원이 구속, 잠시 문을 닫기도 했으며 이후 수년간 임금이 동결돼 수당없이 일주일 내내 근무하기도 했다. 홍보비가 없어 500장이 됐건 1천장이 됐건 사무실 프린트로 리플렛을 뽑아 배포했고, 전직원이 동전교환기를 들고 한겨울 거리를 누비며 한사람 한사람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랬던 이곳이 이제 전국 980개 신협에서 벤치마킹 대상으로 매해 10회이상 방문하는 우수 신협으로 탈바꿈했다. 기적이라고 해도 과하지 않은 장안신협의 눈부신 성장, 과연 어떻게 이뤄진 걸까. ■ 新개념 서비스 작은 차이가 名品신협 만든다 지난 2002년 이래 장안신협에서는 fun(재미난)경영을 모토로 조합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신협 만들기에 전력을 다했다. 잠깐 동안 하다마는 행사가 아닌 재미있으면서도 기억에 오래남는 선물을 하고 싶었다. 이에 따라 800만원이 넘는 뻥튀기 기계를 비롯, 솜사탕팝콘 기계를 사들여 색다른 먹거리를 제공하는가 하면 우리나라에 들어오지도 않은 날개없는 선풍기, 동물 로봇을 구입해 매장에 전시했다. 조합원과 친구까지 함께하는 정선 레일바이크 여행을 비롯해 맥주김치 공장견학, 50대 이상의 놀이공원관광 등의 조합원 여행도 뻔한 테마는 금물로 아이디어를 짜내느라 고생 꽤나 했다. 최근에는 7천만원 이상을 투자해 점포 5층 강당을 음악실로 꾸미고 색소폰 무료 교실을 열었다. 점포내 수백권에 이르는 베스트셀러 무료대여와 기기를 통한 전신안마, 골반교정은 보너스 축에도 못 든다. 이에 따라 매해 장안신협이 책정하는 홍보비는 2억원 이상, 올해에는 3억1천만원이 넘었다. 1억원대의 타신협 홍보비의 두배, 세배에 이른다. 다른 은행보다 조금 남다른 것 뿐인데 큰 도움이 될까 싶지만 결과는 상상 이상이었다. fun경영 이후 2001년 적자였던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으며 자산이 매년 십억대 규모로 늘어나기 시작해 2004년에는 100억 이상 증가, 현재 2001년 자산인 140억의 19배 이상으로 훌쩍 뛰었다. 작은 차이가 하나씩 쌓여 큰 결실을 이뤄낸 것이라고 직원들은 입모아 말한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장안신협은 지난해 말 조합원을 대상으로 배우고 싶은 강좌를 조사, 재봉틀, 비누공예, 휴대폰 다루기 등을 직원이 직접 배워 강의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입사 16년차 이현상 부장은 강좌를 위해 새로이 기술을 배우는 것이 수월치가 않다면서도 자그마한 정성이 지금의 장안신협을 만들어낸 만큼 이번 계획도 꼭 실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한다. ■ 지역에서 지역으로 相生하는 신협 지난 10년간 장안신협에서 이뤄진 경매는 10건 미만이다. 연체이자가 붙기 전 빨리 갚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담하고 이자이율을 시중은행보다 3~5%p까지 낮추는 등 최대한 경매를 피하기 때문이다. 입사 9년차 황순홍 대리는 경매 하게 되면 은행은 원금을 보장받지만 조합원은 10원 한장 건지지 못한다. 서민은행으로서 더불어 사는게 목적인데 극단적 방법을 피하는게 당연하다고 말한다. 신협의 이념 중에는 봉사가 있다. 실제로 장안신협 27명의 직원은 매달 한번씩 수원시 율천동에 위치한 한 노인요양원에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일광욕을 돕고 발마사지도 하고 있다. 각종 바자회에 참석해 팝콘과 솜사탕을 팔아 수익금을 기부하는가 하면 필요한 곳에 기계를 무상으로 대여해주기도 한다. 모두 관할 지역사회 내에서 이뤄진다. 이유는 간단하다. 지역의 힘으로 성장한 만큼 지역에 다시 베풀겠다는 것. 한창 떠오르는 햇살론은 물론 장안신협의 금리는 전국 최저라고 봐도 무방하다. 조합원에게서 얻은 혜택이 조합원을 위한 혜택으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이현상 부장은 신협은 어렵고 힘든 조합원에게는 금리를 낮춰 대출한다. 비교적 사정이 넉넉한 조합원의 적립금 덕분이다. 이 조합원의 형편이 나빠지면 이번에는 본인이 저금리로 대출받는다. 보이진 않지만 서로가 도움을 주고 받는 구조다. 신협 조합원이 되는 것 만으로도 처지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를 보듬는다며 신협 봉사 예찬론을 펼친다. 한편 장안신협은 주로 40~50대인 조합원의 연령층을 10~20대 까지 넓히기 위해 최근 출시한 체크카드 홍보에 주력, 5천여만원 상당의 경품을 건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 전국 최저금리 햇살론 신용등급 6등급연소득 2천만원 이하 연8.5% 저금리 최대 5천만원까지 대출 햇살론이 지난 7월26일부터 서민금융회사 본점 및 지점 3천900여 곳에서 일제히 판매에 들어갔다. 햇살론은 신용등급 6등급 이하 혹은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인 저신용저소득자를 위한 상품으로 금리는 10% 안팎. 대부업체 금리 40%의 절반에 또 절반이다. 생계유지, 창업 등 자금 목적에 따라 최대 5천만원까지 대출한도가 정해진다. 출시 월 기준으로 햇살론 대출금리는 신협, 농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회사가 10.6%, 저축은행이 13.1% 이내다. 이 중에서도 장안신협은 금리가 최저 8.5%부터 시작해 10%를 넘지 않는 등 전국에서 가장 낮다. 수년간 진행해온 근로자, 무점포자 대상 서민대출의 결정판이라 할 만하다. 그간의 수익금을 조합원에 대한 혜택으로 최대한 되돌렸기에 가능했던 것. 이에 따라 두달남짓한 기간동안 200여건을 성사, 20여억원을 대출하는 등 현재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인터뷰 안병대 이사장햇살론 전국 최저금리 대출 등 인터뷰 안병대 이사장햇살론 전국 최저금리 대출 등 인터뷰 안병대 이사장햇살론 전국 최저금리 대출 등 지역민에 혜택 주는 금융 자부 -신협의 장점신토불이 금융기관입니다. 우리 지역의 조합원으로부터 출자해 다시 조합원에게 베풀고자 노력합니다. 이익이 발생하면 외국이나 다른 엉뚱한 곳이 아닌 우리 지역으로 고스란히 되돌아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장안신협의 주안점경기 체감 속도는 서민이 가장 빠릅니다. 장안신협은 어려운 조합원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금리를 최대한 낮추려 노력합니다. 진행된 경매가 거의 없고 햇살론 금리를 전국 최저인 8.5%로 제시한 것이 그 예입니다.-예비조합원에게 전하고 싶은 말타은행과 달리 신협을 이용하면 혜택이 고스란히 지역과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장안신협의 경우 늘어난 수익 덕에 햇살론 금리를 최저로 책정해 조합원께 직접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신협의 조합원이 되는 것은 우리를 돕는 일입니다. 저희 장안신협도 더욱 성장해 지역사회에 보다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
수원시 정자동과 이목동 등 수원 북부권이 경기도의 주거 중심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서울에서의 접근성이 좋은 영통지구 등 수원 동부권이 수원의 주거 중심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정자동 SK케미칼 부지 등이 속속 개발되면서 북수원 일대가 수원의 주거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수원 장안구 정자동과 이목동 일대에 SK건설, 현대건설, STX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7천500여가구의 미니신도시급 대단위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다소 낙후됐던 북수원권에 대단위 아파트와 함께 복합문화공간과 친환경 공원, 초등학교, 상업시설 등이 함께 조성되면서 미래형 주거단지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지대고개 정상으로부터 옛 경수간 국도를 따라 노송이 생장하는 노송지대는 38주 정도의 노송이 보존돼 역사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서호천은 자연친화적 생태환경을 조성하는 정비사업을 벌이는 등 명실상부한 명품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이목지구 수원 장안 STX 칸STX건설이 이목동에 분양하는 수원 장안 STX 칸은 아파트 아래층을 화강석으로 처리해 북수원권의 품격 높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장안 STX 칸은 지하 2층, 지상 15~26층, 13개동에 전용면적 59~124㎡의 947가구로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반신욕과 족욕, 좌욕을 할 수 있는 욕조를 갖추고 있다.아파트 공간가치를 극대화한 특화설계로 자투리 공간 및 기존의 수납공간을 최대한 살려 주부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층 높이를 기존 아파트보다 10cm이상 높은 2.4m(기준층)로 설계해 탁트인 느낌을 준다.안방 발코니에는 세탁에서 건조까지 한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시스템을 만들었고 세탁기 설치공간엔 별도 문을 세워 깔끔한 인테리어는 물론 소음을 최소화했다.또한 아파트 외부 조경에도 입주민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진입로 잔디광장 위에 연꽃 조형물을 꾸몄고 단지 중심에는 7개의 석재 조형물과 바닥분수가 어우러진 휴식 공간을 만들었다. 단지 사이에 흐르는 이목천을 따라 버드나무길을 조성하고 아이들을 위해 탐험, 모험, 숲속 등 3가지 테마의 놀이터를 세웠다.이와 함께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체육관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 건강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노인들을 위한 공간인 실버클럽에는 산소 발생기와 화장실에 소변분석기까지 설치했다. 또 입주민 누구나 독서를 하고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과 북카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키즈카페, 다목적 회의실 등 연령과 용도에 맞는 특색있는 시설로 채워진다.교통 여건상 서울로의 출퇴근이 어렵지 않아 의왕, 과천, 안양 등지의 수요자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모델하우스는 수원 종합운동장 사거리에 있으며 10월 중 개관한다. ■ SK케미칼 공장 부지개발 수원 SK SKY VIEW수원 장안구 정자동 SK케미칼 수원공장 부지에 문화예술회관, 공원, 복합상업시설, 조성되고 3천500여 가구의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SK케미칼 공장부지 32만6천974㎡ 가운데 주거용지 18만4천421㎡, 문화시설용지 3만9천㎡, 학교용지 1만2천100㎡, 근린시설용지 3천594㎡로 개발되고 4만436㎡의 친환경 생활이 가능한 녹지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SK건설이 주거용지 부지(18만4천421㎡)에 조성하는 수원 SK SKY VIEW(스카이뷰)는 지하 2층~지상 40층, 26개동에 전용면적 59~146㎡의 3천500여 가구의 대단지이다.수원 SK스카이뷰는 기존 성냥갑의 획일화된 아파트 디자인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수요자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미래형 주거와 생태건축의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는 다국적 건축설계사인 이스트림(estream)사가 참여해 자연을 닮은 디자인을 구현할 계획이다.STXSK 등 7천500여가구 미니신도시급 추진복합문화공간친환경공원상업시설 등도 조성다양한 커뮤니티 주변 교통망 잘 갖춰져 주목이와 함께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물량이 전체의 60~70%를 차지해 북수원 지역에서 단일 브랜드 주거단지로는 최대 규모로 향후 이 지역 랜드마크로 떠오를 전망이다.SK스카이뷰가 들어설 수원 북부권은 수원~광명 간 고속도로가 2014년 완공되면 교통환경이 더 좋아질 전망이며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에서 가깝고 과천~봉담간 고속도로, 경수산업도로, 서부우회도로 등 주변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서울 강남까지 자동차로 30여분이면 진입이 가능하고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단지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어 서울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경기경기과학고를 비롯해 천천중학교 등 명문학군이 가깝고 인근에 롯데마트, 하나로병원 등이 위치하고 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 역시 편리하다. ■ 이목지구 수원 장안 힐스테이트현대건설이 수원 장안구 이목동에서 분양하는 수원 장안 힐스테이트는 지하 2층~지상 19층 15개동에 전용면적 59~127㎡의 927가구로 최근 분양조건을 완화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장안 힐스테이트는 남향 위주의 34베이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탑상형 구조로 배치됐으며 현대건설이 자체 개발한 유비쿼터스 특화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특히 2천여㎡ 규모의 입주자 커뮤니티 시설에는 휘트니스 센터를 비롯해 골프연습장, 사우나, 독서실, 실버존 등을 마련한다.또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주차장은 100%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은 공원 형태로 꾸며질 예정이다.단지 주변에는 파장초, 이목중, 동원고, 동우여고, 경기과학고, 수성고 등이 인접해 있으며 성균관대와 경기대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한 편이다.장안 힐스테이트는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에서 1km, 의왕IC에서 3km, 성균관대역에서 1.7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교통요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신분당선 환승역인 화서역이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분양가도 3.3㎡당 평균 1천120만원선(59㎡ 기준층)으로 저렴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계약금은 기존 10%에서 수요자들의 초기부담을 덜기 위해 정액제로 변경했다. 최원재기자 chwj74@ekgib.com
용인시는 올해 시설원예 시범농가 22곳을 대상으로 에너지절감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완료했다.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4억6천만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지난 17일까지 시설원예 시범농가 22곳(4㏊)에 가온보온재배관리 관련 에너지절감 기술 보급을 맞춤형으로 추진해 왔다.시가 올해 시범사업으로 보급한 에너지절감 기술은 시설채소 생력화 에너지절감 패키지, 에너지절감 저온성화훼 생산, 시설원예 고체연료이용 에너지절감 등이다.시설채소 생력화 에너지절감 패키지사업은 3개 농가 하우스에 에너지 절약형 종합시설과 생력화 기자재를 설치해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온도비례제어차 측창자율 개폐장치와 공기교반기, 지하수 절감형 순환식 수막재배 시스템, 단동형 시설하우스 보온터널 자동 개폐시스템 등을 보급했다.특히 병렬형 순환식 수막시스템은 지하수 81%를 재사용해 연간 20a당 1만7천788t의 지하수를 절약할 수 있으며, 온풍난방에 비해 67%의 난방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단동형 시설하우스 보온터널 자동개폐시스템은 보온효과가 뛰어나고 오이 등 작물 재배 시 일반시설 대비 연료 소모량을 38~43% 절감할 수 있다.또 에너지절감 저온성 화훼 생산사업은 시설화훼농가의 화종을 고온성(가온)에서 저온성(무가온)으로 전환시키고 수평예인권취식 다겹보온 커튼을 보급해 초고유가 시대에 근원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시켰다.올해 처음 시설원예 고체연료이용 에너지절감사업으로 개발한 신기술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한하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경유 대신 팜(Palm) 껍질과 목재 펠릿 등 무공해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사용한 것으로 기존 경유난방기 대비 52%의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농업기술센터 홍건선 기술지원과장은 앞으로도 21세기 트랜드인 녹색성장에 맞춰 환경친화형 무공해 저비용 신기술을 발굴, 적극 도입해 원예기술팀과한함께 용인의 원예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조원철 부장판사)는 이모 씨 등 3,071명이 경기 수원시의 공군 전투비행단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피해를 봤다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해가 인정된 주민에게 25억4,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판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먼저 "전쟁 억제를 위해 전투기 비행 훈련은 불가피하므로 비행장의 존재에 공익성이 인정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소음으로 거주민에게 신체적, 정신적 피해가 발생할 위험의 정도 등을 고려하면 주변 소음이 80웨클(WECPNL) 이상일 때 사회통념상 참을 수 없는 피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국가가 피해가 인정된 주민에게 소음이 8089웨클이면 월 3만원, 9094웨클이면 월 4만5,000원씩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비행단 일대의 소음이 사회문제로 부각된 이후 전입했으면 본인 책임이 30% 있는 것으로 보고 이를 위자료에서 감액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시민들이 민원서비스의 질을 평가하는 친절도 모니터링제를 오는 10월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오는 12일까지 시민 신청과 시민단체 추천을 통해 4개 구별로 7명씩 모두 28명의 자원봉사 모니터 요원을 위촉할 계획이다.임기 2명의 모니터 요원은 월 1회 이상 시청과 구청, 주민센터 민원창구의 시민응대 자세와 친절 서비스, 시정 개선사항 등을 점검해 보고서를 작성, 제출하게 된다.시는 6개월마다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해 민원서비스 개선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이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도심 속 농촌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농업역사의 장, 농업문화의 장, 농촌체험의 장 등 테마별로 구성되며, 방학을 맞은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을 비롯해 도시민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농진청 인근의 선사유적지인 여기산 올레길 걷기와 함께 농학자 우장춘 박사의 업적을 기려 수박씨 멀리보내기가 잠깐 이벤트로 진행된다.또한, 잠사박물관 및 곤충생태원 관람에 이어 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사과, 배, 포도원 및 채소포장 관찰, 선인장 및 공기정화식물 관찰 및 체험 등이 진행된다.참가 희망자는 4일까지 농진청 홈페이지 및 블로그(blog.daum.net/rda2448)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1일 체험 기회는 선착순 30명./이형복기자bok@ekgib.com
수원시가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아동복지시설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지역아동센터 등 관내 아동복지시설 55개소의 영양사, 시설장, 조리원 등 급식 관계자와 각 구청 아동급식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교육은 식중독에 대한 이해 및 예방요령, 개인위생관리 및 원사지 표시,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재해발생시 식품 안전관리 요령 등 하절기 식중독 사고를 대비한 준수사항 등에 대해 실시됐으며 경기도 식품안전과 길린구 담당이 교육을 진행했다. 수원시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아동복지시설은 단체급식이 이뤄지기 때문에 식중독 사고 발생시 많은 아이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노쇠한 수원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염태영(50) 경기도 수원시장 당선자가 10년 전과 다름없는 수원시의 경제력과 정체된 구도심 상권 등에 '젊음'과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市) 승격 60주년을 맞은 수원이 삼성전자 이후 고용을 창출하는 기업이나 대체제가 없는 상황에서 활력을 잃었다는게 그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그는 비행장 문제를 안고 있는 서수원 대신, 재개발 지구로 지정됐지만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장안구 일대 단독주택 단지를 대단위로 묶는 일명 '웰타운' 조성을 계획 중이다. 원주민을 떠나게 하는 '뉴타운'과는 다른 개념으로, 철저한 계획관리체제 하에 원주민들이 중심이 돼 그들의 재정착률을 높이는 웰타운이 순차적 순환형 재정착 사업이 될 수 있다고 염 당선자는 자신했다. 또 그는 인사시스템에 대해 "공직사회의 순환을 위해 한 번씩 자리를 옮겨주는 것이 맞겠지만, 누가 보더라도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한 인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연과 학연, 줄서기 등이 통하지 않도록 개인의 역량과 성과가 검증되면 인사에 즉시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염 당선자는 또 화성, 오산 등과의 통합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임기 4년 동안 통합 기반을 다져 다음 지방선거에는 통합 시장을 선출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의 지역간 갈등에 대해서는 공동으로 노력해 신성장동력 사업과 KTX 역사 등을 유치하면, 주민들이 먼저 느껴 통합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앞으로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지사와의 상생.협력에 대해서는 "시장과 도지사는 지역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당을 떠나 지역을 위해 요청할 건 요청하고, 협조할 것은 협조하면 안될 것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사람이 중심이되는, 시민이 중심이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장이 됐다는 염 당선자가 수원시정을 위해 어떤 밥상을 차릴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