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승격 60돌 기념사업’ 최고시책 영예

수원시에서는 22일 올 한해 동안 수원시정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시책 및 사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수원시정 올해의 Best 7을 선정, 발표했다. 올 한해 동안 각 부서에서 시민생활의 모든 분야에 걸쳐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는 시책(사업) 중 가장 우수한 사업 55건을 접수받아 1차 심사를 통해 20건을 선정했다.2차 심사는 지난 9일부터 16까지 1차 심사에서 선정된 20건을 시민, 시의원, 언론인, 공무원, 수원시 정책자문위원회 등 5천500여명이 인터넷 및 직접 설문조사를 벌여 7건을 최종 선정했다. 심사결과 올해 최고의 시책은 총무과의 수원시 승격 60주년 기념사업 추진으로 결정됐다. 이 시책은 찬란한 60년, 행복한 오늘, 꿈이 있는 수원을 기조로 4개 분야 28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1위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어 2위는 환경정책과의 녹색구매 세계대회, 3위는 화성사업소와 화성박물관의 수원화성박물관 개관, 4위는 기획예산과의 재정조기집행으로 지역경제 살리기 등이 선정됐다.5위는 기획예산과의 수원비행장 종합대책! 주민피해 완화의 시작, 6위는 자치행정과의 2009년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전개, 7위는 사회복지과의 국가유공자의 집 문패를 달아드립니다가 각각 2009년도 수원시정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한 올해의 Best 7으로 선정됐다. 시는 오는 31일 2009년 종무식에서 선정된 시책에 대한 시상을 하고, 시책 우수공무원에 대한 해외 문화탐방 기회를 부여해 공직사회의 건전한 경쟁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해피프로젝트로 공원 이용 만족도 높여야”

이번 논문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주인공은 해피프로젝트를 통해 수원지역 공원이용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 명지대학교 김병진최영석백난희씨.이들은 수원 만석공원을 샘플로 이용자들의 행태, 공원 프로그램 인지여부, 새로운 공원 프로그램 개발 시 선호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 문제점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대안을 제시했다.이들은 우선 수원지역 공원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이유로 연령에 따라 공원 이용시기와 횟수, 동반대상, 목적, 선호 프로그램에 대해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공원 프로그램 인지도가 33%에 불과하는 등 현재 시행중인 공원이용프로그램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현재 시행중인 프로그램이 주민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과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이들은 해피헬스, 해피컬쳐, 해피이벤트, 해피튜터로 구성된 해피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공원 이용프로그램을 제공, 지역주민들과 나아가 수원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공원이용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제시했다.이와 함께 공원 이용프로그램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참신하고 다양한 홍보를 실시해야 하는데 기존 홍보방식은 홈페이지와 공원 내 게시판에 한정돼 있으므로 이를 보완하고 매스미디어, 공공시설 등을 이용한 홍보를 통해 넓은 파급효과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홍보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아울러 시설개선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을 만들어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해피수원! 해피 씨엠립! ” 캄 빈민촌에 ‘희망 불씨’

캄보디아 씨엠립주 최고 빈민촌의 희망 수원마을대륙부 동남아를 평정한 앙코르 왕국(9세기13세기)의 명성을 뒤로 한 채 수백년간 지속된 내전과 정부의 부패로 빈곤국가 중 하나인 캄보디아의 씨엠립주 내 최고 빈민촌인 프놈크롬마을.대한민국의 196070년대를 그대로 옮겨논 듯한 이 희망 없는 마을을 수원시가 수원마을로 명명하고 전폭적인 지원사업을 벌이면서 검은 피부의 유난히 눈망울이 맑은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희망이라는 불씨가 타오르고 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앙코르 왓 유적지로 인해 신흥 관광도시로 떠오른 씨엠립주 중심지에서 10km 정도 떨어진 톤레삽(Tonle Sap, 동양 최대 담수호) 호수 입구에 위치한 프놈크롬마을 주민들의 삶은 그야말로 처절하기 이를데 없었다.캄보디아 빈민과 베트남 이주민들이 톤레삽 주변을 따라 수상가옥을 지어 살고 있는 가옥에서 406가구 2천713명의 마을 주민들은 바나나와 사탕나무 껍질로 지은 원두막 형태의 호수를 터전으로 농어업에 종사하며 살고 있다.연간 가구당 소득이 고작 200달러1천달러에 불과한 탓에 제대로 된 학교나 의료시설은 고사하고 전기통신상하수도 등 생활편익시설이 전무한 실정이다.주민들 대부분이 구호품으로 받은 옷가지를 걸쳤을 뿐 위생이나 청결엔 관심을 둘 여유조차 없고 신을 신발이 없어 맨발로 흙바닥을 걸어다니기 일쑤였다.하지만 수원시가 지난 2004년 7월 씨엠립주와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빈민촌 프놈크롬 마을을 수원마을로 지정한 이후 3년째 전폭적인 지원을 하면서 주민들의 삶이 변모하기 시작했다.시는 호수변에 수상가옥을 짓고 살면서 먹을 물이 없어 고생하는 이들을 위해 2만5천500달러를 들여 35개소의 공동우물을 개발했다. 또 대소변을 본 호수물로 빨레와 목욕을 하는 이들의 위생문제를 해결키 위해 4만1천500달러를 들여 공동화장실 14개소를 신축한데 이어 마을회관 1개소 건립(4만달러), 소각장 3개소 설치(3천달러), 마을길 포장(12만5천달러), 주택 개보수 50개동(22만5천달러) 등의 지원사업을 펼쳤다.특히 빈곤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절실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해 11월에는 10개실 규모의 수원초중학교(28만달러)를 건립, 1천200여명의 학생들이 오전오후반으로 나눠 수업을 받고 있다.학생들에겐 곤색 하의에 흰색 상의 교복까지 지급, 학생들은 수원마을에서 가장 번듯한 의복을 갖춰 입게 됐다. 여기에 매년 23회씩 의료지원활동과 이미용 봉사, 구호품 지원 사업도 벌이고 있다.수원마을 주민 미얀씨(28)는 꼬레아의 수원에서 지속적인 도움을 줘 매우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소우피린(Sou Phirin) 시엠립 주지사는 지난 17일 현지에서 열린 캄보디아 수원마을 도로 및 교량 준공식에서 재차 해피수원! 해피씨엠립!을 외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수원시민봉사단 국경없는 ‘나눔 실천’ 구슬땀

수원시장을 비롯한 수원시민대표단 170여명이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캄보디아 씨엠립주 프놈크롬 수원마을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캄보디아를 도와온 행복캄 회원들을 비롯해 의료인, 기업인, 상인, 미용사, 보육교사 등으로 구성된 수원시민봉사단은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국경을 초월한 나눔실천을 위해 톤레삽 수상가옥촌 일대에서 구슬땀을 흘렸다.수원시보육시설연합회 회원 20여명은 다일공동체가 운영하는 수상 유치원을 방문, 한국에서 직접 만들어온 모빌과 완구로 실내 인테리어 봉사를 벌였다.더욱이 이들은 풍선 터트리기 릴레이 게임 등 아이들에게 새로운 놀이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은 물론 함께 웃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김옥향 수원시보육시설연합회 회장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아이들이 느낄 수 있도록 내부 인테리어작업을 했다면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옷이나 학용품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수원마을 주변 다일공동체에서는 봉사단 40여명이 배식 및 목욕봉사를 벌였다.여기에 수원마을 수원초중학교에 차려진 임시 진료소와 이미용실에서는 동네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와 이미용 봉사가 펼쳐졌다.몸이 아파도 병원이나 약국에 갈 수 없었던 마을 주민 및 학생들은 진료소 앞에 길게 줄지어 서 진료를 기다렸고 저마다 약봉지를 받아들고 기뻐했다. 이와 함께 도로 및 교량 준공식이 열린 17일에는 대표단원들이 직접 2천여명분의 갈비탕을 끓여 마을주민들에게 대접, 한바탕 잔치가 열렸다.캄보디아를 돕는 수원시민봉사단체 행복캄 김용해 회장은 과거 우리나라가 미국 등의 구호를 받아 빈곤에서 탈피할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들의 작은 힘으로 마을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는데 일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수원시와 시민들은 지난 2007년 생필품 240상자와 쌀 9t을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8억5천여만원 상당의 시설비와 구호품을 지원했으며 올해만 컴퓨터 100대와 도서 1천여권, 슬리퍼 3천켤레 등 3만5천점의 물품을 전달했다.

㈔한국조리사회중앙회道지회 전동욱 회장

안심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009 수원 화성문화제가 열리던 지난달 910일 화성행궁 일원에서 제1회 수원 향토특색음식 발굴 경진대회가 열려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한국조리사회중앙회 경기도지회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는 맛과 멋은 물론 상품성까지 돋보이는 작품이 전시된 것은 물론 라이브 경연대회가 동시에 진행돼 타 시도의 음식 경연대회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평이다.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전동욱 한국조리사회중앙회 경기도지회장으로부터 경진대회는 물론 협회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한국조리사회중앙회 경기도지회를 간략히 소개한다면.▲지난 1987년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경기도지회는 조리사들의 권익보호와 향토음식 발굴, 계승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424-36 3층에 지회 사무국을 두고 있으며 4천6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주요 활동으로는 서울 세계 관광음식 박람회 참가와 함께 경기도 향토전통음식 전시 및 음식문화 시범거리 홍보,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한 집단급식소 조리사 특별위생교육, 음식문화 시범거리 현장맞춤형 조리기술 지도 등을 꼽을 수 있다.이와 함께 수원시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축제, 다문화가정 사랑의 장담그기 체험과 남양주시 슬로푸드축제, 가족과 함께하는 조리체험마당, 안산시 주최 25개 시군농(특)산물을 활용한 타파스 요리전시 및 시식회, 수원 향토특색음식 발굴 전국 경진대회 등의 활동도 벌이고 있다.-올해 개최한 제1회 수원 향토특색음식발굴 전국 경진대회의 의의와 성과는.▲이번 대회는 맛과 멋은 물론 상품성까지 돋보이는 수준 높은 작품이 많이 출품됐으며 아름다운 과일조작전시도 시민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됐다.특히 전시와 라이브대회가 동시에 진행됨으로써 타 시도와 차별성을 둬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홍보효과를 거뒀다.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라이브 경진대회에 대한 사회적 붐 조성으로 식품산업 육성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하는 것은 물론 수원시 선진 음식문화의 우수성을 대외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조리사 없는 식당의 메뉴개발, 음식문화거리 활성화 등의 활동도 활발한 것으로 아는데.▲경기도에서 음식문화 개선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19개 시군 음식문화 시범거리의 음식점에 향토특색음식 메뉴개발 및 기술지도를 현장 방문을 통해 1대 1 맞춤형 조리기술 지도를 하고 있다.-점차 쇠퇴해가는 전통음식 보존을 위한 대책이 있다면 말해달라.▲조리사회에서는 향토전통음식 발굴 보존을 위해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조리사들에게 전통음식 및 향토음식, 특색음식에 대한 기술지도 사전교육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다.

세계 당구계 별들 수원서 빛난다

2009년 가을 당구계의 별들이 수원으로 다시 몰려든다세계 프로 당구선수들의 잔치인 2009 수원 세계 3쿠션 당구월드컵(2009 Suwon 3-Cushion Worldcup)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수원시 만석공원내 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수원시와 세계캐롬당구연맹(UMB), 아시아캐롬당구연맹(ACBC)이 주최하고 대한당구연맹(KBF)이 주관,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2007년과 지난해 이후 3회째 대회로 세계 20개국 700여명(국내 550여명, 국외 15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지난해 우승자인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세계랭킹 1위) 선수를 비롯해 준우승자인 김경률(한국6위), 강동궁(한국1위), 프레데릭 쿠드륭(벨기에2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3위), 토브욤 브롬달(스웨덴4위), 최성원(한국국내 1위) 등 세계랭킹 20위 이내 국내외 스타플레이어들이 모두 출전, 관람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대회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캐롬 3쿠션 방식으로 12개조 4라운드 예선을 벌여 본선진출자 12명을 선발하게 되며 시드 12명과 와일드카드 8명을 포함해 20일부터 22일까지 32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뤄 우승자를 가려내게 된다. 특히 역대 최대인 3만5천유로(6천800여만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자에게 5천유로, 준우승자에게 3천500유로, 3~4위 각 2천200유로, 5~8위 각 1300유로, 9~16위 각 850유로, 17~32위 각 600유로씩 지급되게 된다.20일에 있을 개막식과 22일 폐회식에는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용서 수원시장, 클로드 듀퐁 세계캐롬당구연맹 회장, 가쿠 니시오 아시아캐롬당구연맹 회장, 체육계 관련 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수원시 관계자는 좀 더 짜임새 있고 탄탄한 대회구성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2009 수원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은 지금까지의 어느 대회보다도 훌륭한 대회가 될 것임을 자부한다면서 당구를 사랑하시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市, 1억5천만弗 수출상담 결실

수원시가 국제자매도시 바이어 초청 수출박람회를 열어 1억5천만 달러의 수출상담실적과 1천200만 달러의 수출계약 실적을 올렸다. 시는 지난 화성문화제 기간 중인 지난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영통구 이의동의 광교테크노밸리에서 멕시코, 브라질, 루마니아 등 6개국의 자매도시의 40여명과 수원시 중소기업은 500여 명이 참석한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자매도시와의 우호협력을 증진하고 해외 수출시장 확대를 목적으로 열린 이번 수출상담회로 그동안 내수중심으로 운영되던 관내 중소기업들은 수출기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으며 수출을 병행하던 중소기업들은 다양한 국가로 판로를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평이다. 특히 ㈜장수로(대표 이주철, 권선구 서둔동)는 베트남 굴지의 건강미용 수입업체 Tien 社와 수출상담을 통해자화활성육각수 생성기(가정용) 120만 달러 상당을 수출키로 해 내수에서 수출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 또 ㈜양지쏠라(대표 김성태, 영통구 이의동)는 브라질 Expert 社와 베트남 Hu 社에 30만 달러 상당의 태양열시스템을 수출하기로 했다. 이같은 성과는 시가 수출상담회가 열리기 5개월 전부터 수출상담회에 참석할 유력 바이어를 선정하기 위해 국제자매도시들과 직접 협의를 하고 전자무역청(TRADE.go.kr)을 통해 행사 홍보를 하는 등 관내 업체들이 선호하는 바이어들을 엄선하는데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성사된 수출상담이 정식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계속 하겠다며 내년에는 전자무역청을 통한 수출마케팅이 본격화됨에 따라 관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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