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국제자매도시 바이어 초청 수출박람회를 열어 1억5천만 달러의 수출상담실적과 1천200만 달러의 수출계약 실적을 올렸다. 시는 지난 화성문화제 기간 중인 지난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영통구 이의동의 광교테크노밸리에서 멕시코, 브라질, 루마니아 등 6개국의 자매도시의 40여명과 수원시 중소기업은 500여 명이 참석한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자매도시와의 우호협력을 증진하고 해외 수출시장 확대를 목적으로 열린 이번 수출상담회로 그동안 내수중심으로 운영되던 관내 중소기업들은 수출기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으며 수출을 병행하던 중소기업들은 다양한 국가로 판로를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평이다. 특히 ㈜장수로(대표 이주철, 권선구 서둔동)는 베트남 굴지의 건강미용 수입업체 Tien 社와 수출상담을 통해자화활성육각수 생성기(가정용) 120만 달러 상당을 수출키로 해 내수에서 수출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 또 ㈜양지쏠라(대표 김성태, 영통구 이의동)는 브라질 Expert 社와 베트남 Hu 社에 30만 달러 상당의 태양열시스템을 수출하기로 했다. 이같은 성과는 시가 수출상담회가 열리기 5개월 전부터 수출상담회에 참석할 유력 바이어를 선정하기 위해 국제자매도시들과 직접 협의를 하고 전자무역청(TRADE.go.kr)을 통해 행사 홍보를 하는 등 관내 업체들이 선호하는 바이어들을 엄선하는데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성사된 수출상담이 정식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계속 하겠다며 내년에는 전자무역청을 통한 수출마케팅이 본격화됨에 따라 관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2새마을운동 추진 계기 및 내용은>녹색산업이 새로운 국가 아젠다로 규정돼 미래 비전으로 선포된 것은 물론 수원시가 선진 환경도시로 부상됨에 따라 실질적인 실천방안강구가 필요, 축적된 조직과 사업동력 및 활동시스템을 갖고 있는 새마을회를 중심으로 실천운동 필요성이 대두됐다. 주민 스스로 에너지 절약과 녹색 소비 등으로 생활속 작은 실천을 위해 시가 제안하는 시민실천운동이 제2새마을운동이다. <제2새마을운동이 계승받은 새마을정신은>새마을의 근면, 자조, 협동 정신을 한발 앞선 녹색실천(근면), 녹색마을지구사랑(자조)을 이루어 우리 마을을 다함께 만들어가자(협동)는 정신으로 이어 받았다. <이 운동을 통해 바라는 점은>이번 운동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역사회문제를 구성원 스스로 해결하는 지역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또한 이 운동을 바탕으로 녹색성장으로 달려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수원시가 저탄소녹색성장사업 효율을 위해 제2새마을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시는 22일 지구온난화, 자원고갈 등에 의해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이 새로운 국가 비전으로 제시됨에 따라 수원시가 저탄소 녹색성장 범시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녹색생활실천 제2새마을운동을 선포,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내년도 본 예산에 1억9천여만원을 긴급 편성, 내년을 제2새마을 운동 원년의 해로 삼고 새마을 조직의 축적된 사업조직 및 활동시스템을 바탕으로 녹색성장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구상이다. 제2새마을 운동 추진체계 정립시는 우선 녹색생활실천 제2새마을 운동을 주민 스스로 에너지절약과 녹색 소비 등의 생활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 변화가 지역 사회에 녹색 물결을 일으켜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달성키 위해 수원시에서 제안하는 신개념 시민실천운동으로 설정했다.과거 새마을 운동의 3대 윤리강령인 근면, 협동, 자조를 이번 제 2운동에선 한발 앞선 녹색실천, 다함께 만들어가는, 녹색마을, 지구사랑 등을 강령으로 정해 추진키로 했다.우선 시는 추진체계 정립을 위해 수원시 녹색생활 실천 민간단체협의회를 확대 구성해 소속 단체원의 녹색성장 참여 및 실천사항 전달,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 홍보 및 참여 유도, 사업 피드백 및 제안 등을 꾀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다음달 말까지 수원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 부녀회, 문고회, 교통봉사회 등 새마을단체를 바탕으로 바르게살기, 자유총연맹, 재향군인회, 해병전우회,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수원청년회의소, 로타리클럽, 와이즈맨, 라이온스클럽, 자원봉사단체협의회 등 15개 단체로 확대키로 했다.이들 단체의 구성원 18명씩을 회원으로 확보해 회장 1명, 부회장 2명, 사무국장 등의 협의회 임원을 구성한 뒤 분기 1회 등 협의회를 열어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시책사업 추진 및 성과보고, 실천가능 사업 발굴 및 기타 필요사항 논의 등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 시청 대강당에서 협의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녹색생활 실천 민간단체협의회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며 시 자치행정과 자원봉사지원팀에 제2새마을운동 추진 행정지원단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2010년 제2새마을운동 원년의 해2010년을 저탄소 녹색성장 제2새마을운동 원년의 해로 삼고 매 분기 1회씩 ▲승용차 2부제 참여 ▲자전거, 재래시장 이용 및 아나바다 운동 참여 ▲장바구니 이용, 1회용품 자제 ▲플러그 빼기 등 에너지 절약 ▲운전습관 바꾸기 등의 녹색생활실천 범시민 실천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이와 함께 내년 1월 수원시 녹색생활 실천 민간단체협의회 주관으로 화성행궁 광장에서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새마을운동 원년의 해 선포식을 개최할 방침이다. 또 내년 4월에는 시청 대강당 등에서 새마을운동 제창 교육기념비 건립 기념식도 병행추진한다는 구상이다.여기에 내년 3월부터 10월까지 분기 또는 월 1회 이상 녹색생활실천 제2새마을운동 다짐대회 및 교육을 개최,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다짐 결의문 작성 및 낭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매년 1회 녹색성장 실천 수기 공모를 벌여 시상하는 것은 물론 선발 수기 책자를 제작해 시민단체 및 공공기관에 보급키로 했다.실천사업선정 추진 및 평가와 인센티브시는 연말까지 녹색생활실천 제2새마을운동 실천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학술용역심의를 벌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며 전 민간단체협의회원 개인 및 가정에서 녹색생활 국민 실천 수칙을 자체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점검 달력을 제작, 보급키로 했다.또 녹색 나눔장터 확대 운영을 위해 조원 2동, 권선구청, 영통 2동 등 11개소에 녹색가게를 설치할 예정이며 모든 사회단체원을 대상으로 탄소포인트제 회원 가입을 유도키로 했다.여기에 단체 및 단체원 소유 자동차를 저공해 차량으로 교체 및 구입토록 유도하고 친환경상품 소비운동 전개, 고효율의 LED 조명등 교체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단체별 자체사업 발굴추진 및 생활공감 운동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수원시녹색생활실천민간단체협의회가 녹색성장 실천 사업을 연중 관리토록 하는 한편 반기별로 단체별 녹색성장 실천 사업에 대한 평가를 벌여 우수단체 및 개인 표창과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화성행궁 광장에서 펼쳐지는 무예24기공연의 현란함에 한껏 도취되고 나면 출출함이 찾아드는데 수원 화성문화제를 한번 다녀간 사람들은 누구나 빠질 수 없는 행사로 단연 국제음식 문화축제를 꼽는다.화성문화제 기간중 화성행궁에서 성대하게 열리는 음식문화축제는 개최 초기 순수 수원양념갈비 축제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수원시의 향토음식인 수원양념갈비 홍보와 함께 자매 국제도시간 상호 음식문화 교류를 통해 우호증진의 좋은 기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우선 8일부터 11일까지 화성행궁 주차장에서 열리는 음식문화축제에서는 갈비 9개업소를 비롯해 중국음식 14개 업소, 일본음식 13개 업소 등 36개 업소가 부스를 운영, 수원양념갈비와 중일식을 할인 판매하는 것은 물론 국제 자매도시 음식 시연, 제과제빵코너 운영, 떡 코너 운영, 자장명먹기대회 등을 통해 참여 시민들의 입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1회 수원 향토특색음식 발굴 전국경진대회에서는 지역 곳곳에서 모인 특색음식을 발굴하고 이를 관광상품화할 예정이다.여기에 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경기도지회 수원시지부에서는 본선 참가작품, 좋은식단 음식모형 및 식기 등을 전시하는 전시관도 운영하게 된다.
-이번 수원 화성문화제 기간에 성신사를 중건했는데.▲제46회 수원화성 문화제를 개막하면서 가장 특이할만한 것이 바로 성신사 준공식이라고 할 수 있다. 성신사는 1796년 화성 완공을 앞두고 성을 지키는 성신의 사당을 먼저 지으라는 정조대왕의 명에 따라 같은해 9월1일 완공됐던 건물이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일본은 건물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화성행궁과 함께 파괴했다. 이에 성신사를 복원키로 했고 기업은행도 뜻을 공감해 건립기금 12억원을 쾌척했다.-올해 화성문화제가 예전과 다른점이 있다면.▲올해는 시승격 60주년 기념 시민의 날 문화축제로 110만 수원시민이 화합할 수 있는 흥겨운 잔치가 될 것이다.또한 음식문화 축제는 매년 인기를 더해가고 있으며 각국의 국제 자매도시 음식들을 한 곳에서 맛 볼 수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 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최근 지속되는 경기침체 기조에 따라 수원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시는 광교택지개발지구 내에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1, 2, 3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반조성은 물론 활발한 자금 지원을 벌여 기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입지 기반 조성수원시 이의동 광교택지개발지구에 나노소자특화팹센터, 경기바이오센터, 경기R&DB센터, 차세대융합기술원이 개원되어 150여개 업체가 입주해 2천500여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했으며 첨단분야 산업인 IT, BT, NT 등 융합기술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이와 함께 시는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권선구 고색동에 수원산업단지를 조성, 1단지(28만7천246㎡) 분양 후 42개 필지에 공장건축을 완료해 156개 기업이 제조활동을 하고 있으며, 2단지(12만3천727㎡) 29필지에 대해서는 2008년 2월에 분양해 현재 기반조성이 완료돼 개별업체가 건축중에 있다.또 3단지(79만5천387㎡)에 대해서는 올해 공사 착공을 목표로 조성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아울러, 친환경 도시형 첨단업종 유치를 위해 아파트형 공장 11개소를 건립해 가동중에 있고, 3개소는 건립중으로 앞으로 320여개의 기업유치와 4천1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를 위해 시에서는 아파트형공장 건설자금으로 최대 400억원까지 융자 지원하고, 취등록세 면제, 재산세 및 종토세 5년간 50%를 감면해주는 등 산업입지 기반 조성에 적극 힘쓰고 있다.기술혁신 및 벤처기업 창업 활성화입주기업에 대한 기술자금경영컨설팅 등 전략적 지원을 통해 우수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시는 팔달구 인계동에 8천535.22㎡ 건물을 임차, 수원시 벤처창업지원센터를 2008년 4월에 개소해 현재 28개 업체가 입주, 가동중에 있다.이와 함께 산학관 협력사업으로는 시제품 생산이 가능한 공장형 보육실 확충으로 벤처기업 유치 및 창업분위기를 촉진하고자 경기대학교 창업보육센터 확장 건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여기에 경기도지역협력연구센터인 경기대학교 콘텐츠융합소프트웨어 연구센터 및 성균관대학교 친환경에너지 자동차부품소재 연구센터, 지역혁신센터인 경기대학교 산업기술보호특화센터 등의 지원을 바탕으로 기술혁신 촉진을 통한 기술집약형 지식산업 육성 고부가가치 창출로 기업의 대외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산학연과 연계한 산업패밀리클러스터를 통해 기술, 생산, 마케팅, 경영지원 등 16개 분야 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산업디자인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산업디자인개발 지원사업에 힘쓰고 있다.아울러 중소기업의 경영 및 기술진단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문제점 및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의 체질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업재산권(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국내 출원비용 지원사업 등도 시행하고 있다.경영안정 및 판로기반 확충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경영안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00억원의 육성 자금을 지원키로 했으며, 중소기업의 담보력 제공을 위해 특례보증으로 150억원을 확보했다.육성자금은 업체당 5억원, 특례보증은 2억원 한도에서 융자지원하며 은행 대출금리 중 연리 3%를 시에서 지원하게 되며, 특히 금융소외계층인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소상공인특례보증으로 24억원까지 업체당 2천만원 한도에서 융자 지원한다.또한 시는 기업의 기술개발과 경영에 필요한 산업기술정보 및 산업재산권 정보 등 조사분석 지원사업, 우수 중소기업제품에 대해 해피수원브랜드 무상사용, 시 청사내에 우수기업 제품 상설 홍보관 운영 등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에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기업 할 맛 나는 분위기 조성시는 기업사랑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제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기업지원협의회를 운영, 기업사랑 운동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상시근로자 20인 이상 기업을 선정 전담공무원 지정, 산업현장 방문의 날, 수원기업 SOS 지원단 운영, 찾아가는(One-stop)행정서비스 제공 등 기업의 애로 건의사항 등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있다.이와 함께 기업사랑 이름표 달아주기, 수원시 우수중소기업인상을 제정해 표창하는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중소기업인에게 인정감 부여를 통한 사기진작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더욱이 지난 6월 수원지역 노사정 협의회 운영조례 제정을 통해 협의회를 구성, 상생협약식을 개최하는 등 건전한 노사정의 동반자적 파트너십 기반 조성으로 지역 노동시장의 안정을 통해 분규없는 해피수원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수원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수원지역의 기업 육성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지원 시책을 추진해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 기업들이 너도나도 수원시에 입주하기 위해 혈안이 될 정도까지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gib.co.kr
수원시가 시승격 60주년을 맞아 입체도로 건설, 광역도시철도망 구축,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 구축 등 대대적인 교통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수원 교통의 역사 및 비전수원은 교통의 요충지라고 하지만 1949년에는 도로망과 교통수단이 열악한 상황이었으며 1950년 625를 겪으며 많은 도로교통 기반시설이 파괴됐다. 수원의 도로교통이 그나마 체계를 갖추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로 인구 17만명에 자동차는 1천775대, 도로 총연장은 98㎞에 불과했으며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의 급격한 도시의 팽창으로 1994년에는 인구 73만명에 자동차 13만5천958대, 도로 총연장은 505㎞로 대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게 됐다.시승격 60주년을 맞은 2009년에는 인구는 109만6천명에 자동차는 35만6천589대, 도로 총연장은 814㎞로 국제도시로서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다.이와 함께 수원이 시로 승격될 1949년 당시에 철도는 대중교통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1905년 개통된 경부선이 운행중이었으며 1930년에는 수원에서 여주를 잇는 73.4㎞ 수여선과 1937년에는 수원, 남인천을 연결하는 수인선 52㎞가 개통돼 물자와 승객등을 활발하게 운송했다. 이후 1972년 3월 적자를 이유로 수여선이 폐선 되었으며 1973년 10월 인천항만 확장으로 수원에서 송도까지 단축운행 했던 수인선 협궤열차가 95년 12월31일 많은 사람들의 추억을 간직한 채 폐선되고 말았다.60년이 지나 2009년 수원시는 110만 인구와 물동량 해소를 위해 수도권 전역을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광역 도시철도망 사업과 도로개설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한발 앞선 지능형 대중교통 운영체계를 통해서 빠르고 편리한 교통망을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고 도시경쟁력을 갖추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광역도시철도망 및 입체도로개설사업 추진현재 수원지역 곳곳에는 광역도시철도망 연결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1조3천240억원이 투입돼 오리~영통~수원역까지 19.95㎞를 연결하는 분당선 공사가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또 함께 추진중인 철도망 사업으로는 1조8천264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5년까지 52.04㎞를 연결하는 수인선 건설로 인천에서 수원역까지 연결되며 신분당선은 2019년까지 24.04㎞를 2조5천411억원을 들여 정자~수지~광교~화서~호매실 택지개발지구 까지 연장되도록 계획되어 있다.이밖에도 도로건설을 통한 교통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지난 5월 수원역 우회도로~호매실 IC간 3천800m 구간을 개설한데 이어 오목천동 대로 3~18 도로를 2010년까지 개설키로 하는 등 총 813.55㎞를 건설, 쾌적한 도로교통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 구축 및 자전거 도로확보체계적인 교통시스템 구축과 서민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교통 혼잡지역에 대해 승강장 개선과 차로 변경 등을 통해 소통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택시에 신용카드 결제시스템(3천678대)과 차량운행 영상기록장치(4천700대)를 장착하는 등 브랜드 택시도 육성하고 있다.버스정보시스템을 정류장 226개소에 설치함으로써 버스도착 예정시간을 시민들이 정류장에서 편리하게 볼 수 있게 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시 관내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ITS)을 구축해 시내 차량통행 속도를 시속 24㎞에서 31.5㎞로 31% 증가시켰다.도심속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시설 확충사업으로 공영주차장 9개소에 635면을 조성했고 내집앞 주차장 갖기사업을 통해 566가구가 참여해 864면을 확보했다.이와 함께 녹색교통 환경을 위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으로 지난 2007년 자전거이용 활성화 조례를 제정했으며 자전거도로를 100개 노선(282.5㎞)을 확보하고 자전거로 달리는 수원여행 책자도 제작해 배부했다.2007년부터 현재까지 그린웨이 3개구간에 125.2㎞를 조성한데 이어 수원, 화서, 성대, 세류역 등에 자전거보관소 30개소를 운영해 총 1천600대의 자전거 보관능력도 갖췄다. /박수철기자 scp@kgib.co.kr새 구간도로명 시민의견 적극 반영수원시는 새주소에 사용하게 될 새 도로구간과 도로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2012년부터 법적주소로 의무적으로 사용해야하는 도로명주소는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기존의 도로구간과 도로명은 2천240개나 돼 지나치게 복잡함에 따라 전면 백지상태에서 새로 도로망을 구성하는 작업을 벌여 대로 9, 로 107, 길 1571개 구간의 1천671개 구간의 정비를 완료했다.시는 이중 핵심을 이루는 대로, 로급 도로 116개 구간에만 자연지명, 문화재명, 행정구역 등을 활용한 광교산로, 장안로, 권선로, 팔달로, 영통로와 같은 고유명사 도로명을 부여하고, 길급 도로는 광교산로 161번길, 장안로 100번길과 같이 상위도로의 기초번호를 활용해 도로명을 부여키로 했다.이같은 방식은 알아야 할 이름이 적고, 위치정보를 정확히 제공하는 장점이 있어 도시지역에 적합하다. 기초번호는 도로의 시점에서 종점까지 20m 간격으로 짤라 왼쪽에는 홀수, 오른쪽에는 짝수를 부여, 건물번호 부여에 사용키로 했다.이와 같은 내용을 39개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면서 1,413명의 통장들에게 설명회를 가진바 있다.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기간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로 15일간이며, 의견이 있는 시민은 수원시 토지정보과 새주소팀이나, 구청, 동주민센터, 시 홈페이지에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의견듣기가 끝나면 수원시 도로명주소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 고시하고, 9월부터 새로 바뀐 지침에 따라 도로명판, 건물번호판에 대한 전면 교체작업이 진행된다.시설물 설치작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에게 새주소를 고지고시하게 되며 2010년부터 2011년까지 2년동안 지번식 주소와 함께 사용하며 2012년부터는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된다./박수철기자 scp@kgib.co.kr
전국 최대규모 기초자치단체로 110만 인구를 자랑하는 수원시가 오는 15일로 시 승격 60주년을 맞았다.이에 시는 올해를 지난 60년을 돌아보는 정리의 해, 새로운 60년을 맞는 준비의 해, 새로운 시대를 향한 출발의 해로 설정하고 올 연말까지 흐름, 신명, 도약, 나눔 등 4가지 테마로 연말까지 세계 각국이 참여하는 국제행사와 창작뮤지컬 공연 등 27개의 다양한 행사를 추진키로 했다.시는 우선 오는 15일 오전 10시 시청 현관 앞에서 해피수원 타임캡슐 매설식을 개최키로 했다.타임캡슐에는 수원의 변화상을 엿볼 수 있는 행정통계와 기록, 화성 및 정조대왕 관련사료, 수원시도시계획 200년사, 광교신도시 개발사업 등 각종 자료 459개 품목이 현물이나 사진, CD, 문서, 책자 형태로 보관된다.또 김용서 수원시장과 시민들의 서한영상편지, 소방서수원예총 등 21개 외부기관이 보내온 132점도 함께 매장된다.화성행궁 여민각 종(鐘) 형태의 타임캡슐은 가로 1.2m, 세로 2m 크기로 내부재질은 스테인리스 특수강, 외부재질은 FRP로 제작됐으며 시 승격 100주년인 2049년 개봉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15일 오후 7시 화성행궁 앞 광장에서는 시 승격 60주년 기념 열린 음악회가 열리며 가수 인순이, FT아일랜드 등이 축하 공연을 펼친다.여기에 14일부터 연말까지 수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수원의 도전과 꿈 특별전도 개최되는데 제1전시관에서는 수원시 60년의 변화를 테마별로 살펴볼 수 있다.50년대 동사무소 모형, 도면사진으로 보는 도시변천, 사건으로 본 수원 60년 등이 전시되며 신문잡지문학작품에 나타난 수원을 만나볼 수 있으며 제2전시관은 사진과 영상으로 본 수원을 주제로 화홍문화제로 시작된 수원 축제의 변천 모습과 대한뉴스 등 TV 속의 수원이 소개된다.오는 10월에는 e스포츠 국제대회인 IEF 2009수원대회가 10여개국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며 수원의 근현대사를 담은 창작 뮤지컬을 기획, 연말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또 시는 수원과 함께 한 나만의 추억이라는 주제로 오는 31일까지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외국인을 포함해 누구나 ▲옛날 수원의 도시모습(영상제작) ▲수원과 관련된 추억의 사진(영상제작) ▲가족, 친구와의 추억 영상 ▲관광명소 소개 ▲소풍, 체험 학습, 수학여행 등 ▲명물 소개(인물, 장소) ▲수원을 대표할 만한 상징물 등을 시 인터넷방 (tv.suwon.ne.kr) 또는 다음 TV팟 UCC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기만 하면 된다.이밖에도 4대가 함께 대가족을 이루고 있는 가정을 발굴해 효원의 다복가정 기념패를 수여하고 1949년 8월15일 시 승격일을 전후해 수원에서 출생하고 수원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수원둥이에게도 기념패를 수여할 예정이다./박수철기자 scp@kgib.co.kr◇수원시의 역사우리나라 부족국가시대 모수국, 이것이 문헌에 나타난 수원시의 첫 이름이다. 이후 고구려시대 매홀, 통일신라시대 수성군, 고려시대 수주라 불렸으며 1413년 조선태종시대에는 수원도호부, 1793년 정조시대에는 수원유수부를 거쳐 1895년 고종시대 수원군이 되었다. 이후 1914년 수원군 수원면, 1931년 수원군 수원읍을 거쳐 1949년 8월15일 수원시로 승격됐다. 1967년에는 서울 중구 세종로에 있던 경기도청이 수원으로 이전해 수원이 수도권의 행정중심도시로 역할을 하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됐다. 수원은 한반도의 중심부인 동경 127도와 북위 37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형은 동북에서 서남 방면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특히 수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이자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중심으로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문관광도시이고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산업과 지식기반의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이 집적화된 산업경제의 핵심도시로 설명할 수 있다.1949년 수원시의 인구는 5만2천명이었으나 2009년 7월1일 현재 109만6천여명으로 21배 이상 늘었으며 행정구역은 4개과 27개동에서 현재 본청 8국 2담당관 34과, 직속기관 5소 1과, 사업소 9소 1담당관 5과 4관, 구청 4구 32과 39개동으로 확대됐다. 공무원 수도 1956년 253명에 불과했으나 2009년 현재 2천490명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초대 시의회는 1952년 시의회의원 선거를 거쳐 20명이 선출되었으며 의장에 유기설, 부의장에 차인순을 선출했다. 제1대 수원시장으로 이진영 시장이 임명됐고 제3대이자 민선초대 수원시장에는 김한복 시장이 간접선거를 통해 당선되었다.직접선거에 의한 초대 수원시장은 제6대 윤긍열 시장이었으며 현재는 제25대 김용서 시장이 민선4기 수원시장으로 시정을 이끌고 있다./박수철기자 scp@kgib.co.kr
수원상공회의소(회장 우봉제)가 15일로 창립 100주년을 맞이했다. 당초 조선의 상업계를 위협하는 일본상공회의소에 맞서 조선인의 상권과 권익보호를 위해 뜻을 모아 수원상업회의소를 출범시킨지 후 꼭 100년이 되는 날이다. 수원상의의 어제와 오늘을 되돌아 봤다.◇수원상업회의소로 시작= 원산, 한성, 부산, 인천 등에 이어 13번째로 창립된 수원상공회의소는 지난 100년간 시대의 역풍과 중첩된 난관에 맞서며 상공인의 권익보호와 상공업의 개선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1908년 수원상업회의소로 출범한 수원상공회의소는 이듬해인 1910년 수원상업강습소를 운영, 1차 강제해산을 당했던 1916년까지 3천여명의 사회일꾼을 양성하는 등 신상업교육 보급에 앞장섰다.당시만 해도 수원상업강습소는 오늘날 수원의 명문 사학인 수원중고등학교로 자리잡고 있었다.이후 광복과 전란을 거치며 수원실업인협회, 경기도상공경제회수원지부 등의 이름으로 해산과 창립을 거듭하던 중 광복 후 정부수립보다 2년이나 앞선 1946년 임의단체 수원상공회의소를 창립했고, 1952년 상공회의소특별법이 공포된 후 1954년 초대 의원을 구성해 공법인으로써의 모습을 정립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주요활동= 100년간 주요 활동사항을 보면, 지역과 기업발전을 위해 경기도청 유치(1967년)수원세관 유치(1974년)수원지법 및 수원지검 승격(1979년)한국수출보험공사경기지사 설치(2002년)한국수출입은행수원지점 설치(2004년) 등 주요 유관기관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지역업계의 원활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기은행(1972년), 경수투자금융㈜(1981년), 한미리스㈜한미은행수원지점한일투자신탁수원지점(1989년), 경기신용보증재단(1996년) 등의 설립에도 기여했다. 또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IMF 당시 경제살리기 범시민운동서명운동(1997,1998년)을 실시했고, 수원의 기반이었던 삼성반도체 증설 허용촉구 100만인 서명운동(2003년), 2단계국가균형발전종합대책철회촉구 건의 및 결의대회(2007년) 등 기업애로관련 건의 및 운동 등을 추진하는 한편 경기지방노동청 신설 건의(2002년), 신분당선일괄착공건의(2007년) 등 수많은 건의와 조사를 통해 회원기업 및 지역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해왔다.◇국제적인 교류= 수원상의는 글로벌 시대에 맞춰 대외활동도 넓혀 가고 있다. 1981년 대만 창화현상공업회를 비롯하여, 일본 후쿠이상공회의소(1983년),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제남시분회 등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인도네시아 반둥상공회의소(1997년), 일본 아사이카와상공회의소(2003년)과는 우호협약을 맺었다. 또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의 이름으로 몽골상공회의소(2001년), 인도네시아 남술라웨시상공회의소(2002년), 스페인 바로셀로나상공회의소(2003년), 터키 이스탄불상공회의소(2008년) 등과 우호협약을 맺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우 봉 제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어느덧 100년 또다른 백년 준비1세기를 기념하는 행사를 담당하게 돼 무엇보다 영광입니다. 0에서 시작하는 마음으로 상공인들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수원상공회의소가 15일 창립 100주년을 맞은 가운데 임기중 영광의 순간을 맞이하는 우봉제 회장은 수원상의 100주년을 맞는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전국 71개 상공회의소 가운데 8번째로 1세기를 기념하게 된 수원상의는 그동안 상공인의 발전은 물론 지역내 유력 기업들을 유치해 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왔다. 우 회장은 100년 전만 하더라도 장사가 잘됐다며 그때는 기업이라고 할 것도 없고 그저 대장간 정도 였지만 수원상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였다고 회상했다. 무엇보다 자신의 임기 중에 뜻 깊은 행사를 치르게 된 것이 가장 기쁘다는 그는 지금의 상공회의소 회관을 리모델링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역대 회장 가운데 15~19대까지 최장기간 회장에 부임한 우 회장은 내년이면 15년의 임기를 마무리 하게 되지만 남은 1년동안에도 수원상의의 위상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히고 있다.우 회장은 또 비상근 명예직이던 회장직을 상근으로 바꿔 지난 14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출근한 기록을 갖고 있다. 매일매일 출근해야 상공회의소 일이 내일처럼 여겨지는 것이라고 말하는 우 회장은 보수가 없는 명예직이지만 기본을 지킨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도내 21개 상공회의소 가운데 맏형인 수원상의는 안양화성용인화성회의소로 분리 독립시켰으며 외부에서 실시하던 사무검정을 상의회관에서 언제든지 할 수 있도록 했다. 우 회장은 또 최근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대해 지속되는 고환율과 고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기업들이 어려워 하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지원책은 많으면 많을 수록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정월대보름을 맞아 2월17일 오후 수원 고색동에서 열린 '고색동 코잡이놀이'에서 주민들이 신나는 풍물장단에 맞춰 코잡이놀이를 진행하고 있다. /조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