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을 통한 조직역량 강화”

화성오산교육지원청(교육장 송문용)이 일선학교 일반기능직 직원과의 현안문제 토론회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3일까지 4차례에 걸쳐 소통을 통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조직역량 강화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상호간에 원활한 의사소통과 행정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 일선학교의 어려운 현안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특히 참여의 부재로 발생하는 업무처리 정체성을 능동적으로 개선하고 획기적이며 참신한 아이디어까지 발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학교에서 짓는 1천만원 이하 공사도 학교에 전문가가 없는 만큼 교육지원청에서 설계내역을 검토해 달라. 신규인사 발령시에는 이사나 집을 구하는 문제 등이 병행되는 만큼 사전에 통보를 해 달라. BTL방식의 학교 신설이나 시설보수의 처리기간을 단축해 달라.는 등 이번 토론회에서는 40여건에 달하는 건의안과 아이디어가 제기됐다.송철근 경영지원과장은 이번 토론회는 각종 택지개발 및 신도시 개발 등으로 급변하는 화성오산지역에서 교육행정 업무개선 및 발전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동시에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동기부여를 위해 마련됐다며 이같은 토론회를 통해 한층 더 발전적인 화성오산교육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암환자·가족들 힘내세요”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최중언)은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파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분당차병원은 지난 1일 대강당에서 암 환우를 위한 Freedom Against Cancer 콘서트를 개최했다.Freedom Against Cancer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글로벌 암 환자 프로그램인 PACT(Programme of Action of Cancer Therapy) 사업의 국내사업인 희망의 날개(www.wing4cancer.org)를 통해 각 지역의 암 치료 특화 병원들과 함께 진행하는 투어 형식의 음악 콘서트이다.이날 행사는 분당차병원과 희망의 날개를 통해 국내외 저소득층 암 진단 및 치료 후원사업을 하고 있는 원자력국제협력재단(KONICOF)이 공동 주최했다.이번 콘서트는 암 환우와 의료진이 서로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대화의 장, 그리고 환우가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암 환우 및 의료진들이 보다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가수 김현철이 사회를 맡아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는 스토리텔링(Story-telling)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인기가수 노사연, M4 등 유명연예인들이 참여했다.특히 혈액종양내과 의료진은 합창을, 외과 의료진은 색소폰 연주 및 밴드 공연을, 그리고 부인암종합진료센터 의료진은 최신 댄스를 선보여 환우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또한, 투병 중인 한 환우가 직접 공연에 참여했는가 하면 백혈병으로 힘겨운 투병 생활을 하는 환우의 사연이 소개되기도 했다.최중언 병원장은 평소 힘겨운 투병 생활로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가 심한 암 환우 및 가족들에게 이번 콘서트로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가 전달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의왕 비상급수시설 ‘무용지물’

의왕지역 비상급수시설의 절반이 자가발전기가 설치돼 있지 않아 비상시 사용할 수 없는 무용지물인 것으로 나타났다.2일 시에 따르면 정부지원으로 시청 후문 등 4곳, 자치단체가 3곳, 지정공공 4곳, 지정민간 3곳 등 모두 14곳의 비상급수시설이 설치돼 있다.이 가운데 절반인 7곳은 자가발전기가 설치돼 있지 않아 전기가 끊어질 경우 사용할 수 없는 무용지물인 것으로 드러났다.정부지원으로 지난 1992년 8월 940만원을 들여 1일 200t 생산규모로 설치한 고천동 시청 후문의 비상급수시설의 경우 자가발전기가 설치돼 있지 않아 비상시 음용수로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같은 해 시가 비상시 음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1천228만5천원을 들여 1일 200t 생산규모로 설치한 시청 정문의 비상급수시설과 2천530만원을 들여 1일 106t의 생활용수를 생산할 수 있는 내손동 동부어린이놀이터 내 비상급수시설도 자가발전기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이와 함께 1994년과 1983년 설치된 내손동 모락약수터(1일 150t)와 월암동 철도인재개발원(1일 400t), 1986년 설치된 내손동 한전자재관리사무소(1일 150t), 1975년 설치된 삼동 현대로템(1일 600t) 등도 자가발전기가 설치돼 있지 않아 전기공급이 안되는 비상시 음용수로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비상시를 대비해 비상급수시설에 자가발전기를 설치해야 하는데 예산이 많이 들어 설치하지 못하고 있다며 미흡한 부문을 즉시 보완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주민들이 불편없이 대피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점검 및 관리체계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