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10년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됐다.시는 22일 오후 3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전국 최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 휘장, 표창, 상패, 트로피, 포상금 증서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장현국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 의장, 우봉제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문병근 수원시의원 등 그동안 수원지역 노사민정 협력사업을 함께 해온 관계자 60여명이 함께 참석해 기쁨을 같이 했다. 시는 여성, 중장년 및 장기실업자 등 취업 취약층을 대상으로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인 보안네트워크 전문 인력양성 과정, 한식조리 기능사 양성과정, 화훼기능사 양성과정 등을 시행,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수원상공회의소와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가 공동으로 벌인 간호사 직무전문가 훈련과정 등 맞춤형 직능교육 사업이 노사화합과 상생을 실천하고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해온 점도 인정됐다.염태영 시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지역의 노사민정이 서로 협력해서 지역사회의 발전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일자리와 고용문제를 해결하는 모범적인 거버넌스 행정을 추진해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여주 세종중학교가 다양한 학력향상 프로그램으로 외고와 특목고 등에 지역 내 최다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명문중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2일 세종중학교(교장 조정제)에 따르면 2010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에서 경기외고 김가원, 상산고 김예래, 동두천외고 박예진, 성남외고 신승호, 고양국제고 최한결, 안산동산고 강윤아 등 모두 15명의 학생이 외고와 특목고, 명문고에 합격했다. 세종중은 2006년 개교 이후 맞춤형 개별학습을 통한 수월성 교육 활성화를 위해 세종 형설반을 운영하고 있다.세종 형설반은 소수정예 학생을 선발해 아침 자율학습시간과 방과 후 시간 등을 활용해 국영수와 사회과학 과목에 대해 심화 및 선행교육을 실시하고, 무학년제로 수준별 반편성을 해 21세기 세계화에 대비한 영어능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또 자기주도학습 전형에 관심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전형고교 응시를 위한 스펙 쌓기 및 포트폴리오 작성 등 학습과정 및 진로계획, 봉사 및 체험활동, 독서활동을 전개하는 등 이색 학습 프로그램을 전개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와 함께 교사들이 주축이 된 방과후학교는 학생들이 자신에게 부족한 교과목을 보충할 수 있도록 교과 위주의 강좌를 개설,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사교육비 경감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재심 교감은 우리학교는 형설반 등 다양한 학습프로그램 실시로 학생들의 학력이 향상돼 올해 외고와 특목고 등에 많은 합격생을 배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광명시가 쓰레기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소각열을 특정업체에 장기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해 특혜의혹을 사고 있다.22일 시와 문영희 시의원에 따르면 시는 자원회수시설에서 하루 300t의 쓰레기를 소각, 연간 15만5천226Gcal의 열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하루 난방기준 시 25평형 아파트 5천여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시는 자원회수시설에서 발생하는 열을 지난 2003년부터 2020년까지 17년간 G업체에 공급하고, G사는 소각열을 받는 조건으로 매년 12억원을 시에 납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그러나 시와 소각열 수급계약을 맺은 G사는 우선적으로 지역에 열공급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타 지역에 비싸게 공급,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특히 계약서에는 주택용 열사용 요금 기준단가의 27%를 적용, 다른 열에 비해 낮은 요금률로 공급하는 것으로 명시돼 있어 요금요율의 현실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문 의원은 쓰레기 소각 시 발생되는 열은 다른 열에 비해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지역난방에 활용하는 데 중요한 자원이 되고 있다며 G사는 자원회수시설에서 발생되는 소각열을 지역에 우선적으로 저렴하게 공급하고, 요금요율도 현실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당시 정부가 신촌소하지구와 역세권 개발에 대한 수요를 감안하지 않고 승인해준 결과라며 생산된 열에 대해서는 지역에 우선 공급해야 한다는 원칙이 없고, 요금요율은 해당 업체와 협의해 높이겠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성남시 분당보건소가 9년 동안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해온 의료지원사업을 중단하려 하자 의료봉사단체가 반발하고 있다.22일 분당보건소와 의료봉사단체에 따르면 2001년부터 분당구보건소 지하 60여㎡를 빌려 동료 의사 20여명과 함께 외국인근로자 무료 진료소를 운영해 온 최윤근 박사(64전 차의과학대교수)는 지난 20일 보건소로부터 오는 26일자로 진료사업을 종료하라는 공문을 받았다.최 박사 등 진료소 의료진들은 한 달에 100만원 정도의 성남시 보조금으로 의약품을 구입해 일요일마다 성남하남광주지역 이주노동자 70~80여명을 치료, 지금까지 4만여명의 이주노동자가 무료 진료 혜택을 입었다.최 박사는 지난 10월께 보건소장이 지하실이 지저분하니 다른 곳으로 옮겨 진료를 하라고 요구했다며 그러나 환자와 봉사인력의 접근성 때문에 보건소를 계속 쓸 수 있게 해 달라고 했는데, 느닷없이 이런 공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분당구보건소 관계자는 봉사팀이 의약품 사용기록 등 각종 행정적 협약 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등 비협조적이었다며 협의 사용 기간도 지난 5월 말로 끝나 기한 연장 등 적절한 절차를 밟으라고 한 적은 있지만, 무조건 나가라는 취지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과천시는 저소득층에 지원되는 급식단가를 겨울방학 동안 500원 인상키로 했다.시는 지속적인 물가상승과 일반식비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급식단가를 기존 3천500원에서 4천원으로 인상한다. 특히 기존 종이식권을 아동급식 전자카드(G-dream card)로 전환하고 이용범위를 16개 음식점 외에 GS편의점과 훼미리마트 등지로 확대한다.지 드림 카드의 1회 사용 한도금액은 5천원 이하다. 과천
성남시는 인허가 등 각종 민원처리가 가능한 지 여부를 미리 알려주는 사전심사청구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사전심사청구제는 정식 민원을 신청하기 전에 약식 서류를 제출하면 행정기관이 인허가 가능여부를 미리 통보해 주는 제도로 각종 인허가 및 승인에 대한 판단을 빨리 내려 민원인의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7년 처음 도입됐다.대상 민원은 건축허가, 식품제조, 가공업 등 장소 적합확인, 폐수배출시설 설치허가 및 신고 등 18종이다. 청구서와 민원 종류별로 최소한의 구비서류를 시청 민원실에 접수하면 처리부서로 이송돼 관계부서 의견조회, 협의 등 정밀검토를 거쳐 민원처리 가능 여부와 민원신청절차 등을 민원인에게 알려준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부천시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 건축행정건실화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건축행정건실화 평가는 건축행정의 신뢰도 제고와 내실화 및 우수시책 발굴, 친환경건축물 유도, 건축제도 연찬을 통한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것으로 경기도가 각 시군의 건축 인허가 등 건축업무 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왔다.시는 그동안 건축문화상 수상, 아름다운 건축물 사진전 개최, 건축물 이용자 편의를 위한 불합리한 부설주차장 시설개선, 가설건축물 안내표지판 설치 등 우수시책을 시행해 왔다.특히 건축업무 편람을 작성해 직원간 공유하고 민원인에게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처리로 건축행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최기용 도시환경국장은 평가를 벗어나 건축행정의 신뢰도 제고 및 내실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건축업무 전반에 걸쳐 개선 보완하는 등 건축행정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의왕시는 새해 첫날 모락산 정상(해발 385m)에서 2011년 해맞이 행사를 연다.이날 행사는 새해맞이 기념 난타공연과 모락산성 주제가 중창 등 일출을 보며 새해 소망과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새해 소망쓰기와 기념촬영을 위한 포토존을 운영할 예정이다.해맞이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당일 오전 6시 고천체육공원과 오전동 LG아파트 약수터, 계원디자인예술대학 후문 주차장, 모락산 약수터, 청계 능안마을 입구 등 5개 노선의 해맞이 등산로에서 출발해 오전 7시30분까지 모락산 정상에 오르면 된다. 시는 손전등과 같은 안전장구와 방한복을 착용하고 어린이나 노약자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행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주요 등산로에 안내요원을 배치해 산행을 도울 예정이며 행사 전일부터 눈이나 비가 내릴 경우 안전을 위해 모든 행사가 전면 취소된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남양주시는 중앙선 폐철도를 활용한 레일바이크 사업을 뒤로 미루고 자전거도로 사업을 먼저 추진키로 했다.22일 시에 따르면 팔당2리~북한강철교 간 8.4㎞ 중앙선 폐철도에 93억원을 들여 자전거도로를 건설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시는 자전거도로 사업을 위해 지원되는 33억5천만원을 특별교부세를 65억원으로 늘려 줄 것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한 상태다.시는 이달 중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뒤 내년 1월 중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이 이뤄지면 2월 착공, 연내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중앙선 폐철도를 활용해 자전거도로 사업을 우선 추진한 뒤 오는 2013년까지 옛 팔당역~능내역 4.5㎞ 구간에 레일바이크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이용걸 교통도로국장은 시의회에서 자전거도로와 레일바이크 사업을 병행해 추진하는 것은 관련 행정절차 및 사업추진 기간 등을 고려했을 때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자전거도로를 먼저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군포시 산본도서관이 내년 1월 4~28일 어린이 180명을 대상으로 도서관에서 겨울나기 독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어린이들은 설빔, 열두달 풍속놀이, 윷놀이이야기,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등의 책을 읽고 농업박물관과 짚풀생활사 박물관을 견학한다.또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하늘이 내린 시조 임금님, 백제를 왜 잃어버린 왕국이라고 하나요 등을 읽고 국립공주박물관과 송산리 고분, 무녕왕릉을 돌아보는 현장체험을 한다. 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