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현업부서·도급·용역·위탁 사업장 안전보건 현장점검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중대재해 위험요인 사전 제거와 사업주·근로자의 안전보건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2일까지 진행됐다. 사업장의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담당 부서 관리자, 근로자 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유해·위험 요인과 안전보건 교육 이행 여부 ▲경고 표지 부착 및 물질안전보건자료 비치 여부 ▲작업상 위험 요소 확인 등이 점검됐다. 시는 점검 결과 발견된 위험요소 등에 대해서는 현장 컨설팅을 병행해 사업장별 맞춤형 안전관리 방안을 제공했다. 미흡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했다. 더불어 수시 위험성 평가를 통해 드러난 유해·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세부 개선 대책 및 방안을 마련해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하반기에도 안전보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작업 환경에 대한 측정, 관리감독자·현업근로자 안전보건 교육, 유해·위험 기계·기구에 대한 안전점검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정기적인 안전보건 현장점검을 통해 모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지자체를 만들어가겠다”며 “산업재해 제로화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산업진흥원은 이달부터 관세정책 대응을 위한 전문 상담창구를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관세 상담창구는 화성소재 기업 및 거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상담은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화요일에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관세사에게 수출, 관세 등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예약은 상담을 원하는 날로부터 일주일 전, 네이버 플레이스 사전 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상담창구 운영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시 기업지원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병선 원장은 “최근 미국 관세의 불확실성으로 관내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상담창구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관세 불확실성 해소와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시(시장 김경희) 해외시장개척단이 최근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기업체와 업무협약 12건 체결하고 528만 7천 달러 계약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천시 해외시장개척단은 관내 8개의 중소기업이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4박 6일간 인도네시아, 베트남 현지에 파견되어 수출상담회와 시장조사 등을 진행했다. 수출상담회는 계약 가능성이 높은 현지 업체로 매칭된 바이어들을 초청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총 128건, 1천567만 3천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해 528만 7천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시장개척단은 현지 업체와 총 1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앞으로 계약추진 실적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심각한 불경기 속에서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의 성과는 가뭄에 단비와 같다”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계약들이 지속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져 우리 중소기업 성장의 돌파구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시는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이 19~25일로 예정됐던 폴란드 비아위스토크시 초청방문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민간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시도가 계속되고 장마전선 북상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시에 따르면 김 시장이 폴란드 비아위스토크시 초청방문 일정을 취소함에 따라 당초 11명으로 구성한 시 대표단 규모를 7명으로 축소했다. 이들은 비아위스토크시가 매년 개최하는 대표 문화축제 일정에 맞춰 현지를 방문해 우호도시 제휴의향서(LOI) 체결과 함께 기업, 청소년, 문화, 지방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비아위스토크시 방문 취소 대신 재난취약지역 현장점검 등 이른 장마전선 북상으로 인한 집중호우 및 재난 대비 등에 집중키로 했다. 특히 남북 간 확성기 방송 중단 이후로도 민간 단체에 의한 대북전단 살포 시도가 계속되는 등 안보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인 만큼 김 시장이 직접 현장에서 상황을 관리하고 유사시 즉각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성근 행정안전국장은 “비아위스토크시 방문 취소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책임 있는 결정이다. 그 대신 실무대표단 파견을 통해 우호도시 LOI 체결 및 향후 유럽 도시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파주시의 도시외교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아위스토크시는 폴란드 동북부 벨라루스 국경과 인접한 접경도시로 다문화 공존의 전통과 지속가능한 도시정책을 바탕으로 유럽에서도 독자적인 도시 정체성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타데우시 크루스콜라스키 비아위스토크 시장이 파주시에 자매결연을 제안하는 서한을 보내온 데 이어 ‘비아위스토크의 날’ 행사에 김경일 시장을 공식 초청하면서 접경도시 간 평화와 공존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됐었다.
최호섭 안성시의원(운영위원장)은 청소년들의 정서적 행동 문제 증가에 대응하고 예방을 위한 제도적 조례를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최 의원의 이번 발의는 ‘학생 정서와 행동특성 검사 및 치료 지원’으로 입법 예고를 거쳐 제232회 안성시의회 정례회에 상정돼 심사할 예정이다. 조례는 초·중·고교생 전원을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정서와 행동 특성 검사를 통해 자기보고식 정서검사, 또래 관계, 학교적응 문항, 심리적 특성을 조기 진단하고 필요시 상담과 치료까지 하도록 했다.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학생에 대해서는 심층면담을 통한 사례 관리와 함께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비를 시 예산으로 지원할 수 있는 조항이 명문화돼 교육 사각지대 없이 실질적 개입이 가능토록 했다. 이번 조례는 교육지원청과 사전 협의를 의무화했으며 기존 교육청의 심리정서 검사나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과 중복되지 않도록 조정하고 연계하는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이에 따라 조례가 통과되면 교육지원청이 시행하고 있는 학생 관리 기능과 시 차원의 복지, 치료 행정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전국 최초의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의원은 “청소년 위기가 곧 공동체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후 개입이 아닌 사전 예방과 책임 있는 공적 개입이 필요하다”며 “특히 미래 세대의 정신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진정한 복지 행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는 학생 정신건강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코자 안정열 의장 등 5명이 공동 발의했다.
여주대학교와 여주경찰서가 마약 및 성범죄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한 예방적 대응과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여주대학교(총장 이상욱)와 여주경찰서(서장 조미연)는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및 학생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상욱 총장과 조미연 서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 마약·성범죄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긴밀한 공조 체계를 통해 예방 중심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상욱 총장은 “성범죄와 마약 문제는 단순한 범죄를 넘어 우리 청년 세대의 삶 자체를 위협하는 중대한 사회적 위기”라며 “학교와 경찰이 함께 손을 맞잡고 예방적 차원의 대응에 나서는 오늘의 협약은 매우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사회의 든든한 보호자인 경찰과 함께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미연 경찰서장도 “우리 여성청소년과에서 성범죄 관련 업무를 중심으로 여주대학교와 협력 관계를 맺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여주대와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대학 환경은 물론,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여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마약·성범죄 등 범죄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양 기관은 협약서 내용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광명시가 공직사회의 디지털 전환과 행정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실무 중심의 인공지능(AI) 교육에 나선다. 17일 시에 따르면 23~24일 ‘AI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공직생활’을 주제로 공직자 대상 실무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인공지능 챗지피티(ChatGPT) 등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실습에 초점을 맞췄다. 이는 정부의 AI 국정과제 방향성과 연계해 마련된 과정으로, 실제 행정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광명시 디지털혁신교육센터에서 진행되며, 회차별 20명씩 총 40명의 공직자가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GPT 기반의 업무 자동화 사례, 맞춤형 프롬프트 설계법, 최신 AI 기술 동향과 관련 정책 등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학습하게 된다. 강의는 컴퓨터공학 박사인 정보근 정보근앤컴퍼니 대표가 맡아 실무 중심의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GPTs(특정 목적에 맞춰 제작된 AI 챗봇) 설계, 부서별 자동화 프로젝트 연계 등 실무 활용도를 높인 심화 교육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AI는 공공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인 만큼, 이번 교육이 공직사회의 업무 혁신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GPT 기반 설계와 부서별 자동화 프로젝트 연계 등 실무 심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성도시공사가 17일 송산그린에너지 발전소 준공을 기념, 지역상생발전기금을 송산면에 기탁했다. 이날 화성시복지재단 다목적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한병홍 도시공사 사장, 황운성 복지재단 대표, 강복남 송산그린에너지 대표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발전소 추진 경과보고, 기탁금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이번 기탁식은 송산그린에너지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하지 않고 남은 예산을 발전소 주변 주민들을 위해 기탁하기로 결정하며 실시됐다. 공사가 기탁한 3천만원은 송산면 내 마을회관에 심장자동제세동기(AED) 및 소화기 구입에 사용된다, 한 사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17일 장마철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간부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호우피해가 발생한 덕계공원 사거리와 덕계동 공장부지 조성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간부회의를 열고, 호우 대비 추진상황과 취약요소를 확인했다. 회의에서 담당부서 관계자는 과거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에 우수관로를 신규 설치하거나 보수공사를 실시했고, 유입수가 한꺼번에 쏟아지지 않도록 구조물을 설치하는등 피해 발생 가능성을 사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강수현 시장은 “오늘 확인한 장소들 이외에도 호우피해 발생 우려지역에 대해 사전점검과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읍·면·동과 유관부서가 협력해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안양시가 반려동물의 유기 및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비문으로 반려견을 등록하고 관리하는 ‘반려견 비문 등록’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사업이 동물 등록률을 높이고 유실·유기견의 반환율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문(鼻紋)은 강아지 코에 있는 고유한 무늬로, 사람의 지문처럼 각 개체마다 독특한 형태를 지니고 있어 반려견을 확인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된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 이상 개는 의무적으로 시·군·구청에 동물 등록을 해야 하며, 등록 방식으로는 마이크로칩을 체내에 삽입하는 내장형과, 마이크로칩이 삽입된 목걸이를 착용하는 외장형 두 가지가 있다. 외장형 목걸이를 미착용하거나 분실하면 반려견 소유자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비문 등록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반려견의 소유주 파악이 가능해져 많은 견주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안양에 거주하는 반려견 소유자는 누구나 무료로 비문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미등록견은 비문 등록과 함께 외장형 등록을 진행할 수 있으며, 기존의 외장형 등록견은 비문 등록 시 인식표를 지원받게 된다. 다만 내장형 등록견의 경우 비문 등록은 가능하지만 인식표 지원은 제외된다. 등록 절차는 간단하다. ‘펫나우’ 앱을 다운로드한 후 비문을 촬영하고 반려견 프로필을 등록하면 된다. 이후 외장형 목걸이나 인식표는 신청한 주소지로 직접 배송된다. 최대호 시장은 “비문 등록 시범사업을 통해 반려견 동물등록률을 높이고 유실·유기견 반환율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