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연천 미라클과 파주 챌린저스가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나란히 선두를 지켰다. 연천 미라클은 지난 3일 고양 위너스구장에서 열린 시즌 15차전서 문지환이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 이희준ㆍ신우영이 나란히 2안타, 3타점 활약을 펼쳐 이재원이 홈런 두 방에 3안타, 4타점으로 분전한 용인 빠따형을 난타전 끝에 12대11, 1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연천 미라클은 고양 위너스를 완파한 파주 챌린저스와 나란히 9승1무5패(승점 28)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 이날 빠따형이 1회말을 빅이닝으로 만들며 기세를 올렸다. 김건우의 홈런 포함 5안타와 4사구 2개를 묶어 대거 6점을 뽑아 기선을 잡은 뒤, 2회 1점을 보태 7대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미라클은 3회초 2루타 2방으로 1점을 만회한 후, 4회 몸에 맞는볼 1개와 이희준의 홈런 포함 연속 4안타로 5점을 보태 1점차로 추격했다. 이어 5회 신우영의 투런포, 6회 문지환의 3점포가 터져 단숨에 11대7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에 빠따형은 6회말 2점을 뽑아 다시 2점 차로 추격했으나, 미라클이 7회초 김대훈의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빠따형은 7회와 9회 1점씩을 뽑았지만 저세를 재역전시키진 못했다. 이어진 경기서 파주 챌린저스는 선발 투수 이지원이 5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김병석ㆍ이하님이 나란히 2타점 활약을 펼쳐 고양 위너스를 9대1로 제쳤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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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학 기자
2020-07-05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