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화사한 봄기운 속 펼쳐지는 전국 동호인 축제 한마당인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4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전라남도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와 인천광역시를 비롯, 전국 17개 시·도 2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검도, 게이트볼, 육상, 수영, 배구, 축구, 체조, 탁구 등 41개 종목에 걸쳐 우정의 대결을 펼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지난해 대회에서 23개 종목서 1위에 오르며 21년 연속 최다종목 우승으로 경기력상을 수상했던 경기도는 이번 대회서도 고른 전력을 앞세워 최다 종목 우승 22연패로 경기체육의 위상을 드높인다는 각오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 전국 최대 규모인 41개 종목, 2천93명의 선수단(선수 1천672명, 임원 421명)이 참가해 ‘수성’에 나선다. 이번 대축전서 경기도는 17연패 도전의 롤러를 비롯 축구가 11연패, 테니스가 10연패, 6연패의 족구, 4연패의 씨름과 자전거, 3연패 도전의 농구, 승마, 우슈, 줄넘기를 비롯, 육상, 검도, 배드민턴, 국학기공, 합기도 등 15개 종목 이상서 우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게이트볼, 골프, 볼링, 빙상, 산악, 수영, 스쿼시, 에어로빅힙합, 체조, 탁구, 택견, 핸드볼 등 12개 종목이 준우승, 당구와 보디빌딩, 사격, 소프트테니스, 수중핀수영, 야구소프트볼, 철인3종 등 7개 종목이 3위 입상을 바라보고 있다. 경기도 선수단 중에는 산악의 이부영 어르신이 만 89세로 최고령이며, 수영의 서강유(만 7세)군이 최연소다. 이와 함께 택견의 천성진씨와 천수오·수원 3부자가 도대표로 참가하며, 당구에는 김영재·김영임씨, 손영만·고회님씨 부부가 어르신부 선수로 출전한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이번 대축전에 경기도를 대표해 참가하는 선수들은 ‘체육웅도’ 위상에 걸맞는 좋은 경기를 펼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돌아오기를 바란다”며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해주신 김동연 도지사님과 황대호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 좋은 결과로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5일 오후 5시40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릴 개회식에 앞서서는 식전행사가 펼쳐지며, 공식 개막행사에 이어 ‘마당놀이 전남 상생뎐’ ‘하모니 오브 전남’ 주제공연 후 공개행사로 인기가수 황윤성, 트리플에스, 린, 박지현의 축하공연으로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스포츠 일반
황선학 기자
2025-04-24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