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과 행복’ 가평 자라섬 중도서 개회식 갖고 사흘간 열전 돌입 31개 시·군 4천818명 선수단, 17개 종목서 경쟁하며 우의 다져
인간승리 장애인 ‘감동 축제’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힐링 더 가평, 변화 더 경기’를 슬로건으로 내건 경기도 장애인들의 스포츠 대축제는 24일 오후 가평군 자라섬 중도에서 개회식을 갖고 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임광현 도의원, 서태원 가평군수, 이병욱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을 비롯해 시장·군수와 각 종목단체장, 선수단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 앞서 농악단 성화맞이 공연과 핸드스피커 수어 퍼포먼스의 식전 공개행사로 공식 행사가 시작됐다.
이어 시·군 선수단 입장 후 환영 공연 뒤 이병욱 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의 개회 선언과 함께 대회기가 게양됐고, 축하공연, 서태원 가평군수의 환영사, 김성중 행정1부지사의 대회사,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의 축사로 선수단을 맞이했다.
이어 선수단을 대표해 이희남(탁구)과 김덕원(수영) 선수가 선수대표 선서를 했으며, 대회를 밝혀줄 성화가 최종 주자인 나형윤(사이클)에 의해 성화대에 점화됐다.
김성중 부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통합과 포용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해마다 펼쳐지는 선수들의 활약은 도민은 물론 국민들께 큰 울림과 희망을 안겨왔다. 이번 대회서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지난 2023년부터 31개 경기장을 개·보수 해 선수들이 불편 없이 최고의 환경에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면서 “선수단은 선의의 경쟁 속에서 모두가 하나 돼 축하하고 응원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환영의 말을 전했다.
개회식 식후 공개행사로는 인기가수 코요태, 박서진, 영기스트가 축하공연을 펼쳐 개회식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가평군과 가평군장애인체육회 공동 주관,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장애인체육대회는 31개 시·군에서 4천81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7개 종목에 걸쳐 오는 26일까지 사흘간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시·군 대항전으로 열리고, 게이트볼·농구·당구·댄스스포츠·론볼·수영·배드민턴·보치아·볼링·역도·육상·조정·탁구·테니스·파크골프·축구·e스포츠 등 17개 종목에 걸쳐 지체·시각·지적·청각·뇌병변장애 등 5개 유형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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