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유도인 역량 한데 모아 전국체전 9연패 달성하자”

경기도유도회(회장 윤종일)가 16일 오후 6시30분 수원 호텔캐슬 중식당에서 제88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9연패 달성을 위한 ‘필승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유도회 윤종일 회장과 도체육회 김부회 사무처장 등 도유도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 유도 종목의 9년연속 우승을 다짐했다. 행사에 앞서 도유도회 임시 이사회에서 윤종일 회장은 황규화, 황만영, 홍승찬씨 등 신임 부회장에 대한 위촉패를 전달했으며, 신임 이사로 위촉된 김선진, 최석기, 장금식, 김영목씨에게 위촉패를 수여했다. 윤종일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해 전국체전 종목우승 8연패 달성과 장성호의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 등 경기도 유도인들이 한국 유도를 이끌고 대한민국을 빛내는 등 활약하고 있는 것은 도유도인들이 혼연일체 돼 노력한 결과”라며 “그 어느 해보다 최강의 전력을 구축한 이번 전국체전에서 자만하지 말고 새로운 각오와 의지로 도유도인의 역량을 한데 모아 반드시 9연패를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도유도회는 지난 해 전국체전 8연패 달성 유공자인 용인대 김정행 총장과 최종삼 교수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행운의 열쇠’(금 37.5g)를 전달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경기대, 첫 우승 스파이크

‘배구 명가’ 경기대가 제3회 경기도지사기 배구대회 겸 제88회 전국체육대회 대학부 도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4년 연속 전국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경기대는 13일 오산시민회관 체육관에서 벌어진 첫날 대학부 결승에서 세터 황동일의 안정된 토스를 바탕으로 문성민과 강영준이 맹활약을 펼쳐 박주형과 안의재가 분전한 성균관대를 3대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대는 첫 세트를 23-25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세트에서 문성민과 강영준의 공격이 불을 뿜어 25-20으로 가볍게 따낸 뒤 3세트에서 역시 문성민과 강영준의 강타에 신영석의 득점포가 가세해 25-18로 승리, 2대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4세트 초반 부진했던 경기대는 문성민과 강영준, 신영석 등 주포들의 공격이 불을 뿜으며 25-21로 승부를 갈랐다. 한편 여초부 결승전에서 수원 파장초는 안산서초를 2대0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으며,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성남 송림고과 수원 영생고는 수원 수성고와 안양 평촌고를 각 3대1로 따돌리고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이 밖에 남중부 8강에서는 부천 소사중이 화성 송산중을 2대0으로 눌러 준결승에 안착했고, 남초부 8강전에서 부천 소사초와 화성 남양초는 안양중앙초와 수원 칠보초를 꺾고 4강에 올랐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