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6곳에서 올해 하반기 채용 평가 전형을 강화할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하반기 채용 예정 기업 175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 전형 강화 여부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64%가 강화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면접(81.3%)을 강화한다는 응답이 서류(10.7%)보다 무려 8배 정도 많았다. 채용 시 강화하는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면접 비중 확대(33.9%,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인성평가 확대(19.6%), 이력서 기재항목(18.8%), 인턴제 활용(17%), 지원자격 제한(11.6%), 면접유형 세분화(11.6%), 인적성검사 실시 및 반영 비중 높임(8%) 등이 있었다. 기업들이 채용 전형을 강화하는 이유로는 인재상에 맞는 인재 선별을 위해서(41.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조기퇴사 및 이직을 막기 위해서(39.3%), 직무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해서(36.6%), 허수 지원자를 걸러내기 위해서(19.6%), 채용 변별력을 높일 수 있어서(15.2%) 등의 순이다. 채용 방법은 기업 75.4%가 2단계 이상의 면접을 진행하고 방식은 일대일 면접(62.3%, 복수응답)을 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행하는 면접 유형은 질의응답면접(86.3%,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실무수행면접(13.7%), 토론면접(10.3%), 영어(외국어)면접(7.4%), 전화면접(5.1%) 등이 있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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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재 기자
2012-09-20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