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 세일> ‘재래시장·지역경제 살리는 ‘착한 쇼핑’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재래시장 활성화에 도움도 주고 돈도 절약하면서 알찬 쇼핑을 해 보자.’ 대형할인마트들의 지역 침투 속에서도 재래시장 및 영세소상가의 생존을 위한 변화가 눈에 띄고 있다. 특히 이들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발행되고 있는 도내 기초자치단체들의 재래시장 상품권의 남는 장사가 쏠쏠하다. 일부 지역에 국한되지만 카드수수료 면제, 할인쿠폰 제공 등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이 많아 제가격보다 저렴하게 물건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도내에는 수원과 성남, 용인, 의정부, 동두천 등 모두 5곳이 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지난 2005년 7월 1일 상품권을 가장 먼저 도입한 수원시는 침체된 중소유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1만원·5만원·10만원권 3종, 67억원을 발행했으며 재래시장 18곳과 중소상점 1천142개 등 모두 1천160개소가 가맹점으로 가입돼 있다. 기존 현금 구매 시 1%의 할인금액이 없어지긴 했지만 지난해 1월부터 신용카드 구매 시 카드수수료(3.28%)를 면제해 주고 있다. 이에 신용카드 판매 실적이 올 들어서만 1억600만원에 달하는 등 모두 6억1천300여만원이 재래시장 등에 쓰였다. 현금 판매액도 지난해 말까지 5억700여만원에 달해 신용 및 현금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용인사랑 상품권 수원시와 같은 해 시작한 용인시도 용인중앙시장상인회와 합동으로 용인지역 상품의 소비를 촉진시키는 동시에 지역자금의 타지역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재래시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용인신협에 위탁, 1만원권과 5천원권 등 2종 13억원을 발행, 340개소의 가맹점을 확보했다. 용인시도 위탁판매처에 취급수수료(1%)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판매율을 올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 같은 노력을 반영하듯 첫해인 2005년 1억8천700여만원이던 판매실적은 지난해 2억7천800여만원으로 늘어났으며 올 들어서도 1분기 동안 1억원에 육박, 올해는 3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사랑상품권 다소 늦게 출발한 감이 있지만 규모면에서 보나 실적면에서는 타 지역보다 가장 월등하고 활발하며 인센티브도 가장 많다. 성남시는 현재 200억원의 발행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 현재 105억원에 달하는 매출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 4년간 1천억원대의 기금을 조성, 장기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가맹점도 재래시장 9곳 2천개 업소, 공영주차장 136개소, 슈퍼, 음식점, 소매점 등 2천263개소에 이르고 있으며 시청 홈페이지에 상품권 전용코너를 구축, 가맹점 안내위치 서비스, 재래시장 통합 홈페이지, 가맹점 안내책자 발행 등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수립을 완료했다. 특히 성남시는 명절 즈음 한 달간 10%, 평시에는 6%의 할인액만큼을 현금이 아닌 상품권과 병행해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발행하고 있으며 시청 전 공무원의 복지포인트 사용을 의무화하는 등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동두천시 상품권 동두천재래시장협의회와 합동으로 중앙시장과 큰시장, 제일시장, 신공설시장, 자유시장 등의 재래시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5천원권과 1만원권 등 5억원을 발행, 지난해 말 모두 판매완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어 올 초 5억원을 추가 발행했다. 타 시와 마찬가지로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을 보이기 위해 명절, 각종 시상 등에 상품권을 상금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공직자 복지포인트로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을 연계추진해 연 1회 이상 사용토록 하고 있다. 의정부사랑상품권 의정부시 전역의 신용협동조합에 위탁, 8억5천만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했으며 현재 1억원의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 가맹점도 의정부 제일시장을 비롯해 의정부 시장 700여개 점포가 가입돼 있으며 상품권에 대한 홍보와 함께 의정부시청 및 관내 유관기관, 단체 행사 시 상품, 격려품 등으로 상품권 활용을 유도하고 있다. /임명수기자 mslim@kgib.co.kr <유통가 소식> ▲광주에 대형 물류센터 오픈 편의점업체 바이더웨이가 광주에 3150㎡의 규모의 물류센터를 오픈했다. 바이더웨이는 최대 620개 점포에 배송이 가능한 이번 물류센터 오픈을 통해 경기 남동부 지역 배송의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 바이더웨이 관계자는 “올 들어 빠른 속도의 점포 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 4월까지 115개의 점포를 개점해 현재 총 1310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 해 바이더웨이는 350개의 점포를 개점해 총 1천550개 점포를 운영하는 목표를 세웠다. ▲라면 등 생필품 최대 반값에 옥션이 다음달 19일까지 5주 동안 주력상품군으로 떠오르고 있는 생필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업계에 따르면 옥션은 5주간 생활형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50% 할인을 비롯 경품 이벤트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할인대상 제품은 라면, 생수, 세제 등 총 500여개이며, 여기에 추가로 할인 쿠폰 증정, 무료 배송 등의 서비스가 마련된다. ▲즉석조리식품을 PB상품으로 롯데마트는 이날부터 조리식품 자체상표(PB) 상품을 선보인다. 한식 전문가인 한복선 씨, 퓨전요리 전문가인 우영희 씨와 제휴해 ‘와이즐렉 마음들인 RTE(Ready To Eat)’ 브랜드로 출시되는 즉석조리식품은 소갈비탕, 소갈비찜, 허브스테이크, 불낙스테이크 등 총 12개 상품으로 구성된다. 1~2인분 소용량에 가격은 기존 판매 상품보다 10%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소갈비탕(600g)이 4천500원, 소갈비찜(500g)이 9천500원, 낙지해물떡찜(250g)이 3천480원이다. 롯데마트는 이 상품을 수도권 20개점에서 먼저 선보인 뒤 6월 초에는 전 점포로 확대, 품목수도 52개로 늘릴 계획이다.

<유통 & 세일> “애들아, 백화점에서 놀자~”

가정의 달을 맞아 대형백화점과 할인마트 문화센터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1천원에서 1만원까지 저렴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주부들을 유혹하고 있다. 홈플러스 북수원점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테마특강을 선보인다. 우선 아이들과 함께 페이스 페인팅을 통해 해적으로 변신해 해적선을 타고 바다건너 신비의 하하아일랜드로 떠나는 상상의 놀이를 담아낸 ‘패밀리 해적단의 보물섬여행’을 선보인다. 오는 31일 하루 동안 30개월에서 48개월 사이의 유아를 대상으로 한 이번 강좌는 플레이 박스 전문강사와 함께 해적분장놀이와 율동 배우기, 보물지도와 해적모자 만들기 등을 비롯해 가족 모두가 함께 보물을 찾아 떠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 오는 25일에는 15~36개월 유아를 대상으로 뛰고, 구르고, 달리고, 우리 아이 튼튼한 신체 만들기를 위한 행복한 체험시간 ‘트니트니 Kids Sports 놀이캠프’도 연다. 1회당 7천원으로 다양한 도구를 활용한 신체활동 놀이와 주제활동 등의 체험활동이 가능한 이번 강좌는 플레이 짐 운동회, 입이 큰 개구리 모험 등의 테마로 나눠져 있다. 이 밖에 미술놀이가 가득한 퍼포먼스, 놀이가 한가득 플레인 에듀 체험전, 동화속 퍼포먼스 ‘혹부리 영감과 도깨비’, ‘누가 내머리에 똥을 쌌었어?’, 노리야와 함께 잼잼체험전 등 아이들과 함께 하는 놀이들로 채워졌다. 웰빙시대에 빠질 수 없는 건강밥상을 위한 엄마들의 쿠킹채널도 마련돼 있다. 오는 29일에는 손님맞이 과일 디스플레이와 떡장식, 닭손질 마스터와 안동찜닭 요리비법 강의가, 다음달 10일에는 불고기 샌드위치와 이태리 파스타강의가 진행되며 다음달 17일에는 엄마손 찹쌀 고추장 담그기와 각종 피클 담그기 강의도 열린다. 1회 강의료는 5천원(재료비 1만원 추가). AK플라자 수원점은 어버이날을 맞아 특별한 문화 아카데미를 마련했다. 부모님들의 삶의 활력이 되는 노래교실을 비롯해 시니어 요가 교실, 시니어를 위한 생활도예 및 핸드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달 새로 개설했다. 또 젊어지고 건강해지는 주부를 위한 왕초보 댄스스포츠 & 사교댄스 등의 프로그램도 추가 신설됐다. 특히 자녀가 부모강좌 수강 등록 시 20% 할인이 적용되며 시니어클래스의 경우 새로 신설된 강좌에 한해 30%에 달하는 할인을 누릴 수 있다. 갤러리아 수원점도 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엄마랑 아가랑’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무료 일일특강을 펼친다. 특히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트니트니키즈캠프’는 유아 신체놀이 활동으로 게임을 통해서 사회성과 협동성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이며 이달 말까지 선착순 접수받는다. 15일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14일에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고품격 꽃바구니 만들기 1일 특강이 열릴 예정이다. 아이들의 담임선생님께 특별한 선물을 드리고 싶어도 드릴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과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직접 마음과 정성을 담는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윤혜성기자 yhs@kgib.co.kr ▲자동차업계 ‘폭탄세일’ 레이스 정부의 자동차세 감면 혜택, 이른바 ‘노후차 교체지원안’에 이어 완성자동차 업체들도 각종 할인 프로그램을 도입, 고객몰이에 나선다. 감면 혜택은 1999년 12월 31일 이전에 생산·등록된 차량을 신차로 교체할 경우 개별소비세와 취득세, 등록세를 각각 70%씩 감면해주는 것으로 개별소비세와 취등록세 감면한도는 각각 150만원, 100만원이다. 우선 쌍용자동차는 차종에 따라 렉스턴 250만원, 로디우스 200만원, 액티언 100만원 등 구매자들에게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노후차 교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소비자들에게도 50만원의 특별위로할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 쌍용차 재구매 고객은 100만원의 추가할인 혜택이, 영업소를 방문 ‘희망지킴이 이벤트’에 응모한 SUV, RV 구매고객에게는 10만원의 추가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경우 3천여만원 상당의 렉스턴(RX6 4WD 최고급형·사진)은 세금감면과 할인 혜택을 받으면 최고 2천400여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GM대우도 기본 할인 프로그램 ‘매직 프로젝트’를 통해 마티즈·젠트라 30만원, 라세티EX 20만원, 토스카 프리미엄6 50만~100만원, 윈스톰 160만원을 할인해 준다. 이달 중 9년 이상(1999년 12월31일 이전)된 차량을 보유한 소비자가 GM대우 홈페이지를 통해 신차 사전등록을 할 경우 전 차종에 걸쳐 20만원을 깎아준다. 세금과 할인조건을 감안하면 2천600여만원의 윈스톰(4WD LT 고급형 A/T)은 2천100여만원에 살 수 있다. 르노삼성도 차종에 따라 30만~60만원의 유류비 지원과 무이자 할부를 포함, 다양한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노후차량 보유자에게는 추가로 20만~50만원의 유류비를, 초저리 할부 조건(37~72개월 6.9%)도 강화했으며 르노삼성차 재구매 시 차종별로 10만~3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30만~50만원 신용카드 선포인트 서비스를 받는다. 3천580여만원의 SM7(RE3.5)를 3천100여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기아자동차도 정부의 노후차 교체지원과 별도로 20만~50만원을 지원해 주는 특별할인프로그램과 차종별로 20만~150만원의 유류비까지 혜택을 준다. 특히 다자녀 가구에 10만~30만원, 기아차 재구매자들에게 10만~20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기아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구매, 예약한 뒤 2~6개월내 출고시 10만원이 추가 할인된다. 4천250만원 상당의 오피러스(GH330 최고급형)를 3천740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임명수기자 mslim@kgib.co.kr <유통가 소식> ▲신제품 구매고객에 상품권 증정 아웃도어 브랜드인 블랙야크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가족사랑, 나라사랑 이벤트’를 진행한다. 블랙야크는 오는 10일까지 블랙야크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상품권을 증정하고 특히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0만원 이상 구매 시 블랙야크 프리미엄 상품권 1만원권을,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2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상품권을 준다. 또 한달간 ‘독도 탐방 이벤트’를 열어 성인 100명, 학생 100명 등 총 200명에게 독도 탐방의 기회를 준다. 참가신청은 블랙야크 매장을 찾은 고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6~7월 중 추첨을 통해 최종 참가자를 선발한다. ▲과일촌 주스 등 최고 9% 가격 인하 해태음료가 이달부터 음료가격을 최대 9% 인하했다. 해태음료는 경기 불황으로 음료 등 필수 기호품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가계 부담 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자발적으로 가격 인하를 시행하게 됐다. 가격이 인하되는 품목은 썬키스트 과일촌 100 등 주스제품 중심의 주요 제품들이다. 제품별 인하율은 각각 썬키스트 NFC 4.92%, 썬키스트 과일촌 100(오렌지,포도) 4%, 썬키스트 과일촌 CA(오렌지, 포도) 3.38%, 과일촌 제주감귤 9.76%, 썬키스트 캘리포니아 오렌지 3.23%, 썬키스트 망고 4.35% 등으로 2~9% 수준이다. ▲전세계 유명 란제리 브랜드 판매전 롯데백화점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성남 분당점을 비롯해 본점과 잠실점에서 ‘2009년 월드 란제리 페스티벌’ 행사를 열어 전세계 유명 란제리 브랜드들을 선보이고 있다. 비너스, 비비안, 와코루, 바버라, 트라이엄프, ck언더웨어, 엘르, 보디가드 등 란제리 브랜드들이 모두 참여한다. 특히 직수입 란제리 균일가전, 모시 초특가 한정 상품전 등의 이벤트는 물론 퍼포먼스, 장바구니 증정 등 다양한 판촉행사도 진행된다. 직수입 란제리 균일가전에서는 바버라 2008년 이월상품을 70~50% 할인하며 트라이엄프 2009년 신상품 및 기획상품을 80~60% 할인 판매한다. /윤혜성기자 yhs@kgib.co.kr

<유통 & 세일> 가정의 달… ‘착한 소비’ 감성마케팅 뜬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대형백화점과 할인마트들이 어린이와 어버이, 성인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따뜻한 이웃사랑을 베푸는 나눔행사를 마련, 고객들을 찾아간다. 신세계 이마트는 유니레버코리아㈜ 차 전문 브랜드 립톤과 함께 결식아동돕기 ‘립톤 옐로우 트리 나눔캠페인’을 경기도를 비롯해 전 매장에서 진행한다. 행사기간 내 립톤 아이스티 믹스 구매고객에게 노란 리본을 증정, 매장 내 비치돼 있는 나무에 리본을 매달고 그 나무가 노란색으로 물들면 2천만원을 어린이 재단에 기부하는 행사다. 이 기금은 여름방학 동안 급식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결식아동에게 전달하는 도시락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홈플러스도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5일까지 자녀에게 선물도 사주고 소외받는 어린이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착한소비’ 캠페인을 열고 어린이날 선물로 완구, PB(자체상표부착) 아동복 등을 구매하면 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불우이웃돕기와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대상 품목은 뽀로로, 미미, 토마스, 파워레인저 등 아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6개 완구 브랜드 전 품목과 PB아동복 브랜드 ‘멜리멜로’ 전 품목 등이다. 홈플러스는 또 1일부터 5일까지 92개 점포별로 매일 비빔밥, 돈가스, 자장면, 물냉면 등 인기메뉴 1품목을 1천원에 제공하는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이 같은 사랑 나눔운동엔 진로도 동참한다. 진로는 이달 말까지 판매되는 참이슬 소주 판매수익금을 통해 5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10㎏들이 쌀 2만5천포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쌀을 지원하는 ‘한잔의 사랑 나눔 캠페인’을 펼친다. 특히 사랑의 쌀은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 결식아동 등 지원이 필요한 전국의 저소득층 가정과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포털사이트 다음커뮤니케이션도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희망캠페인 페이지를 만들었다. 누리꾼들이 응원댓글을 달 때마다 100원씩, 캠페인 위젯달기에 참여하면 1천원씩을 기부해 조성된 금액을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 전달,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해 쓴다. AK몰도 작은 실천의 일환으로 자녀들과 함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사랑의 열매로 상징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AK몰, 30여개 협력업체가 공동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후원상품을 구입하면 판매가의 2%를 적립, 실직가정의 자녀를 위한 공부방에 지원한다. 후원상품은 퀴니, 맥클라렌 등의 유명 유모차와 맥시코시, 브라이택스, 이븐플로 등의 카시트 종류, 에르고베이비, 스토케 등의 유아용품 등이다. 이 밖에 AK백화점 수원점도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제 7회 꿈나무 그림그리기 대회와 폴라로이드 즉석사진 촬영, 아동패션쇼, 핸드페인팅, 부모님과 함께하는 낚시놀이(금붕어를 잡아라), 가족테마여행 경품 이벤트(5월1~7일)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또 어버이날인 8일에는 카네이션을 브랜드별 구매고객 선착순 3명씩 모두 100명에게, 스승의날인 15일에는 학생을 대상으로 사연을 응모받아 선발된 학생에게 간식을 쏘는 ‘스승님 대신 AK에서 간식을 쏜다’도 진행한다. 이 밖에 성년의 날을 기념해 ‘성년이 된 당신께 행운을 드립니다’의 경품행사와 ‘20살에 필요한 MUST HAVE ITEM 경품 대축제’(5월15~18일), 성년이 되신 고객님께 장미꽃과 즉석 사진을 촬영해 줄 예정이다. 또 가정의 달을 맞아 추억 속의 결혼사진 콘테스트(5월18~21일)와 ‘패밀리가 떴다, 온가족이 함께보는 K-리그 명승부’(5월 10일), ‘모뉴엘PC 한국 론칭 기념 축하 로드쇼’(5월8~14일) 등이 열린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도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제 7회 갤러리아 환경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과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 그리고 어린이에게 물려줄 건강한 지구를 생각하며, 가족 사랑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도내 만 3세~초등학생이며 참가비는 없다. 준비물은 미술도구(도화지 지급)와 중식이며 오는 4일까지 백화점 8층 고객상담실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임명수기자 mslim@kgib.co.kr ▲지금 놀이공원은 형형색색 꽃들의 향연 황금연휴,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형형색색이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으로 떠나보자. 과천 서울랜드와 용인 에버랜드가 황금연휴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의 이용객 유치를 위한 플라워 향연을 선보인다. 과천 서울랜드는 ‘새로운 컬러를 입는다’는 컨셉으로 공원 전체를 형형색색으로 물들여 이용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연인들을 위한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500m 튤립거리와 일곱 빛깔 무지개 터널을 지나면 나타나는 ‘사랑의 칼라 분수’(삼천리 동산 연꽃분수) 안에 붙여진 ‘그냥 친구’, ‘닭살 커플’, ‘잉꼬 부부’ 등의 메시지에 동전을 넣어 사랑을 재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이렇게 모아진 수익금을 심장병 어린이 돕기에 사용한다. 이 외에도 주말마다 무지개색 통나무 위에서 2인 1조로 베개싸움을 벌이는 ‘레인보우 파이팅’ 이벤트가 펼쳐지며 매일밤 새롭게 각색한 레이저쇼도 광장 분수 무대에서 선보인다. (02-509-6000) 에버랜드도 봄 축제 ‘플라워 카니발’을 선보인다. 튤립, 장미 등 1천여종의 꽃이 만발해 축제 분위기를 더하고 마성톨게이트에서 에버랜드 진입로로 이어지는 벚꽃 드라이브 코스(30㎞)와 이솝빌리지, 캐빈호스텔 인근의 왕벚나무 눈꽃길은 빌딩숲에 지친 도시인들을 반긴다. 에버랜드 꽃놀이의 백미는 ‘플라워 투어’. 안내자가 관람객들과 동행하며 꽃에 얽힌 이야기와 에버랜드 조경 기술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되며 방문 당일 현장에서 직접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또 650m에 이르는 국내 최대 길이의 퍼레이드가 매일 오후 2시30분에 진행되며, 밤에는 수백만 개의 전구가 동시에 점멸하며 시작되는 ‘문 라이트 퍼레이드(매일 오후 7시20분)’가 펼쳐진다. (031-320-5000) /윤혜성기자 yhs@kgib.co.kr <유통가 소식> ▲“배추 한포기 1800원” 특가전 농협수원농수산물유통센터(사장 전금태)가 최근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는 배추가격 안정을 위해 1일부터 10일까지 특판행사를 펼친다. 특판행사를 통해 공급되는 물량은 7만2천포기, 총 240t로 하루에 24t씩 제공된다. 판매가격은 포기당 1천800원으로 기존 시세인 2천500원보다 700원가량 저렴하며 이후 시세변동에 따라 판매가격은 재조정될 예정이다. ▲수입 주방용품 ‘창고쇼핑’ 투어 현대백화점 중동점이 서울 근교 협력사 창고에 고객들이 전세버스를 이용해 찾아가 환율이 오르기 전 수입된 주방용품 이월상품을 30~7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지난달 28일 신촌점을 시작으로 전국 6개 점포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 중동점을 마지막으로 창고쇼핑 투어를 마감한다. 접수는 전단을 통해 별도공지할 예정이며 중동점의 경우 1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당일 주차장에서 10시, 13시, 14시 세차례에 걸쳐 출발하는 창고쇼핑단은 경기도 하남과 광주, 이천 등에 위치한 협력사 창고를 찾아 창고쇼핑을 하게 된다. 주요 상품별 가격대는 압력솥 10만∼50만원, 냄비 3만∼30만원, 글라스 3천∼5만원, 프라이팬 3만∼30만원 등으로 2007년 이전 제품은 30∼60%, 2008년 이후 제품은 20∼5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어린이날 기념 ‘동물 빵’ 출시 파리바게트가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귀여운 야옹이빵’, ‘개구쟁이 팬더빵’ 등 동물빵 2종을 출시했다. 동심을 자극하는 모양과 달콤한 맛으로 오는 5일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귀여운 야옹이빵’은 동그란 빵 위에 앙증맞은 고양이 얼굴을 그려 넣은 제품이며 빵 속에 초코, 카스타드크림이 들어있다. ‘개구쟁이 팬더빵’은 곰의 특유의 처진 눈을 특징으로 얼굴을 표현했으며 빵 속에는 연유크림이 들어있다. 가격은 75g 기준 1천200원이다. /윤혜성기자 yhs@kgib.co.kr

<유통 & 세일> 자전거도 맞춤시대

“자전거는 녹색성장의 동반자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자전거를 주요한 교통수단으로 복원시키는 일은 우리가 가야 할 길입니다.” 지난 20일 이명박 대통령의 자전거 산업 육성 필요성에 대한 언급 이후 자전거 관련 증시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지속되고 있는 경제불황에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정부시책, 계절적 요인 등에 힘입어 자전거가 레저문화로서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이에 홈플러스는 북수원점을 비롯해 전 점에 자전거를 타고 오는 고객에게 50원의 그린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가 하면 이달 말까지 자전거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자전거용 자물쇠를, 가격대 대비 선물을 각각 증정하는 행사를 벌이는 등 자전거 고객 유치에 나섰다. 홈플러스 북수원 관계자는 “현재 자전거에 대한 특수는 없지만 대통령의 자전거에 대해 언급으로 수요가 늘어나지 않겠느냐”며 “자전거의 종류도 여성용, 어린이용 등 전문화 된 만큼 자전거를 구입할 때 전문가의 조언에 따르거나 자신의 체형을 감안해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젊은 여성들 선호하는 자전거는 현재 대형 할인마트에 유통 중인 자전거는 여성용, 아동용, 어린이용, 생활 및 산악자전거(MTB) 등이 있다. 우선 여성의 경우 여성체형을 고려해 안장 앞 차체가 유선형으로 파여 있고 가방 등을 담을 수 있는 바구니가 부착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특히 영화 속 여주인공이 시골길 산책이나 마트에 갈 때면 어김없이 이용하는 미니벨로는 ‘작다’라는 mini(미니)와 자전거를 뜻하는 프랑스어 velo(벨로)의 합성어로 최근 젊은층 여성들이 선호한다. 빠른 주행을 원하면 알루미늄(알로이)으로 제작돼 차체가 가벼운 사이클이나 하이브리드를 찾으면 된다. 고속주행을 위해 핸들이 아래쪽으로 굽은 형태로 기어는 21단과 24단이 있다. 험한 길을 오르거나 경사가 가파른 곳을 즐기려면 기어 변속의 폭이 넓은 산악용 자전거를 구입해야 한다. 스틸과 알루미늄 차체로 양분돼 있으며 안장 앞뒤로 쇼바가 부착돼 있어 주행 시 충격을 완화해 준다. 우리 아이 첫 자전거는 아이들 자전거는 신체 발달이 유난히 다르지 않는 이상 일반적으로 바퀴 크기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 일반 자전거는 26인치인 경우가 많고 여성용과 산악자전거는 24 또는 26인치, 사이클은 27인치가 보편적이다. 따라서 3~5세 아동에게 적당한 크기는 보조바퀴가 부착돼 있는 16인치가 가장 적당하다 5~7세의 경우 자전거 타기에 익숙치 않기 때문에 18인치가 적당하며 7~9세에게는 보조바퀴가 부착되지 않은(탈부착 가능) 20인치가 알맞다. 또 9~11세는 22인치, 11세 이상은 일반 여성들이 타는 24인치 크기의 자전거를 고르면 된다. 무엇보다 연령이 어리거나 초보자일 경우 발의 힘이 모자라 발판을 밟는 힘이 적고 중심을 잘못 잡을 수도 있기 때문에 보호자가 뒤에서 잡아주고 혼자 탈 수 있을 때까지 숙련도를 높여줘야 한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자전거 가격대는 일반자전거의 경우 10만~15만원 안팎으로 예상되지만 할인마트, 전문매장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나는 만큼 인터넷 등을 통해 가격대를 확인 후 구입하는 것이 좋다. 현재 AK몰에서는 일반 접이식 자전거를 9만4천원에, MTB형자전거를 12만3천840원, 아동용 13만1천250원에 공급하는 등 최대 80%까지 세일하고 있다. /임명수·윤혜성기자 mslim@kgib.co.kr ▲5월의 신부 ‘혼수의 모든 것’ 꽃 피는 봄이 오면…, 저렴하게 혼수장만하세요. 경기불황 속, 최대한 저렴하면서도 믿을수 있는 혼수를 장만하기 위해 고심해온 5월의 신부, 김선영씨(31·광주시)는 기흥 하나로 혼수센터를 찾아 고민을 한번에 해결했다. 김씨는 “일부마트 상품이 가격대비 성능이 떨어진다는 말에 무턱대고 저렴한 상품을 선택하기도 찝찝했다”며 “우연히 농협에 다니는 친구에게 하나로혼수센터가 있다는 정보를 듣고 이곳을 찾게 됐다”고 한껏 기대에 부풀었다.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에 위치한 기흥 하나로 혼수센터는 단일 혼수매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가구, 가전, 귀금속, 소품 등 100여개 업체 입점해 있으며 농협이 선별한 유명브랜드 제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달 말까지 최대 40%에 달하는 혼수용품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동양매직 등 실속있고 편리한 대한민국 대표가전은 30~5%까지, 가구도 에몬스, 노송, 리바트 등 13개 업체에서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이 겸비된 신제품을 중심으로 최대 40%까지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신혼살림에서 빠질 수 없는 그릇 및 도자기도 40~10%, 특히 최근 치솟고 있는 금값으로 귀금속 매장에서는 30% 가까이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공예 및 소품, 한복·웨딩, 침구 등에서도 최대 40%에 달하는 할인가로 고객 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윤혜성기자 yhs@kgib.co.kr <유통가 소식> ▲소아암 어린이 돕기 자선바자회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점장 오일균)이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7일간 희망의 어울림 소아암 어린이 돕기 갤러리아 사랑의 자선바자회를 실시한다.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부와 함께 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원점은 아주대소아암병동 환아 모임(당점 사회공헌활동 자원봉사 시행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게 된다. 특히 26일까지는 9층 야외에서 옥외행사가 펼쳐진다. 행사가 시작되는 24일에는 기증상품 판매와 함께 오후에는 문화센터 공개노래강좌를 열며 공개 입찰 경매도 함께 진행한다. 25일에는 추가열, 서문탁, 엄지혜 등 가수가 출연하는 3인3색 자선 음악회도 열리며 26일에는 서커스 공연, 고객노래자랑, 연예인 소장품 경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삐에로, 캐릭터, 솜사탕, 엿장수, 사랑의 열쇠, 풍선 등 특별상설 행사가 마련된다. 28일에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도 실시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문 앞에서 직원을 비롯해 방문 고객, 수원시민 모두가 참여 가능하다. ▲1등급 국산돼지고기 ‘강호豚’ 출시 GS리테일이 방송인 강호동과 함께 ‘강호돈(豚)’ 돼지고기브랜드를 출시한다. 제주에서 자란 돼지 중 육질 1등급 이상, 육량 A·B 등급 이상을 엄선해 만든 강호돈(豚)은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위생안전시설을 완비한 농가에서만 생산돼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가격은 삼겹살(100g) 2천280원, 목살(100g) 2천180원, 앞다리살(100g) 1천180원이며 전국 GS마트와 GS수퍼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오는 26일까지 출시기념으로 삼겹살과 목살을 20~28% 할인한 1천780원, 1천580원에 판매한다. ▲“종이컵 반환하면 유리컵 드려요” 던킨도너츠가 일회용 컵을 두번 이상 반환하면 고급 유리컵을 증정하는 ‘환경사랑! 커피사랑!’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던킨도너츠의 국내 로스팅 공장 준공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미리 제작한 유리컵 20만개가 모두 소진될까지 전국 650개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던킨도너츠 매장에서 음료를 구입할 때 받은 일회용 컵을 반환하면 미니 마일리지 카드를 전달하고, 같은 매장에서 일회용 컵을 2회 반납할 경우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고급 유리컵을 증정한다.

<유통 & 세일> “경품 추가요”… 봄 세일 막판이 즐겁다”

“세일 마지막 기간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물품도 구입하시고 경품도 받아가세요.” 도내 대형 백화점들이 세일기간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AK플라자 수원점은 봄 정기세일기간 마지막 3일 동안 여름상품 초특가 릴레이 등 오는 19일까지 고객 사은행사 등 다양한 할인 행사를 펼친다. 이 기간 동안 주말 대박 초특가 릴레이 상품전을 마련해 17일에는 남자 러닝셔츠, 18일에는 남자 반팔러닝셔츠, 19일에는 여자 러닝셔츠를 각 100매 한정 1천원에 제공하는 등 파격 할인을 펼친다. 더불어 1층 정문 행사장에서는 특별행사 기간 동안 AK멤버스카드, AK신한카드, 드림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주방세제 순샘 칠선단, 원형접시, 지퍼백을 증정한다. 또 18일 하루 동안 1층 화장품 본매장에서 AK신한카드, AK멤버스카드, 드림카드로 20만~100만원 이상 구매 시 AK플라자 상품권 1만~5만원을, 15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선착순 300명에게는 애경종합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이 밖에 스페셜 데이 행사를 맞아 각 화장품 매장에서는 일정금액 구매 시 화장품 샘플, 파우치, 상품권 등을 추가 증정하며 15만원 이상 구매고객 대상으로 화장품 경품행사도 펼친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도 오는 19일까지 30~10%의 세일과 각종 사은품 행사를 마련했다. 이헌영, 디아프레 등의 여성정장과 영캐주얼인 나프나프, 진캐주얼인 폴로진, 드레스투킬을 비롯해 신사정장인 다반, 피에르가르뎅, 구두 키사, 액세서리 세렌, 허니제이드 등의 브랜드를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금강 핸드백, 에스콰이아 핸드백 등 패션잡화와 캘빈클라인, 에스까다, 셀린느의 선글라스 등은 20% 할인한다. 특히 행사기간 중 10만원 이상 금액을 삼성카드나 씨티카드로 구매할 경우 8층 계산대에서 5천원권 사은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상적인 주방 꾸미기를 위한 식기 세일행사도 이 기간 골든벨과 삼미, 퀸센스는 30%, 아울다, 코렐코닝, 한국도자기, 행남자기, 테팔, 파카크리스탈, 한길무역 등은 20%, 휘슬러, 광주요, 실리트, 헹켈 등은 10%가 할인된다. 갤러리아는 이와는 별도로 이달 말까지 청첩장을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1층 ‘보스’ 매장에서 수트 구매시 5% 할인혜택과 넥타이를 증정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분당점도 지오다노주니어와 프랑코레라로, 다반, 파코라반, 써스데이아일랜드, 샤트렌 등 정장과 트렌디 등을 30%까지 할인해 준다. 에스까다, 폴리스 등 일부 선글라스와 닥스, 탠디, 소다 등의 구두, 비지트인뉴욕(영캐주얼), 엘파파(캐주얼), 바쏘(정장) 등을 모두 20%의 할인가격에 제공한다. 5층 매장에 ‘유럽명품 키친페어’, ‘빌레로이앤보흐 주방식기’, ‘포트메리온 보타닉가든’, ‘한샘 도무스’ 등의 가정생활 특별찬스를 기획, 주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윤혜성기자 yhs@kgib.co.kr CJONmart 1억5천만원 경품대잔치 CJONmart가 오픈 1주년을 맞아 1억5천만원 상당의 경품을 쏜다. 지난 1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진행하는 1주년 기념 ‘CJONmart 돌잡이’ 이벤트 등 회원을 대상으로 4가지 이벤트를 마련, 다양한 경품과 할인쿠폰, 할인행사 혜택 등이 제공된다. ‘CJONmart 돌잡이’는 돌잡이 아이템을 선택하면 즉석 당첨으로 경품 당첨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쌀, 김치, 물, 홍삼 연간배송 상품권 12개월분(4명), 홍삼을 제외한 쌀, 김치, 물 배송상품권 6개월분(6명), 15~40% 할인쿠폰 등이 제공된다. 당첨된 할인쿠폰을 이용, ‘첫돌 우수상품 대전’ 이벤트 페이지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면 최대 40%, 김치는 30%, 추천상품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세번째 이벤트인 ‘축하 댓글 달기’에서 축하와 격려 메시지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CJ제일제당 제품세트(10명), 적립금 1천원(100명) 등이 제공된다. 이 밖에 ‘가계절약 노하우’ 코너에서는 불황 속 가계 절약 노하우에 관련된 설문에 응답하면 추첨을 통해 CJ제일제당 제품세트(10명) 등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임명수기자 mslim@kgib.co.kr 홈플러스 “자전거 쇼핑, 마일리지 적립” 자전거를 타고 홈플러스에 가면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홈플러스는 자전거 이용 및 보급확대를 위해 올해 말까지 매장으로 자전거를 타고 오는 고객들에게 50원의 ‘그린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이는 최근 국내 전반적으로 불고 있는 환경보호와 자전거열풍은 물론 소비자 건강을 고려한 고객서비스다. 이 밖에 이달 말까지 자전거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자물쇠를 증정하며,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축구공을, 코렉스, 알톤, 베네통, 사브 등 유명브랜드 자전거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1만~3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예년에 비해 급격히 더워진 날씨로 야외활동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 5월 초까지 헬스용품, 인라인, 배드민턴, 야구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스포츠용품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줄넘기 상품 2천900원, 아디다스 축구공을 50% 할인한 1만7천800원, 그랑프리하이버 배드민턴세트를 25% 할인한 1만1천800원, 프라임 성인 인라인. 케로로 인라인을 각각 25% 할인한 5만5천원, 5만9천원에 각각 판매한다. 홈플러스 북수원점 관계자는 “자전거를 이용해 홈플러스를 방문하는 고객은 하루에 10명 정도로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다”면서도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혜성기자 yhs@kgib.co.kr <유통가 소식> ▲책값 반 돌려받고 기부도 하고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가 ‘북리펀드(BookRefund)’ 나눔운동에 동참한다. 보광훼미리마트는 한국출판인회, NHN와 협약식을 갖고 올 7월부터 본격적인 북리펀드 운동을 시행한다. 북리펀드 운동은 매월 한국출판인회에서 선정한 도서 20종을 구입해 읽고 기한 내(도서구입 익월 말일까지) 반납하면 책 값의 50%를 돌려주고 반납된 책은 전국의 마을 도서관과 문화 소외지역에 기증되는 나눔 독서운동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도서를 기증하고 싶어도 장소가 멀어서 기증하기 어려웠던 고객들이 가까운 훼미리마트를 이용, 24시간 언제든지 편리하게 도서기증 나눔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 북리펀드 대상도서 목록은 전용 사이트(http://bookcampaign.naver.com/bookrefund)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이다 등 평균 3% 가격 인하 롯데칠성음료가 자사판매음료의 가격을 평균 3%가량 인하했다. 롯데칠성은 경제불황으로 위축된 소비를 고려해 자발적으로 음료가격 인하를 단행키로 했다. 이번에 가격이 인하되는 품목은 탄산, 주스, 스포츠음료 등 전 음료제품군이며 인하율은 펩시콜라 3%, 칠성사이다 4% 등 탄산음료 3~4%와 델몬트 콜드 3% 등 주스류 3~4%를 비롯해 게토레이 3%, ‘2%부족할 때’ 4%, 레쓰비 1%, 다(茶)류 1%, 생수아이시스 1% 등 평균 3% 수준이다. ▲佛 ‘무똥 까데 로제’ 국내 출시 프랑스 와인 명가 바롱 필립 드 로칠드의 무똥 까데 시리즈인 ‘무똥 까데 로제(Le Rose de Mouton Cadet)’가 출시됐다. 무똥 까데 로제는 체리와 산딸기 등 신선한 과일향과 꽃 향기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며 10도 정도의 온도에서 마시는 것이 좋다고 와인수입 유통업체 대유와인은 설명했다. 특히 해산물이나 닭고기, 피자, 스파게티 등과 함께 곁들일 수 있으며 소비자가격은 4만원대다. 무똥 까데는 1930년대 출시된 이후 유럽 등에서 매일 마시는 또 무똥 로칠드라고 불릴 만큼 인기를 끌어왔다.

<유통 & 세일> 4,030원 그 설탕… 원천동선 2,763원이었다

경기침체 속에 체감물가가 급등하면서 장보기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각 유통업체들의 농·수·축산물과 생필품 가격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나 주부들의 합리적인 선택이 요구되고 있다. 전국주부교실 경기도지부 수원시지회가 최근 시내 중대형 유통업체 20여곳을 조사한 결과, 동일한 물건임에도 불구하고 적게는 100원에서 많게는 4천원 이상까지 큰 차이를 보였다. 청상추 400g의 경우, 인계동 N마트와 영통구 원천동 H마트가 980원으로 가장 저렴한 반면 영통구 영통동 G백화점은 5천120원으로 무려 5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잎사귀가 없는 1㎏)도 권선구 권선동 E마트는 개당 590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나 영통구 원천동 H마트는 1천990원으로 가장 비쌌다. 돼지고기 생삼겹살(100g기준)은 팔달구 행궁동 S프라자가 1천634원이었으나 장안구 천천동 L마트는 2천480원으로 800원가량 비쌌으며 닭고기(생닭 1㎏ 한마리 기준)는 팔달구 인계동 N마트가 6천500원으로 영통구 태장동의 H마트의 3천280원보다 3천220원이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설탕과 밀가루도 유통업체별로 최대 1천원 이상 차이를 보였다. J업체의 설탕 3㎏는 영통구 원천동 H마트에서 2천763원에 판매되고 있는 반면 장안구 정자동 L슈퍼에서는 3천980원에, 팔달구 행궁동 S프라자에서 4천30원에 팔리고 있으며 같은 업체의 밀가루 2.5㎏짜리도 권선구 고색동의 Q마트는 1천원가량 더 비싼 5천12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밖에 주방용세제, 종이기저귀 등 생필품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L업체의 주방용세제 1.4㎏짜리의 경우 장안구 정자도 L슈퍼에서는 3천730원에, 팔달구 인계동의 N마트에서는 이보다 900원가량 비싼 4천650원에 팔리고 있었고 장안구 파장동 C마트에서 3만2천900원에 판매되고 있는 H업체의 종이기저귀(중형 76p)는 팔달구 화서동 L마트에서 1만9천200원으로 70%가량 할인된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되고 있다. 주부교실 수원지회 기은실 사무국장은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는 상황에서 도내 서민들의 지갑은 가벼워져 합리적인 구매를 위해 가격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이럴 때일수록 주부들은 천차만별인 가격을 잘 따져보고 물건을 구입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혜성기자 ysh@kgib.co.kr ■화장품 매장도 ‘꽃남’이 대세 대형백화점에 화장품을 판매하는 남성이 등장했다. 최근 화장하는 남성이 늘면서 여성의 전유물이던 아성이 무너진 데 이어 금남의 공간인 여성 전용 화장품 판매대마저 남성들이 점령해 버렸다. 신세계백화점은 고정관념을 깬 새로운 방식을 즐기려는 젊은층 여성고객들을 겨냥해 죽전점 2명, 강남점 14명 등 전국 점포에 60명의 남성판매원을 배치했다. 현대백화점도 전국 11개 점포의 화장품 매장에 남자판매원을 지난해 22명에서 36명으로 늘렸다. 점포별로는 직장여성, 학생들이 많이 방문하는 무역센터점과 신촌점, 압구정본점 등에 각각 12명, 10명, 6명을 집중배치했다. 일반 매장의 경우 오히려 고객들로부터 거부감을 사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롯데백화점도 소공동 본점 18명의 남성 직원을 배치하는 등 수도권 14개 점포에 모두 35명을 배치했다. 이처럼 남성 직원들의 점유율이 높아지는 이유는 연상연하 커플 인식 변화,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꽃보다 남자’로 인한 남성에 대한 높은 호감도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남성이 여성보다 더 부드럽고 섬세한 면이 의외로 많고 여성들보다 더 적극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며 여성고객들도 동성보다는 이성에게 메이크업을 받는 호기심이 상승작용해 남성 직원을 선호하는 여성고객들이 많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 죽전점 관계자는 “화장품 브랜드 본사에서 메이크업 쇼를 할 때면 남성메이크업아트스트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는데 성차별의 마케팅이 아닌 일반적인 추세인 것 같다”며 “남성의 시각에서 메이크업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임명수기자 mslim@kgib.co.kr ■“커피 사면 프리마는 공짜” ‘세제를 사면 섬유유연제를 드리고, 치약을 구입하면 칫솔을 드립니다’ 롯데마트가 창립 11주년을 맞아 15일까지 수원 천천점을 비롯해 전 매장에서 ‘동고동락 덤 상품전’을 연다. 모두 26개 품목이 선정된 이번 ‘동고동락 덤 상품전’은 고객이 구매한 상품과 연관성이 있는 다른 상품을 덤으로 주는 일명 ‘짝꿍 상품’ 증정 기념 행사다. 고객이 세제를 구입하면 섬유유연제를 증정하며 커피는 프리마, 배드민턴 라켓은 셔틀콕, 치약은 칫솔, 휴대용가스렌지는 부탄가스 등이 덤으로 주어진다. 특히 방울토마토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밀폐용기에 보관하는 주부들이 많은 것에 착안, 밀폐용기를 증정한다. 본점 우주희 마케팅부문장은 “동거동락 덤 상품전은 무료 증정 행사”라며 “할인 효과는 물론 덤으로 주는 상품이 구매 상품과 연관성이 있어 활용도가 높아 더욱 실속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행사기간 동안 지리산 한우 등심 22%, 미국산 및 호주산 쇠고기 20~50% 등의 ‘세계 스테이크대전’과 11대 유명 브랜드 상품 60개를 선정, 최대 15% 추가 할인해 주는 ‘11대 유명 브랜드 최대 15% 추가 할인전’ 등 각 상품군별 대형 테마 행사도 마련했다. /임명수기자 mslim@kgib.co.kr <유통가 소식> ▲혼수 시즌 내주까지 가구 특가전 AK몰이 웨딩, 이사철을 맞아 오는 19일까지 가구를 특가판매한다. 특히 한샘하우위즈는 생산과정에서 약간의 스크래치나 색상얼룩이 있는 특가상품을 최대 69%까지 할인하며 런칭 1주년을 맞아 BEST 상품군의 소파 3군을 각각 200조씩 600조를 한정 세일한다. 또 Springwall, 동서가구, ENEX, 까미엘 등 베스트 가구브랜드들도 상품을 한정적으로 20%까지 할인해 준다. 이 밖에 무빙행거, 매트리스 등 리빙·홈인테리어 제품도 반값 혹은 단독특가의 기회를 통해 최저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거스름돈 포인트 적립 현금처럼 사용 롯데마트가 유통업체 최초로 동전 거스름돈을 포인트로 제공하는 ‘Coin To Point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Coin To Point 서비스는 롯데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소비자가 구매한 상품을 현금으로 결제할 경우, 희망 고객에 한해 1천원 미만의 금액을 동전 대신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결제서비스로 언제든지 현금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현금 계산 후 차액을 동전으로 거슬러 받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고객에게 지급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동전수량을 줄여 동전 제작비용도 절약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매장에서 현금으로 결제한 고객에 지급한 동전이 1천645만여개로 현금결제 고객의 10%가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연간 200여만개 정도의 동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잔돈을 거슬러 줄 필요가 없어 계산 시간도 1인당 5∼7초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 초청박람회 참가업체 모집 홈플러스가 제1회 홈플러스 중소기업 초청 상품박람회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참가업체는 삼성테스코 또는 홈플러스테스코에 미 입점한 업체로 직접 제조 및 상품개발을 통한 OEM생산 능력있는 업체 또는 수입업체이며 상품군은 친환경, 에너지절약 상품, 독특하고 차별화된 아이디어적인 상품이다. 희망업체는 홈플러스 홈페이지(homeplus.co.kr 또는 corporate.homeplus.co.kr)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20일까지이며 별도의 참가비 및 부스 설치비는 없다. 한편 상품박람회는 다음달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F 대서양홀 8실에서 열린다. 문의(02-3459-7018, 7019)

<유통 & 세일>

▲백화점 봄세일 오늘부터 스타트 경제불황으로 백화점들의 의류 매출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올 봄 정기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 수와 할인폭은 더 늘었다.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백화점과 AK플라자 등은 3일부터 19일까지 일제히 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이번 세일은 백화점들이 1년에 4차례 실시하는 세일 중 올해 두번째 세일로, 특히 올해에는 불황 속 어려움에 처한 의류업체들이 세일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브랜드의 세일 참여율은 계절이 지날 즈음에 하는 여름/겨울 세일에 높고 봄/가을 세일은 참여율이 낮다. 그러나 이번 봄 정기세일은 셔츠, 골프의류, 액세서리, 영캐주얼 브랜드 등이 세일에 참여해 세일 참여율이 지난해에 비해 훨씬 높아졌다. 갤러리아백화점의 경우 명품관을 제외하고 전 점포에서 70% 이상의 브랜드가 세일에 참여한다.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을 감안해 단독 입점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기획행사 및 브랜드별 특가행사를 중점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또 세일기간 경품 및 사은행사로 명품관에서 ‘갤러리아 코스메틱 컬렉션’을 열고 시슬리, SK-II, 스위스 퍼펙션, 달팡 등 28개 브랜드가 참여해 사은품 증정행사와 기획행사를 벌인다. 애경그룹의 AK플라자 역시 수원점과 분당점에서 아웃도어용품, 스커트, 원피스, 잡화 등의 상품을 작년에 비해 10% 이상 늘렸으며, 분당점은 ‘침구수예 인테리어 제안전’을, 수원점에서는 ‘원피스 제안전’, ‘골프/아웃도어 상품전’ 등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올해에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00여개의 브랜드가 추가로 세일에 참여해 참여율이 약 10%가량 증가, 전체 브랜드 중 60% 후반대의 세일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평균할인율이 10~50% 수준으로, 지난해 평균 할인율인 10~30%에 비해 할인율도 높아졌다. 롯데백화점 전 점포에서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롯데 러브 데님 페스티벌’을 열고 CK진, 리바이스, 톰보이진, TATE, 폴햄을 비롯한 영캐주얼 대표 상품군의 청바지와 티셔츠를 할인 판매한다. 또 3일부터 12일까지 ‘여성 패션코디대전’을 열고 샤틴, 레니본, 아이잗바바, 데코, 보브 등 여성캐주얼 상품군 80여개가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세일에서 그간 팔지 못한 봄 의류 재고 물량을 털어내기 위해 특가를 내세운 기획상품과 이월상품 물량을 대폭 늘렸다. ‘나이스 프라이스 균일가 기획상품’, ‘현대 단독 상품전’, ‘바이어 추천 컬렉션’ 등을 통해 특가 기획 상품을 지난해보다 30%가량 늘린 150억원가량 준비했다. 브랜드 참여율은 70%, 할인율은 브랜드 및 품목별로 10~30% 수준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기존의 의류 중심 세일에서 다른 상품군을 더 확대해 잡화, 생활용품, 아동복 등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게 세일을 진행한다. 신세계는 특히 이번 세일에서 백화점 바이어와 브랜드가 사전에 기획해 특가로 판매하는 ‘바겐 스타’ 상품을 기존 100개 품목에서 200개 품목으로 늘리고, 브랜드별 이월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하는 등 실속형 상품을 전 부문에 걸쳐 확대했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유통가는 영토전쟁中 국내 유통업계의 맞수인 롯데와 신세계가 파주 아웃렛 부지를 놓고 벌인 ‘땅 전쟁’에서 신세계가 신승을 하면서 유통입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백화점, 대형 마트 등이 들어설 만한 부지가 갈수록 줄어들면서 유통업체들의 땅 전쟁이 가열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와 신세계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53만4천여㎡ 가운데 8만6천여㎡ 규모의 땅을 놓고 분쟁을 벌이다 롯데가 손을 들면서 신세계의 승리로 결말이 났다. 롯데는 이 땅에 대해 2008년 1월 20년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한 뒤, 매입협상을 벌였으나 협상이 지지부진한 사이 신세계 측이 CIT랜드와 전격적으로 매입 약정을 체결한 것이다. 롯데와 신세계는 지난 2007년 서울 중구 황학동에서도 한바탕 부지경쟁을 벌인 바 있다. 황학동 재개발지역의 신축 아파트 지하 대형마트 부지에 대해 신세계가 시행사인 조합 측과 이마트 입점을 추진하던 중 시행사 및 시공사가 롯데건설로 바뀌면서 롯데마트가 뛰어든 것이다. 양 측이 한치의 양보도 없이 경쟁을 벌이자 추첨을 통해 업체를 결정하자는 중재안이 나왔다. 추첨결과 행운은 이마트에 돌아갔다. 이로 인해 롯데건설이 지은 롯데캐슬 주상복합 아파트에 롯데마트가 아닌 신세계의 이마트가 들어서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007년 송도 국제업무 단지에서도 홈플러스와 이마트가 경쟁을 벌여 홈플러스가 승리했다. 당시 외국계 시행사가 영국 테스코를 모회사로 둔 홈플러스에 후한 점수를 줬다는 후문이다. 2006년 김포 스카이 파크에서는 롯데가 신세계를 물리치고 입점한 사례다. 2003년 용산 역사와 양재동 하이브랜드 입찰에서는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맞붙었으나 이마트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현대백화점도 땅 전쟁에서 선전하고 있다. 광교신도시 부지(연면적 10만㎡)에서도 신세계와 애경그룹 유통부문을 따돌리고 2013년 백화점을 열 예정이다.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유통업체 자체가 다중집합장소를 선호할 수밖에 없어 그 대상지가 그리 많지 않다”며 “이 때문에 유통업체 간의 이 같은 영토전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유통가 소식> ▲서울랜드서 내달 ‘가족 요리대회’ 오뚜기(대표이사 이강훈)는 다음달 10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스위트홈 제14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오뚜기가 주최하고 하이마트, 유한킴벌리, 해태음료, 네비온 등이 협찬한다. 한식, 양식, 중식 및 기타요리 부문으로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3인가족을 기준으로 예선을 거쳐 160여 가족이 출전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오는 22일까지 오뚜기 홈페이지(www.ottogi.co.kr)나 백화점 및 대형 할인점에 비치된 신청서에 신청하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 교환권을 비롯해 LCD-TV, 로봇청소기 등 푸짐한 시상품이 주어진다. ▲신세계百 죽전점, 美 쇠고기 판매 신세계백화점 용인 죽전점이 미국산 쇠고기를 정식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정기 봄세일이 시작되는 3일부터 죽전점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고 본점과 강남점 등 다른 점포는 판매 추이를 지켜본 뒤 판매 날짜를 결정키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의 본격적인 미국산 쇠고기 판매는 2003년 12월 이후 5년 4개월 만이다. 신세계 죽전점에서 판매하는 미국산 쇠고기 부위는 꽃갈비와 알목심, 부채살, 살치살 등 4가지로 가격은 꽃갈비(100g)와 부채살(100g)이 각각 4800원이며 알목심(100g)은 4300원, 살치살(100g)은 7000원이다. 신세계 측은 미국산 쇠고기 프라임급(한우 1등급 이상에 해당)을 점포당 1~2t가량 들여올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도 4월 중으로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재개한다는 입장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판매 개시 날짜를 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롯데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 등은 당분간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백화점 중에서는 그랜드백화점이 올해 설을 맞아 지난 1월2일부터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시작한 바 있다. ▲온라인 패션 전단 ‘FLARE’ 오픈 롯데백화점은 홈페이지(www.lotteshopping.com)를 통해 인터넷 패션지 ‘FLARE(플레어)’를 선보인다. 고객들은 홈페이지에 접속해 최신 트렌드 정보와 코디 제안이 담긴 패션 화보를 감상할 수 있으며, 화보를 보다가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으면 곧바로 상품 세부 정보를 확인하고 온라인 구매까지 할 수 있다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화보는 전문 스타일리스트와 포토그래퍼가 제작하는 것으로, 2주에 한 번씩(매월 첫째·셋째주 수요일) 새로운 내용으로 업데이트된다. 콘텐츠의 질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패션잡지 ‘슈어(SURE)’와 연계해 채한석 스타일리스트와 에디터로 팀을 구성했다.

<유통 & 세일> 대형마트 PB상품, 불황 타고 쑥쑥~

올해 초 대형마트의 일부 자체브랜드(PL 또는 PB)에 대한 품질 논란에도 불구하고 최근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자체브랜드상품의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소지자들이 일부에서 불거지고 있는 품질 논란에 신경쓰기 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매력을 느끼고 있기 때문으로 이로 인한 업체들 간의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의 PL제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9.6%에서 올해 23%로 대폭 늘어났다. 또 PB제품을 가장 먼저 출시했던 홈플러스도 지난 2007년 이미 PB 매출 비중이 20%를 넘어 올해 25%까지 확장했고 매출 규모도 1조원에 달하고 있다. 롯데마트 역시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17.3%를 차지했던 PB 비중이 올해 1~2월까지 19.3%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라면과 콜라 등 자체브랜드 상품 개발에도 착수한 상태다. 자체브랜드 상품들의 매출 비중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부터 대형마트들이 경쟁적으로 품목 수를 늘린 데다 경기불황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들 상품을 찾은 고객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분석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업계의 자체브랜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2005년부터 ㈜한국야쿠르트, ㈜사조해표와 손잡고 자체 개발한 ‘홈플러스 알뜰·좋은상품’ 라면을 제조해 1천900~2천830원(4~5개입)에 판매하고 있으며, 이들이 전체 라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9%가량이다. 콜라와 사이다는 ㈜일화와 손을 잡고 제조해 자체상표를 붙여 팔고 있으며, 전체 콜라와 사이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20%에 달한다. 롯데마트는 PB 매출 구성비로 당초 내년까지 2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다시 조정해 이를 올해 목표로 앞당겼으며, 내년까지는 23% 달성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신세계 이마트도 지난해까지 1만5천600여 품목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초 ‘이마트 키즈 PL’을 선보였으며, 올해 말까지 지난해보다 5~10%가량 품목을 늘릴 계획이다. 홈플러스 동수원점 관계자는 “이제는 각종 이벤트 시 자체브랜드 상품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있다”며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제품 구입 시 저렴한 가격을 우선으로 꼽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최고 80%” 온라인몰 봄맞이 파격세일” 온라인 몰이 백화점과 할인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보다 한발 앞서 봄맞이 정기세일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옥션(www.auction.co.kr)은 오는 30일까지 ‘봄 정기 파워세일’ 이벤트를 진행, 패션의류와 생필품, 가전 등을 30∼80% 할인판매한다. 옥션은 상품 구매 고객을 상대로 총 30명에게 해외여행 상품권을 증정하고, 1만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50%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또 행사 기간 중 총 2만명에게 인기 패션의류와 생필품을 100원에 살 수 있도록 하고, 가구와 쌀, 디지털 가전 등을 1만원에 살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G마켓(www.gmarket.co.kr)은 오는 31일까지 가전제품을 최대 60%까지 할인해 주는 ‘봄맞이 가전 세일전’을 진행한다. 매주 할인 판매되는 가전제품을 변경하며, 행운경매 코너를 통해 저렴하게 가전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 G마켓은 콘텐츠나 상품 구매 시 이용할 수 있는 G스탬프를 매일 자동추첨해 5천명에게 증정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오는 29일까지 봄맞이 세일전인 ‘09 Spring Blossom SALE’을 진행, 패션의류와 미용·잡화, 디지털·가전, 스포츠·레저, 식품 등의 상품을 최고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디앤샵(www.dnshop.com)도 다음달 3일까지 ‘봄 정기 대바겐세일’을 진행해 유명의류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평균 7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또 아동의류를 최고 92%까지, 보석과 시계 등을 최고 79% 할인 판매한다. 특히 매일 전동칫솔과 카디건 등의 상품을 1천원에 구입할 수 있는 코너를 열었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몰은 소량 다품종 상품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오프라인보다 좀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어 봄맞이 정기세일을 일찍 진행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백화점도 뭉치면 쌉니다”현대百, 공동구매 특가전 경제 불황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고가 제품만 판매하는 것으로 인식되던 백화점까지도 온라인몰에서 하는 방식의 공동구매 판촉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전 점포에서 침대 패드, 기능성 베개, 수저세트, 카펫 등 7개 품목 8천300점을 공동구매를 통해 가격을 대폭 낮춘 행사를 진행한다. 품목당 100명 이상이 신청하면 정가의 최대 59%까지 싸게 판매하는 방식이다. 공동구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행사 기간 현대백화점 전 점포에 비치된 응모권을 이용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100명 이상 모집된 품목에 대해서는 다음달 3일부터 19일까지 실제 판매에 들어간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행사의 고객반응 및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공동구매 행사를 앞으로 정례화할 계획이다./연합뉴스 <유통가 소식> ▲백화점들 “고객님 金 파세요~”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 금 시세가 급등한 가운데 백화점도 금을 매입한다. 현대백화점은 IMF 이후 10년 만에 금전문 유통사인 KGTC(Korea Gold Trading Center)와 업무제휴를 맺고 오는 6월30일까지 ‘금 매입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백화점은 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뒤 전용 코너를 신설하는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전 점포의 ‘골든듀’ 매장에서 5월31일까지 ‘골드 머니 백(Gold Money Back)’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모든 순금 및 고금(24K, 18K, 14k) 등을 시세보다 높은 값에 매입한다. 금을 팔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소지하고 계좌번호를 대야 한다. ▲“불황 탈출” 1천원 마케팅 뜬다 불황 속 굳게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기업들이 천원 메뉴를 내놓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 1위,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다. 아웃백은 매주 일요일,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에게 어린이 메뉴를 천원에 제공하는 ‘선데이 패밀리 프로그램(Sunday Family Program)’을 한창 진행 중이다. 천원짜리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 ‘더카페(The Caffe)’의 매장 확장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랜드그룹이 자사의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직영점만 운영해오던 더카페는 지난달 13일 사업설명회를 갖고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시장에 정식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더카페는 매장 개수를 75곳에서 250개로 확대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도 천원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달 초, 주요 생필품 9개를 선정해 천원 균일가에 판매하는 ‘천원의 행복’을 진행했다. 홈플러스도 최근 천원키워드를 활용해 삼겹살 100g을 1천원에 판매하거나, 요일별 가공식품을 초특가로 판매하는 ‘신선식품 1천원 균일가전’을 진행한 바 있다. ▲한국콜마, 우리말 화장품 상표 공모 한국콜마는 화장품 전문지 데일리코스메틱, 한글문화연대 등과 공동으로 제1회 우리말 화장품 이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산 화장품에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우리말 화장품 이름(상표)을 발굴하고 보급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며 우리말 화장품 이름과 그에 대한 설명 200자 이상을 우리말 화장품 이름 공모전 홈페이지(www.urimalhjp.kr)에 입력하면 된다.

<유 통> 언제 600원이나 올랐지?

한국인 식탁의 건강식품인 고등어, 갈치, 명태 등 생선 값이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환율 급등에다 어획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공급량이 크게 줄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에서 등푸른 생선의 대표격인 고등어(350g)는 올 1월 980원에서 3월 현재 1천580원으로 61.2%나 올랐다. 갈치(500g)도 1월 1천280원에서 1천580원으로 두달 사이 23.4%가량 비싸졌다. 명태(500g)의 경우 1월 4천480원이었으나 3월 현재 4천980원으로 11.1%가량 올랐으며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25%의 인상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마트에서도 생선 값 오름세는 마찬가지다. 이마트 매장에서 갈치(350g)는 1월 4천900원 하던 것이 6천200원으로 껑충 뛰었다. 두 달 만에 26.6%나 오른 것이다. 고등어는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지난해 11월부터 430g크기는 아예 매장에서 자취를 감췄고 300g짜리 소형만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생태(500g)도 지난해 3월 2천500원 수준이었던 것이 지난해 8월 4천700원으로 급등하기 시작해 3월 현재 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1년 사이 60%나 오른 것이다. 한국 가정의 단골 식탁메뉴인 생선 값이 크게 오르고 있는 것은 어획량이 감소한 데다 환율 상승이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등어의 경우 300g 미만의 작은 고등어만 잡히고 있는 상황이어서 공급부족이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 갈치는 통상 12월부터 4월까지 월동을 위해 남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연근해 어획량이 줄어들고 먼 바다에서 잡아온 상품은 운송비용 등으로 가격이 오르게 된다는 게 유통업계의 설명이다. 이로 인해 갈치 공급량은 지난해 3월에 비해 50% 이상 급감한 데다 환율 상승으로 수입물량도 줄어 가파른 가격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주산지가 일본 북해도인 명태도 엔고 현상과 함께 어획량 감소가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멋쟁이 젊은 그대, 네 꿈을 펼쳐라” 패션업계의 채용이 시작됐다. 패션분야 취업포털 패션워크(www.fashionwork.co.kr)와 판매직 취업포털 샵마넷(www.shopma.net)에 따르면 제일모직, 엘지패션, 에이비씨마트코리아, 자라리테일코리아, 폴린컴퍼니, 아이올리 등에서 패션 MD, 디자인, 유통판매직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내달 17일까지 상품기획 및 영업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올 2월 졸업 또는 8월 졸업예정자 중 평균 4.5만점 환산 3.0 이상이어야 하며 어학자격은 토익스피킹 5급 이상이다. 지원방법은 디어삼성 홈페이지(www.dearsamsung.co.kr) ‘신규입력’을 통해 기초지원서 접수 후 오는 22일 SSAT전형, 4월8일 면접 후 4월15일 합격자 발표 및 신체검사다. 슈즈멀티숍 ㈜에이비씨마트코리아는 포도몰(신림), 센트럴시티점(강남), 신세계센텀(부산)에서 점장과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사진을 포함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받고 있다. 점장은 29~32세, 신입사원은 20~28세까지 지원 가능하다. 점장 지원자격은 스포츠 동종업계 경력자에 한한다. ㈜자라리테일코리아는 28일까지 신입판매사원 및 캐셔를 모집한다. 영어회화 가능자를 우대. 서류전형 후 합격자에 한해 면접을 거쳐서 채용하며 입사지원은 샵마넷에서 입사지원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 지원해야 한다. ㈜폴린컴퍼니의 아가타는 신세계백화점(본점)과 롯데백화점(대구)에서 샵매니저 및 판매사원을 모집한다. 샵매니저는 백화점 수입 ACC/준보석 매니저 경력을 우대하며 판매사원은 의류 및 기타잡화 동종업계 경력을 우대한다. 샵마넷 이력서에 사진을 첨부하고 경력 중심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여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여성 섹시캐주얼로 유명한 ㈜아이올리의 에고이스트는 현대백화점(천호)에서 경력 여사원 2명을 채용한다. 본사 정규직으로 채용되며 에고이스트의 얼굴인 카리스마 스태프로서 해당 브랜드 사복을 착용하고 근무하게 된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유통가 소식 ▲이름변경 2주 만에 매출 400억 돌파 AK플라자는 애경백화점에서 점포 이름과 이미지(BI)를 변경한 지 2주 만에 매출 4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BI선포식을 가진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의 매출을 지난해 동기와 비교한 결과, 24.9% 신장한 것. 특히 주력 점포인 AK플라자 분당점은 작년 동기 대비 31.2%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지난 12일 AK플라자 분당점에 루이뷔통이 입점하면서 해외명품 잡화군, 해외명품 의류군의 매출이 각각 115%, 92.1% 성장했으며, 식품관 매출도 약진했다고 AK 측은 전했다. ▲체내 독소 빼주는 ‘디톡스’ 메뉴 출시 현대백화점그룹의 단체급식 계열사인 현대푸드시스템은 황사로부터 건강을 지켜주는 ‘디톡스 푸드’ 메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디톡스 푸드란 현대인의 건강에 가장 큰 적인 스트레스와 몸 안의 각종 유해물질을 배출,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는 음식을 말한다. 이번에 개발된 디톡스 푸드는 사과부추오일샐러드, 녹차소스닭살냉채, 연두부봄나물비빔밥, 마늘버섯 샐러드 등 10종이다. 현대푸드시스템 조리연구팀 김명욱 팀장은 “올 봄 황사현상이 어느 때보다 심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고객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체내 독소의 배출 효과뿐 아니라 안전성 및 조리공정, 맛 등의 종합평가를 통해 디톡스 푸드 10종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현대푸드시스템은 사내 전산시스템 표준 레시피에 디톡스 푸드 메뉴를 추가해 16일부터 전국 모든 영업점에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패밀리레스토랑 TGI’ 흡수 합병 롯데그룹은 계열사 롯데리아가 오는 4월30일자로 다른 계열사인 푸드스타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푸드스타는 외식브랜드인 ‘T.G.I프라이데이스’ 식당을 운영하는 업체다. 합병 비율은 롯데리아 주식 1주당 푸드스타 384주다. 합병 뒤 푸드스타는 롯데리아 안에서 독립채산제 형태로 하나의 사업부로 운영된다. 롯데 측은 이번 합병 배경에 대해 “롯데리아의 외식사업 영역을 기존 햄버거 및 커피류 판매에서 패밀리레스토랑 운영까지 확대, 다각화함으로써 전문 외식업체로서의 사업 경쟁력을 보강한다는 차원이다”라고 설명했다. 롯데리아는 현재 전국에 햄버거 매장 760개와 커피매장 160개 등 92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푸드스타는 전국에 30개 매장을 운영해 왔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유통 & 세일> ‘그녀를 사로잡을 ‘달콤한 프러포즈’

3월14일, 밸런타인데이와 반대 개념으로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과 같은 달콤한 선물을 하며 사랑을 고백하는 화이트데이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이 대대적인 이벤트를 내세우며 판매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로맨틱 플라워 이벤트’를 마련해 멋진 프러포즈 사연신청을 한 고객 중 2명을 선정해 프러포즈하는 모습을 영상편지로 제작, 14일 수원점 옥외 대형전광판에 상영한다. 이날 프러포즈를 받는 여성에게는 장미꽃 100송이와 14k 커플링반지를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경기·인천지역 7개 점에서 16일까지 ‘당신의 소원을 전송하세요’란 이벤트를 통해 100명을 선정한 뒤 사연을 접수받아 최종 3명을 추첨, 200만원의 데이트 비용을 지원하는 행사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도 16일까지 ‘아름다운 그녀를 위한 최고의 이벤트를 준비하세요’란 이벤트를 열어 당일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고급레스토랑과 영화관 이용권을 증정한다. 편의점 바이더웨이는 올해 화이트데이에 1만5천~3만원대의 봉제인형과 상품바구니 기획상품 수를 20% 이상 늘리는 동시에 경기 불황을 감안해 3천~5천원대의 상품 수를 15% 늘려 선택의 폭을 다양화했다. GS25 역시 빌립과 제휴를 통해 빌립 전속 모델인 소녀시대와 함께하는 화이트데이 행사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 1등 경품으로 내놓은 상품은 빌립 광고를 찍으며 소녀시대가 직접 입었던 의상 9벌이다. 모두 9명의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각 1벌씩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비씨카드가 다음달 5일까지 수도권 롯데백화점 등에서 비씨카드로 결제한 20~30대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40명에게 파티 초대장을 나눠 줄 예정이어서 청춘남녀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포토월과 레드카펫 등으로 구성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오늘만큼은 나도 연예인’ 이벤트와 호텔에서 준비한 디너 음식과 와인을 가볍게 즐기는 ‘행복한 밤을 위한 먹거리’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화이트데이의 경제학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악화되면서 화이트데이에도 백화점보다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편의점 이용이 늘고 있다. 특히 편의점의 경우 화이트데이는 연중 최고 매출을 달성할 정도로 대목인 날이다. 실제로 GS25가 지난해 전국 3천400여 점포의 일자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화이트데이가 일년 중 가장 매출이 높은 날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여성의 경우, 밸런타인데이의 선물을 ‘품질’을 고려해 구입하는 반면 남성은 ‘양’과 ‘화려함’을 고려해 선물을 하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지난 밸런타인데이 상품 중 판매량과 매출액 모두 페레로 로쉐(초콜릿 3개입/1500원)가 1위를 차지했지만 화이트데이에는 인형과 화려한 포장, 다양한 상품을 곁들인 풍성한 ‘사탕 바구니’가 훨씬 잘 팔렸다. 즉 밸런타인데이 때는 낱개나 소형 포장 초콜릿 상품이 많이 팔리는 반면 화이트데이에는 바구니와 인형이 포함된 묶음상품이 많이 팔려 나간다는 것이다. 또한 여성들은 초콜릿 선물을 직접 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남성들은 만들기보다는 만들어진 상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높다는 것도 매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반증하듯 편의점 바이더웨이의 경우 지난해 화이트데이 매출이 밸런타인데이에 비해 2배 이상 높았고 세븐일레븐도 밸런타인데이보다 화이트데이 매출이 1.6배나 더 높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환율 올랐다” 장바구니 물가 또 꿈틀” 환율이 오르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장바구니 물가가 또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설탕값과 밀가루값 인상 움직임에 원가 상승 압박 등이 겹치면서 식음료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9일 설탕제품의 출고가격을 평균 15.8% 인상키로 했으나 생필품값 인상에 따른 비난 여론에 밀려 결국 가격인상을 유보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가격을 올릴 예정이었던 경쟁업체 삼양사와 대한제당 등도 가격인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설탕 가격의 인상은 과자, 음료수의 가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비난여론이 만만치 않다. 실제로 설탕은 과자, 빵 제조 시 중요한 원재료 중 하나로 총 재료비의 5~7%에 달한다. 유제품 업체들도 음료수와 가공유, 발효유 등에 설탕을 다량 사용하고 있다. 이에 CJ제일제당 측은 원당가와 환율이 제조원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원가구조 하에서 최근 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 1천500원을 훌쩍 넘어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동종업계인 삼양사 역시 “지난해 12월 환율이 1천200원 수준이었는데 최근 1천500원선을 넘나들면서 30% 이상 올랐다”면서 “이로 인해 수입원가 상승, 환차손 등을 포함해 50~60%의 원가 상승 부담을 안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제분과 동아제분 등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가격인상만은 선뜻 결정하지 못한 채 환율 하락만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환율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설탕값 등 이미 많이 올라 있는 소비자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달 식료품 가격은 작년 동월보다 9.9% 올라 소비자물가 상승률(4.1%)의 2배를 웃돌았다. 최근에는 소주, 식용유, 세제 등 생필품을 중심으로 소비자가격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진로가 소주 출고가를 올리면서 참이슬(360㎖)이 대형할인점에서 1월 초부터 1천원으로 약 6% 올랐다. CJ제일제당의 콩기름(1.7ℓ)과 포도씨유(900㎖)도 지난달 19일 각각 5천750원과 9천500원으로 10%, 17%씩 인상됐다. 세제류에서는 옥시크린(3㎏)이 지난달 1만7천400원으로 약 10%, 피죤(3.5ℓ)은 7천880원으로 약 13% 각각 올랐다. 우유 등 유제품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현재 소비자가격이 지난해 연초에 비해 20% 이상 인상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환율 상승 때 가격을 조정하지 않았던 업체들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가격을 올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또 이런 분위기에 편승, 가격을 과도하게 올리는 업체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유통가 소식 ◇“와인클럽 가입자 특별 할인” 홈플러스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와인 애호 고객들을 위한 전문 커뮤니티 ‘홈플러스 와인클럽’을 전국 101개 점포로 확대한다. 홈플러스 와인클럽은 2007년 홈플러스가 대형마트 업계에서 처음 시작한 와인동호회로, 와인 정보나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0만여명의 고객에게 할인쿠폰 등을 발송했으며, 올해는 20만명으로 고객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4월1일까지 와인클럽에 가입하면 프랑스 알마비바를 13만8천600원, 프랑스 샤또딸보를 8만1천900원, 칠레 1865 까베르네 쇼비뇽을 3만2천90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15일까지 미국 와일드바인블랙베리(6천원), 이탈리아 조닌 모스카토 다스티(1만3천930원) 등 스위트 와인 12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쇼핑몰 배송 우체국택배로 연결 쇼핑몰 호스팅업체인 카페24는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와 제휴를 맺고 회원인 쇼핑몰 운영자들이 우체국 택배 서비스를 받도록 했다. 쇼핑몰 운영자들은 우체국택배 이용 시 카페24 쇼핑몰 솔루션을 통해 자동으로 송장번호를 받는 등 보다 쉽게 배송 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실소비량 측정 ‘이마트지수’ 개발 신세계(대표 구학서 부회장)는 경기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소비량 변화를 지수화한 ‘이마트 지수’를 개발, 분기마다 발표키로 했다. 이마트 지수란 이마트 전국 120개 점포 중에서 신규 점포 출현 등 경쟁상황 변화가 적은 50개 점포를 선정, 이 점포들에서 판매하는 476개 품목의 분기별 소비량변화 패턴을 분석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감 여부를 따져 지수화한 것이다.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가 6개월간의 연구 끝에 만들어낸 ‘실질 소비량 측정 지수’로 지수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소비자 경기 호전, 그 미만이면 악화를 의미한다. 신세계는 올해 1분기 첫 이마트 지수를 공식발표하기에 앞서 올해 1~2월 이마트지수를 산출한 결과, 94.3으로 지난해 1분기 102.5보다 8.2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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