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분당점, 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

AK PLAZA분당점(점장 서광준)이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정부기관 서비스품질 공인인증인 2009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서비스 품질 우수기업인증 제도란 우수한 품질혁신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에게 품격 높은 서비스를 제공, 국가경쟁력을 높인 기업에 수여하는 유일한 정부인증 제도로 현재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주관하고 있다.AK PLAZA 분당점은 지난 3월 새로운 BI를 런칭한 이후 Five Star Service를 모토로 5성급 호텔의 고품격 서비스를 백화점에 맞게 적용하고 있다.특히 P.G.A.서비스를 도입, 고객만족을 한층 높였다. P는 약속(Promise)을 뜻하는 것으로 사전연락 없이 약속을 불이행할 경우 고객에게 3만원 상당의 상품권으로 보상하고 있다. G는 보증(Guarantee)으로 불량상품 발생 시 환불 및 교환해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A는 수렴(Accept). 고객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반영하겠다는 경영 의지를 나타낸다.또한 분당점은 신종플루 확산 이후 식품매장 입구에 카트의 손잡이를 소독할 수 있도록 소독타월 제공 및 일일 소독을 실시하고 유모차 대여 시 1회용 커버를 제공해 아이를 동반한 여성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힘 없는 여성이나 노약자의 물품 이동을 도와주는 노란도우미 시스템도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인증 심사위원인 조창욱(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AK PLAZA의 경우 기존 백화점을 인수해 단장한 시점에서 새로운 기업 이미지를 창출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P.G.A.서비스를 비롯해 노란도우미와 위생관리 서비스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AK PLAZA 마케팅팀 홍철기 과장은 2009 한국 서비스 품질 우수기업인증을 기념해 점포 내 식당 음식 가격을 오는 6일까지 10~50% 할인하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kgib.co.kr

추석선물, 고민말고 바꾸세요

추석을 며칠 앞두고 있는 요즈음, 집으로 회사로 명절을 기념한 선물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보낸이의 정성을 생각하면 마음 한켠에 기쁨이 가득찬다. 그러나 마음에 들지 않는 추석선물을 받고 난감했던 기억이 누구나 한 번 쯤 있다. 선물한 사람의 성의를 생각해 그냥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다시 ‘추석 선물’이란 명분으로 되넘기는 게 보편적인 방법. 그러나 이제부터 간편하게 나에게 꼭 맞는 추석상품으로 바꿔보자. 요즘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은 추석선물을 백화점이 발행하는 상품권이나 희망하는 다른 상품으로 교환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름하여, ‘교환 서비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는 의뢰받은 선물 배송시 주소 확인 전화를 한다. 이 때 배송상품의 교체 의사를 표시하면 된다. 배송전이기 때문에 번거로운 절차 없이 상품권이나 동일한 가격대의 타상품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생활용품처럼 유통기간이 없거나 선도유지가 중요하지 않는 선물세트에 대해서는 재판매가능여부를 확인한 뒤 교환해준다. 그러나 배송후는 사정이 달라진다. 정육과 굴비, 과일 등 신선식품류의 경우 일단 상품을 받게 되면 교환과 환불 모두 불가능하다. 소비자의 과실로 손실된 경우도 마찬가지. 또 신선식품이 아니라도 배송 전표나 영수증, 선물상품을 지참하고 매장을 직접 찾아가야 교환 및 환불이 가능하다.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등 주요백화점은 이같은 고객들의 교환 수요에 대응, 명절이면 전담인원을 배치해 아예 ‘교환·환불 전용 데스크’를 운영한다. 신세계 백화점은 고객이 선물받은 상품의 보관이 여의치 않을 경우 명절 이후 백화점을 방문해 상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사후 배송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보관기간은 1개월. /권소영기자 ksy@kgib.co.kr

‘착한 가격’ 신토불이 큰 場 선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차례상 준비를 앞둔 주부들이 저렴하게 장 볼 수 있는 기회가 도내 곳곳에 마련된다. 과천 경마공원 내 직거래장터인 바로마켓과 농협 경기지역본부의 금요장터를 비롯해 도내 37곳의 각 지역 농협 직거래 장터를 찾아 믿고 먹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장터에서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추석맞이 장보기를 최대한 즐겨보자.☆ 전국 농가 참여 과천 경마공원 바로마켓 과천시 주암동 과천 경마공원 내 직거래 장터인 바로마켓에서는 다음달 1일 7시까지 전국 농가가 참여, 100여개 부스를 마련,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추석 선물세트를 비롯해 추석 제수용품 등 300여개의 품목을 최고 20%까지 할인 판매한다.특히 현장에서 축산물을 구입해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코너를 운영해 함께 장터를 찾은 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바로마켓에서는 현장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시간대별 100명 한정 특별 할인판매 등의 이벤트도 준비했다.오후 12시부터 1시까지는 기존 600g당 8천500원인 돼지고기를 2천원에,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8천원의 거봉이 4천900원에, 그리고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3천원에 판매되는 오징어가 단돈 천원에 제공된다.이후 3시에서 4시사이에는 3천500원인 계란 1판이 천원에 저렴하게 판매되며 마지막으로 5시에서 6시까지는 돼지국거리가 8천500원에서 4분의1 가격인 2천원에 소비자들에게 전해진다.이 밖에 특별행사로는 오는 30일에는 쌀쿠키와 케이크 만들기 무료 체험 행사가 진행돼 바로마켓을 찾은 소비자들 200명에 한해 경기미를 이용한 쌀쿠키 및 케이크 만들기 체험 후 본인이 만든 쿠키와 케이크 등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또 같은 날 선착순 30명에 한해 네일아트 무료체험행사를, 경기 과일 판매전에서 구매한 고객 500명에게는 경품권을 지급하며 소비자를 대상으로 혈압, 혈압, 금연클리닉 등의 무료 건강검진도 실시한다.☆ 믿을 수 있는 농협 추석장터 도내 37곳 큰 場농협 경기지역본부 금요장터는 추석을 맞아 다음달 1~2일 경기관내 농가가 참여해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추석선물세트, 추석 제수용품 등 100여개 품목을 할인판매한다.특별 이벤트로는 오전과 오후 특정코너에서 한정적으로 2천원 상당의 농산물을 100~200원에 할인판매한다.또한 떡메치기 및 송편 빚기 나눔행사를 마련 장터를 찾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떡메치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인절미도 무료로 지급된다. 본인이 직접 빚은 송편은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이와 함께 장터 한 켠에서는 투호, 윷놀이 등 전통 놀이를 통해 고객 사은품도 지급하게 된다.이 밖에 추석 특별 장터는 경기지역본부 금요장터를 비롯해 도내 37곳에서 각각 진행된다./윤혜성기자 yhs@kgib.co.kr

농심, 고객사랑 … ‘나눔’으로 보답

㈜농심이 고객으로 부터 존경받을 수 있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및 내부통제시스템을 자체 운영하면서 경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신뢰도를 한층 높이는 동시에 환경경영을 위한 ‘3Green 농심’(Green Product 탄소배출저감화, Green Process 청정생산시스템, Green Business 친환경포장지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선진식문화 나눔운동의 거점으로 농심음식문화원과 음식문화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음식문화원은 한국음식의 글로벌화는 물론 바른 식생활, 세계인에 맞는 건강식 등 식품 연구활동과 함께 각종 자료를 공유해 식품산업 발전과 한국 식품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다. 4월 개관된 음식문화전문 도서관은 7천여권의 음식관련 장서와 260권의 고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80억원을 투입, 전문도서관의 면모뿐 아니라 전문 갤러리, 체험관, 조리공간 등으로 거듭 태어난다. 농심은 또 지난 2000년부터 사랑나눔의 의미를 전달, 실천할 수 있는 사랑나눔콘서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농심사회봉사단을 통해 무의탁 아동 및 노인시설 등에서 자원봉사와 농촌봉사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재단을 통한 장학사업도 다른 기업에 비해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 제주삼다수와 농심장학재단에 매년 5억원씩 장학금을 출연하고 있으며 농심 율촌재단 중심으로 각종 장학사업은 물론 학술, 문화, 연구 활동을 담당토록 하면서 기업윤리 실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농심 홍보팀 장재구 과장은 “사회환원이란 기업윤리 실천을 위해 그동안 농심은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특히 올해에는 글로벌 환경보전 운동에 동참키 위한 방안으로 3Green 농심 운동을 전개, 친환경 식품기업으로 발도움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일부 유통업체 ‘고객 안전’ 뒷전

열흘 앞으로 다가 온 추석 명절을 겨냥해 경기도내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이 본격적인 추석마케팅에 돌입한 가운데 일부 유통매장들이 영리에 급급한 나머지 주차장이나 통행로, 소화전 설치 구역 등에 까지 판매대를 설치, 고객 서비스와 안전에 뒷짐을 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기자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홈플러스 영통점(수원시 영통구)은 4층 여성전용 주차장 비상주차대에 각종 추석종합선물세트 상품물량을 무단으로 대량 쌓아 놓았을 뿐 아니라 일반 주차라인까지 점령해 상품들을 적치해 놓고 있었다. 이로인해 운전이 미숙한 여성 운전자들은 통로까지 점령한 상품들을 피해 좁은 통로를 지나가는데 어려움을 호소할 뿐만 아니라 주차공간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었다. 또한 추석판촉전이 마련된 매장내에는 소방시설물이 설치돼 ‘상품적재 금지’라는 빨간금지표시가 붙어있음에도이곳에다 매대를 설치해 추석선물 상품을 진열해 놓고 있었다. 이에 따라 화재발생시 소화전을 전혀 사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대피통로 확보가 곤란해 자칫 고객들의 안전사고까지 우려됐다. 이는 백화점들도 마찬가지다. 신세계백화점 죽전점은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추석선물 특별매장을 마련해 판촉전을 벌이면서 에스컬레이터 인근 소화전 설치장소에 까지도 간이매장을 설치해 고객들로 부터 ‘안전을 무시한 처사’라는 지적을 샀다. 영통홈프러스를 찾은 주부 안모씨(33·수원시 영통구 영통동)는 “여성전용주차장에 무더기로 쌓인 상품들로 통로 조차 지나가기 버겁다”며 “아무리 추석을 앞두고 행사를 한다지만 고객들 안전 및 서비스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하는 게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영통점 관계자는 “추석물량이 넘쳐나면서 일시적으로 물건들을 잠시 쌓아둔 것”이라며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위해 바로 옮기고 안전에 대해 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혜성기자 yhs@kgib.co.kr

추석 물가 ‘재래시장’이 가장 저렴

추석 알뜰 장터는 단연 재래시장으로 조사됐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수원지부가 지난 2~3일 수원지역 백화점, 대형매장, 슈퍼마켓, 재래시장 등 13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31개 추석 성수품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백화점, 대형매장, 슈퍼마켓, 재래시장 순으로 가격이 비싼것으로 나타났다. 곡류부분 중 일반쌀(10㎏)은 백화점 2만8천800원, 대형매장 2만3천200원, 재래시장 2만원 순이다. 과일류 중 햇배(상품 700g 1개)는 백화점 4천550원, 대형매장 4천465원, 재래시장 3천원이고 햇사과(상품 300g 1개)는 백화점 2천500원, 대형매장 4천380원, 슈퍼마켓 2천540원, 재래시장 2천160원으로 백화점과 대형매장간 역조현상을 보였다. 야채류인 숙주(400g)는 백화점 1천900원, 대형매장 1천130원, 재래시장 1천원이고 수산물중 참조기(국산)는 백화점 5천550원, 대형매장 4천380원, 재래시장 3천원으로 백화점과 재래시장의 가격차가 비교적 컸다. 또 축산물 중 한우(국거리, 100g, 2등급)는 백화점 4천80원, 슈퍼마켓 3천500원, 재래시장 2천480원이고 돼지고기(목심, 100g, 국내산)는 백화점 2천110원, 대형매장 1천770원, 재래시장 1천380원으로 나타났다. 주부클럽 수원지부 박호영 부장은 “대체적으로 백화점, 대형매장, 슈퍼마켓, 재래시장 순으로 가격대가 형성됐으며 특히 백화점이 재래시장보다 가격이 높은데도 불구, 실제 내용물은 별반 차이가 없었다”며 “추석 알뜰 장터는 재래시장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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