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증권맨의 웃기는 재테크팁한투증권 투자의 정석 개설 졸탄 멤버와 15년차 한투 팀장, 종잣돈 모으기부터 실전 투자까지 조언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뱅키스 유튜브 채널에 개그맨 졸탄팀이 함께 출연한 새 유튜브 콘텐츠 투자의 정석 코너를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의 정석은 종잣돈 모으기부터 실전 주식투자법까지 투자의 기초를 알려주는 재테크 기본서 콘셉트의 영상이다. 상장폐지 두 번 경험한 이재형 주식 계좌도 만들어본 적 없는 한현민 등 졸탄 멤버들의 다양한 투자 성향과 경험을 재미있게 풀어내고, 15년차 증권맨 한국투자증권 박제영 팀장이 초보 투자자에게 재테크팁과 조언을 전달한다. 19일 1화 업로드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총 6주간 6편이 공개된다. 영상은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증권방송 이프렌드에어를 비롯해 KIS리서치, 곰차장, 증시셔터맨 등 다양한 투자정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eBiz담당 구본정 상무는 딱딱한 증권사 이미지를 탈피하고 어려운 금융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려고 투자의 정석을 제작했다라면서 개그맨들과 함께 예능 요소를 살린 영상으로 사회초년생을 비롯한 재테크 초보자에게 좋은 참고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빅데이터 정보량에서 NH투자증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최근 두 달간 10개 증권사 중 ESG경영 키워드 정보량(게시물 수)이 많은 증권사는 NH투자증권으로 총 608건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월초부터 2월말까지 국내 주요 10개 증권사의 ESG경영 관심도를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금융소비자연맹이 선정한 올해 좋은 증권사 평가에서 종합 1위에 선정된 적 있다. 또 농협금융 계열사인 NH-아문디자산운용은 그린(친환경)뉴딜 분야에 초점을 맞춰 NH-아문디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 금융 상품을 공급중이다. 삼성증권이 591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미래에셋대우 554건, KB증권 514건 순으로 높은 관심도를 보이며 빅4군을 이뤘다. 이어 신한금융투자 187건, 하나금융투자 140건, 메리츠증권 78건, 한국투자증권 57건, 키움증권 42건 순이었다. 대신증권은 11건에 그치며 10개 증권사 중 가장 적었다. ESG는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다. ESG경영은 기업이 환경 보호를 하고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동시에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지배구조 확립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경영이념이다. 미국이나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에서는 기업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하며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전 세계적으로 확산해 나갈 전망이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지난해 조사와 비교하면 증권사들의 ESG경영 월별 정보량은 전체적으로 증가했다라면서도 그러나 일부 증권사만 많이 증가하고, ESG경영에 대한 관심도에서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미래에셋대우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접속 지연 현상이 일어나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9일 오전 미래에셋대우 MTS는 증권시장 개장 후부터 메인 화면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로그인되지 않는 등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미래에셋대우 MTS를 쓰는 한 투자자는 9시10분부터 올스톱 됐으며 전체 화면만 어렵게 나온다라면서 접속을 못 해 매매를 적시에 하지 못했다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오전부터 지연 현상이 일어났으며, 일부 고객에게서 발견되는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현재 원인을 파악 중이며 서둘러 조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금융감독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 투기 의혹과 관련, 다수의 직원이 토지담보대출을 받은 북시흥농협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18일 오전 9시께 현장검사반을 북시흥농협에 보내 대출 과정 전반을 점검했다. 금감원은 북시흥농협이 LH 직원들에게 대출을 내주는 과정에서 담보대출비율(LTV)이나 담보가치 평가기준 등을 지켰는지, 특혜 대출은 없었는지 등 불법ㆍ불건전 영업행위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지난 16일 임원회의에서 금융사의 토지담보대출 실태를 조속히 점검해 위법ㆍ부당행위를 엄중히 조치하고 북시흥농협에 대해서는 이번 주 중 신속히 현장검사에 착수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전날에는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가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경남 진주 LH 본사 등과 함께 북시흥농협을 압수수색했다. 홍완식기자
앞으로 투자설명서대로 사모펀드를 운용하지 않으면 운용사에게 최대 5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운용사는 손해배상 재원에 쓸 자본과 위험투자에 대응하는 자본을 추가로 적립해야 한다. 18일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한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지난 17일 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4월 발표된 사모펀드 현황 평가 및 제도개선 방안의 후속 조치로 사모펀드 투자자 보호와 운용의 건전성 방안을 담았다. 우선 펀드 간의 거래 즉 자전거래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자전거래는 같은 운용사가 운용하는 펀드 간에 같은 재산을 한쪽이 매도하고, 다른 한쪽이 매수하는 거래다. 금지가 원칙이지만 환매대응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경우는 예외를 허용한다. 자전거래시, 신뢰할만한 시가가 없는 모든 자산은 회계법인신용평가사 등 제3의 독립기관이 평가한 공정가액으로 거래해야 한다. 월별 자전거래 규모는 자전거래 펀드의 직전 3개월 평균 수탁고의 20% 이내로 제한된다. 총수익스왑(TRS) 거래로 발생한 레버리지는 사모펀드 레버리지 한도에 명확히 반영한다. 레버리지 한도 계산시, TRS 평가손익과 TRS 거래를 통해 취득한 기초자산의 취득가액도 레버리지에 들어간다. 투자자에 제공한 설명서를 위반해 사모펀드를 운용한 경우는 운용사의 불건전 영업행위로 규정된다. 위반시 기관 및 임직원에 대한 제재할 수 있고, 5천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도 가능해진다. 전문사모운용사도 공모운용사처럼 최소영업자본액 이상의 자기자본을 유지해야 한다. 수탁고의 0.02~0.03%에 해당하는 금액을 손해배상재원 활용을 위해 추가 적립(고객자산운용필요자본)하고, 고유자산 위험투자에 대응해 추가 적립(고유자산운용필요자본)해야 한다. 공사모운용사 모두 운용규모 2천억원 이상이면 내부통제위험관리 이행내역을 감독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레버리지 현황만 보고하던 사모펀드는 펀드 구조, 투자대상자산 현황, 비시장성 자산 투자 현황 등 운용위험을 감독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신용평가업 제도도 개선된다. 신평사의 표준내부통제기준 제정 주체를 금융감독원장에서 금융투자협회로 변경한다. 유동화증권의 경우, 신용평가 기초자료 확인의무의 이행주체를 신용평가 요청인의 대표이사에서 기초자료 작성주체로 바꾼다. 의결된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은 고시한 날인 18일부터 시행된다. 다만, 전문사모운용사의 자기자본 적립의무 강화는 고시후 6개월이 지나고 시행된다. 운용사의 감독당국에 대한 보고사항 확대는 6월말 기준의 보고서부터 적용된다. 민현배기자
NH농협은행은 17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제1회 빅데이터 실무협의회를 열고 데이터 협업 프로세스, 데이터 분석환경 개선,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등을 논의했다. 빅데이터 실무협의회는 전사적 데이터 활용 방안과 데이터 플랫폼 운영, 데이터 비즈니스 발굴 등을 위한 협의체다. 농협은행은 실무협의회를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해 새로운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데이터에 관심 있는 직원들의 자유로운 참여를 통해 소통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첫 회의에서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직접 빅데이터 실무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방안 등을 교육했다. 권 행장은 빅데이터 실무협의회가 전사적 데이터 역량을 집결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카드, 멤버십 등 우리가 가진 데이터 강점을 활용해 고객을 이해하고, 차별화된 고객 중심 종합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법정최고금리가 낮아지면서 저축은행의 가계신용 대출금리도 매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과거 금리가 워낙 높다 보니 떨어진 금리를 체감하기 쉽지 않아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는 신규취급 기준과 잔액기준 모두 하락 추세를 보였다. 신규취급 평균금리는 2018년말 19.3%, 2019년 18.0% 2020년 17.0%로 하락했다. 잔액기준 평균금리는 같은 기간 21.0%, 19.4%, 17.7%로 하락세를 보였다. 법정최고금리는 2016년 3월 27.9%에서 2018년 2월 24.0%로 떨어졌다. 가계신용대출 중 고금리대출(금리 20% 이상) 비중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신규 고금리대출 비중은 같은 기간 45.2%, 26.9%(18.3%p), 18.6%(8.3%p)로 떨어졌다. 고금리대출 잔액 비중은 27.2%(5조5천억원)로 전년보다 15.3%p 하락했다. 주요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대비 고금리대출 비중은 전년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오케이는 68.5%41.4%, 웰컴은 54.5%42.5%, SBI는 46.6%31.9%로 감소했다. 상위 3개 저축은행은 전체 고금리대출에서 67.3%를 차지했다. 신규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ES 21%, 모아 19.6%, 세람 19.2% 순이고, 낮은 곳은 애큐온 13.9%, JT친애 15.0%, 한국투자 15.3% 순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취급 금리는 여전히 높아 금리 부담을 계속 완화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 고금리대출 비중을 주기적으로 공개하고, 합리적인 대출금리가 되도록 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금융보안원(원장 김영기)이 데이터 결합지원 서비스를 개시한다. 금융보안원은 금융권 최초로 금융데이터거래소(FinDX)와 데이터 전문기관을 연계한 데이터 결합지원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데이터 결합지원 서비스는 데이터 구매자가 금융데이터거래소에서 두 가지 이상의 데이터를 선택해 결합을 신청하면 데이터 전문기관에서 결합하고 그 결과물을 제공한다. 데이터 구매와 결합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금융보안원은 FinDX 운영기관이자 신용정보법 상 데이터전문기관으로 데이터 결합지원, 익명처리 적정성 평가, 사전 결합률 확인 서비스 등 업무를 하고 있다. 한편, 금융보안원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4월말까지 데이터 사전 결합률 확인 서비스의 무료 이용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서비스는 데이터 결합 이용기관이 본 결합 전에 결합 데이터의 효용성과 가치를 판단해 데이터 결합 여부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미리 결합률(데이터 간 결합키 일치 비율)을 제공하는 것이다. 회당 약 30만원의 비용이 든다. 데이터 이용기관은 데이터 결합 효과에 대한 확신이 없어 결합 여부를 적극적으로 결정하지 못하는 경향을 보여 금융보안원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다만, 의뢰기관 중 금융회사가 포함돼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영기 원장은 금융데이터거래소는 새로운 데이터 비즈니스 창출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라면서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결합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지난해 투자자 확대와 주가 급등으로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증권ㆍ선물회사 영업실적을 보면 지난해 57개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1조203억원(21%) 증가한 5조9천148억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순익 증가에 대해 코로나19에도 유례없는 증시 활황과 개인의 직접투자 증가로 수수료수익이 급증한 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증권사의 전체 수수료 수익은 44% 증가한 13조6천511억원이었고, 이 가운데 수탁수수료는 주식거래대금이 늘면서 105% 증가한 7조924억원을 나타냈다. 특히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수익은 5천475억원으로 전년보다 234% 증가했다. 수수료 수익은 늘었지만 증권사의 자기매매수익은 줄었다. 지난해 자기매매이익은 2조6천695억원으로 전년보다 33% 감소했다. 주식관련이익, 채권관련이익은 모두 줄어든 가운데 주식관련이익이 148%로 특히 더 줄었다. 파생관련손익은 손실폭이 축소됐다. 영업외비용은 환매중단 사모펀드 관련 보상으로 171% 증가한 1조1천941억원을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 순익이 개인투자자의 주식 투자 확대 등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경기침체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투자자가 이탈하면 높은 수익은 지속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대출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금융당국이 조사에 나선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파견돼 불법 대출 여부 문제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12일 LH 직원들의 대출 과정을 조사하라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지시와 관련해 합수본과 보조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관계기관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번 LH 투기 사건은 은행권의 특정 지점에서 대규모 대출이 집단으로, 집중적으로 이뤄졌기에 가능했다며 금감원 등 감독기관은 그 프로세스를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당부했다. 일단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합수본에 5명가량 인원을 파견해 LH 사건 조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