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내에 풀린 설 자금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설 전 10일간(영업일 기준) 경기남부지역 금융기관을 통해 공급된 설 자금(화폐 순 발행액 기준)은 총 3천5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천753억원보다 751억원(27.3%)이 증가한 수치로, 경기남부지역 설자금 순발행액 증가율은 전국 평균증가율(23.9%)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한은 경기본부는설 자금 공급액이 늘어난 이유를 설 연휴가 지난해(3일)보다 이틀이 늘었고 경기회복으로 시중의 현금 수요와 5만원권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분석했다.공급된 자금은 5만원권이 2천3억원으로 전체의 57.2%를 차지했고 1만원권 1천175억원(33.5%), 5천원권 208억원(5.9%), 1천원권 115억원(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대신증권이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은퇴대비용 상품인 대신 꼬박꼬박 월지급형을 내놨다. 매월 일정금액을 받으면서 만기가 되면 원금을 일시에 회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목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하는 고객, 은행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 생활비 등 일정금액을 달마다 안정적으로 필요로 하는 고객 등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이 상품에 5년간 1억원을 투자할 경우, 매월 34만원 정도를 이자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고객의 필요에 따라 지급금 수령 주기를 매달 또는 분기나 반기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투자기간도 3, 5, 7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최소 투자단위는 1천만원으로 개인투자자만 가입할 수 있으며, 대신증권 전국 영업점을 방문해 가입하면 된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2월부터 자동차보험 제도가 크게 달라지는 만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보험사들은 다음 달부터 자동차보험 자기부담금 제도가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뀐다고 31일 밝혔다. 지금껏 자기차량(자차) 사고의 자기부담금은 정액제였다. 차량 손해액에 관계없이 일정 금액만 부담하면 됐다. 하지만 다음 달부터는 자기차량 손해액의 일정 비율을 운전자가 선택한 정률제에 따라 부담하게 된다. 정률제는 20%와 30%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30%를 선택하면 보험료가 다소 싸다. 단 최저 부담금은 운전자가 선택한 할증기준 금액의 10%이며 최대 부담금은 50만원으로 제한된다. 지금까지 신호위반, 속도위반, 중앙선 침범 등의 교통법규 위반은 전년 5월부터 당해연도 4월까지 위반횟수를 헤아려 보험료를 할증했다. 2~3회 위반하면 5%, 4회 이상이면 10% 보험료가 할증됐다. 할증은 같은해 9월부터 계약을 갱신하는 운전자에게 적용된다. 그러나 앞으로는 교통법규 위반을 집계하는 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다. 무사고자 할인은 확대된다. 지금껏 12년 이상 장기 무사고 운전자의 자동차보험료 최대 할인율은 60%였다. 하지만 다음 달부터는 13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는 할인 혜택이 더 늘어 62% 할인받게 된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금융권이 설 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이른바 설테크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만하다.이번 설 전후에는 특별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부터 안전금고 대여, 세뱃돈 봉투 제공 등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많다. 먼저 실속 있게 챙겨볼 혜택이 가장 많은 곳은 은행권이다. 은행들은 설날을 맞아 보너스 금리나 경품을 제공하는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신한은행은 설 직후인 다음달 7~11일 신한 Kids&Teens 적금에 입금되는 건에 대해 연 0.1%p의 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신한은행은 또 2월 말까지 진행되는 2011 세배하고 3배돈 모으기이벤트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 전용 상품인 신한 Kids&Teens 저축통장 신한 BNPP Tops 엄마사랑 어린이 적립식 증권 투자신탁 제1호(주식)를 신규로 가입하거나 기존 보유 상품에 추가로 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천명에게 패션헤드폰, 디보병원놀이세트, 전자식ATM저금통, 문화상품권 등을 제공한다.세뱃돈을 직접 나눠주는 행사도 있다. 국민은행은 다음달 28일까지 KB주니어Star 통장적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1명에게 100만원(1명), 50만원(4명), 25만원(6명), 5만원(90명)의 세뱃돈을 증정한다. 아울러 대다수 시중은행과 지방은행들은 설 연휴 기간 집을 비우게 돼 불안한 고객들을 위해 대여금고를 무료로 개방한다. 또한 주요 휴게소 등에서 이동점포를 운용해 연휴 기간 고객들에게 예금 인출이나 신권교환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카드사들도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신한카드는 자사의 후불 하이패스카드를 소지한 고객이 다음달 1~6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결제하면 1만원 한도에서 하이패스 이용요금의 50%를 현금으로 돌려준다. 혜택을 받으려면 다음달 16일까지 홈페이지 이벤트란에 응모를 해야 한다.삼성카드는 다음달 2~6일 전국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서 삼성카드로 5천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2천원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이달 31일까지 홈페이지에 응모를 해야 한다.BC카드는 다음달 2일까지 정관장에서 BC카드로 20만원 이상 결제하면 5% 할인을 해주며, 온라인몰 11번가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11%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킴스클럽에서도 33개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롯데카드는 설 선물로 롯데상품권카드를 구입하면 롯데상품권카드를 추가로 증정하는 행사를 연다. 30만원, 40만원, 100만원 상품권을 구입하면 각각 5천원, 1만원, 3만원어치의 카드를 사은품으로 준다.재테크 전문가들은 설을 맞아 금융회사들의 행사를 잘 활용하면 의외로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주요 금융회사들의 행사 내용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서민전용 대출상품인 햇살론에 대한 금융기관의 구속성 행위, 이른바 꺾기를 방지하기 위한 기준이 마련됐다.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햇살론 취급 금융기관이 대출 실행일 전후 10일 이내에 대출액의 1%를 초과하는 상품을 고객에게 가입시킬 때 구속성 행위로 간주하기로 했다.햇살론은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과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사가 취급하고 있지만 이들에게 적용되는 구속성 행위 판단 기준이 전무해 일선 창구에서 꺾기가 발생해도 제재할 수단이 없었다.실제로 작년 10월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종합검사에서 햇살론이 출시된 작년 7월26일 이후 3개월 간 267개 단위농협이 햇살론 일부를 예적금으로 예치한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은행의 경우 대출 실행일 전후 1개월 이내에 대출액의 1%를 초과하는 상품에 가입시켰을 때 구속성 예금으로 간주되고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햇살론 꺾기 기준과 제재수위를 취급기관별 협회나 중앙회 내규에 반영해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금감원은 햇살론 등 정부 보증이 들어간 대출상품의 중복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사들이 이용하는 은행연합회의 조회시스템을 손질하기로 했다.현재는 금융사들이 대출 상담시 이 시스템에 접속하면 고객의 총대출과 담보 유무만 알 수 있고 구체적으로 어떤 대출상품을 이용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그러나 금감원은 앞으로 햇살론, 자산관리공사의 전환대출, 희망홀씨대출 등 정책금융적 성격이 강한 대출의 경우 조회시스템에 해당 상품의 이용 여부와 금액이별도로 표시되도록 할 계획이다.금감원 관계자는 햇살론은 일주일 단위로 대출자 명단을 대조하기 때문에 한사람이 하루 또는 수일 내에 여러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을 경우 중복대출이 발생할수 있다며 조회시스템이 보완되면 이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세뱃돈 저축한 어린이에 선물 펑펑신한은행은 다음달 말까지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2011 세배하고 3배돈 모으기행사를 시행한다.행사 기간 어린이와 청소년 전용 상품인 신한 키즈앤드틴즈 저축통장과 신한BNPP탑스 엄마사랑 어린이 적립식 증권투자신탁 제1호에 새로 가입한 고객과 신한키즈앤드틴즈 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신한 월복리 적금 신규 가입 또는 추가입금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천명에게 패션헤드폰과 병원놀이세트 등을 제공한다. 행사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는 온라인 강의 3만원 할인쿠폰과 서울시 어린이예술마당 프로그램 2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 신한 키즈앤드틴즈 적금에 입금 시에는 연 0.1%p의 금리가 추가 제공된다.신한은행은 또 다음달 9일까지 공항점포를 제외한 전 영업점에서 세뱃돈을 외화로 선물할 수 있는 수 있는 외화선물세트를 판매한다.외화선물세트는 화폐 구성에 따라 3가지 종류로 판매되며 구매시점의 환율에 따라 가격이 바뀐다.판매액 0.1% 기부금 출연 나눔예금 외환은행은 25일부터 고객에게 금리우대와 경품을 제공하고, 판매금액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출연하는 공익상품인 KEB 나눔예금을 1조원 한도로 판매한다. KEB 나눔예금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YES큰기쁨예금 1년제와 CD연동정기예금 2년제 중에서 가입가능하며 최저 가입금액은 각각 100만원 이상과 500만원 이상으로 한도 소진 시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적용금리는 YES 큰기쁨예금 1년제로 가입 시에는 본부 최고 우대금리보다 0.20%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24일 현재 최고 4.25% 이며, CD연동정기예금 2년제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0.50%의 우대금리를 적용한 4.55% 까지 제공한다. KEB 나눔예금은 은행이 판매금액의 0.1% (최고 3억원)를 사회공헌 활동을 전담하는 외환은행 나눔재단에 출연하게 되며, 창립기념 이벤트로 KEB 나눔예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1명 순금골드바 10돈 ▲2등 1명 순금골드바 5돈 ▲3,4등 42명에게 각각 YES 포인트 10만에서 50만포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단, 경품행사 대상고객은 KEB 나눔예금 가입고객 중 3월 말까지 예금을 보유한 고객이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신묘년 새해를 맞아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보험가입을 생각 중인 예비 보험가입자라면 홍수처럼 쏟아지는 보험상품을 놓고 어떤 상품이 좋은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가입 혜택을 충분히 누리려면 가입 전부터 꼼꼼히 따져보는 등 전략적으로 보험에 가입할 필요성이 있다.보험 전문가들은 이미 가입한 보험이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무턱대고 새 상품에 가입하기보다는 이미 가입한 상품의 보장내역을 확인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보험료를 줄이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하고 있다.우선 부모님을 위한 보험가입을 고민 중이라면 실손형 민영의료보험에 가입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그러나 60세가 넘으면 일반적으로 가입하기 힘든 것이 현실. 이럴 때는 가입연령 제한이 없는 건강보험, 이른바 실버보험을 선택해야 한다. 다만 실버보험은 위험이 높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보험료가 비싸다. 이 밖에 보장성보험 등을 가입할 때는 보험사들이 제시하는 연령제한, 보장내용 등을 꼼꼼히 따져본 후 자신의 재정상태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또 만기환급형보다는 순수보장형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또 보험에 가입했는데 자필 서명이 안 돼 있어 보장을 받지 못할 때도 있다. 자필 서명이 안 된 보험은 보험사로 문의하면 된다. 보험증권을 찾을 수 없다면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에서 보험가입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서명 없으면 보장 못 받아고령일수록 가입 문턱 높아연령보장범위 꼼꼼히 체크보험사별로 많은 상품들이 출시돼 있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가입이 까다로워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따라서 보험 가입은 빠를수록 좋다. 각 보험사별로 가입연령 제한, 건강검진, 보장 제한 등 가입조건들이 제각각이다. 보장하는 질병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아주 세밀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보험료 부담도 커지게 돼 가입을 결심했다면 빨리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대학을 졸업한 남성이 27세에 가입금액 1억원짜리 종신보험(20년납)에 가입했다면 매월 13만4천700원을 납부하면 되지만, 40세에 가입하면 매월 21만7천600원을 내야 한다. 보험료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또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개인연금저축 가입은 기본이다. 자녀 교육에 관심이 높다면 교육보험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가계당 자녀 1명을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교육시키려면 최소 7천400만원, 평균 1억5천300만원, 유학까지 고려하면 최대 6억원 이상이 필요하다. 교육보험을 고르는 기본은 필요한 학자금이 언제 얼마나 나오는지를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교보생명의 교보에듀케어 보험은 기본적인 학자금 외에 자녀 연령(월보험료 30만원 기준)에 따라 적성 진단비(2세ㆍ150만원), 컴퓨터 구입비(5세ㆍ300만원), 문화순례비(10세ㆍ300만원) 등을 지급한다. 현재 40대임에도 은퇴 준비가 미흡하다면 한시라도 빨리 개인연금에 가입해야 한다. 동양생명의 경우 40세 남성이 매월 50만원(15년납)을 보험료로 납부할 경우 5% 수익률만 계속 올리더라도 매년 684만원, 20년 최저보증 시 총 1억3천690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증시 강세로 지난해 신규 가입액이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변액보험 가입에 제한이 가해진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24일부터 시행되면서 앞으로 변액보험에 가입하려는 소비자들은 한층 까다로운 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우선 소비자들은 가입에 앞서 위험성향설문지를 작성해야 한다.이 질문지는 변액보험 가입 목적, 월소득, 월소득 중 보험료 비중, 투자성향, 기대수익률, 손실 감수 여부 등을 자세히 묻는다.설계사는 작성된 설문지를 분석해 만약 그 소비자가 변액보험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이를 고객에게 알려줘야 한다.예를 들어 금융지식이 낮은 고령자나 수입에 비해 지나치게 보험료가 많은 사람, 투자위험을 감수하려고 하지 않는 사람 등은 변액보험 가입을 제한받는다.또 변액보험은 물론 모든 보험 상품의 설명 의무가 대폭 강화된다.설계사들은 고객에게 어느 경우에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는지, 해약하면 환급금은 얼마인지 등을 상세히 설명한 후 고객이 설명을 제대로 이해했음을 서명으로 확인해야 한다.두 규정이 같이 시행되면서 변액보험 신규 가입이 당분간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보험사들은 개정안 시행 초기에는 변액보험 가입액이 평소보다 5~10%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실제로 주식형 펀드 가입을 이처럼 제한하기 시작했던 2009년 초에도 펀드 신규 가입이 상당히 위축됐었다.삼성생명 관계자는 요즘 나오는 변액보험은 고객이 낸 보험료 원금을 보장해줘 투자 위험이 큰 주식형 펀드와는 다르다며 시행 초기에는 가입이 다소 줄어들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건전한 보험 문화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중부지방국세청이 구제역 피해 농민 및 업체를 돕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중부지방국세청은 19일 구제역이 중부지방국세청 관할(경기인천강원) 지역으로 급속히 확산돼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일선 세무서에 피해 농민 세정지원 종합대책을 시달했다고 밝혔다.중부청은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사료 공급업체, 음식숙박업체 등 부가세 신고대상 납세자는 이번 부가세 확정신고시 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하고, 납기연장징수유예와 관련한 납세담보 제공의무를 면제키로 했다.영세율 적용이 되지 않는 특정한 축산업용 기자재를 구입한 축산농민은 부가가치세 환급특례규정에 따라 매입시 부담한 부가세 상당액을 축산농민에게 직접 환급하고 있는데 중부청은 구제역 피해 농가의 환급신청기한을 연장하고, 환급금을 조기에 지급할 방침이다.특히 구제역 발생지역 축산농민은 외출을 삼가고 있어 환급신청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 중부청은 일선 세무서에 축산업용 기재재 환급 신청을 못하는 축산농민을 적극적으로 파악, 환급신청기한을 최대한 연장토록 지시했다.신청기한을 연장하지 않고 종전과 같이 환급신청하는 축산농민은 부당환급 혐의가 없는 이상 환급금을 즉시 지급한다. 또 심도 있는 부가세 전문상담 서비스 제공과 중부청 인근 주민의 신고편의를 위해 2010년 2기 부가세 확정 신고기간에 중부지방국세청 청사내 현지창구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시장금리 상승을 반영해 오르는 있는 가운데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가산금리도 인상하고 있어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18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최근 6개월 변동형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의 가산금리를 최고 0.13%p 인상했다.은행들은 코픽스와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 등 기준금리에 조달비용과 영업이윤, 고객 신용도 등을 고려한 가산금리를 붙여 대출 금리를 결정하고 있다.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연동 주택대출 금리의 경우 기준금리 상승분 0.23%p에 가산금리 인상분 0.13%p가 더해져 최고 0.36%p 올랐다.기업은행도 잔액기준 코픽스연동 주택대출의 가산금리를 0.10%p 인상했다.외환은행은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의 금리를 연 4.09~5.24%로 고시해 최저 금리를 0.16%p 인상했다.집을 담보로 2억원을 빌린 경우 대출 금리가 0.36%p 오르면 연간 이자 부담이 72만원 늘어난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