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ㆍ평촌 등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이행 촉구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연합회(회장 이형욱)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아파트 리모델링 조속 시행과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의 즉각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연합회는 5일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아파트 주민들의 염원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아파트 리모델링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이날 연합회는 정부가 무분별하게 신도시를 건설한 뒤 이제는 나 몰라라 하고 있다며 신도시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연합회는 국토해양부 장관이 자산증식을 위한 아파트 리모델링은 사회적으로 지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해 주민들을 부동산투기꾼으로 매도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특히 연합회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국토부는 리모델링과 제도개선 연구용역 결과를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한 뒤 리모델링 공사때 구조안전에 이상이 없는 범위에서 수직증축 및 일반 분양 등을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분당 등 수도권 1기 신도시에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단지는 395개 단지 27만7천700가구이지만 리모델링조합 설립인가를 받은 곳은 2개 단지에 불과하다.연합회는 1기 신도시의 경우 모두 증축 리모델링 허용 대상(준공 후 15년 이상)이어서 수직증축과 일반분양만 허용되면 사업에 탄력을 받아 주택시장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을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형욱 회장은 정치권은 1기 신도시 리모델링을 염원하는 주민과의 약속을 꼭 지키길 촉구한다며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강력하게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편 연합회는 리모델링에 대한 요구가 실현될 때까지 강력한 규탄과 투쟁으로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홍희정의 경매이야기] 추천 경매물건

부동산 경기가 오랜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매매 거래는 실종 됐으나 전세 대란은 여전하다.가을 이사철부터 내년 후반기까지도 전세가의 고공 행진은 서민들의 삶을 더욱 빠듯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 대출을 받으려 해도 조건이 까다롭고 이자도 그리 싼 편이 아니다.이럴 때 법원 경매를 잘 활용하면 재테크와 내 집 마련의 꿈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 대법원 경매 정보사이트에 보면 물건 상세 검색란이 있는데 원하는 지역의 물건들이 다 나와 있다. 감정평가서도 볼 수 있지만 중요한건 현장답사와 시세파악을 제대로 해야 된다. 깊이 있는 권리 분석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실수 하지 않는 방법이다. 수원 화서동 아파트 2회 유찰돼 실수요자 추천 ▲소재지: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꽃뫼양지마을대우아파트8/15층 ▲감정가:4억4천만원 최저가:(64%) 2억8천160만원 ▲대지권: 68.7126㎡ (21평) 건물면적:117.5163㎡ (36평) 44평형 ▲보존등기일:2001년7월 입찰일:7월15일 ▲이용 상태:율현 초등학교 남동측 인근에 위치 /주위는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 및 근린상가 학교 등이 혼재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소재 대중교통사정은 대체로 무난시됨 /2회 유찰돼서 실수요자에게 추천함. 낙찰가의 70% 대출가능. 용인 금어리 2층 건물 전 답 농가주택 등 혼재 ▲소재지: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2층건물 ▲감정가:4억9천340만원 ▲최저가:(80%)3억9천470만원 토지면적:645㎡ (195.평) ▲건물면적:147.9㎡ (45평) ▲보존등기일:2003년 5월 ▲입찰일:7월12일 이용 상태:쇄내실 마을 동측 인근에 위치 /주변은 전 답 농가주택 임야 등이 혼재/차량출입 가능 근거리에 노선버스정류장이 소재 대중교통여건 보통임/남측 및 북서측 로폭 약 4미터의 포장도로와 각각 접함. 용인 마북동 상가 4차선 아스팔트 도로에 접함 ▲소재지: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리딩프라자 1/4층 ▲감정가:3억6천500만원 최저가:(80%) 2억9천200만원 ▲토지면적:32.6㎡ (10평) ▲전용면적:52.47㎡ (16평) ▲보존 등기일:2005년12월 입찰일:7월12일 이용상태:구성초등교 서측 도로건너편에 위치/부근은 아파트단지 각급학교, 상가지대 농협 하나로마트 예닮교회선교센터 등이 주위에 소재/남측 동측 왕복 4차선의 아스팔트 포장도로에 접함. 현재 식당으로 운영중. 화성 제부리 토지 대중교통여건 무난투자성 양호 ▲소재지: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감정가:2억9천745만원 ▲최저가:(64%) 1억9천36만8천원 ▲토지면적:661㎡ (199.95평) ▲평당가:150만원 ▲입찰일:7월13일 ▲이용상태:제부종합어시장 동측 인근에 위치 /부근은 식당 숙박시설 전 임야등이 혼재/차량출입 용이 인근에 노선버스가 운행중에 있어 대중교통여건 무난/부정형 토지로 인접필지와 등고평탄 /북측 노폭 약8m 포장도로에 접함 /투자성 양호.

수도권 전셋값 상승, 미분양엔 희소식? “이참에 아파트 한채 장만할까”

수도권 전셋값이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전셋값이 올라가면서 하반기 수도권 미분양 물량이 소진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셋값이 매매의 70~80% 수준에 달한데다 시장에서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이번 기회에 내집 마련을 계획하는 실수요자들이 미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의 전셋값 변동률은 7.9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의 경우 경기 8.75% 신도시 6.36% 인천 3.55% 등 모든 지역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 하반기에도 전세시장이 5% 이상 수준의 가격 상승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비싼 전세 대신 계약 조건이 좋은 수도권 미분양으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도 생기고 있다.수원지역에서는 최근 영통구 일대 전셋값이 오르며 최근 삼성물산이 분양한 래미안 영통 마크원에 대한 분양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아파트 주변으로 수원영통 e편한세상 전용 84㎡는 지난 1월 전세값이 1억7천500만원에서 6월 현재 1억9천만원으로 올랐고, 인근 풍림 아이원 3차 전용 84㎡는 1월 1억5천만원에서 6월 현재 1억8천만까지 뛰었다. 영통 지역 한 부동산업소 관계자는 주변 전셋값이 계속 오르다 보니 집을 장만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으로 새 아파트 입주 시기와 분양가에 대해 문의를 해오는 수요자들이 늘었다며 전셋값이 오르는 상황에서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분양 문제가 심각한 고양시에서도 전셋값 상승이 미분양 단지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고양시에서는 일산동구 식사동 동문 굿모닝힐의 전용 84㎡ 전셋값이 1월 1억3천만원에서 6월 현재 1억 4천만원으로 1천만원 가량 올랐다. 이에 따라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지구에서 준공 후 아직 미분양 물량이 남은 일산 자이에도 계약 문의가 늘고 있다. 일산자이는 최근 조건 변경을 통해 계약금 5%, 중도금 15%만 납부하면 입주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일산자이 분양팀 관계자는 준공 후 미분양이지만 초기 자금 부담이 적어 전세에서 내집마련으로 전환하려는 실수요자로부터 분양문의를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국토해양부가 집계해 이날 발표한 지난 5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의 경우 5개월 만에 늘었다. 5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천360가구로 전월(7만2천232가구) 대비 872가구 줄며 12개월 연속 감소한 것과 대조를 이룬 것이다.특히 지방 미분양도 분양가 인하 등 업계 자구노력과 주택거래 증가 등으로 26개월 연속 줄었다. 5월 말 지방 미분양 가구는 4만4천327가구로 전월(4만7천224가구)대비 2천897가구 감소했다.수도권 미분양은 전월(2만5천008가구) 대비 2천25가구 증가한 2만7천33가구를 기록하며 5개월 만에 증가했다. 수도권의 미분양 물량 증가는 경기ㆍ인천 지역에서 3천927가구 규모의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수도권 전매제한 1~3년으로 완화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의 전매제한이 1~5년에서 1~3년으로 완화되고,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도 낮아진다.국토해양부는 30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민간 임대사업과 주택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하반기에 중점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우선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의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전매제한 기간 완화해 공공택지에 건설되는 공공민영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는 5년에서 3년으로, 85㎡ 초과는 3년에서 1년으로 각각 2년씩 단축키로 했다.이에 따라 광교신도시와 김포신도시 등 과밀억제권역 공공택지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은 1~3년이면 전매가 가능해진다. 민간택지도 85㎡ 초과는 종전처럼 1년이 유지되지만, 85㎡ 이하는 3년에서 1년으로 전매제한이 단축된다.다만 수도권 그린벨트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대한 분양권 전매제한은 실수요자 중심의 입주와 투기행위를 막기 위해 현행대로 7~10년을 유지키로 했다. 국토부는 수도권 전매제한 완화조치와 함께 세금 폭탄으로 불리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 손보기로 했다.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재건축 과정에서 오른 집값 가운데 해당 지역의 정상 집값 상승분을 뺀 나머지 금액을 초과이익으로 보고, 가구당 이익분이 3천만원 이상일 경우 최대 50%까지 국가가 환수하는 제도다.이 때문에 건설경기 침체로 지지부진해진 재건축 사업이 더 어려워지는 결과를 초래해 민간주택 공급을 막는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국토부는 이 같은 여론을 감안해 현재 10~50%인 부과율을 인하하거나 재건축부담금의 부과개시시점을 조합추진위 승인 시점에서 조합설립 이나 또는 사업승인 인가 시점으로 늦추는 방안, 부과 총액의 일정부분을 감면해 주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완화 조치로 그동안 전매제한에 묶여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던 수도권 아파트 분양권과 전매제한 아파트의 거래가 활발해 질 것이라며 하반기 중 임대주택사업자 세제요건 완화와 소형주택 건설자금 지원 확대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개선안을 마련해 법 개정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전매제한 완화…광교ㆍ판교 최대 수혜 받는다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의 전매제한이 1~5년에서 1~3년으로 완화되고,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도 낮아진다.국토해양부는 30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민간 임대사업과 주택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하반기에 중점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우선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의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전매제한 기간을 완화해 공공택지에 건설되는 공공민영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는 5년에서 3년으로, 85㎡ 초과는 3년에서 1년으로 각각 2년씩 단축키로 했다.이에 따라 광교신도시와 김포신도시 등 과밀억제권역 공공택지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은 1~3년이면 전매가 가능해진다. 민간택지도 85㎡ 초과는 종전처럼 1년이 유지되지만, 85㎡ 이하는 3년에서 1년으로 전매제한이 단축된다.다만 수도권 그린벨트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대한 분양권 전매제한은 실수요자 중심의 입주와 투기행위를 막기 위해 현행대로 7~10년을 유지키로 했다. 국토부는 수도권 전매제한 완화조치와 함께 세금 폭탄으로 불리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 손보기로 했다.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재건축 과정에서 오른 집값 가운데 해당 지역의 정상 집값 상승분을 뺀 나머지 금액을 초과이익으로 보고, 가구당 이익분이 3천만원 이상일 경우 최대 50%까지 국가가 환수하는 제도다.이 때문에 건설경기 침체로 지지부진해진 재건축 사업이 더 어려워지는 결과를 초래해 민간주택 공급을 막는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국토부는 이 같은 여론을 감안해 현재 10~50%인 부과율을 인하하거나 재건축부담금의 부과개시시점을 조합추진위 승인 시점에서 조합설립이나 또는 사업승인 인가 시점으로 늦추는 방안, 부과 총액의 일정부분을 감면해 주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완화 조치로 그동안 전매제한에 묶여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던 수도권 아파트 분양권과 전매제한 아파트의 거래가 활발해 질 것이라며 하반기 중 임대주택사업자 세제요건 완화와 소형주택 건설자금 지원 확대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개선안을 마련해 법 개정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 광교·판교 최대 수혜지역 기대감

정부가 수도권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완화조치를 발표하면서 수혜지역인 판교와 광교 신도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조치로 위축된 매매심리가 살아나기는 어렵겠지만, 수도권 과밀억제지역의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1~3년으로 축소, 수원 광교신도시와 성남 판교신도시의 거래가 다소나마 활기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30일 부동산 114와 부동산써브 등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전매제한 기간이 줄어드는 수도권 아파트 단지는 총 3만4천854가구로, 이 중 2만342가구는 제도가 바뀌는 즉시 분양권과 아파트 전매가 가능하다.광교신도시에서는 광교 e편한세상(1천970가구)과 광교 상록자이(1천35가구), 이던하우스(700가구)가 제도가 바뀌는 즉시 분양권 전매 가능지역으로 바뀌며, 판교신도시는 입주를 앞 둔 백현마을1단지(948가구)의 전매가 가능해진다.또 판교 봇들마을4단지(748가구)와 판교 원마을5단지(668가구) 등 이미 입주가 끝난 아마트들도 전매제한에서 해제된다.전매제한이 완화되는 수도권 미입주 아파트 아파트는 경기도가 3만4천389가구, 인천이 5천446가구로, 지역별로는 광교신도시가 포함된 수원이 1만9천787가구 가장 많았다. 이어 고양이 5천261가구, 성남 2천885가구, 시흥 1천784가구 등 대체적으로 고른 지역 분포를 보였다.이미 입주한 수도권 아파트 중에서는 판교와 광명, 성남 등 12개 단지 6천908가구가 전매제한 기간 단축 효과를 보게 됐다.임병철 부동산114 전략분석팀장은 거래를 하고 싶어도 전매제한 기간에 묶여 있던 사람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완화 조치로 광교와 판교의 공공택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3만 가구 광교신도시 이달말부터 입주 개시

광교신도시가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한다. 광교 지구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지 7년 1개월 만이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오는 30일 한양수자인 입주를 시작으로 오는 2013년까지 총 2만9천996세대가 광교신도시에 입주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광교신도시내 A5블럭에 위치한 한양주택의 한양수자인에는 7월 30일 22세대가 우선적으로 입주를 시작, 오는 10월 말까지 총 214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광교신도시에는 ▲울트라건설의 울트라참누리 1천188세대(9~11월) ▲LH공사의 휴먼시아 4천247세대(10~12월) ▲용인지방공사의 이던하우스 700세대(12월) 등 올해 안에 총 6천349세대가 입주한다.또한 내년에는 총 14개 블럭에서 9천687세대가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며, 2013년에는 8개 블럭에 4천563세대가 들어오게 된다. 2014년 이후에는 9천397세대의 입주가 마무리될 예정이다.특히 광교신도시에는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경기도청과 수원지방법원검찰청이 유치된다. 이와 함께 광교초, 산의초, 매원초 등 초등학교 8곳과 광교중, 연무중 등 중학교 6곳, 광교고, 이의고 등 고등학교 4곳, 자립형사립고 1곳 등 총 29곳의 학교가 들어서게 된다.대중교통 편의를 위해서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2016년께 완공될 예정이며, 강남사당잠실 방향의 광역버스 25개 노선과 수원용인지역 시내버스 27개 노선이 기점 변경신설될 계획이다.이외에도 복합 상업시설 에콘힐PF 사업에 따라 주상복합, 사무실, 백화점, 할인매장, 문화시설 등이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입주민 편의를 위해 단지 진입도로와 주변지역 기반시설 공사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공원과 녹지, 가로등 등 시설 확충을 오는 9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 박명원 사업1부장은 한양수자인의 입주에 맞춰 오는 9월 말께 광교초등학교와 광교중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라며 수원시 컨벤션센터 역시 올해 말까지는 합의가 이뤄져 2014년께부터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한편 광교신도시는 지난 2004년 6월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되면서 개발이 시작됐으며, 수원시 이의동ㆍ원천동ㆍ하동, 용인시 상현동ㆍ영덕동 일원에 총 1천130만4천823㎡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김동식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분당 보선 최대 이슈…리모델링 법안 '찬밥 신세'

427 성남 분당을 보궐선거 당시 여야가 표를 얻기 위해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리모델링 활성화 법안(주택법)이 6월 임시국회에서 논의조차 제대로 되지 못해 처리가 무산됐다.국회 국토해양위에 계류돼 있는 리모델링시 증축허용 범위와 임대주택 의무 사항 등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에서 각각 당론으로 발의했지만 6월 국회에서 더 이상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법개정에 기대를 걸었던 분당을 비롯 수도권 초기 신도시 아파트들의 리모델링 계획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29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국토해양위는 28일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분양가상한제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과 리모델링 활성화 법안 등을 논의했지만 의견차가 많아 전체회의에 상정하지 않고 계류시켰다. 한나라당은 법안 세부 내용에 손볼 것이 많기 때문에 시간을 갖고 검토를 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이주영 정책위의장은 법안이 선거 때 급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보완작업이 필요하다며 전반적으로 다시 손보겠다고 말했다. 분당을 보선에서 민주당에 선수를 뺏긴 한나라당은 강재섭 후보를 당의 아파트 리모델링특위 위원장으로 임명했고, 고흥길 의원(성남 분당갑)이 주택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섰다.민주당은 이날 427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리모델링 특위까지 만들었던 한나라당이 선거가 끝나자 아파트 리모델링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그러나 법안 처리에 소극적인 것은 민주당도 마찬가지다. 여야는 국회 국토위 법안소위를 열고 주택법 개정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법안을 대표발의한 최규성 법안소위원장은 KBS수신료 인상 법안 처리를 이유로 상임위 일정을 보이콧하는 파행이 있었기 때문이다.이 처럼 여야 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6월 국회에서 무산된 주택법 개정안은 9월 국회로 넘겨질 전망이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분양초점, 한강신도시 e편한세상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인 대림산업의 품질과 믿을 수 있는 공기업인 김포도시공사가 직접 시행한 한강신도시 e편한세상이 김포한강로 개통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김포한강신도시와 올림픽대로 행주대교 남단을 잇는 김포한강로가 오는 7월3일 개통되고 올림픽대로 행주대교 남단~방화대교 구간이 6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되기 때문이다. 한강신도시 e편한세상 단지 옆으로 지나게 될 이 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여의도까지 20분대, 강남까지 40분대면 진입이 가능한 쾌속 교통망을 갖춰 투자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한강신도시 e편한세상은 한강신도시 1천183만여㎡(358만여평)중 한강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탁트인 한강조망을 자랑하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62만7천㎡(19만평)의 수도권 최대 규모의 조류생태공원과 인근에 운양산 모담산이 자리하고 있어 자연의 여유를 보다 가까이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지내 실녹지율이 50%이상으로 설계된 자연친화형 아파트로 쾌적함의 차원이 다르다.내년 7월 준공 예정인 한강신도시 Ac-11블록 e편한세상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2~29층 아파트 14개 동에 955가구로 중대형의 대단지로 구성돼 있다. 전 가구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있고 태양, 지열 시스템 등의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아파트로 대림산업만의 품질과 실용성을 강조한 차별화된 주거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발코니 확장형 주택형과 실사용 면적을 확대한 효율적인 설계를 적용했으며 천장의 높이를 2.4m(구조층고 2.9m)로 높여 탁 트인 공간감을 연출했다. 단지 안에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주민문화센터 및 체육시설, 보육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고 단지 인근에는 병원, 소방서, 경찰서, 시청, 법원(중심상업지구의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가능)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주거생활의 장점이 많은 입지를 자랑한다.현재 잔여가구에 대해 전평형 계약금 2천만원과 경과중도금 잔금전 이월 등의 혜택도 추가로 제공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전화문의 1577-6643)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LH 상가 낙찰가율 급등 ‘투자 과열’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 단지에서 공급되는 상가 낙찰가율이 급등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수익을 노린 은퇴예정자 등 투자자들이 LH단지 내 상가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29일 LH와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139%였던 LH 단지 내 상가 낙찰가율(예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올 상반기 157%로 높아졌다. 공급 점포 중 낙찰된 점포 수 비율도 작년 79.8%에서 91.5%로 올라갔다. 입찰자가 증가함에 따라 예정가의 2~3배 값에 낙찰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6월 팔린 LH 단지 내 상가는 평균 낙찰가율 172.6%, 최고 낙찰가율 389.4%를 각각 나타냈다. 예정가보다 2~3배 높은 낙찰 사례도 등장했다. 수원 호매실지구에선 32개 물량 중 3개 점포의 낙찰가율이 300%를 웃돌았다. 최근 수원 호매실지구에서 공급한 LH 상가(36.5㎡)는 낙찰가가 5억5천400만원으로 낙찰가율이 389%에 달했으며, 또 다른 호매실지구 내 상가(37.2㎡)도 4억5천600만원에 낙찰됐다.LH 관계자는 생활비를 임대료로 충당하기 위해 LH 단지 내 상가를 사려는 은퇴 예정자들이 늘고 있지만 지난해에 비해 공급 물량은 절반 수준으로 줄어 낙찰가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LH 단지 내 상가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보장된다는 것이다. LH는 연 7%대 수익률이 가능하도록 예정가를 산정한다. 이를 위해 주변 시세의 80~90% 수준에서 예정가를 정하고, 아파트 100가구당 점포 1개를 배치한다. 민간 아파트 단지에선 평균 60가구당 1개를 들인다. 상가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비싸게 낙찰받으면 수익률이 그만큼 낮아지는 만큼 예상 임대료나 주변 상권 등을 분석해 입찰에 참여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상가뉴스레이다 관계자는 입점 가능한 업종이 세탁소 편의점 등 생활필수시설로 제한돼 특정 상가만 높은 임대료를 받을 수 없다며 주요 고객이 많이 늘어날 가능성이 작아 상가 가격이 급등하기 어려운 만큼 시세차익을 겨냥한 매입은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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