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몽골국립대학교, 일본 니가타대학, 중국 하남공업대, 카자흐스탄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 조지아 일리아국립대와 함께 기후위기대응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국제교육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13일 전했다. 협약에 따라 각 대학들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교육 협력 사업 공동 운영키로 했다. 또 기후 위기 대응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 공동 운영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각국 학생 주도로 기후 위기 현장 탐방, 환경 기업·기관 방문 조사, 기후위기 대응 공동 프로젝트 수행, 성과보고서 발간 등도 함께 진행한다. 몽골,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조지아는 한국과 교류가 많으면서도 대기오염, 환경 파괴, 물 부족, 이상 기후 등의 문제들에 직면한 국가다. 인하대학교 기후위기대응사업단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3월부터 기후위기 관련 공동 프로젝트 수행, 6~8월 대학생 해외 탐방 프로그램 등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김정호 인하대학교 기후위기대응사업단 단장은 “이번 협약이 한국과 해외 청년층의 기후위기 감수성을 높이고, 국제교류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능력을 키우는 출발점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교육
이인엽 기자
2024-02-13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