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15일 공공의과대학 설립방안 연구 결과 발표 및 토론회

유정복 인천시장이 최근 인천대학교에서 열린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설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박종태 인천대학교 총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최근 인천대학교에서 열린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설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박종태 인천대학교 총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 제공

 

국립 인천대학교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인천시의회 본관 302호 의원총회의실에서 ‘인천대 공공의과대학 설립방안 연구 결과 및 토론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용갑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원이 ‘국립 인천대 공공의과대학 설립방안’에 대한 용역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이인재 인천대 대외협력부총장이 좌장으로 한 토론회에서는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김윤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송기민 한양대 의과대학원 교수, 김동원 인천대 대외협력처장이 참여한다.

 

앞서 인천에서는 지난해 4월 112개 시민단체 등이 모인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가 출범, 의료취약지역임을 근거로 인천대에 공공의대 설립을 비롯해 공공의료 강화 등 인천지역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목소리를 내왔다.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서는 20만2천여명의 서명을 받기도 했다.

 

인천대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2천명 증원이 비수도권에 국한, 인천이 소외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인천의 의대정원 확대 및 인천대의 공공의대 신설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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