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본부세관은 11월의 인천공항세관인에 김혜정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주무관은 X-ray 정밀판독으로 벤쿠버발 여행자의 기탁수하물에 숨긴 시가 47억원 상당의 마약류 메트암페타민 16.3㎏을 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항세관은 심사분야 유공자로 정보분석을 통해 정상보다 저세율로 신고한 의약품 수입신고를 적발하고, FTA 적용 오류 물품에 대한 확장 분석으로 세수 19억원을 확보한 노경태 주무관을 선정했다. 조사분야 유공자에는 잠복 및 탐문수사로 마약운반택시를 추적, 태국발 야바 4천여정을 국내로 밀수입한 유통책 적발에 기여한 이주현 주무관이 이름을 올렸다. 끝으로 스마트혁신분야 유공자에는 경찰청과 협업해 공한 안 유실물에 대한 원스탑 통합조회 시스템을 만들어 민원서비스 편의 향상에 기여한 이상환 주무관을 선정했다. 공항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세 행정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기관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발굴해 포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하대병원이 2일 오후 3시 병원 1층 로비에서 소아중환자실 개소식을 했다. 인하대병원은 이날 개소식에서 인천과 경기서북부 지역 최초 소아중환자실 개설을 기념했고,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정헌 중구청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인하대병원이 개설한 5병상의 소아중환자실에는 중증 소아 환자를 위한 최첨단 의료 장비와 전문 의료진을 배치했다. 인하대병원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와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며, 중증 소아 환자들의 의료 안전망을 공고히 다지게 됐다. 인하대병원은 소아 의료 분야에서 소아청소년과 전임 전문의 33명과 다른 임상과의 겸임 전문의 10명이 진료에 참여하는 등 의료진 풀이 풍부하고 뛰어난 전문성을 갖췄다. 여기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소아중환자실을 운영하며 소아 응급부터 중환자 치료까지 빈틈없는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강점은 소아 의료의 최전선에서 중증 소아 환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의료기관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권영세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소아중환자실 개설은 중증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소아 진료 현장의 최전선에서 생명을 지키고 회복률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택 병원장은 “소아중환자실 개설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 소아 의료의 질을 높이고 소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더 나은 진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중증 소아 환자 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지구 이북도민회가 최근 이북5도 인천사무소와 함께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업무동 1층에서 김장담그기 행사를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북도민회는 절인배추 20㎏ 50박스와 양념 10㎏ 30박스를 구입, 10㎏씩 120상자를 만들었다. 이들은 직접 만든 김치를 인천지구 이북도민 1세 중 홀몸어르신과 취약계층 인천지구 북한이탈주민, 기초수급대상자, 차상위대상자를 각각 구분해 전달할 예정이다. 봉사자들은 김장담그기 행사를 마친 뒤 모두 모여 서로에게 격려를 전한 뒤 이북5도 인천사무소가 준비한 오곡밥과 수육, 김장김치로 오찬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는 맹성규 국회의원, 이오상 인천시의회 부의장, 오영환 남동구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택영 인천지구 이북도민 연합회장은 “봉사활동에 힘써 준 인천지구 함경북도 부녀회에 감사를 전한다”며 “얼마 남지 않은 2024년을 잘 마무리 하고, 건강과 행복이 내년에도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내년 8월까지 시민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대기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제2차 인천광역시 대기환경 시행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인천시청 나눔회의실에서 열었다.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시 환경국장과 인천시 미세먼지 민·관 대책위원회 위원, 연구용역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석해 의견을 모았다. 제2차 인천시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은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미세먼지관리 시행계획’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다. 연구용역의 주요 과업 내용은 제1차(2020~2024년) 시행계획에 대한 평가 및 개선 방안 도출, 인천의 대기오염도 현황 및 배출원별 오염물질 배출량 전망, 대기오염물질 저감 대책, 미세먼지가 시민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이다. 특히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2025~2029년)’에서 제시한 5개 분야(도로, 비도로, 배출시설, 생활, 정책기반 강화 및 국민 소통‧참여 확대)별 인천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대기오염물질 세부 저감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미세먼지 민․관 대책위원회에서 제시한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대한 의견을 추진 대책에 반영한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인천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해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AI 기반 교통신호 조정, 스마트교차로 확장,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으로 효율적인 교통 관리에 나선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구축 2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2년 1단계 사업의 후속으로, 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운전자가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주요 서비스는 ‘AI 기반 교통신호체계 분석 및 시간 조정’, ‘스마트교차로 확대’, ‘내비게이션으로 실시간 교통신호등 정보 제공’, ‘경찰청 관심차량 위치추적 시스템 연계’, ‘실시간 교통 디지털 트윈 시범 구축 등’이다. 특히 인천 서구 지역에서 AI 기반 교통신호 자동 분석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 결과, 통행시간 47.6% 단축, 통행속도 91.4% 증가, 지체시간 60.6% 감소 등의 효과를 거뒀다. 또 스마트교차로를 서북부 지역에 16개소 추가 설치해 차량 정보 수집률을 95% 이상으로 높였으며, 수집 데이터는 디지털 트윈 및 AI 기반 신호 생성에 활용한다. 이 밖에도 민간 내비게이션(카카오)에 전국 최대 502개 교차로의 실시간 신호 정보를 제공한다. 내년에는 블루링크, 티맵과의 연계도 검토 중이다. 또 203개 교차로에서 수집한 차량번호 정보를 경찰청 수배차량검색시스템(WASS)과 연계해 월평균 범죄자 검거 탐색 실적이 62.8% 증가했다. 인천시는 3D 기반 디지털 트윈 시스템도 시범 구축해 실시간 교통 상황을 감시·분석하며, 향후 이를 시민과 민간에 개방해 교통영향평가 등 과학적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인수 교통국장은 “인천시는 세계적 ITS 기술을 통해 과학적 교통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나간 30년의 활동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30년 활동을 준비하겠습니다.” 박옥희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2일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인천환경운동의 역사를 잇다’ 전시회 개막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994년 영흥 석탄화력발전소 반대 투쟁을 시작으로 2003년 인천앞바다 해사채취 반대 등 다양한 환경 보존 운동을 했다. 이 중 지난 1995년 굴업도 핵폐기장 백지화, 2014년 송도갯벌 람사르 습지 지정 등 여러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이번 전시회와 행사를 통해 지난 날을 돌아본다. 전시회는 오는 7일까지로, 각 구역에서 갯벌, 해양, 조류 등 다양한 분야별 인천환경운동연합의 활동을 정리한다. 전시는 총 12개 구역으로 나눴고, 인천환경운동연합의 저어새·철새 등 조류 보전 활동, 소래습지 개발 반대 운동, 남촌공단 모니터링 등 환경을 지키기 위한 연구 결과와 과정을 공유한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전시 기간 동안 매일 다채로운 기념 행사도 연다.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의 ‘업사이클 키링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 2회와 조강희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이사장의 ‘인천의 기후에너지운동 발자취를 찾아서’ 등 환경특강 3회가 매일 열린다. 또 전시회 기간 동안 인천의 지도를 그려놓고 각 지역에 맞는 환경 문제 30개를 표시, 전시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직접 시급한 환경 문제를 고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내년부터 영흥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기후위기에 따른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앞선 선배들과 수많은 시민들의 활동을 정리하면서 우리도 배운 점이 많다”며 “내년에도 인천의 시민들과 함께 환경을 보존하고 지구와 인간이 함께하는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노사 협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모델인 '나눔가게'를 출범한다. 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이날 인천 연수구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나눔가게 협약식을 개최했다. 나눔가게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함께 기획한 기부 프로그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지난 9월부터 인천지역 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나눔가게 기부 프로그램에 함께 하자는 제안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들이 지역 나눔가게를 이용하고 결제하면 나눔가게는 임직원 이용금액의 5~15%를 기부금으로 적립한다. 임직원들이 나눔가게를 많이 이용할수록 업체의 매출이 오르고, 오른 매출만큼 기부금도 커진다. 기부금은 분기별로 세이브더칠드런 또는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하며, 인천지역 내 장기 치료가 필요한 환아들과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들의 학업을 지원하는 데 활용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임직원이 나눔가게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나눔가게 인증 홍보물과 현판 등을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나눔가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아동 및 청소년 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30대 임직원이 많은 회사 특성을 반영, 즐거운 기부 문화 확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22년 사원증을 대면 1천원을 자동 기부할 수 있는 나눔키오스크를 도입한 데 이어 지난 2023년에는 셀프 포토부스형 기부 기기인 나눔한컷을 자체 개발해 사내에 설치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나눔가게 협약에 뜻을 모은 지역 업체들에 감사하다”며 “바이오 기업의 사명감과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성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 위원장은 “앞으로도 상생의 가치를 중심으로 회사와 지역사회, 그리고 노동조합이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고 했다.
강화군 행복센터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키오스크 활용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키오스크 활용 교육’은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활용 능력을 향상하고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 마련했다. 1회차에는 키오스크 이론 설명 및 키오스크 계산 방법에 대한 교육을 했다. 2회차에는 음식점에서 주문하기, 카페에서 주문하기, 휴게소에서 주문하기를 했다. 3회차에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주문하기, 고속버스 및 KTX 예매를 교육했다. 마지막 4회차는 ATM기기로 현금 인출 및 송금하기, 무인민원발급기로 민원서류 발급하기 등이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식당이나 카페에서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것이 이제 어렵지 않고 익숙해졌다”며 “처음에는 키오스크 앞에만 서면 긴장했는데 이제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석현 사무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디지털기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환경공단은 2일 인천 연수구 공단 본부에서 중국의 대표 하수처리기업 베이징 배수그룹(Beijing Drainage Group, BDG)과 환경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의 주요 사업인 하수처리 기술 및 인적 교류를 통해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베이징 배수그룹은 중국의 선도적인 공공서비스 제공 공기업 중 하나다. 7천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중국 북경시의 하수·폐수 처리와 빗물 등의 재이용 사업을 하고 있으며, 중국 전역의 통합 폐수 제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두 기관은 환경 분야 기술 협력 및 연구개발, 정기적인 인력 교류 및 최신 기술 세미나 개최, 공동 연구수행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공단은 업무협약과 함께 열린 심포지엄에서 공단의 폐기물 자원화 및 선진 환경 기술을 소개했다. 기후변화 시대의 스마트 하수도 관련 CEO 특강도 열렸다. 최계운 공단 이사장은 “중국의 대표 환경 공기업인 베이징 배수그룹과의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심포지엄을 마친 베이징 배수그룹은 송도지소 하수처리시설의 MBR(Membrane Bio Reactor) 공법과 RO(Reverse Osmosis)기술을 교류했다. 또 환경연구소 시험분석실에서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자동측정분석기 기술 시연을 탐방했다.
인천 계양구는 효성수영장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최근 효성동 324의1 일대에 연면적 8천200여㎡의 수영장과 피트니스룸, GX룸 등을 갖춘 효성수영장을 준공,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구는 효성수영장 개관에 앞서 이달 중 점검 모니터링단을 꾸리기로 했다. 주민 90명이 참여하는 모니터링단의 의견을 효성수영장 운영에 적극 반영한다. 구는 오는 9~14일과 16~21일 각각 1·2차로 나눠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효성수영장 누리집을 통해 모니터링단 신청을 받는다. 이 밖에도 구는 강습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내년 1월 개관 이후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