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학생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에 헌혈증 1천500매를 기증했다. 국제성모병원 사회사업팀은 학생들에게서 받은 헌혈증을 경제적 취약계층 환자들에게 지원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국제성모병원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병원장 김현수 신부를 비롯해 가톨릭관동대학교 CKU사회봉사·인성센터 김성수 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병원장 김현수 신부는 “매년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가톨릭관동대학교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헌혈증은 혈액을 구하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쓰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관동대학교 학생들은 지난 2022년 543장, 2023년 1천500장 등 매년 헌혈증을 모아 국제성모병원에 기부해 오고 있다.
인천시의회 유승분 시의원(국민의힘·연수3)이 각종 환경 분야 입법 및 정책활동을 통해 산림환경 보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 시의원은 9일 경기 화성시 모두누림센터에서 열린 ‘2024년 제2회 수도권 산림환경대상’에서 입법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유 시의원은 지속가능발전 및 생태계 보존 등의 다양한 입법 활동 등을 통해 인천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냈다는 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위원회 관계자는 “유승분 시의원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입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앞서 유 의원은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으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과 관련한 의정활동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왔다. 특히 인천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시 소속 공무원 중 지속가능발전 책임관을 지정하고 체계적이고 책임있는 행정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유 시의원은 “이번 수상은 지속가능발전과 환경 보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모든 분들과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입법 및 정책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환경대상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사단법인 산림환경포럼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위원회가 주관하며 산림청이 후원한다.
인천 서구가 2024년도 제2차 청년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했다. 9일 구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정책위원들은 2025년 주요 청년정책 추진(안)과 2024년 청년친화도시 추진사항을 논의했다. 구는 오는 2025년에 할 12개 주요 청년정책 사업인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청년의 사회적 고립 해소 지원사업 ▲청년센터 서구 1939 운영 ▲청년창업지원센터 구축 등에 대해 정책위원들의 의견을 듣고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밖에 위원들은 회의에서 ▲청년들의 초기 자산 형성을 지원할 수 있는 금융교육 프로그램 마련 ▲사회적 고립 청년의 특성을 반영한 사업 ▲더 많은 청년 창업가에게 기회를 주는 청년창업센터 운영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경수 청년은 “실질적인 청년정책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일자리, 복지, 문화 등 서구 맞춤형 청년정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올해 추진한 사회복지기관 안전 점검과 품질관리 컨설팅 사업으로, 인천 지역 100여 개 기관이 지원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인천사서원은 지난 2020년 말 조직 개편 이후 사회복지기관 지원사업을 해마다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소방·전기, 방역·방충, 차량 소독 등 세 가지 영역에서 안전 점검을 했다. 특히 차량 소독은 올해 새롭게 도입해 98개 기관을 지원했다. 또 종사자 5인 이하의 소규모 시설을 우선 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안전 점검 만족도 조사 결과 소방·전기 점검은 97.8%, 차량 소독은 94.3%, 방역·방충은 87.7%로 나타났다. 특히 맞춤형 안전 점검 교육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이주여성센터 살러온 담당자는 “맞춤형 교육 덕분에 평소에도 시설을 수시로 점검했다”며 “지원 대상 기관을 확대해 더 많은 시설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사서원은 지난 2021년 이후 해마다 사회서비스 제공 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하고 있다. 올해는 품질관리 컨설팅을 처음 시작해 사업기획·평가, 프로그램 운영, 사례관리, 지역조직화 등 4개 분야로 구성했다. 선학종합사회복지관 담당자는 “사례관리 교육이 필요했던 시점에 적절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사서원은 최근 안전 점검과 품질관리 컨설팅에 참여한 8개 기관 담당자와 간담회를 열어 사업 평가와 의견을 나눴다.
인천여성가족재단 인천양성평등센터는 최근 인천은광학교에서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 참여학교를 대상으로 현판 전달식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 사업은 지난 2019년에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인천양성평등센터는 인천시 교육청의 협조를 통해 인천시 중학교 1학년 약 1만6천178명의 학생들에게 교육했다. 올해는 지난 5월8일부터 10월25일까지 총 13개교 71학급 1천452명에 대한 교육을 마쳤다. 또 인천여성가족재단은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도서지역 및 특수학교를 포함한 중학교 양성평등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확인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미애 인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와 인천양성평등센터장, 최은아 인천은광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인천여성가족재단은 인천시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성평등 의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미추홀구가 최근 6·25 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고(故) 김계영 일병의 유가족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일병은 1949년 7월 수도사단 1연대 소속으로 입대해 6·25 전쟁에 참전했고, 전투 중 전사했다. 앞서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지난 2019년부터 6·25 전쟁 당시 무공훈장을 받지 못한 무공수훈자에게 훈장을 전달하기 위한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을 해왔다. 김 일병은 1954년 10월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당시에는 전수하지 못했다가 이번 국방부 캠페인을 통해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수한 것이다. 훈장을 대신 받은 김 일병의 조카 김시윤씨는 “큰아버지께서 6·25전쟁에서 전사하셨다는 이야기만 전해 들었다”며 “이렇게 큰아버지의 희생을 잊지 않고 훈장을 전달해 준 육군본부와 미추홀구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전투에서 산화하신 고인께 지금이라도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며 “늦게나마 훈장을 드림으로써 고인의 희생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인천 중구와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인천광역시회가 9일 중구청 구청장실에서 관내 전기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취약계층 전기안전 점검 업무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의 전기 사고를 예방하는 등 안전한 생활환경을 보장하고자 협력한다.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 가정은 누전이나 감전, 화재 등 전기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크고, 대처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비교적 많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양 오는 2025년부터 대상 가구를 발굴한 후, 해당 가구에 전기 설비 무상 점검과 노후 소모품 교체 등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근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인천광역시회 회장은 “전기안전은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 기관이 협력해 취약계층의 전기안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가 주민의 눈으로 지역의 생활 밀착형 소식을 제공하는 ‘연수리포터’를 내년에도 이어나간다. 9일 구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2025년 연수리포터를 모집한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연수구 주민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구정 홍보 콘텐츠를 위해 연수리포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리포터는 오는 2025년 2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한다. 이들은 구의 다양한 사업이나 시설물, 혜택 등을 홍보하는 영상 콘텐츠를 기획, 제작한다. 또 주요 사업 및 행사를 현장 취재해 동영상 콘텐츠를 만든다. 구는 활동 실적에 따라 제작비를 지원한다. 2024년에 활동한 연수리포터들은 47편의 영상을 기획, 제작했다. 연수구에 살거나 인천지역 대학과 직장에 다니는 만 19세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또 구에 관심과 애정이 많고 주요 행사에 참여해 관련 영상 취재와 제작, 편집 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 공식 누리집에서 지원신청서 등 서식을 내려받고 포트폴리오를 첨부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심사를 통해 5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오는 1월7일 구 공식 누리집에 공지하고 개별 문자 발송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이후 1월16일 2025년 연수리포터 위촉식 및 활동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연수리포터가 제작한 영상들은 연수구청 공식 유튜브나 남인천방송 등에서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구 홍보소통실 미디어소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호 구청장은 “구에 애정이 있는 주민들이 참여해 내년 주요 정책과 다양한 행사의 생생한 소식을 다채로운 콘텐츠로 알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지역 스타트업 4개사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아시아 베를린 서밋’에서 9건의 업무협약을 하는 등 성과를 냈다고 9일 밝혔다. 쉐코, 에이버츄얼, 카이미, 누리에에이아이 등은 지난 11월25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아시아 베를린 서밋에서 독일 현지 기업 시찰 등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인천경제청의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인 ‘부스트 스타트업’에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 베를린 서밋은 아시아와 유럽의 스타트업 창업가, 투자자, 정부, 대기업 등 관계자들이 모여 교류하는 스타트업 관련 최대 규모 행사다. 베를린은 유럽 스타트업의 허브로 해마다 600개사의 새로운 스타트업이 탄생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7월부터 참가기업별 수요에 맞춰 100여개사의 독일 및 유럽의 잠재적 투자자 및 파트너들과 협의 자리를 마련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내시경 진단기기를 개발한 카이미는 독일의 연구와 창업 관련 전문기업인 리서치프레너(Researchpreneur)와 독일 및 유럽 의료기기 시장 진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에이버츄얼은 참여 기업 50개사 중 3개사만 설 수 있는 메인 스테이지 발표 기회를 얻었다. 또 베를린 첨단 소재 혁신 네트워크가 개최하는 딥테크 투자자 대상 피칭 대회에 초청 받아 오는 17일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기업들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사의 현지 프로그램 참가, 독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AI 공동혁신랩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심순옥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과장은 “독일 스타트업 생태계에 인천 기업들이 진출하는 것은 유럽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들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지원해 유럽 시장의 성공적 안착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대규모 해상 재난사고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충남 서산시 대산항 인근 해상에서 민·관 합동으로 수난대비기본훈련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 충남 서산시에서 한 훈련에는 해양경찰청, 중부지방해경청, 태안·평택해양경찰서와 서산시청, 서산·당진소방서, 해양환경공단 등 10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 선박 14척과 선원 25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여객선이 조업중인 어선과 충돌한 상황을 가정해 화재진화와 전복선박 구조, 다수사상자 대응 등 단체 합동 구조 등으로 이뤄졌다. 해경은 특히 이번 훈련이 해양사고 위험성이 높은 동절기를 앞두고 응급환자 이송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중부지방해경청 관계자는“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