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최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홀리데이인인천 호텔에서 ‘2024 인천 평생교육인의 날’ 행사를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평생교육사와 관련 종사자 약 100여명이 참석해 서로 소통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배우와 스포츠 해설위원 등으로 활동하는 박재민 아나운서는 ‘평생학습시대, 프로N잡러의 진로설계’라는 주제로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학습자로서의 경험에 대한 특강을 했다. 그는 다변화된 사회에서 학습의 중요성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인천의 평생교육사들이 실제 운영한 평생교육 사례와 주민들과의 협력을 통해 겪은 감동적인 순간들을 소개하며 다양한 평생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신중년 직업교육, 인천형 평생교육 이용권(평생교육 바우처사업) 등 인천 평생교육의 새로운 사업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 관계 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이끌어냈다. 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비롯해 앞으로도 평생교육사와 관련 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인천시민의 재도약을 위한 평생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이윤호 진흥원장은 “평생교육인은 단순히 학습을 지원하는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주역”이라며 “이번 행사가 평생교육 관계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며 더 나은 미래를 논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평생교육인의 열정과 헌신이 인천시민의 삶에 더 나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3일 세종시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열린 ‘2024년도 항만물류산업 혁신대회’에서 물동량 인센티브 제도의 혁신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받았다. 해수부의 ‘항만물류산업 혁신대회’는 지난 2004년 시작한 이후 국내 항만물류산업의 효율성과 이용자 만족도를 높인 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해마다 열고 있다. IPA는 ‘고객 중심 물동량 인센티브 제도 개편사례’를 제목으로 이용고객 46개사 대상의 설문 조사로부터 도출한 인센티브 규모 확대, 탄력적 예산 운용, 제도운영 효율성·투명성 증대 등 3대 개편 사항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 인천항 물동량 인센티브 제도는 선사 대상 특별항차 인센티브 신설, 화주 대상 수출 인센티브 신설 등 인천항 이용고객의 인센티브 수혜 규모를 확대했다. 또 중소기업의 인센티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청기준도 낮췄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고객 중심의 제도 혁신이 인천항과 해운물류기업 간 상생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센티브 제도 개선을 통해 인천항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PA는 이날 선박저속운항프로그램(Vessel Speed Reduction program, VSR) 등에 대해서도 해수부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인천시 시립박물관은 오는 2025년 3월3일까지 특별전 ‘안녕Hi, 케이(K)-술’을 통해 우리 술의 역사적 여정을 조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개항 이후 양조장이 번성했던 인천에서 현대의 ‘케이(K)-술’로 재조명 받기까지 우리 술이 걸어온 역사적 여정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 살펴보는 자리다. 술은 예로부터 삶의 중요한 순간과 일상의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동반자였다. 최근에는 ‘케이(K)-술’이라는 이름으로 전통주가 국내외에서 주목 받으며 젊은 세대에게 하나의 문화 코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인천의 역사와 함께 술이 걸어온 길을 조명하며, 우리 술의 과거와 현재를 재해석한다. 이번 전시는 총 3부로 준비했다. 270여점의 유물, 회화, 영상, 사진 등을 통해 집집마다 빚었던 가양주에서 양조장의 술까지, 우리 술이 만들어진 공간과 그 속의 이야기를 깊이 탐구한다. 1부 ‘케이(K)-술의 탄생, 가양주’에서는 조선시대 가양주 문화의 정수를 다룬다. 당시 집집마다 쉽게 찾아볼 수 있었던 술 빚는 도구와 함께, 관람객은 술이 일상과 특별한 날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확인 할 수 있다. 2부는 ‘케이(K)-술 팩토리, 양조장’이 주제다. 일제강점기 일본의 주세법과 주세령으로 인해 양조장이 합법화해 가양주는 밀주로 전락했던 역사적 배경을 다룬다. 인천에서 대표적인 양조장이었던 금풍양조장과 인천탁주의 역사를 소개하며, 오늘날 양조장 술과 음식 문화거리의 모습을 찾아보는 코너도 있다. 끝으로 3부 ‘K-술 트리오, 탁주·청주·소주’에서는 우리 술을 대표하는 탁주, 청주, 소주의 변천사를 다룬다. 탁주가 맛의 변화를 겪고, 청주가 이름을 빼앗기며, 소주가 동일한 이름 아래 다른 형태로 등장했던 배경을 탐구하며, 케이(K)-술의 독창성과 변화를 살펴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 소장품인 기산 김준근의 작품(사진)을 만나볼 수 있어 관람의 즐거움을 더한다. 인천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케이(K)-술의 여정을 따라가며 우리 술의 역사와 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전은 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인천시가 2025년 ‘재외동포 거점도시’로 발돋움한다. 3일 시에 따르면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를 맞아 내년에 다양한 동포 초청 행사를 추진한다. 시는 세계한인의 날인 내년 10월 5일에 맞춰 재외동포 방문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재외동포와 인천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대규모 환영음악회를 열고 다국어 관광안내와 관광지·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환영부스를 열 예정이다. 재외동포들이 송도컨벤시아, 하버파크호텔, 인천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할 경우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시는 인천에 연고가 있는 재외동포를 '인천인 재외동포'로 명명하고 현재까지 141명의 자료를 만들었다. 이들에게는 온라인 소식지를 발송하고 내년 10월 인천으로 초청하는 홈커밍데이를 할 계획이다. 시는 인천 연고 재외동포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국제행사, 투자유치, 외교 활동 등에 힘을 보태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재외동포청과 협력해 내년 7∼8월 1천200명 규모의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 연수도 지원한다. 내년 10월에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송도국제도시에서 열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낼 예정이다. 윤현모 인천시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은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를 계기로 인천시가 ‘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2024년 하반기 인천의료관광 정례회의’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팀 메디컬 인천 소속 관계자 56명이 참석, 외국인 환자 유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찾았다. 행사 1부는 외국인 환자 유치 광고와 관련 실무 역량 강화 교육, 외국인 환자 유치 유공자 표창 수여, 우수사례 발표 등으로 이어졌다. 2부에서는 ‘인천 웰메디 통합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의료관광과 웰니스 관광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밖에도 취업상담회에서는 지역 대학과 협력해 양성한 의료관광 신규 코디네이터 교육생을 대상으로 ‘면접 특강’, ‘맞춤형 취업 상담(160건)’, ‘현장 채용 면접’ 등을 했다. 또 팀 메디컬 인천 소속 의료기관 및 유치사업자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법률 전문가 초청 강연도 했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만의 콘텐츠와 인프라를 통해 글로벌 의료관광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이 무의도 지역 소외계층 5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전기 시설 정비 및 겨울철 방한 대책 지원 재능기부 활동’을 벌였다. 3일 공단에 따르면 중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의 협조로 사전 연락, 방문을 통해 가구별 주거 상태와 정비 작업 사항을 확인한 뒤 재능기부 활동을 했다. 재능 기부 활동에는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 공공시설팀 직원 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낡은 형광등을 교체하고, 방한용 에어캡을 설치하는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시설 보수와 함께 겨울철 대비 화재 예방 안전 점검도 병행했다. 손영식 공단 이사장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재능기부 사회공헌활동 참여 덕분에 지역 소외계층들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었다”라며 “소중한 봉사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직접적으로 실천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구시설관리공단이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연수구는 최근 연수구청과 제2청사에서 ‘2024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점등식’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 연수구가 주최하고 (재)연수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주민 400여명과 이재호 연수구청장, 박현주 연수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점등식에 앞서 연수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클래식 듀오 ‘에스프레시보’가 캐럴을 공연했다. 이어 박기현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꽃의 왈츠’ 무대가 이어지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연수구청 한마음광장과 제2청사에 설치한 크리스마스트리는 내년 1월15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불을 밝힌다. 이재호 구청장은 “따뜻한 연말연시 분위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라며 “트리의 불빛이 주민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 남동구는 최근 간석1동 행정복지센터 준공식을 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의 간석1동 행정복지센터 청사는 준공 30여년이 지난 노후 건물로 공간이 좁아 기능 보강이 필요했다. 이에 구는 11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3월 공사를 시작, 1년8개월 만에 사업을 완료했다. 새로 지어진 간석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2천885㎡ 규모다. 구는 주민자치 역량 강화 등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원도심의 다양한 복지 ‧ 문화 프로그램 확대를 목표로 했다. 주요 시설로는 민원실·공유주방·다함께돌봄센터·어르신돌봄센터·프로그램실·소강당·대강당 등이 있다. 구는 공사 과정에서 모든 세대를 아우르기 위해 설계부터 회의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간석1동 행정복지센터 준공은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와 소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주민 중심의 행정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공공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인천시교육청과 중도·중복장애학생을 담당하는 교사들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교육을 했다. 3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에 따르면 교육은 지역 내 중도·중복 장애 학생들을 돌보는 특수교사와 통합교사 및 지원 인력 등을 대상으로 마련했다. 김두영 국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이번 교육에서 응급상황 대처법과 산소포화도 측정기기 활용법, 기도 확보법에 이어 학교 교육활동 사례 공유 등 강의를 했다. 김 교수는 “중도·중복장애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누리기 위해서는 학급 내 환경 개선뿐 아니라, 특수교사들이 학생들을 지원하며 느끼는 부담을 덜어내고 그들의 심리적 안정감과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성모병원은 인천시교육청과 지난 2018년부터 학교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중도·중복장애학생의 건강관리를 위해 의료컨설팅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인천광역시 응급의료지원단이 3일 구월동 인천YWCA빌딩에서의 개소식을 시작으로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개소식에는 김학범 인천시 보건복지국장 등 관계 공무원과 유경희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등 인천시의원, 남석현 인천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 임정수 가천대 길병원 공공의료본부장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인 지역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축사에서 “응급의료지원단이 인천 21개 응급의료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인천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혁준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단장을 맡은 응급의료지원단은 인천지역 응급의료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지원단은 지역 맞춤형 이송 지침 개발과 병원 간 협력 강화, 응급의료 자원 조사 및 데이터 시각화, 응급의료 정책 개발 및 지원, 시민 대상 응급처치 교육 및 의료 홍보사업 전개 등 역할을 수행한다. 응급의료지원단은 지역 의료기관, 소방서, 보건소 등과 협력해 응급의료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의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또 응급처치 교육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 응급의료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정책 제안을 통해 인천의 응급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양혁준 인천광역시 응급의료지원단장은 “응급의료지원단은 지역 응급의료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응급환자 이송체계의 효율화와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을 통해 인천 시민의 안전망을 더욱 강화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