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 박지혜 命 : 편집부 편집기자 <3월31일자>
▲이종선군(인천투데이 기자, 이언기·김정희씨 아들)·박유정양(박대진·곽명숙씨 딸)=4월5일(토) 오후 1시40분, 인천문학경기장 그랜드 오스티엄 4층 CMCC홀(인천 미추홀구 문학동 482). 032-277-5000
▲김성근씨 별세·김인철씨(삼성전자 DS부문 커뮤니케이션팀 상무) 부친상=30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4월1일 오전 8시15분. 02-3410-6901
[인사] 극지연구소 ▲ 남극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장 양정현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월동연구대장 최태진 ▲해양대기연구본부장 박지수 ▲인사실장 권영훈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재오)가 출간한 민주인권그림책 시리즈 중 한 권인 ‘두 점 이야기’(요안나 올레흐 글, 에드가르 봉크 그림, 이지원 옮김)가 2025 볼로냐 라가치상 어메이징 북셸프 지속가능성 부문에 선정됐다. 볼로냐 라가치상은 매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되는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기간에 아동도서 중에서 우수 작품을 선정해 수상하는 상이다. 28일 사업회에 따르면 2022년부터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민주인권그림책 시리즈를 기획, 지난해 사업회와 사계절출판사는 8권의 그림책 시리즈를 출간했다. 어메이징 북셸프 지속가능성 부문에 선정된 ‘두 점 이야기’는 유엔(UN)의 2030 의제인 17가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탐구한 우수한 그림책을 선정하는 지속가능성 분야로 2025년 볼로냐 도서전뿐 아니라 2026년 뉴욕 유엔(UN)본부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두 점 이야기’는 여러 가지 질문에 대해 독자가 직접 타공판을 이용해 대답을 찾아가는 참여형 논픽션 그림책으로 여성을 상징하는 분홍 점과 남성을 상징하는 파랑 점을 사용해 성역할과 평등에 대한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 이재오 이사장은 “민주인권그림책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담은 민주화운동기념관과 관련, 기획된 만큼 그림책을 통해 일상 속 민주주의와 인권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총 8권의 시리즈로 구성된 민주인권 그림책은 올해 6월 개관 예정인 민주화운동기념관 전시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7일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제6기 감사자문위원 위촉식을 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공항공사 장종현 상임감사위원과 제6기 감사자문위원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공항공사는 자체감사에 대한 전문·신뢰성을 확보하고 감사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감사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제6기 감사자문위원회는 지속가능경영분과와 국민안심분과로 이뤄져 있다. 특히 항공보안 및 안전 등 국민안심분과를 강화했다. 이번 위촉한 자문위원은 공공정책, 감사정책, 법률, 재무회계, 노무, 산업안전, 항공보안, 항공안전, DX(디지털 전환) 분야의 전문가 9명으로 구성했다. 감사자문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감사계획과 정책 및 제도에 대한 자문, 처분 양정, 재심의 요청에 대한 자문, 위법·부당 사안 및 부패유발 제도,관행에 대한 시정 요구 등 공항공사 감사활동 전반에 대한 자문을 맡는다. 장종현 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은 “외부 전문가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감사의 전문성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항공사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국민에게 신뢰 받는 글로벌 공항그룹으로의 도약을 촉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가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414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열고 경기일보 경기알파팀(김경희·오민주·이진 기자)의 ‘고통의 굴레 희귀질환’ 연속 보도를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경기일보 경기알파팀은 경기지역 희귀질환자들과 동행한 취재를 통해 의료공백 사태의 심각성을 현실감 있게 전달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연속 보도를 통해 경기도에 희귀질환자를 위한 사업예산이 세워지는 등 변화를 이끌어냈다”고 평했다. 경기일보 경기알파팀은 그리스 문자의 처음을 나타내는 알파의 뜻처럼 최전방에서 이슈 속에 담긴 첫 번째 이야기를 전하는 기획취재팀으로, 지난해 의료파업이 이어지면서 소외됐던 희귀질환자의 목소리를 집중 조명했다. 대학병원 문이 닫히면서 치료가 막막해진 희귀질환자의 고통뿐 아니라 이들이 병명을 진단받기 위해 걸렸던 수년의 시간, 차별과 편견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아픔 등을 연속 보도했다. 경기알파팀은 희귀질환자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음에도 정작 정부의 지원 예산은 줄고 있음을 확인,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로부터 변화를 이끌어냈다. 희귀질환자들을 위한 조례가 있음에도 지원이 미비했던 도의 현실을 지적한 경기일보 보도 이후, 도에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희귀질환자 지원사업’ 예산이 만들어졌다. 또 경기알파팀이 고충 속에 살고 있다고 지적했던 미지정 희귀질환, ‘손발바닥 농포증’이 올해부터 신규 희귀질환으로 인정돼 산정특례 적용을 받게 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경기일보 김경희 차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경기알파팀은 지역신문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장시간의 취재를 허락해주신 편집이사님과 정치부국장님,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모든 데스크 분들까지 경기일보 전체가 함께 만들어낸 팀”이라며 “그동안 함께했던 모든 경기알파팀이 받은 상으로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보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한국기자협회는 경기일보의 ‘고통의 굴레 희귀질환’을 비롯해 총 8편의 기사를 ‘이달의 기자상’으로 선정, 시상했다.
김포시 장기동 주민자치회(회장 백석남)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농작물 나눔의 농사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7일 장기동 주민자치회에 따르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과 농산물을 나눠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텃밭에 농작물을 재배해 수확하고 있다.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지난 19일 텃밭에 모여 함께 비료를 뿌리고 밭갈이를 한 데 이어 25일에는 씨감자를 심어 본격적인 농사 활동을 시작했고 지속적인 관리로 건강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백석남 회장은 “이번 농사 활동은 단순히 수확물을 재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눔의 의미를 더욱 강화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농사 준비 과정을 통해 주민자치회가 협력하고 그 결실을 소외된 이웃들과 나누는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활동은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장기동의 봄, 여름, 가을 그리고 나눔’이라는 명칭으로 진행된다. 장기동 주민자치회는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 발굴에 힘쓰며 지역주민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청소년들의 관심사와 흐름을 먼저 읽는다.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위원들과 함께 청소년이 행복한 미래 모습을 아름답게 그려 나간다. 이는 시흥시 배곧2동 청소년지도협의회 지도위원인 이수정씨가 현재를 사는 방법이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동력이다. 배곧2동 주민이자 두 남매를 둔 이씨의 머릿속은 6년째 청소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키워드로 가득하다. 2019년, 성장기 자녀를 키우며 자연스레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두게 됐고 자녀를 비롯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그를 청소년지도협의회 활동으로 뛰어들게 했다. 무엇보다 배곧2동 청소년지도협의회장으로 열정을 쏟고 있던 남편의 권유가 결정적 계기가 됐고 그를 더 나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게 했다. “울고 웃으며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청소년 지도 활동에서 찾았다”는 이 씨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어른들의 관심이 더욱 절실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씨는 주말이면 청소년봉사단과 함께 지역 곳곳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때론 아이들의 고민을 나누며 위로와 응원을 건넸다. 처음엔 쑥스러워하던 청소년들도 점차 마음을 열었고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신뢰와 추억, 삶의 지혜까지 켜켜이 쌓이며 서로 성장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사춘기 청소년들은 감정을 숨기기도 하고 어른과의 대화를 부담스러워하지만 봉사활동을 통해 속마음을 털어놓고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이런 변화의 순간을 지켜보는 게 보람되고 가슴 벅차다”고 말했다. 현재 시흥시에는 18~19개 동에서 청소년지도협의회가 운영돼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18명의 지도위원이 맹활약 중인 배곧2동 청소년지도협의회는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마을 환경정화 활동을 비롯해 온정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재단 기부, 희망 만들기 공모사업 참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또래 친구들과의 소통을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씨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미디어에만 의존하는 청소년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단순히 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또래와 소통하고 어른들과 관계를 맺을 활동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지원 활동은 소규모로 이뤄지고 있지만 그 영향력은 크다. 중학생 대상 진로 탐색 프로그램, 한국공학대 학생들과 연계한 봉사활동, 자기 주도적 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 발표 등의 활동을 운영해 청소년의 역량을 쑥쑥 키워낸다. 하지만 비슷한 단체가 증가하면서 지원 부족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도 있어 자원봉사센터, 주민자치회 등과 협력해 사업비를 확보하는 데 힘쓰고 있다. 그럼에도 이씨는 변함없이 청소년 지도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아이들이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는 순간이 너무나 소중하고 값지기 때문이다. 그는 “선한 영향력은 자연스럽게 확산된다. 지역주민의 관심과 지지가 모이면 아이들의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도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앞으로도 청소년들과 함께 미래를 그리고, 이들이 더 나은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길을 변함없이 꾸준히 걸어가려 한다.
양주축산농협(조합장 이후광)은 지난 26일 양주아동보호전문기관 및 무한돌봄행복센터를 방문해 1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후광 조합장은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서 “지역 내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아동들을 위해 힘써주시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양주축산농협은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의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도움을 아끼지 않고, 학대피해 아동 및 가정에 꾸준한 관심으로 나눔을 실천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아동보호전문기관 박세나 관장은 “아동들이 가정에서 안전하게 보호되어 꿈을 가지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학대피해 아동과 가정을 위해 후원금을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양주축산농협 이후광 조합장은 지난 7일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로부터 이달의 NH농협생명 BEST CE0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2월 생명보험 월납환산 초회보험료 부분에서 뛰어난 업적을 달성해 사업추진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는 상으로 양주축협은 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