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향한 열정 맘껏 펼치세요”

학생들의 열정이 훌륭한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김언호 (사)문화예술나눔 공동대표. 김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래 대한민국의 미술계를 이끌어 갈 고등학교 학생들의 초대전을 지원하는 등 지역 예술인 키우기에 앞장서고 있다.김 대표가 지원하는 파주 봉일천고등학교(교장 임봉규) 미술영재반 초대전은 (사)문화예술나눔(공동대표 김종섭김언호) 후원으로 지난 7월23일부터 8월1일까지 헤이리예술마을 아트스페이스 위드 아티스트 전시관에서 열렸다.학생 작품답지 않게 창작성과 예술성을 보여 관심을 끌고 있는 서양화, 동양화, 디자인 부문, 조소 부문 등 40여작품이 다양하게 전시됐다.이번 전시회는 헤이리마을 예술인들의 모임인 (사)문화예술나눔에서 미래 예술인들을 위해 매해 1천만원씩 지원해 주고 있으며 올해 부터는 사교육없는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예산지원등으로 각 부문의 전문강사를 초빙, 미술영재반 40명을 운영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봉일천고 미술영재반은 지난 2007년 개교와 함께 학생들의 타고난 소질과 창의성 배양를 위하고 사교육 절감과 특기신장을 위해 파주 관내 미술 저명인사들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동그라미 미술반을 출범했다. 현재 전문강사들을 중심으로 서양화, 디자인, 동양화, 조소 등 4개 반에 모두 43명의 학생들이 미술영재의 꿈을 이루기 위해 교육에 전념하고 있으며 지난해 미술영재반에서 6명의 졸업생이 모두 미술전공분야에 입학하는 성과를 이뤘다. 임봉규 봉일천고 교장은 차세대 미술인재 양성을 위한 일념으로 적극 지원하여 주는 문화예술나눔 덕분에 올해로 2회째 초대전을 개최하게 됨을 무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학생들이 무궁한 가능성과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피카소와 같은 세계적인 명장이 배출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미술영재반 초대전을 지원해 주고 있는 김언호 공동대표는 작은 관심과 지원을 했을 뿐인데 학교와 학생들의 열정은 대단하다 며 멀지 않아 훌륭한 작가로 성장할 작품들을 미리 사두면 수지 맞을 것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삼계탕 먹고 무더위 날려버리세요”

인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7월29일 중복을 맞아 거동이 불편하고 혼자서 음식을 챙기기 어려운 저소득 가정의 장애인들과 삼계탕을 함께 나눠먹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복지관은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지역내 저소득 장애인 140명에게 나눠줄 삼계탕을 직접 준비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6월16일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해피빈 인터넷 모금으로 마련한 후원금으로 준비한 것으로 340여명의 네티즌이 기부에 동참하고 커피전문점 에파이노스(중구 운서동)의 최정열 대표가 후원해 감동을 더했다.지역내 장애인 100여명은 이날 복지관 3층 식당에서 모여 함께 삼계탕을 먹었으며 복지관 측은 영종용유지역 저소득 장애가정에 직접 40인분의 삼계달을 배달했다.최정열 대표는 날도 덥고 여러모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장애인이 오늘 하루만큼은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풍요롭게 지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차근차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복지관의 조세희 사회복지사는 장애인 식구가 있는 저소득가정은 때마다 음식을 챙기기가 쉽지 않은데 더운 여름을 무사히 날 수 있도록 따뜻한 정성이 가득한 삼계탕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이번 행사에 기꺼이 동참해준 네티즌과 자원봉사자,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수환 전 세계챔피언 의왕시 홍보대사 위촉

의왕시는 8월 5일 시장실에서 지난 1969년 프로복서로 입문, 탁월한 승부근성으로 4전5기의 신화를 창조했던 홍수환(61) 전 세계챔피언(의왕시 왕곡동)을 생활체육서포터즈 단장 겸 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이날 위촉식에서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가 시 승격 20년이 되도록 대내외적으로 시 이미지 홍보에 취약한 것을 극복하기 위해 민선 5기 시작과 함께 의왕시민이자 4전5기 신화의 주인공으로 국민적 인지도가 높은 홍수환씨를 홍보대사 및 생활체육서포터즈 단장으로 위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홍 씨는 앞으로 시의 각종 체육시설을 활용해 시민 1인1운동, 무료권투교실 등의 스포츠활동에 앞장서고 시의 생활체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으로 시 브랜드 가치 상승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지난 2000년 12월부터 의왕에서 살고 있는 홍씨는 의왕에서 살아보니 자연과 현대가 공존하는 진정으로 살맛 나는 곳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후배양성과 기업대학 강연 등 사회활동을 하면서 지역문화예술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홍 씨는 인천체육전문대학을 졸업하고 1969년 프로복싱으로 입문, 1974년 7월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WBA 밴텀급 세계타이틀전에서 아널드 테일러(남아공)를 네 차례나 다운시킨 끝에 15회 판정승을 거둔 투지를 인정받아 1977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으며, 2008년엔 한국권투인협회장을 지냈다.한편 의왕시는 현재 부곡체육공원을 비롯 관내 3개의 시민체육공원과 2개의 체육관, 3개의 배트민턴장, 10여개의 동네체육시설 등 생활체육 활성화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내가 만든 로켓타고 우주여행 갈거에요”

과학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직접 실험을 해보니 너무 신나고 재미있어요.미래의 에디슨들이 뿜어내는 열기로 이천시 장호원읍 대서리 대서초등학교(초빙교장 조상호)가 한여름 더위를 더욱 뜨겁게 하고 있다.미래의 에디슨들은 서울산업대 발명개발연구회가 최근 마련한 2010 여름발명학교에 참가한 대서초 71명의 학생들.학생들은 저마다 구슬땀을 흘리며 발명개발연구회 보조교사들의 설명에 따라 모형비행기와 물로켓, 자석팽이, 전자키트 등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다.또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만든 장남감들을 서로 뽐내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눈결정 만들기, 매직아이스, 깨지지 않는 달걀 만들기 등의 실험을 하면서 그 안에 숨겨진 과학의 원리들을 하나씩 알아가기 위해 한시도 눈을 떼지 못했다.발명개발연구회는 지난 1983년부터 매년 전국 농어촌의 소규모 초등학교를 선정, 여름방학을 이용해 발명교실을 개최하고 있다.연구회는 과학을 체계적으로 접할 기회가 적은 농어촌 소규모 학교를 찾아 발명교실을 개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는 것이다.정혜원 학생(13여)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과학이 이렇게 재미있는 것 인지 이제 알았다며 발명학교가 너무 재미있어 집에 가는게 싫을 때도 있다고 말하며 환한 웃음 지었다.발명개발연구회 진경헌 회장(전자과3년25)은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를 들으면 더운 여름의 열기가 싹 가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조상호 교장은 자칫 무의미한 여름방학이 될 수 있는데 연구회의 도움으로 학생들에게 뜻 깊은 시간을 만들어 주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대서초는 몇해 전까지만에도 학생수가 50여명까지 줄어들었으나 원어민 영어부, 수학올림피아드, 관악부, 애니메이션부 등 다채로운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해 명성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타 지역 학생들까지 전학을 오고 있다.

김포시의회, 민원현장서 주민과 소통

유영록 김포시장과 피광성 김포시의장 및 시의원 전원은 지난 7월 29~30일 이틀동안 현장행정을 돌며 주민 불편사항의 해결방안을 강구했다.유 시장과 시의원의 이번 현장행정은 한강하류권 급수체계구축 사업장(하저터널-전호리)을 비롯해 ▲전원마을 월드4단지 옆 쓰레기집하장 ▲양택리 공설묘지 ▲제3회 김포청소년 환경대탐사 현장(월곶 청소년야영장) ▲종합사회복지관 ▲보성빌라 앞 교회건립 현장(양촌면 양곡리) ▲양곡고등학교 급식소 ▲한강신도시 발파 소음현장(양촌면 구래리) ▲김포골드밸리(양촌산업단지) ▲DMZ 트레킹코스(덕포진) ▲대명항 등 11개 지역 사업장에서 진행됐다.전원마을 월드4단지 옆 쓰레기집하장은 신도시 쓰레기 집하장시설 설치를 놓고 주민과 LH간 마찰을 빚고 있으며 양택리 공설묘지는 시 공원묘지 설치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종합사회복지관은 복지관의 정문 이전문제를 놓고 시와 주민간 갈등을 빚고 있으며 보성빌라 앞 교회건립 현장은 신축 교회 인근 주민들이 일조권, 사생활 및 재산권 침해, 사고위험 등을 이유로 교회 이전과 이전부지의 공원개발을 요구하고 있다.한강신도시 발파 소음현장은 신도시 56공구 인근 양촌면 구래리 일대 주민들이 발파작업으로 인한 소음과 붕괴에 대한 피해보상을 호소하고 있는 지역이다.한편, 시와 시의회는 이번 현장행정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 주민불편 해소방안 등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내고장의 소중한 역사·자연 느꼈어요”

김포 구석구석 자연과 역사 향기 느꼈어요녹색김포실천협의회(운영위원장 김용태)는 지난 7월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동안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3회 김포청소년환경대탐사 발대식을 갖고 내고장의 소중한 자연환경 대탐사를 가졌다.첫날 탐사대원들은 인천시 검단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와 국립생물자원관을 찾아 해설사로부터 수도권의 쓰레기 처리와 멸종위기종과 다양한 자생식물 및 각종 동식물 표본을 직접 보며 설명을 들었다.이어 오후에는 대곶면의 수안산성을 직접 걸으며 역사의 한 장면을 머릿속에 새겼으며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친환경미생물의 이용에 대한 설명과 흔히 접하는 과자류 및 유제품 등의 실상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숙소인 경기도청소년야영장에서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월곶면 풍물패인 노나메기와 함께 풍물을 배우고 떡메치기 체험을 했다.이틀째인 29일 오전에는 문수산성을 거쳐 성동리 둠벙과 유도, 매화마름 군락지, 용강리 용못을 탐방하고 오후에는 모둠별 활동을 펼쳤다.마지막 날인 30일에는 걸포동 환경시설인 레코파크를 탐방한데 이어 계양천변에서 하천살리기 운동으로 EM 찰흙 공 던지기 행사를 갖고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해단식과 함께 올 청소년환경대탐사를 마쳤다.이번 탐사에 참여한 80여명의 청소년들은 우리 고장 김포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들이 있는 지, 또 교과서에서만 본 역사유적들이 이렇게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새삼스럽게 내고장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이번 탐사를 이끈 김 위원장은 청소년들이 부모들과 이야기하면서 들어봤던 물장구치고 고기잡던 자연은 우리가 선 김포 땅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는 것은 기성세대의 책임이라며 이제라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청소년들과 함께 이 숙제를 풀어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인증서 전달

광릉숲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인증을 기념하는 행사가 김문수 경기지사, 정광수 산림청장, 김용하 국립수목원장, 최청일 MAB한국위원회 위원장, 서장원 포천시장을 비롯한 기관 관계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30일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유네스코 사무총장 명의로 작성된 인증서를 유네스코 MAB(Man and the Biosphere Programme.인간과 생물권 계획) 한국위원회 최청일 위원장이 경기도지사와 국립수목원장에게 전달했다.이날 기념행사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경과보고와 광릉숲 동영상 시청, 유공자 표창, 인증서 전달, 기념조형물 제막, 기념식수, 광릉숲 내 휴게광장에서의 오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등재를 기념해 국제학술심포지엄과 생물다양성 사진 및 우표 전시회, 숲속 음악회, 차없는 거리 걷기 등 행사를 준비중이다.경기도 제2청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광릉숲의 관리와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조례는 광릉숲 관리계획 수립과 위원회 설치, 해당 지역 주민 지원, 로고(logo) 사용 등의 내용을 포함할 예정이다.국내에서는 네번째로 생물권보전지역이 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2만4천465㏊)은 핵심완충전이지역 등으로 세분화돼 보호관리된다.

일하는 즐거움 만끽하며 ‘인생 2막’ 열다

경기도지정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고양시니어클럽(관장 박동빈)의 뻥만세(뻥튀기로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사업단이 지난 7월 노동부의 제1회 사회적기업 성공수기 공모에서 사회적기업협의회장상을 받았다.뻥만세 사업단은 지난해 초부터 구청, 동사무소, 도서관 등 70곳에 무인 판매대를 설치해 뻥튀기를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15명의 노인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현재 15명의 노인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며 노인일자리사업의 모범이 되는 사례로 주변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사업단의 견학 및 방문이 끊이지 않아 노인일자리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뻥만세 사업단은 재심사를 거쳐 예비사회적기업(향후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을 준비하는 기업으로 경기도가 지정)으로 선정되면 노동부로부터 1년간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또 올해 말까지 무인판매대를 100곳, 내년 상반기에는 130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니어클럽은 60세 이상 노인들이 참여하는 뻥만세, 천사의 손길, 자연다믄비누, 행복나눔가게, 아파트택배, 페스티벌나누미, 경로당행복공작소, 자연다믄 참기름, 경기희망일터, 행주농가, 인력파견 등 13개 민간분야 노인일자리 사업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