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엔 9월부터 10월까지 가을의 한 복판을 축제의 열정으로 물들일 다양한 이색 테마 축제가 즐비하다.우선, 다산 정약용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남양주시는 10월1일부터 3일까지 다산 유적지 일원에서 다산의 뜻을 기리는 헌다례, 헌화, 역사체험연극, 서예대전, 다산경연대회 및 기타 문화체험 행사를 벌인다. 첫날인 1일엔 인형극 혹부리영감, 택견 시범, 뮤지컬 신아신아, 퓨전국악, 다산사상 강연회, 정악공연 등을, 2일엔 국악길놀이, 어쿠스틱 콘서트, 뮤지컬 판타스틱, 휘호대회 등을, 악극 홍도야울지마라, 넌버벌 퍼포먼스 추격자, 카르마 퍼포먼스 등을 3일에 각각 공연한다.(문의 031-559-4958) 세계문화유산인 화성행궁을 테마로 벌이는 수원화성문화제는 10월6일부터 행궁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며(문의 031-228-2624), 또한 10월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인천 소래포구 및 소래습지생태공원 일원에서는 남동구 풍물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문화화합 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하공연을 비롯 2010인분 어죽시식회, 소래카니발, 소래포구 ox퀴즈, 회 빨리뜨기 등 다양한 먹을거리 축제가 이어진다.풍어(漁)를 기원하는 서해안풍어제, 7080세대의 향수를 달래는 7080콘서트 등을 열며 소래포구체험카드, 소원지쓰기, 소래전망대, 평생학습체험관, 한식홍보관, 건강체험관 등 메인 행사장 운영과 갯벌체험(썰매등), 갯벌놀이터, 생태습지갈대체험, 습지생태공원전시장, 맨손물고기잡기(장어,대하등), 구이체험장 등을 운영한다.(문의 031-453-2139)
포천시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제14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를 10월15일~17일 양일간 연다. 축제가 열리는 영북면 산정리 산정호수 인근 명성산은 정상(해발 923m) 일대 10만㎡에 은빛 억새밭이 장관을 이뤄 매년 등산객의 발길이 잦은 곳. 축제기간 동안 메인 무대인 산정호수 조각공원과 억새밭에서는 억새밭 작은 음악회, 억새밭 빨간 우체통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열린다. 또 향토 특색음식 발굴 경연대회와 음식문화축제가 열려 등산객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031-538-2114)최근 구석기 유적 발굴로 지리적 가치가 상승한 연천군은 구석기를 테마로 10월29일부터 11월2일까지 제18회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를 마련한다. 우리가족 구석기 집 만들기, 우리가족은 매머드 사냥꾼, 구석기 수렵체험, 선사고고학 체험스쿨, 구석기 바비큐 체험 등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가 즐비하다. 연천물거미3D 상영관에서는 국내최초로 3D로 제작된 상영물을 방영하며, 구석기 퍼레이드, 구석기인 퍼포먼스 등 거리행사 등을 벌일 예정이다.(문의 031-839-2561~3)
PHOTO경기
권소영 기자
2010-12-31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