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경찰들의 올림픽인 제68차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ICPO) 총회가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인터폴사상 최대규모로 진행될 이번 총회에는 짐바브웨, 핀란드의 내무장관, 루이스 프리 미국 연방수사국(FBI)국장과 브라질, 캐나다, 태국, 뉴질랜드, 베트남 등 60개국 경찰청장 등 치안총수들이 참석한다. 우리나라는 64년 인터폴 가입후 이번에 최초로 총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주요 의제는 테러리즘, 마약밀매, 조직범죄, 인신매매, 공무원 독직, 문화재밀매, 등 지구촌 범죄대책이며 8차례의 전체회의 토론을 거쳐 테러, 마약 등 범죄에 대한 국제경찰 협력증진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또 인터폴 집해위원 13명중 임기가 만료되는 5명의 후임자를 선출하고 2000년, 2001년 총회개최지도 선정할 방침이다. 인터폴은 1923년 국제형사경찰위원회로 출발한 국제 형사경찰당국간 공조기구로 프랑스 리용에 사무국이 설치돼 있다./심규정기자 kjshim@kgib.co.kr
사회
경기일보
1999-11-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