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2''토이스토리3' 채널CGV 방영…"'토이스토리4' 관람 전 보고 가자"

영화 토이스토리4가 지난 20일 개봉한 가운데 23일 영화채널 CGV에서 토이스토리 전편을 방영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토이스토리1이 방송된 데 이어 낮 12시 50분 토이스토리2가 이어지고 있다. 1999년 개봉한 존 라세터 감독의 토이스토리2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앤디(Andy: 존 모리스 목소리 분)의 어머니(Andys Mom: 로리 멧칼프 목소리 분)는 쓸모없는 물건들을 팔기 위해 앤디의 장난감 몇가지를 현관 앞뜰에 전시한다. 우디(Woody: 톰 행크스 목소리 분)의 토이 친구인 위지(Wheezy: 죠 랜프트 목소리 분)가 곧 누군가에게 팔려가게 될 운명이란 것을 발견한 우디는 위지를 구출하러 밖으로 나간다. 그러나 우디는 불행하게도 앤디의 집앞을 지나던 토이 수집광 알에게 발견되어 유괴당한다. 다운타운에 대형 토이숍을 갖고 있는 알은 1950년대에 방영됐던 TV 프로 우의 가축몰이에 나왔던 토이들을 수집하던 중이었으며, 너무나 희귀해 찾기가 힘들었던 카우보이 토이 우디마저 손에 넣자 일본에서 토이 박물관을 열려는 사업가에게 팔아넘길 계획을 세운다. 우디가 유괴당하는 것을 목격한 버즈 라이트이어(Buzz Lightyear: 팀 알렌 목소리 분)와 토이 친구들은 버즈의 지휘에 따라 우디 구출 작전을 펼치기 시작한다. 쏜살같이 달려오는 자동차들을 피해 목숨을 걸어야 하는 도로 횡단 작전과 승강기 탈출작전 등 기상천외한 어드벤쳐를 겪으며 알(Al McWhiggin: 웨인 나이트 분)의 토이숍에 침투한 버즈 일행은 설상가상으로 버즈의 은하계 숙적인 Z 대왕과 마주치게 된다. 이어 오후 2시 50분부터는 토이스토리3가 방송된다.

사소한 친절이 악몽으로…수상한 그녀는 ‘싸이코패스’… 공포 스릴러 ‘마담 싸이코’

마담 싸이코는 현실 공포 스릴러 영화다. 우연히 베푼 작은 친절이 끔찍한 악몽으로 변하는 이야기를 치밀한 설정과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려낸다. 영화는 그레타와 프랜시스 라는 두 여성 캐릭터의 관계를 중심으로 풀어간다. 중년의 싸이코 여성 그레타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쩌면 당신의 모습이 될 수도 있는 프랜시스의 관계 속 복합적인 내면에 집중한다. 숨겨진 과거를 지닌 그레타는 우아한 겉모습과 달리, 내면에 알 수 없는 지독한 외로움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는 누군가가 자신에게 건네는 사소한 친절을 갈망하고, 감동받으며, 그 친절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잔혹하게 갚아 나간다. 이미 피아니스트 엘르 등을 통해 충격적이고 파격적인 캐릭터를 연기한 대배우 이자벨 위페르는 자신이 맡은 싸이코 캐릭터 그레타에 대해서 정상적이고 외로운 사람이라고 말한바 있다. 영화가 전개될수록 프랜시스에 대한 그레타의 집착과 광기는 소름 끼치는 공포로 변하지만, 이 역시 어쩌면 평범한 인간의 모습일 수 있다는 것이 영화의 시작점이다. 특히 매번 객관적인 캐릭터 분석과 절제된 감정으로 깊은 내면 심리를 연기하는 이자벨 위페르가 영화에서 보여주는 싸이코 연기는 관객들을 진정한 공포로 몰아넣는다. 그레타의 광기의 덫에 걸린 프랜시스는 할리우드 대표 국민 여동생 클로이 모레츠가 맡았다. 아역 시절부터 지금까지 사랑스러운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전 세계에 팬을 보유하고 있는 클로이 모레츠는 프랜시스로 분해 또 한번 연기 변신을 꾀했다. 15세 관람가 송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