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핫펠트 "페미니스트, 비혼주의자 선언 구설수…예상했다"

데뷔 14년 만에 솔로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가수 핫펠트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6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기획 안수영 연출 최행호)는 표창원, 전태풍, 핫펠트, 김경진과 스페셜 MC 이용진이 출연하는 '새로운 세계' 특집으로 꾸며진다. 정규 1집 '1719'로 컴백한 핫펠트는 이날 독특한 앨범 구성을 자랑한다. 앨범이 동명의 책 형태로 발매된 것. 그녀는 '1719'의 의미와 앨범에 담긴 이야기들을 직접 소개한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만 총 5편이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낸다. 이어 핫펠트가 올 블랙 '흑마법사'로 변신해 관심을 끈다. "제가 타로를 잘 봐요"라며 흥미를 돋운 그녀는 직접 가져온 타로를 꺼내 들고 게스트들의 타로점을 봐줬다고. 타로를 안 믿는다던 표창원은 물론 전태풍까지 결국 그녀의 마법의 '홀릭'된 가운데 과연 이들의 운명이 어떨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핫펠트가 아찔한 기억력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기억력이 몹시 안 좋다고 고백한 그녀는 한 일화를 털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그녀는 언젠가 만났던 사이여도 항상 초면으로 착각한다고 덧붙였다는 후문이다. 페미니스트, 비혼주의자 선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핫펠트가 모든 상황을 예상했다고 털어놓는다. 그녀는 페미니스트를 선언하게 된 배경과 함께 비혼주의자 소문에 대해 솔직하게 해명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새 앨범으로 돌아온 독보적 아티스트 핫펠트의 이야기는 오늘(6일) 밤 11시 5분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리뷰] ‘베어너클4’ 26년 만에 돌아온 명작 횡스크롤 게임

아케이드 게임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진행형 격투 액션 게임) 베어너클4(Bare Knuckle IV, 해외명 Streets of Rage 4)이 지난달 30일 발매됐다. 세가의 가정용 콘솔게임기 메가드라이브로 첫선을 보인 베어너클 시리즈는 미스터 X의 야욕에 맞서는 형사 엑셀과 그 동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에 발매된 4편은 1994년에 발매된 3편 이후 26년 만의 신작이다. 가드 크러시 게임즈와 리자드큐브가 개발하고, 닷에뮤가 배급을 맡았다. 베어너클4는 전작의 미스터 X와 신디케이트가 무너지고 10년 뒤, 쌍둥이 남매 Y가 이끄는 신디케이트와 네 명의 자경단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시리즈의 주인공 액셀 스톤과 블레이즈 필딩이 중년의 모습으로 등장하고, 새로운 캐릭터로 체리 헌터, 플로이드 이라이아가 합류한다. 그 외에도 아담과, 1편부터 3편까지 플레이 캐릭터가 당시 게임 내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번 베어너클4에서는 깔끔한 2D 그래픽과 타격감이 눈길을 끈다. 특히 베어너클4의 타격감은 샌드백이나 미트를 치는 느낌을 준다. 열두 개의 스테이지와 아케이드 모드를 비롯해 보스 러시, 2인 온라인 협력 플레이, 유저간의 배틀 등을 지원하면서 다수의 플레이 캐릭터와 함께 오랜 시간 즐길 수 있다. 다만, 일부 캐릭터를 제외하고는 달리는 기능이 없어 게임 진행이 매우 답답하다. 여기에 일부 적들에게 슈퍼 아머가 적용되면서 자체적인 게임 난이도 외에도 캐릭터마다 난이도가 차이를 느낀다. 또한, 무적 상태가 없어 난이도에 상관없이 궁지에 몰리면 빠져나올 방법이 없다. 아담을 제외한 숨겨진 캐릭터는 누적 점수가 쌓이면 해금 되는 형식이다. 해금 시 1~3편의 캐릭터가 당시 픽셀 시절의 모습 그대로 등장해 팬에게 향수를 자극한다. 한편, 지난달 30일 발매된 베어너클4는 PC(스팀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4, 스위치로 출시됐다. 장건 기자

'불청', 새 친구 오승은 등장…#두딸엄마 #카페사장 #광규팬

'불타는 청춘'이 새 친구 오승은이 합류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봄날 여신처럼 등장한 걸그룹 출신 새 친구는 배우 오승은이었다. 영화 '두사부일체'의 여주인공, 시트콤 '논스톱'의 오서방으로 유명했던 오승은은 오랜만에 여행을 오니 "풋풋한 설렘 같다"며 떨려 했다. 이어 그동안 근황에 대해 오승은은 "카페 운영을 열심히 한다, 또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낸다"며 "엄마 일탈하고 있어, 애들아 미안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보고싶은 청춘 멤버에 대해서 오승은은 "광규 오라버니"를 꼽으며 같은 사투리를 써서 옆집 오빠 같은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제작진은 "오빠야 빨리 온나 보고싶다~"라는 승은의 애교섞인 목소리를 녹음해 새 친구 힌트로 안겨줬고 김광규와 최성국이 마중을 나왔다. 근처 카페에서 새 친구를 만난 최성국은 오승은을 보자 과거 같은 소속사였다며 "예전보다 훨씬 마르고 그래서 못 알아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광규는 "두사부일체 너무 잘 봤다 아이가"라며 오승은에게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로 덕담을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오승은은 최성국이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자리를 비운다고 하자 애써 붙잡으며 "김광규와 둘이 남는 것이 떨린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최성국은 "광규형한테 이런 분 처음이다" "이거 몰래카메라 아냐? 광규형 빠(?)는 처음 봤네"라며 놀랐고, 김광규는 "내가 이 정도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장면은 이날 9.9%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새 친구 오승은의 등장에 청춘들은 반갑게 맞아주었다. 특히, 동갑내기 안혜경은 "'무한걸스' 했을 때 내 후임으로 들어왔었다"며 승은을 두 팔 벌려 안아주었다. 인사가 끝나고 오승은은 친구들과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성국이 강문영에게 오승은 또한 싱글맘이라고 하자, 문영은 "언니도 열네 살 딸이 있다"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두 싱글맘의 진솔한 이야기가 예고돼 기대감을 안겨준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와글와글 커뮤니티] 23살 택배기사가 펑펑 운 사연

20대 택배기사가 누군가의 폭언과 삿대질로 교통사고를 낼 수밖에 없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지난 5일 한 소셜미디어에는 자신을 23살 택배기사라고 소개한 한 누리꾼의 사연이 소개됐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배달 중 사고를 냈다는 글쓴이는 사고 당시의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글쓴이는 "저희는 시간이 목숨보다 소중하기 때문에 한 가구당 보통 1~2분 내로 배송을 한다. 잠시 아파트 단지에 주차하고 옆에 주정차도 많아 길을 막고 주차할 수밖에 없다"며 "그래서 최대한 빨리 내려왔다"고 전했다. 그가 배달을 마치고 내려온 사이 택배차량 뒤에는 3대의 차량이 기다리고 있었고, 글쓴이는 고개를 숙이며 죄송하다는 인사를 전하며 차를 빼려 했다. 하지만 그때 누군가 언성을 높이며 욕설을 하기 시작했다. 글쓴이는 "제가 잘못한 일이라 죄송하다고 했다. 옆 골목길로 빠져주면 (다른 차를) 긁을 수 있는 상황이라 (욕설한 차량에) 잠시 비켜달고 했다"며 "하지만 그는 '긁던 말던 너가 들어가라. 내가 기다렸다'고 했다. 결국 긁고 들어갔다"고 말했다. 부모님 도움 없이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열심히 택배 일을 하던 글쓴이는 이번 일을 겪은 뒤 심한 마음의 상처를 입었고, 결국 참았던 눈물을 쏟고 말았다. 글쓴이는 "그 1분 1초가 그렇게 소중했나. 연세도 있으시던데 저같은 딸이나 아들이 있으실텐데 그렇게 욕해가며 언성 높여가며 삿대질도 하고 싶으셨냐"며 "힘든 일 많이 했지만, 육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차 세워놓고 계단에서 펑펑 울어봤다. 20살 이후로...(처음이다)"고 털어놨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심내세요. 언젠간 열심히 살아온 지난 날들로 인해 보상받는 날이 올겁니다" "배송하시는 분들 진짜 일도 힘들지만, 마음 고생 많이 하실 듯. 죄송하다고 했는데...화날 순 있어도 어느 집 귀한 자식일텐데...마음 아프다" "뭐가 그리 바쁘길래 욕까지 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영준 기자

'군통령' 설하윤, 병영매거진 HIM 표지모델 발탁…관능적 매력 발산

군통령 설하윤이 병영매거진 HIM의 5월호 표지모델로 발탁됐다. 설하윤은 이번 표지모델 이전에도 트로트 가수로는 최초로 2018년 3월호 MAXIM의 표지모델에 발탁됐고, 2019년 10월호에도 MAXIM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이번에 설하윤이 표지모델을 맡은 HIM 5월호는 HIM의 창간기념호로, 위문공연 무대마다 군심을 뒤흔들고 무대를 부숴놓은 군통령 설하윤의 모습에 반한 군인들의 의견을 종합해 모델로 설하윤이 낙점되었다는 후문이다. 이번 호는 '썸 좀 타는 친한 누나' 콘셉트로 섹시함과 씩씩함, 그리고 여성스러움을 오가는 설하윤의 팔색조 매력을 마음껏 느낄수 있으며, 설하윤은 인터뷰를 통해 여러 수식어 중에 '군통령 설하윤'을 제일 좋아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설하윤은 지난 2016년 데뷔, '눌러주세요'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콕콕콕' 등의 곡으로 활동해 왔다. 지난 2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는 예쁜 외모와는 상반되는 털털한 입담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으며, MBC every1 '나는 트로트 가수다'의 각 세대를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 7인중 1인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현재 Mnet '퀴즈와 음악사이'에 고정 출연 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장영준 기자

[장영준의 잇무비] '슈팅걸스', 삼례여중 축구부를 아시나요?

감독: 배효민 출연: 정웅인, 이비안, 정예진, 정지혜 줄거리: 단 13명의 부원으로 2009년 여왕기 전국축구대회에서 우승한 '삼례여중' 축구부와 그들의 영원한 스승 '故 김수철' 감독이 함께 써 내려간 놀랍도록 통쾌한 우승 감동 실화를 그린 청춘 드라마. 삼례여중 축구부의 통쾌한 우승 감동실화 전라북도 완주군에 위치한 삼례여중은 지난 2000년 여자축구부를 창단하며 한국 여자축구 발전과 지역 체육발전을 위한 혁혁한 공을 세워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올해 해당 여자축구부는 해체됐다. 영화는 창단 이래 20년 동안 우수한 성적을 거둔 삼례여중 축구부가 여자축구의 전설로 발돋움하게 된 첫 번째 순간을 담아내고 있다. 특히 2009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여중부 우승을 거머쥐기까지의 과정에 주목한다. 대회 출전 당시, 삼례여중 축구부원 대부분이 가정 형편이 어려워 축구화조차 없는 경우가 많았고, 인조 잔디가 깔리지 않은 맨땅에서 훈련해야만 했다. 게다가 선수가 부족했던 삼례여중은 주전 선수가 부상을 당해 전혀 뛸 수 없었는데도 선수 교체를 할 수 없었다고. 그러나 삼례여중은 단 13명의 선수로 8일 동안 리그전 3회와 토너먼트 3회의 경기를 치르며 당당히 결승에 올랐고,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인천 가정여중을 2 대 1로 누르며 창단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기적을 이뤄냈다. 신예 이비안, 정예진, 정지혜의 우정스토리 이번 작품에선 신인배우 이비안, 정예진, 정지혜의 호연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삼례여중 축구부로 분한 이들은 어린 시절 친구들과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성장과 우정을 그려낸다. 배우 정예진은 변변찮은 가정 형편 때문에 축구화조차 사기 어려운 '선희'로 분해 당시 신인이었다는 점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연기력을 뽐낸다. 이후로도 정예진은 영화 '브이아이피' '마녀' '삼촌' 등에서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필모그래피를 쌓아나가고 있다. 또한 배우 이비안은 겉은 강해 보여도 속은 누구보다 여린 '윤아'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친구들과의 우정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의리파 '민정' 역을 맡은 배우 정지혜까지 더해져 영화의 발랄한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정웅인의 새로운 인생캐릭터 지난달 공개된 '슈팅걸스' 속 김수철 감독의 VLOG 영상에는 '바쁘다 바빠'라는 카피와 함께 정웅인이 등장한다. 영상에서 그는 축구부를 위해 자존심도 포기하고, 어린 친구들과도 격의없이 지내는 털털한 캐릭터이지만, 축구 앞에서만큼은 진지한 모습을 보인다. 그간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악역은 물론, 코믹 캐릭터까지 소화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정웅인은 '슈팅걸스'를 통해 삼례여중 축구부 감독 김수철 역을 맡아 '츤데레' 감독으로 완벽하게 변신, 또 한 번의 '인생캐'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 개봉: 5월 6일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