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손담비, 어머니와 생애 첫 김치 담그기 도전

가수 손담비가 생애 첫 김치 담그기에 도전한다. 오는 15일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안수영 연출 황지영, 김지우)에서는 손담비가 어머니와 함께 출연한다. 재료 구입에 나선 손담비는 시장 한복판에서 '손스타'로 등극한다. 온 시장을 누비며 딸 자랑에 나선 어머니로 인해 싸인 행렬이 이어진 것. 이를 지켜보는 어머니는 흐뭇함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을 지으며 딸 바보의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이어 본격적으로 어머니 표 '김치 클래스'가 펼쳐진다. 손담비는 한가득 쌓인 재료와 사투를 벌인다고. 느릿느릿한 손놀림으로 보는 이들까지 애타게 만드는가 하면, 끝없이 펼쳐지는 '썰기 지옥'과 '섞기 지옥'에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한편 음식 솜씨에 대한 칭찬이 자자했던 어머니는 그 명성과는 사뭇 다른 허당미를 발산한다. 음식 재료를 계속해서 빼먹는가 하면, 끓어 넘치는 냄비에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고. "망작인가요~"라는 손담비의 걱정까지 자아내는 요리 실력은 예상치 못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모녀의 좌충우돌 케미스트리로 웃음이 끊이지 않는 하루를 보냈다고 해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한편 손담비는 기승전 '결혼'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잔소리에 넋이 나가 '멍담비'로 돌변한다. 티격태격 현실 모녀의 모습은 전국에 있는 어머니와 딸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순탄치 않은 과정 속에서 과연 손담비는 김치를 무사히 완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볼수록 빠져드는 손담비 모녀의 유쾌한 하루는 내일(15일) 밤 11시 10분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와글와글 커뮤니티] 스트레스 폭발한 어린이집 교사

어린이집에서 일하는 교사의 스트레스가 상당한 수준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들의 스트레스는 점차 극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어린이집 교사라고 밝힌 글쓴이가 "스트레스 폭발할 것 같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현재 해당 글은 누리꾼 사이 찬반토론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사연인 즉, 현재 글쓴이가 일하는 어린이집에서는 긴급보육을 실시 중이고, 담당하고 있는 반에는 7명 중 6명이 등원 중이다. 문제는 이 6명 중 맞벌이를 이유로 긴급보육 중인 아이는 단 1명 뿐이라는 점이다. 글쓴이가 먼저 토로한 불만은 90년대생 젊은 엄마들의 횡포(?)였다. 등원할 때 입는 옷과 어린이집 안에서 입는 옷이 달라 갈아입히는 데 매우 힘이 든다는 토로였다. 원장까지 나서 "처음부터 갈아입히지 않아도 되는 옷 입고 등원시켜달라"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원복을 입혀달라는 부탁도 단칼에 거절당했다. 기저귀도 문제였다. 글쓴이는 젊은 엄마들에게 "손이 많이 가고 불편하니 기저귀 몇 개씩 가방에 넣지 말고 큰 걸로 한 팩을 보내달라"고 요청했지만, "기저귀 쓰는 양 체크해야 한다"면서 거절 당했다. 심지어 이 젊은 엄마들은 기저귀를 아예 깜빡하고 안 넣는 일도 있었다고. 글쓴이는 "무엇보다 (젊은 엄마들이) 매일 핸드폰을 붙들고 산다. 등하원할 때 핸드폰에서 눈을 못 떼더라"라며 "긴급 보육에 맞벌이도 아닌데 (어린이집에) 꾸역꾸역 보낸다. 맞벌이 아니라도 사정이 있다면 돌봐주게 돼 있다. 하지만 이런 시국에 (젊은 엄마는) SNS에 핫플(핫플레이스) 찾아다니고 사진 올린다"고 황당해 했다. 이러한 일로 원장이 직접 몇 마디 했지만, 젊은 엄마는 다시 SNS에 어린이집을 욕하고 맘카페에도 글을 올렸다고. 글쓴이는 마지막으로 "코로나19가 재발한 이 시국에 풀메이크업하고 애 하원시키러 온다. 또 어디 핫플 다녀오신것이냐"면서 "너무 싫고 너무 짜증난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어 이 글을 올린다. 긴급돌봄, 재직증명서 있는 맞벌이만 다니면 좋겠다. 저런 엄마들 때문에 어린이집에서 애를 써도 코로나19에서 안전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글쓴이의 글에 공감하며 함께 분노했다. "굉장히 힘드실 것 같다. 요즘에 무개념들 많다. 남에게는 예민하면서 자신에게는 굉장히 관대하다" "진짜 별별 엄마들 다 있음" "이 시국에 협조 안 하는 어머니들 정말 문제 많음" "저 정도면 다른 아이를 위해서라도 다른 학보무들에게 알려야 할 듯" 등의 반응이 대부분. 일부 누리꾼들은 그러나 오히려 글쓴이를 비난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그게 글쓴님 일 아님? 무급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폭발하기 전에 그만 둬라" "어린이집 선생님들만 힘든 거 아닙니다" "세상에 안 힘든 일이 있나? 매일 이렇게 징징거리지 말고, 그 정도도 감당 못할 거였음 관두는 게 맞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부는 어린이집 개원과 관련해 '보수적'인 접근법을 고수하고 있다. 아직 감염 사례는 없지만, 고령의 조부모와의 접촉 가능성이 높은만큼 초중고의 개학 상황을 지켜보며 개원 여부와 일정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등록 아동 중 약 40% 이상이 등원을 하지 않고 있으며, 57%는 긴급보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장영준 기자

'오 마이 베이비' 장나라, 일만 하다 난소 소멸 카운트 "애 못 낳아요?"

장나라가 '오 마이 베이비'에서 '난소 소멸 카운트다운'을 선고받고 절망하는 장하리 역으로 전격 변신, '롤러코스터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공감시켰다. 장나라는 tvN 새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극본 노선재 연출 남기훈 제작 스튜디오앤뉴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오늘도 내일도 남자가 없는 워커홀릭 인생이지만 '아이를 낳겠다'는 간절한 꿈만큼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육아 매거진 만년 차장 장하리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오 마이 베이비'에서 장나라는 평생을 염원했던 '아이 갖기'라는 꿈이 물거품이 될 지경에 이르자 멘붕에 빠져버린 장하리 역을 맡아 통통 튀는 유쾌함과 심금을 울리는 공감을 짜릿하게 그려냈다. 먼저 장나라는 개를 낳는 꿈을 꾼 후 비명을 지르다 깨어나는 역대급 오프닝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던 상황. 이어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남자가 없는 인생사를 우울해하기는커녕 잘 다듬어 라디오에 사연을 응모, 간식을 타는 '저세상 텐션'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장나라는 아이만 보면 사족을 못 쓰는 육아 매거진 차장으로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활약했다. 아이 모델을 보면 저절로 반달 눈웃음이 지어져 격하게 반가워했고, 아기 엄마가 커피를 마시는 모습만 봐도 아기의 생활패턴을 한눈에 알아내 도와주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했던 것. 또한 난임 부부의 절박한 심리를 이용해 돈을 벌려는 광고팀 부장 김철중(유승목)을 찾아가 대차게 따지는가 하면, 말이 안 통하자 소파에 뻗어버리는 등 따뜻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터트렸다. 하지만 후배 직원들이 '결혼이 싫다'고 외치자 '사랑은 있어야 하지 않느냐'라고 응수하는 모습으로 로맨스를 꿈꾸는 순수함을 드러냈다. 특히 마지막 엔딩에서는 장하리가 나날이 심해지던 생리통이 기절할 지경에 이르게 된 후, 우여곡절 끝에 실려 간 병원에서 '임신 불가'라는 청천벽력 판정을 받고 '기함의 청혼'을 터트리는 순간이 담겨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장하리는 한평생 꿈꾸던 '나의 아기'가 박살나자 혼이 나가버렸고, 그 결과 우연히 곁에 있던 한이상(고준)에게 무작정 "나랑 결혼할래요?"라며 '넋 나간 프러포즈'를 건네고 말았던 것. 과연 장하리는 '오 마이 베이비'를 품을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폭증시켰다. 이와 관련 장나라는 결혼 못하는 여자의 우울을 라디오 사연으로 보내 상품을 타는 역대급 긍정력, 그러면서도 할 말은 또박또박하는 당당함, 더불어 평생 꿈꿨던 '아이'를 갖지 못한다는 사실에 무너지는 모습 등 유쾌-공감-서글픔-반전을 오가는 '롤러코스터 열연'을 펼치며 60분 동안 안방극장을 휘몰아쳤다. 이에 시청자들은 "美치게 몰입하게 만드네, 역시 장나라!" "이번에도 장나라를 선택했는데 후회 없다, 최고!" "또 다시 변신하다니, 장나라의 진화는 어디까지인가!" "이제 장나라 나왔으니 볼 드라마가 생겼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오 마이 베이비'는 매주 수, 목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고양덕은 DMC리버파크자이 등 14일 청약 당첨자 발표

고양덕은 DMC리버파크자이와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 등 청약 당첨자가 14일 공개된다. 이날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고양덕은 DMC리버파크자이는 지난 8일까지 총 692가구를 모집했다. 계약일은 26일부터 30일까지며, 입주는 2022년 11월이다.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의 정당계약일은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다. 입주는 2023년 1월로 예정됐다.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총 326가구를 모집했다. 인천 LH 브리즈힐은 18일부터 26일까지 당첨자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예비입주자는 27일부터 29일까지다. 단, 당첨자 서류제출 시 동별 방문일정이 달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 계약은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현장 계약은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인천 LH브리즈힐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전남 목포 수창해뜨레 아파트는 25일부터 27일까지 계약이 진행되며, 입주는 오는 6월로 예정됐다. 대구 힐스테이트 동인센트럴의 계약일은 26일부터 28일까지다. 입주는 2024년 4월 예정이다. 부산 해링턴타워 광안 디오션 오피스텔의 계약일은 15일이며, 입주는 2022년 10월 예정이다. 한편, 14일 서울 우장산숲아이파크의 2순위 청약 모집이 진행 중이다. 장건 기자

[오늘 날씨] 낮 동안 초여름 더위…내일 수도권 '비'

목요일인 오늘(14일) 초여름 날씨를 보이며 조금 덥겠지만, 내일(15일) 비가 내리면서 다시 선선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어제(13일, 19~24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조금 덥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수원 26도 등 23~27도가 되겠다. 내일 흐리고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이 20도 내외의 분포를 보여 더위는 잠시 주춤하겠다. 하지만 모레(16일) 비가 그친 후 내륙을 중심으로 다시 25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조금 덥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 서울 16도, 수원 15도 등 12~16도, 낮 최고기온 서울 18도, 수원 18도 등 17~20도를 기록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 서울 16도, 수원 15도 등 14~16도, 낮 최고기온 서울 24도, 수원 24도 등 21~2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내일은 흐리고 새벽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아침에는 그밖의 서울, 경기도 등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모레 아침까지 내리겠다. 서해5도는 내일 새벽부터 모레 새벽까지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mm이다.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내일 바람이 20~35km/h(5~10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내일 비가 오기 전까지는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예상돼 산불과 화재예방 등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