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강수정에게 “내년에는 하체중심으로 거듭나길” 충고

가수 김종국이 ‘얼짱 아나운서’ 강수정에게 “내년에는 하체 중심으로 거듭나세요”라고 말했다. 김종국의 장난스런 구박에 강수정은 특유의 눈웃음을 지으며 “네! 상체도 거듭날게요”라고 받아쳤다. 이는 KBS 쿨FM ‘강수정의 뮤직쇼’(89.1Mhz. 오후 2시∼4시. 연출 김홍철)에서 생긴 일이다. 이현우, 윤종신 등 노총각 DJ들이 주름잡고 있는 오후 2시대. 새로운 활기로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는 DJ가 있다. 바로 강수정 아나운서가 두 달간의 DJ 생활을 맞았다. 강수정은 나날이 오르는 청취율만큼 갖가지 별명을 선물받았다. 일단, 방송을 통해 다리를 딱 붙이면 종이 한 장도 안 들어갈 만큼 허벅지가 굵은 것이 고민이라고 자수한 이후, ‘강수정의 뮤직쇼’ 애청자들은 강수정 아나운서에게 ‘허벅(지)공주’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이에 NRG 이성진은 한술 더 떠 종아리도 만만찮다는 의미에서 ‘(종)아리공주’라는 별명을 덤으로 지어줬다. 월요일마다 고정출연을 하고 있는 안재욱은 “강수정 아나운서의 방송은 아슬아슬 줄타기 방송같다. 스릴과 묘미가 있다”고 에피소드 하나를 공개했다. 하루는 프로그램 로고 음악이 깔리고 인사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초보 DJ 강수정이 대뜸 “안녕하세요” 대신 “여보세요?”를 외쳤다. 기가 막힌 안재욱. “여보세요” 사건을 수습하느라 진땀을 뺐다는 후문이다. ‘여보세요’ 사건 말고도 강수정은 하루에 한건씩 사고(?)를 치고 있다. 특히 팝송 노래제목으로 사고를 치는 것은 그녀의 특기다. 한번은 kelly clarkson의 ‘since you’ve been gone’을 소개하는데 ‘신수 빈곤?’이라는 애매모호한 발음으로 청취자들을 헷갈리게 만들기도. 심지어 발음이 몹시 어려운 가수 이름을 소개해야 하는 상황에서 자신이 없던 강수정은 “나중에 알려드릴게요”라는 말로 배짱을 퉁기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강수정의 이러한 실수연발에도 불구하고 ‘강수정의 뮤직쇼’는 초호화 게스트 군단과 강수정의 엉뚱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연일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강원래 “장애인은 장애인다워야 한다는 항의메일 받기도 했다”

“멋진 장애인이라는 말 듣고 싶다.” 클론의 강원래가 ‘장애인’이라는 단어가 멋지게 들릴 수 있도록 사회인식을 바꾸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래는 “가끔 사람들이 날 위로한답시고 ‘강원래씨는 장애인 같지 않다’는 말을 하는데 그 말보다는 ‘멋진 장애인’이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강원래는 이어 “사람들이 내게 ‘복받은 장애인’이라고 하기도 하고, 장애인은 장애인다워야 하는 게 아니냐며 항의메일을 보내오기도 한다. 장애인이라고 해서 꼭 어둡고 소외되어야 하는가. 나는 30명의 스태프들과 함께 다니던 클론으로 활동할 당시인 예전으로 돌아갔을 뿐이다”며 사회적 편견에 서운함을 표현했다. ‘하반신 마비’ 판정 이후 투병생활이 전 국민에게 생중계되다시피 한 강원래는 “사람들의 지나친 관심이 너무 싫을 때도 있었고 한때는 폭력적으로 변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장애인으로서 한번쯤 거쳐가야 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그간의 적지 않은 마음고생을 털어놓기도 했다. 홍록기, 박미경, 구준엽 등 주변에‘좋은 친구’를 많이 둔 강원래는 “준엽이가 고마운 것은 내게 맛있는 것을 사주고 위로해줘서가 아니다. 휠체어 타는 것을 배워서 내 앞에서 보여줬을 때 가장 고마웠다”고 특별한 마음을 전하면서도 “‘내 사랑 송이’ 뮤직비디오에서 사실 내가 준엽이보다 키가 많이 큰데 비슷하게 나와 아쉬웠다”며 영원한 라이벌(?) 임을 강조했다.

온라인 배경음악 인기 1위는 에픽하이의 ‘Fly’

그룹 에픽하이의 ‘Fly’가 온라인에서 가장 사랑받은 블로그 배경음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음악사이트 뮤즈는 이달 9일부터 25일까지 네티즌 3825명을 대상으로 ‘2005 뮤즈 뮤직 어워드’투표결과를 집계한 결과,`블로그 배경음악' 1위에 에픽하이의 `Fly'(31%)가 1위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뮤즈 뮤직 어워드'는 올 한해동안 네티즌들에게 인정받은 최고의 앨범, 히트곡, 남자가수, 여자가수, 신인가수, 뮤직비디오, 리메이크곡, 블로그 배경음악 등 총 8개 부문으로 나눠 네티즌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상. `블로그 배경음악'에서는 에픽하이의 `Fly'에 이어 김종국의 ‘사랑스러워’(23%), 버즈의 ‘겁쟁이’(15%), MC몽의 ‘I love U oh Thank U'(13%), 윤도현의 ‘사랑했나봐’(1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올해의 앨범에는 SG워너비의 ‘살다가’(32%)가 김종국의 ‘This is me’(28%)와 버즈의 ‘Buzz Effect’(16%) 휘성의 ‘Love.. Love? Love !’(12%)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SG워너비는 리메이크곡 부문에서도 ‘내마음의 보석상자’로 나얼의 ‘귀로(17%)와 싸이의 ’환희‘(19%)를 눌러 올해의 앨범과 리메이크곡 2개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김종국은 올해의 히트곡 부문과 올해의 남자가수 부문에서 1위에 올라 2관왕이 되었다. 김종국의 ‘제자리걸음’(30%)은 SG워너비의 ‘살다가’(24%)와 버즈의 ‘겁쟁이’(21%)를 누르고 1위로 선정 됐으며 남자 가수부문에서도 SG워너비, 버즈, 윤도현, 테이, MC몽 등과 치열한 접전 끝에 1위에 등극했다. 올해의 여자가수 부문에선 보아(32%)가 거미(19%), 빅마마(18%), 아이비(15%), 이효리(12%) 등과 10% 이상의 격차를 벌이며 1위에 선정됐다. 아이비(38%)는 올해의 신인가수 부문에서는 남성 5인조 SS501(23%)과 여성 3인조 Gavy nj (17%), 남자 솔로 모세 (11%) 등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올해의 뮤직비디오 부문은 이효리의 ‘Any Club’(26%)이 SG 워너비의 ‘죄와 벌’(20%) 동방신기의 ‘Rising Sun’(17%), 에픽하이의‘Fly’(14%), 리쌍 ‘내가 웃는게 아니야’(14%), 드렁큰 타이거 ‘소외된 모두, 왼발을 한 보 앞으로!’(9%)와 경합 끝에 1위에 뽑혔다.

설경구 “마대자루 10개 부러뜨려가며 멜로 연기”

영화 ‘사랑의 놓치다’의 설경구가 “멜로 연기를 몸으로 다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송윤아와 함께 출연하는 이 영화에서 설경구는 극중 20대 조정부 대학생부터 30대 고교 조정부 코치의 모습까지 시대를 넘나들며 열연을 펼쳤다. 그러나 ‘실미도’ ‘공공의 적’ ‘역도산’ 등을 통해 웬만한 액션연기는 몸에 단련된 그이지만, 이번 영화는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다. 극 초반 설경구(우재)는 사귀던 여자친구에게 일방적인 이별통보를 받은 후 그 충격에 만취해 다음 날 조정부의 중요한 경기를 펑크내고 만다. 이같은 일에 화가 난 조정부 선배는 급기야 마대자루로 설경구의 엉덩이를 때리기 시작했다. 미리 때릴 부위에 보호대를 착용하기는 했지만 몸에 닿는 순간 어이없게도 마대자루는 보호대를 빗겨서 설경구의 몸에 닿고 말았다. 설경구는 고통을 꾹 참은 채 촬영을 계속하려 했지만 몸에 닿은 충격에 마대자루가 힘없이 부러져 결국 재촬영을 해야 했다. 그렇게 부러뜨린 마대자루만 무려 10개나 되었다는 후문이다. ‘공포의 마대자루 사건’이후 설경구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혈기 왕성한 20대 배우와의 혈투신. 송윤아(연수)의 시골집을 찾은 설경구는 송윤아가 이기우(상식)과 함께 있는 모습을 오해해 주먹을 날리고 혈투(?)에 가까운 격한 싸움을 벌이게 된다. ‘역도산’에서 웬만한 싸움기술을 습득한 그이지만 10cm 이상 신장 차이가 나는 20대 청년을 감당하기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다. 더구나 무술감독의 지휘 없이 두 배우의 감만으로 진행되어야 했던 촬영이어서 더욱 힘들 수 밖에 없었다. 결국 밤샘 촬영까지 이어진 두 배우의 결투 장면은 날이 밝아서야 끝이 났다. 정통 멜로 영화를 표방하는 이 영화에서 설경구는 출연 전 달콤한 러브신을 상상하며 촬영에 임했지만 허구헌날 ‘조정 연습’에 ‘맞고 싸우는 연기’만 하다 보니 “멜로 연기가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다”며 우스개 소리를 던진 것이다. 2002년 ‘광복절 특사’ 이후 설경구와 송윤아가 다시 호흡을 맞춘 ‘사랑을 놓치다’는 ‘마파도’의 추창민 감독의 두 번째 영화. 내년 1월 19일 개봉해 ‘야수’, ‘홀리데이’, ‘투사부일체’ 등과 스크린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김종국,올해 최고의 남자가수?

온라인 음악사이트 뮤즈가 ‘2005 뮤즈 뮤직 어워드’ 총 8개 부문의 결과를 발표했다. 뮤즈 뮤직 어워드는 2005년 한해동안 네티즌들에게 인정받은 최고의 앨범, 히트곡, 남자가수, 여자가수, 신인가수, 뮤직비디오, 리메이크곡, 블로그 배경음악, 총 8개 부문으로 나뉘어 네티즌 3825명의 투표 참가로 선정됐다. ◇온라인 블로그 배경음악(BGM) 부문 ‘2005 뮤즈 뮤직 어워드’ 올해 최고의 온라인 블로그 배경음악 부문은 에픽하이의 ‘Fly’(31%)가 선정됐다. 김종국의 ‘사랑스러워’(23%), 버즈의 ‘겁쟁이’(15%), MC몽의 ‘I love U oh Thank U'(13%), 윤도현의 ‘사랑했나봐’(10%)는 그 뒤를 이었다. ◇ 올해의 앨범 부문 & 올해의 리메이크곡 올해의 앨범에는 SG워너비의 ‘살다가’(32%)가 김종국의 ‘This is me’(28%)와 버즈의 ‘Buzz Effect’(16%) 휘성의 ‘Love.. Love? Love !’(12%)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SG워너비는 리메이크곡 부문에서도 ‘내마음의 보석상자’로 나얼의 ‘귀로(17%)와 싸이의 ’환희‘(19%)를 눌러 올해의 앨범과 리메이크곡 2개 부문에서 1위에 랭크됐다. ◇ 올해의 히트곡 & 남자가수 부문 김종국은 올해의 히트곡 부문과 올해의 남자가수 부문에서 1위에 올라 2관왕이 되었다. 김종국의 ‘제자리걸음’(30%)은 SG워너비의 ‘살다가’(24%)와 버즈의 ‘겁쟁이’(21%)를 누르고 1위로 선정 됐으며 남자 가수부문에서도 SG워너비, 버즈, 윤도현, 테이, MC몽 등과 치열한 접전 끝에 1위에 등극했다. ◇ 올해의 여자가수 부문 올해의 여자가수 부문에서는 보아(32%)가 거미(19%), 빅마마(18%), 아이비(15%), 이효리(12%) 등과 10% 이상의 격차를 벌이며 1위에 선정됐다. ◇ 올해의 신인가수 부문 아이비(38%)는 올해의 신인가수 부문에서는 남성 5인조 SS501(23%)과 여성 3인조 Gavy nj (17%), 남자 솔로 모세 (11%) 등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 올해의 뮤직 비디오 부문 올해의 뮤직비디오 부문은 이효리의 ‘Any Club’(26%)이 SG 워너비의 ‘죄와 벌’(20%) 동방신기의 ‘Rising Sun’(17%), Epik High ‘Fly’(14%), 리쌍 ‘내가 웃는게 아니야’(14%), 드렁큰 타이거 ‘소외된 모두, 왼발을 한 보 앞으로!’(9%)와 경합 끝에 1위에 뽑혔다.

커피 광고 아무나 하나?

장진영, 김상경, 신하균, 신은경.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4인방이 뭉쳤다.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인 까닭은? 커피 광고를 찍기 위해서다. 한국 네슬레 커피브랜드 테이스터스 초이스는 28일 “지난 3년간 광고모델로 활동했던 배용준의 뒤를 이어 4명의 빅모델로 전격 교체한다”고 밝혔다. 실제로도 ‘커피 마니아’로 알려진 장진영, 김상경, 신하균, 신은경은 20∼30대 커피 애호가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커피광고와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으로 랭크됐다. 각 분야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이들은 공교롭게도 모두 배우로 활동 중이다. 장진영은 실존인물 박경원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청연’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김상경은 스릴러 영화 ‘조용한 세상’촬영에 한창이다. 올해 ‘웰컴 투 동막골’과 ‘박수칠 때 떠나라’등으로 최고의 한해를 보낸 신하균은 차기작 ‘예의없는 것들’에서 벙어리 킬러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신은경은 결혼 이후 2년만에 컴백한 영화 ‘6월의 일기’에서 에릭과 호흡을 맞추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커피 광고는 인기만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신세대 스타들이 뜨고나서 핸드폰 광고를 가장 먼저 찍고 싶어한다면, 어느 정도 자신의 영역을 확고히 한 중견 스타들이 가장 찍고 싶어하는 광고품목 역시 커피다. 광고회사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의 한 관계자는 “커피 모델은 분위기 있고 품격있는 이미지로 연예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활동하고 싶어하는 광고”라며 “아무리 빅스타라도 커피의 향기같은 매력이 없다면 모델로 캐스팅되기 어려운 광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역대 커피 광고 모델로는 이영애, 윤정, 궁선영, 배용준, 한석규, 심은하 등 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톱스타들이 거쳐갔다.

‘거리의 디바’ 임정희,비와 함께 중국 진출

‘거리의 디바’ 임정희, 아시아의 투톱 비와 왕리홈이 손잡고 중국 진출 돕는다 2005년 최고의 신인 임정희가 '아시아의 떠오르는 별' 비와 중화권 최고의 스타 왕리홈과 함께 중화권 진출의 신호탄을 쏘았다. 거리의 디바 임정희가 오는 12월 30일 발매될 왕리홈의 차기음반의 수록곡 "완벽한 호흡"을 비, 왕리홈과 함께 불러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임정희는 이 앨범을 통해 비, 왕리홈과 함께 처음으로 중화권에 목소리를 알릴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아시아의 새로운 스타로 급부상한 비와 아시아에서만 1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왕리홈이 임정희와 함께 하게 된 배경에는 다름 아닌 임정희의 프로듀서 방시혁이 있다. 방시혁의 소개로 우정을 나누게 된 한중의 두 스타가 "완벽한 호흡"을 위한 여성보컬을 찾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임정희를 떠올린 것이다. 임정희가 중화권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통할 수 있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일이었다. 왕리홈과 임정희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작곡가 방시혁과의 곡 작업을 위해 비밀리에 내한한 왕리홈이 우연히 노래연습 중인 임정희를 만나게 된 것이다. 당시 데뷔를 준비 중이던 임정희의 가창력에 감탄하여 곡 섭외를 흔쾌히 수락했고, 왕리홈이 작곡한 노래 '자유'는 임정희의 1집 앨범에 수록되었다. 비는 이미 임정희의 노래제자로서 널리 알려져 있듯이 임정희의 가창력을 누구보다도 인정하는 가수이다. 얼마 전 그녀의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일본 음반업계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화제를 모았던 임정희. 아시아를 대표하는 두 스타 비와 왕리홈을 지원군으로 둔 임정희가 새로운 한류의 주인공이 되길 기대해본다.

‘싸움의 기술’ 재희 “영화 속 맞는 장면은 모두 실제”

‘싸움의 기술’(신한솔 감독, 코리아엔터테인먼트 제작)에 주연으로 출연한 재희가 “극중보다 곱하기 50시간은 더 맞았다”고 털어놨다. 재희는 27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싸움의 기술’ 기자간담회에서 “비주얼적으로 맞은 것은 한대도 없다. 영화에 나오는 맞는 장면은 모두 실제였다”며 “이제는 하도 맞아서 주먹이 날아오는 게 보일 정도다”고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영화 ‘싸움의 기술’은 맞지 않는 삶을 꿈꾸는 고등학생이 독서실에 은둔 중인 싸움 고수를 만나 싸움의 비법을 전수받는다는 내용을 그린 실용액션무비. 재희는 이 영화에서 또래 친구들로부터 구타와 따돌림을 당하는 고등학생 ‘병태’ 역을 맡았다. 재희는 함께 호흡을 맞춘 ‘싸움 고수’ 백윤식에 대해 “모든 친분관계를 떠나 너무 멋진 남자이고 배우였다. 앞으로 연기 생활을 계속 하면서 선생님만큼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극중 33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아들같은 재희와 찰떡궁합을 선보인 백윤식은 ‘싸움의 기술’을 통해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촌철살인의 유머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백윤식은 배우에게 나이는 어떤 의미가 있느냐는 질문에 “배우는 주민등록증 나이보다 화면효과의 나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영화에 대해 “제목이 싸움의 기술이지만 펼쳐보면 삶의 기술, 인생의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내가 인생을 좀 살았는데 이 영화는 인생 그 자체다”고 소개했다. ‘싸움의 기술’은 폭력성과 욕설 등의 이유로 두 차례 18세이상 등급을 받았다 폭력신을 편집해 재심을 신청, 26일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15세 이상 관람등급을 받았다.내년 1월 5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진향희 기자 moolbo@kmib.co.kr ◇ 다음은 일문일답 △ 제 2의 전성기를 누르고 있는데-(백윤식) 배우의 나이는 있다. 인생을 사는 인간이므로.주민등록증 나이보다는 화면효과의 나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폭력 수위에 대해-(감독)공업고등학교에 대한 자료를 많이 조사하고 답사도 해봤다. 수위를 나름대로 조절한다고 했는데 자극적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 주변의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단순한 우려가 아닌가 생각한다. △ 공고에 대한 비하 논란이 예상되는데-(감독)공고라는 무대가 개인적으로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 낡은 독서실을 무대로 삼은 이유-(감독)병태가 숨어지내는 느낌을 극대화하기 위해 독서실을 무대로 삼았다. △ 함께 작업한 상대배우에 대한 느낌은-(백윤식)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 만났는데 촬영 들어가기 전에 미팅을 많이 했다.작품에 임할 때는 많이 릴렉스해진 상태였다. 김기덕 감독의 ‘빈집’도 봤고 드라마 ‘쾌걸 춘향’도 봤다. 젊은 후배 연기자이지만 재희군에 대해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고등학생 역할인데다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청소년 캐릭터였는데 잘 풀어나갔다. -(재희)내가 가지고 있는 부분을 많이 인정해 주시고 자신감도 갖게 해주셨다.모든 친분관계를 떠나 너무 멋진 남자이고 배우였다. 앞으로 연기 생활을 계속 하면서 선생님만큼만 됐으면 좋겠다. △ 촬영하면서 얼마나 많이 맞았나-(재희)비주얼적으로 맞은 것은 한대도 없다. 영화에 나오는 맞는 장면은 실제였다. 영화에 나오는 것보다 50시간 정도 더 맞았다. △ 맞고 나서 후유증은 없는지 실제 싸움의 실력은 어떤지-(재희)곱하기 50시간이다. 이제는 하도 맞아서 주먹이 날아오는 게 보인다. 싸움실력은 길 가다가 맞지 않을 정도는 하는 것 같다.-(백윤식) 청소년 시절에 맞고 있을 때 끼어드는 의협심 같은 게 조금 있었다.맞은 적은 없는 것 같다. △ 아버지로부터 특공무술을 받았다고 들었는데-(재희) 특공무술을 배운 것은 누굴 때리기 위한 것이 아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어릴 적에 여자처럼 생겨서 호신용으로 배웠다. 학교 다닐 때는 얌전하게 학교 다녔고 교우관계 좋았다.(웃음) △ 싸움의 대상이 어떤 것이 있는지 -(재희) 낙천적인 성격이라 세상에 할 수 없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면서 산다. 요즘엔 게으름증과 넘치는 잠과 싸우고 있다.-(백윤식) 제목이 싸움의 기술이지만 펼쳐보면 삶의 기술, 인생의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인생이라는 삶 자체가 투쟁이라는 어떤 학자의 말도 생각난다. 내가 인생을 좀 살았는데 인생 자체다. △ 영화를 마치고 나서 무엇이 남았는지-(백윤식) 시나리오를 읽어서 받았을 때 ‘오판수’라는 배역이 너무 좋았다.변화무쌍한 장면들이 전개드는 면도 좋았다. -(감독) 판수라는 캐릭터다.누구나 마음 속에 있는 감춰진 모습일 수도 있겠다. -(재희) 좋은 사람들을 많이 얻었다는 것,날아오는 주먹이 보일 정도의 맷집이 생겼다는 것. △ 작품에 대한 만족도-(감독) 두 배우들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감사 드린다. 연출이 두 배우분들의 장점을 제대로 살렸을까 고민이 된다.

미쓰리 “섹시 모바일 화보집도 노래만큼 화끈해!”

여성 3인조 힙합그룹 미쓰리(美3)가 섹시 모바일 화보집을 통해 물오른 섹시미를 뽐냈다. 스포츠 룩에서 와일드한 여전사의 컨셉으로 촬영된 이번 화보집은 지난 21일부터 KTF 모빌러리와 LGT Ez-i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내년 1월 초 SKT의 NATE 온라인 접속을 통해서도 서비스 될 예정이다. 미쓰리는 농구선수 출신의 박경윤, 슈퍼모델 출신의 박지영, 뮤지컬 배우 겸 VJ출신의 신미연으로 이루어진 여성 신예그룹. 섹시함과 여성스러움을 컨셉으로 내세운 타 여성그룹과는 차별화를 선언하며 데뷔 직후부터 공식 홈페이지가 접속자 폭주로 인해 다운되고, 각종 검색사이트에서 인기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팬들의 관심과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번 미쓰리 모바일 화보집은 유명 연예인 모바일 화보집을 진행했던 한동훈 작가가 제주도와 압구정동 스튜디오를 주무대로 촬영했으며, 멤버당 40여벌의 의상과 헤어연출로 다양한 모습과 이미지를 연출해냈다. 특히 전직 농구선수 출신인 박경윤은 이번 모바일 화보집을 통해 허리 문신을 처음으로 공개했고, 슈퍼모델로 활동했던 박지영도 파격적인 노출을 통해 화끈한 섹시미를 맘껏 발휘했다.

보아,우유 CF 촬영현장에서 웬 몰래카메라?

보아가 이번엔 우유 CF모델로 선정됐다. 보아는 서울우유의 새로운 CF 시리즈인 ‘해외에서 성공한 한국의 Top 스타’ 의 첫번째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서울우유의 관계자는 28일 “해외에서 활약하는 한국의 톱스타가 서울을 그리워하는 콘셉트의 새로운 CF를 기획하던 중 보아가 깨끗하고 건강한 제품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보아의 서울우유 CF는 서울을 그리워하는 보아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기 위해 지난 9월 21일과 22일 일본 도쿄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다. 신주쿠 거리와 오다이바 근처의 스튜디오를 주무대로 진행된 촬영에서 자연스런 표정 연기를 선보인 보아는 “마치 뮤직비디오를 찍는 것 같다. 예쁜 영상이 나올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특히 실제 보아의 일상을 담기 위해 촬영스텝들은 게릴라 작전을 방불케할 정도로 고생했다는 후문이다. 보아를 보기 위해 몰려드는 인파로 촬영이 중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몰래 카메라식 촬영을 해야 했다고. 이번 CF에는 보아의 갑작스런 길거리 출연에 놀라는 행인의 모습까지 솔직하게 담긴 것이 특징이다. 보아의 5집 수록곡 ‘오늘 그댈 본다면’이 배경 음악으로 삽입된 이번 CF는 내년 1월부터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