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올해 시민이 함께 읽을 책으로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선정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이제 막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청춘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지만 힘든 시기에 놓여 있는 청춘의 삶을 응원하는 도서이다.선정도서는 독서그룹, 작은 도서관, 학교 등에 지원되며, 지원을 원하는 독서그룹은 5월 한 책 하나 된 용인 독서선포식에 참여하거나 공공도서관에 신청하면 된다. 용인
용인시는 기흥구 상갈동에 위치한 백남준 아트센터 내에 백남준 라이브러리를 개관했다.백남준 라이브러리는 1억원을 들여 아트센터 다목적홀의 일부 공간을 리모델링해 132㎡ 규모에 인문학, 철학, 예술전문도서,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청소년을 위한 고전문학 등 2천500권의 도서와 500여건의 비도서 자료(미디어 및 그래픽, 점, 비디오 아카이브 등)를 갖췄다. 시민 누구나 자유열람(월~금 오전 10시~오후 5시)할 수 있다. 용인
용인시가 수십 년간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내 기업체들을 위해 관계기관 등과 끈질긴 협의을 벌인 끝에 민원을 해소하는 성과를 거뒀다.시는 최근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역 내 중견 의약품 제조업체인 제일약품㈜과 기타 육류 가공 및 저장 처리업체인 ㈜마니커 에프앤지의 대규모 공장 증설 건을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이에 따라 제일약품은 처인구 백암면 근곡리 일대 1만9천433㎡ 규모의 제조 및 부대시설을 건축물 3개 동을 증설해 모두 3만1천944㎡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제일약품(처인구 백암면 근곡리)은 자연보전권역 내 공장 규제로 지난 25년간 증설할 수 없어 회사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특히 오는 2012년부터 시행 예정인 선진의약품 제조 품질관리기준(신GMP)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공장 증설이 불가피해 2007년 충북 오창으로, 지난해에는 원주로 공장이전을 추진한 바 있었다.처인구 이동면 화산리에 들어선 ㈜마니커 역시 지난 4년간 공장증설을 추진했으나 계획관리지역 폐수배출량 3종 공장으로 신설 및 증개축이 제한돼 어려움을 겪었다.그러나 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기존 7천15㎡였던 제조 및 부대시설을 2층 제조건물, 4층 건물 1개 동 등을 증설해 모두 1만4천41㎡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오는 7월6일 만료를 앞둔 한시적 규제유예 규정(기존공장으로 건폐율 40%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증축허용)을 적용, 기존 오폐수 발생 및 처리용량을 초과하지 않는 조건으로 공장증설을 승인했다.신충현 기업지원과장은 새로운 기업 유치도 중요하지만, 지역 내 잠재된 역량을 갖춘 기업의 애로를 해결하는 것이 지역행정의 기본이라며 이들 업체의 공장 증축 공사가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용인시민체육공원 1단계 조성사업이 착공 14년 만인 오는 2014년 말 준공된다.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14년 말 처인구 삼가동 일대 22만 7천여㎡ 부지에 조성 중인 시민체육공원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3천23억 원이 투입되는 1단계 조성사업 부지에는 3만 7천 석 규모의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1개, 볼링장 등이 들어선다.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2월 1단계 사업 착공식을 한 바 있다.시는 사업부지 내 나머지 공간에 각종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나 아직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시는 2001년 시민체육공원 조성사업을 시작했으나 그동안 사업부지 내 임야 제외 문제에 대한 환경부 등과 협의 지연, 사업부지 내 조선시대 장군 안몽윤 묘의 보존 문제에 대한 문화재청과 갈등, 신임 시장의 사업에 대한 부정적 시각 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늦어졌다.이 가운데 안몽윤 묘 이전 문제에 대해 당시 시는 안몽윤의 묘를 옮기지 않으면 사업이 어렵다며 다른 곳으로 이전해 보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그러나 문화재청은 이 묘는 문화재로 지정돼 있지는 않지만, 석물이 잘 갖추어져 있고 1600년대 매장문화를 살필 수 있는 보존가치가 높은 묘지라며 현 위치 원형 보존을 지시했다.이후 시와 문화재청은 수차례 협의를 통해 해당 묘의 이전 보존에 합의하고 시민체육공원 조성사업을 시작했다.한편, 사업부지가 도시계획 시설로 지정된 가운데 1단계 사업부지 외 부지에 대한 사업이 계속 늦어지면서 토지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해당 지역 내 토지주들이 재산권 행사 제한 등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며 여전히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용인시는 매월 둘넷째 주 목요일에 찾아가는 희망 드림 이동 잡(Job)센터를 운영한다.이동 상담팀은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대형쇼핑센터, 버스터미널, 전철역 등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집합시설에서 구인구직 상담에 나선다.희망 드림 이동 잡센터는 4월 동백 이마트, 5월 용인 봄꽃축제 현장과 용인 5일장 등 현장에서 직업상담을 실시한다. 용인
용인시가 구제역으로 인한 가축 살처분 매몰지 미급수지역의 지하수 2차 오염 피해 예방을 위해 231억원을 들여 상수도를 확충한다고 7일 밝혔다.대상 지역은 매몰지 주변 반경 500m 이내 미급수지역으로 국도 17호선 일원 백암면 박곡리~고안리 구간과 지방도 325호선 백암면 근삼리~옥산리 구간, 국지도 57호선 독성리~목신리 등 모두 19개 리에 총 176.2 ㎞ 구간에 상수관로를 설치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모두 3천594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시는 1차 지원사업으로 60억원을 들여 백암면 근삼리, 용천리, 장평리, 박곡리 등 4개 리 41.4㎞ 구간에 상수관로를 매설해 873가구 중 상수도 공급을 희망하는 가구를 우선으로 급수공사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현재 실시설계 용역이 추진 중으로 이달 말께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5월에 공사에 착공, 7월 중으로 준공할 방침이다. 상하수도사업소 유경 소장은 나머지 매몰지 지역의 상수도 확충사업을 위해 국도비 171억 원을 시급히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용인시가 에너지 먹는 하마라는 오명을 씻고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에너지 절감 목표치를 초과하는 성과를 거뒀다.시는 시청사의 에너지 사용량을 2008~2009년 평균 2천700 toe(원유 1t의 발열량)에서 지난해 2천270 toe로 무려 15.92% 줄였다.이 같은 에너지 절감 비율은 이천시(-20.72%), 포천시(-17.72%), 안양시(-16.57%)에 이어 도내 4번째로 높은 것이며, 애초 감축 목표(-10%)를 초과한 실적이다.시는 지난해 청사 에너지 절감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전 직원 내복 입기와 개인 전열기구 사용 금지 운동을 벌이고 지하주차장과 복도 조명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모두 교체했다.또 1층 출입구에 회전문을 설치하고, 청사 내 에너지 사용량을 수시로 공개해 직원들에게 경각심을 주었다.특히 모든 건물을 대상으로 했던 냉난방 시스템을 층별 냉난방 방식으로 전환하고 지하 1층~지상 2층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작동을 중단했다.시는 지난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자 8억여원을 투자했으며, 이를 통해 2009년에 비해 1억9천여만 원 상당의 에너지를 절감했다.그러나 이 같은 노력에도 시청사의 연간 에너지 사용량은 도청사 및 성남시청사에 이어 도내에서 3번째로 많은 상태다.이에 따라 시는 올해 청사 내 에스컬레이터 완전 철거를 검토하고, 트인 구조인 지상 1~3층 로비에 천장(245㎡)을 설치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시는 올해 청사의 에너지 사용량을 2천225 toe로 지난해보다도 2% 더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용인시 시설관리공단과 용인지방공사가 통합해 용인도시공사로 새롭게 출범했다.4일 용인도시공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선진화방(안)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통합추진 TF팀을 구성, 통합도시공사 조례제정에 이어 공사공단 합병계약서 체결 및 채권자 보호절차 이행 등을 거쳐 지난달 31일 합병절차를 완료했다.용인도시공사는 미래지향적 조직으로 전환하고자 양사의 기존 1본부 14개 팀을 2본부 11개 팀 체제로 정비했으며, 업무의 성격에 따라 팀 조직을 개편해 변화하는 시장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또 상반된 문화를 가진 두 조직의 화합과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한 인사를 단행, 선진공기업으로의 기틀을 마련했다.김길성 사장은 도시개발과 아파트 건축 등 수익사업 위주인 지방공사와 각종 시설물을 포함해 시에서 위탁하는 업무가 주를 이루는 공단이 통합돼 새로운 조직으로 탈바꿈한 만큼 이익 창출과 대시민 서비스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용인시는 북리공업지역과 인접한 16만1천여㎡를 공업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시는 지난해 10월 처인구 남사면 북리지역 일원 자연녹지 106만9천166㎡를 공업지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지난 25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인근 자연녹지 16만1천310㎡를 일반공업지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계획(안)을 확정, 다음 달 초께 고시한다고 30일 밝혔다.추가 지정된 16만1천여㎡ 내에는 그동안 삼화콘덴서공업㈜, 삼화전자공업㈜, ㈜한웰 등 기존 공장들이 증축이 불가능해 베트남 등 해외 이전을 검토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공업지역 추가 지정으로 공장증설이 가능해져 2015년까지 2천276억원 상당의 각종 투자로 1천5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2조60억원의 매출액 증가가 예상돼 기업애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업지역 확대로 북리 일원이 123만여㎡ 규모로 생산기반이 확충돼 지역 내 산재 분포되어 있는 공장 이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규제로 공장입지가 어려운 자연보전권역에 있는 공장 등 제조업체를 적극 유치, 이동 덕성산업단지 조성과 더불어 시의 성장 동력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2020 용인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한 공업용지 공급계획을 토대로 점진적으로 공업지역을 추가 지정해 기업애로 해소는 물론 주거 일변도 도시개발에서 벗어나 도시 자족기능과 성장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용인시가 오는 2013년까지 70곳에 대여시스템을 구축해 공공대여 자전거 1천500여대를 운영한다.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환경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27일 밝혔다.시는 우선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2013년 말까지 70곳에 공공자전거 대여 시스템을 구축한 뒤 1천540대의 대여 자전거를 비치, 운영하기로 했다.또 동백지구~삼가동 등 4개 노선의 자전거 도로 5.1㎞를 정비하고 전국 자전거도로 구축사업의 하나로 신갈동 신한인스빌아파트~녹십자 삼거리, 기흥저수지~화성기 경계 등 2개 구간에 2.8㎞의 자전거 도로를 신설하기로 했다.시는 이 같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에 3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시는 이와 함께 지역 내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후화된 처인구 김량장동 공용버스터미널의 신축 또는 이전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되 방안 마련 전까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 터미널 승강장 개선공사를 시행할 방침이다.처인구 백암면 백봉리에는 민간자본 1천220억 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부지면적 16만1천여㎡ 규모의 중부화물터미널을 조성하고 135억 원을 들여 기흥구 보정동에 부지면적 9천700여㎡의 마을버스공영차고를 만들기로 했다.이밖에 상습 정체를 빚는 42번 국도 수원 방향 구갈역~경부고속도로 수원나들목 2㎞에 올해 말까지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이 일대의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버스 우선신호제, 주정차 단속 시스템 도입 등을 검토키로 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