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2025년을 ‘관광원년의 해’로 선포한 가운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미 있는 문화 교류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여주곤충박물관(관장 조미숙·김건우)은 지난 15일 여주지역 내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무료 체험 행사를 개최, 자연과 문화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자연생태 교육과 문화적 소통의 장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곤충 전시 투어, 곤충·파충류 체험, 곤충나무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연과 친숙해지는 경험을 했다. 특히 다문화가족이 각자의 문화를 공유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지며 지역사회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아이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감사하다”며 박물관 측에 고마움을 전했다. 박물관 관계자 역시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취약계층을 위한 체험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주시의 ‘관광원년의 해’ 비전과 맞물려 더욱 뜻깊은 의미를 가졌다. 단순한 관광지 방문을 넘어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형 관광, 지역사회와 어우러지는 문화형 관광의 가치를 실현한 것이다. 여주곤충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과 계층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연생태 교육과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거듭날 계획”이라며 “‘관광도시 여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한 걸음. 여주곤충박물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 가는 변화를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가 여주 인근에 아시아 최대 규모 매트리스 생산공장을 조성한다. 11일 씰리코리아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아시아 최대 규모 매트리스 생산기지 착공에 들어가 빠르면 내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씰리침대 측은 국내 수요와 아시아 여러 법인 대상의 수출을 목표로 국내 생산공장 기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생산기지는 기존 여주 공장과 멀지 않은 지역에 위치하며 원자재 보관부터 제조, 완제품 완성·출고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생산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국내시장 내 빠른 성장세 속 생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본사 템퍼 씰리와 아시아·태평양 총괄 씰리 호주가 한국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은 전 세계 씰리 매트리스 생산기지 중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인 건물 단층 면적 1만4천㎡로 건축될 예정이다. 사이먼 다이어 씰리침대 아태지역 총괄 회장은 “씰리코리아는 전 세계 템퍼 씰리 법인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 매트리스 시장 성장과 직원들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과감한 현지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씰리코리아는 현재 생산기지 설립 프로젝트 가동에 들어갔으며 공장건축·제조 부분 수석 고문인 콜린 드 루스가 현재 한국과 호주를 오가며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씰리코리아 관계자는 “여주 공장 설립 이후 오랜 기간 공장 확장 이전을 못 해오다 이번에 결정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생산기지는 씰리코리아가 그간 보여준 성장의 발자취인 동시에 향후 30년 이상 지속될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씰리침대는 지난 2016년 여주에 공장을 설립,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프리미엄 라인 '엑스퀴짓'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제73대 여주경찰서장으로 조미연 서장이 취임했다. 신임 조 서장은 경찰대 15기로 입문 후 대전청 사이버수사과장, 서울청 수사과(FIU), 경기남부청 수사심의계장 등 다양한 경력을 쌓으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조 서장은 경찰의 기본적인 책무와 시민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조 서장은 “우리 사회는 갈수록 범죄, 재난 등 여러 위험 요소와 관련해 안전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든든한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제첨단농업전문학교(여주자영농업고 부설)가 기업 및 기관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국내 농업 및 관련 산업군 33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산학협력 체제 구축 ▲신기술 및 정보 교환 ▲기술 개발 및 산업 교육 ▲현장 실습 및 견학 ▲자문단 운영 ▲인턴십 및 취업 지원 등이다. 특히 이번에 협약을 맺은 윤세진농업경제연구소는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여주작약연구회는 국내 작약 산업의 발전과 청년 농업인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에게 작약 재배 및 가공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심주영 여주작약연구회장은 “작약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젊은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들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은 스마트팜 운영, 축산 스마트 시스템, 조경 건설, 식품 가공, 반려동물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송달용 국제첨단농업전문학교 학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실무 역량을 키우고 졸업 후에도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주 교동 낙원지역주택조합은 지난 8일 임시총회를 열고 신임 조합장 및 임원 등을 선출했다. 이번 임원선출 투표는 조합원 362명 중 과반이 참석, 홍병오·조봉행·장학진 후보가 경합을 벌인 결과 장학진 후보가 조합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장학진 당선인은 “신뢰받는 조합을 만들겠다”며 “조합원들의 신뢰 속에서 조합설립 인가를 추진해 다음달까지 관련 서류를 시에 제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인가를 받은 후에는 브릿지 대출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을 확보해 아파트 시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조합의 재정 운영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경상경비로 조합을 운영하고, 외부 회계감사를 통해 과거 자금 흐름을 공개하겠다”며 “향후 투명한 회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장학진 조합장 당선인은 현 낙원·장미 주택 개발위원회 위원장으로 지역 토지주들과의 오랜 인연을 언급하며 원활한 토지 매입을 통해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금융사 및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도 신중을 기해 조합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을 선택하겠다고 주장했다. 장 당선인은 “조합원 주택은 조합원이 주인이다” 며 “조합원들과 함께 아름다운 아파트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선거 출마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성서 말씀을 통해 지혜로운 판단을 내리겠다” 며 “모든 조합 업무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조합 집행부 신뢰도가 떨어진 현실을 직시하고, 조합원들과 함께 공동체를 이뤄 부가가치 높은 아파트를 건설하겠다”며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상숙 여주시의원이 6일 제73회 임시회 자유발언을 통해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과 노인일자리 효율적 운영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현재 여주시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이 일부 친목 모임이나 일회성 행사 위주로 운영되는 문제점을 지적,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의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공동체 모델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회적경제 조직 및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하여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이나 농촌체험 관광을 활성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여주시의 빠른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인일자리의 질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단순 노동 중심의 노인일자리에서 벗어나, 농촌활성화지원센터·먹거리통합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지역 농산물 가공·유통, 귀농·귀촌 멘토링, 전통음식 제작·판매 등의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마을공동체와 노인일자리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강조, 이를 위해 행정의 체계적인 지원과 성과 평가, 우수사례 확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여주시가 관광 원년을 맞아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친절 서비스 향상과 가격 경쟁력 확보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마을공동체가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고, 노인일자리가 복지를 넘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때, 여주가 진정한 행복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며, 의회가 필요한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시선 여주시의회 부의장이 정부의 중첩규제 해소와 국방부의 시유지 매입 문제에 대한 입장을 강하게 주장했다. 박 부의장은 6일 제73회 임시회 자유발언을 통해 여주시가 오랜 기간 각종 규제로 인해 역차별을 받아왔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여주시의회가 범시민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강법 폐지를 요구하는 등 규제 철폐를 위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여주시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국방부의 세종대왕면 신지리 시유지 매입과 관련, 해당 부지에 탄도미사일 방어체계가 설치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박 부의장은 “국방과 안보도 중요하지만, 여주시와 시민이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부의장은 “여주시민이 단합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시 집행부와 의회, 시민들이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여주도시공사가 오는 8일부터 여주 양섬야구장을 재개장한다. 6일 여주도시공사에 따르면 남한강변에 위치한 양섬야구장은 지난해 2만2천여명의 야구인 가족이 이용한 시설로 지난 겨울 폭설로 그물망과 지주가 파손돼 이용이 제한됐지만 최근 복구작업이 완료되면서 시민들과 야구 동호인들이 다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복구과정에서 경기장 안전성을 철저히 점검해 주요 설비들을 개선,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시설 유지보수작업은 일부 남았지만 이달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재개장과 함께 8일부터 ‘여주 남한강 야구 리그도가 시작된다. 이 대회는 지역 야구 동호인들에게 실력을 겨룰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스포츠를 즐기며 건강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주도시공사의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손쉽게 예약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여주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현준 여주도시공사 생활체육팀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설 유지·보수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여주 양섬야구장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 500여 개 업체가 참여, 방문객 수 25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재단측은 3년 연속 이 행사에 참가해 여주 도자기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여주 도자기 공동 브랜드 ‘나날_NANAL’이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관내 22개 업체의 다양한 도자 작품 전시는 호평을 받았으며, 다수의 업체는 유통 및 협업 문의가 이어져 신규 판로 개척을 진행했다. 여주시에서 개발한 전자레인지용 도자기 솥밥 ‘한끼솥밥’은 여주 쌀과 고구마를 활용한 시식 행사와 함께 선보여 실용성과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동시에 홍보했다. ‘2025 여주 관광 원년의 해’를 맞아 오는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여주 신륵사 관광지에서 열리는 ‘여주도자기축제’를 적극 홍보하며 관광객 유치에 힘썼다. 여주 농산업 공동 브랜드 활성화센터와 협력해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순열 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여주 도자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종합적인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여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주 도자기는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그 가치를 입증한 여주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충우 여주시장과 김상성 여주교육장이 2025년 여주 미래교육협력지구 부속합의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여주 미래교육협력지구는 2023년 경기도 교육감과 기초자치단체장이 학생 ·학교 ·지역이 연계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협약에 따라 세부 추진사업 확정을 위한 부속합의를 체결할 예정이다. 여주지역 45개 초 · 중 · 고등학교에 30억원(여주시 25억 원, 교육청 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 학교교육과정운영 △ 빛깔 있는 우리학교 △ 안전한 여주교육 △ 여주생태체험 △ 우리고장 여주 탐방 △ 여주체험버스 △ 지역협력 방과후 학교 △ 여주형 두드림학교 △ 특수교육지원 △ 여주형 미래교육 △ 같이학교 교육과정 △ 지속가능 프로젝트 △ 인문학교육 등이 있다. 이충우 시장은 “지역자원과 연계한 학생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여주시 학생들이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