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경찰서가 학교폭력·사이버도박 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등굣길 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주교육지원청, 제일중 교직원, 학부모폴리스, 청소년육성회 등 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한 협력의 장으로, 지난 9일 제일중학교 앞에서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에게 건전한 학교문화를 안내하고 사이버도박의 위험성과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직접 알리는 피켓과 리플릿을 나누며 ‘폭력 없는 학교, 중독 없는 교실’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특히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진행된 이번 활동은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사이버도박이 없는 행복한 학교’ 조성을 목표로, 학생 스스로도 학교문제에 관심을 갖고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끼도록 돕는 데 집중했다. 조미연 여주경찰서장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공감하고, 예방 활동에 더욱 세심히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교폭력과 사이버도박, 나아가 딥페이크 등 새로운 위협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학생들이 오가는 짧은 등굣길, 그러나 그 길 위에 펼쳐진 캠페인은 아이들에게 ‘혼자가 아니다’는 믿음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학교’의 가능성을 높이는 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여주시
유진동 기자
2025-05-13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