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주민들 환경부의 남한강 3개보 개방 반대

여주지역 주민들이 환경부의 오는 12월 남한강 여주지역 보(洑) 3곳 개방에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28일 오후 지역 내 한 식당에서 열린 남한강 보 개방 관련 간담회에서 남한강 보 3곳을 개방하면 지하수가 나오지 않아 농사를 망치고 어민들은 생계유지가 어렵다며 이처럼 밝혔다 환경부는 기후변화, 재해 등으로 비상시 수위가 저하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여주시 취양수장 17개소의 시설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주명덕 어촌계장은 환경부가 기후변화 등을 이유로 대통령 공약사항을 추진 중이지만 보상대책 없는 보 수문 개방에 반대한다며 보 개방을 강행한다면 대규모 반대 집회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홍균 전 여주시 이통장연합회장은 남한강 보 3곳을 개방하면 여주와 이천 35만 주민이 사용하는 식수원 운영과 농업용수와 공업용수 등 공급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보 개방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철저한 영향 평가 실시가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 박광석 여주포럼 공동대표도 최근 환경부가 수위가 낮아지는 경우에 대비, 멀쩡하게 가동되는 취양수시설들을 지금보다 수심이 깊은 곳으로 옮기겠다는 건 혈세 낭비에 농민들의 생존권을 박탈하려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한편 여주시와 이천시는 지난달 남한강 여주지역 취양수장 6곳 이전비 등이 459억원, 한국농어촌공사는 5곳에 306억원 등이 각각 소요된다고 예측했다. 취수구 이전에 SK하이닉스는 403억원, OB맥주는 102억원, DB하이텍은 60억원, 인근 골프장 3곳은 14억원 등 기업은 579억원 등 모두 1천34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역세권 여주초 이전부지 현장방문한 경기도의원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남종섭 위원장과 유광국ㆍ안광률ㆍ배수문 의원이 16일 여주역세권 여주 초등학교 이전부지를 방문, 이전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여주지역 대표 초등학교인 여주초등학교는 현 여주시청 인근에서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부지로 이전할 계획이다.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현재 대단위 아파트 건설이 진행 중인 가운데 민간개발에 따른 학생배치를 위해 기존 여주초등학교를 이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609억원에 학교시설복합화 포함 42학급 규모로 역세권에 추진되고 있다. 오는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여주초등학교 여주역세권 이전은 현재 500억원 이상 사업 대상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용역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경기도교육청 지방재정투자심사 및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받는다. 이명신 여주교육장은 16일 사업설명과 함께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지난달 26일 한국교원대 지방교육재정연구원과 경기도교육청의 가칭 여주억세초 신설사업 타당성 조사업무수행 약정체결에 따른 현장 확인차원에서 마련됐다. 유광국 의원은 역세권 개발사업은 여주 시민들의 정주여건을 향상시키고 여주시의 성장동력을 끌어올릴 기회라며 개발사업의 중점 요소인 여주 역세초등학교 개교를 통해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복한 수업은 물론 여주 시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여주시청사 신축사업도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종섭 위원장은 여주시 도시개발사업으로 시민들의 교육여건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여주 역세초등학교 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의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도의회도 필요한 부분은 협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신 교육장은 여주초등학교의 100년 전통을 계승하고 여주 역세권의 교육여건 향상을 위해 여주역세권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여주 억세초등학교 이전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통해 여주교육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의회 임시회 열고 역세권 환승주차장 설치 등 가결 후 마무리

여주시의회가 세종도서관 증축과 여주역세권 환승주차장 조성 등 공유재산 관리계획과 추경예산 등을 통과시키고 제54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여주시의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위원장 이복예)는 추경예산 1천200여억원 중 43억여원에 대한 예산 삭감을 진행하고 1천157억여원을 통과시켰다. 앞서 지난 7일부터 진행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24건, 동의안 5건, 의견청취 3건,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제2회 추경예산안 등이 의결됐다.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유필선)는 의원발의 조례안 12건과 집행부 제출 조례안 12건 등 모두 24건의 조례안, 여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 5건의 동의안, 여주 성장관리지역 및 성장관리방안 수립(안) 의견청취 등 3건을 논의했다. 시의회는 고문변호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철회, 여주시 헌혈장려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여주시 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3건은 수정가결, 나머지 안건은 원안 가결했다. 공유재산관리계획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한정미)는 제3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심의했으며 총 3건 중 여주 매룡리 고분군 문화재구역 사유지 매입(안)을 삭제하고 세종도서관 리모델링 및 증축(안)과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환승주차장 조성(안) 등 2건을 가결했다. 박시선 의장은 모든 행정과 의정은 항상 시민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임업인 생존권 보장하라”… 한국임업인총聯, 산림청 앞서 규탄대회

(사)한국임업인총연합회는 지난 13일 산림청과 환경부 앞에서 임업인 생존권 쟁취를 위한 규탄대회를 열고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연합회는 전국 210만 임업인들로 구성된 14개 임업단체 연합체다. 연합회는 이날 최근 산림청이 제출한 산림분야 탄소중립계획안을 환경단체들이 문제를 제기, 벌채논란으로 이어지면서 임업인이 환경파괴범으로 몰려 국민들로부터 지탄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산림청의 목재수확제도 개선안 발표와 윤주병 의원이 환경영향평가법에 벌채와 수종개량을 포함하는 등 임업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업인 말살하는 목재수확제도 개선안 즉각 철회, 일방적으로 지정된 공익용산지 전면 재평가, 임업인에게 산림을 빼앗은 만큼 반드시 보상, 기준벌기령 폐지, 벌채허가제 폐지, 조림의무제 폐지, 산림경영인가제 폐지 등을 요구했다 임업권 보장과 국산목재 자급률대책 수립, 임업인이 흡수한 탄소가치 정당하게 지급, 임업인을 환경파괴자로 매도한 환경부 사죄, 일방적으로 지정된 국립공원과 생태자연도 등급지 전면 재평가, 환경영향평가 음모 즉각 중지 등도 촉구했다. 한편 연합회 회원사는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회장 박정희),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회장 최무열), (사)한국양묘협회(회장 정연규), (사)한국조경수협회(회장 김규열), (사)한국산림복합경영인협회(회장 이재호), (사)한국분재조합(조합장 박병섭), (사)한국합판보드협회(회장 정연준), (사)한국밤재배자협회(회장 조좌연), (사)한국원목생산자협회(회장 정월봉), 한국임산버섯생산자단체연합회(회장 최성우), 한국산양삼협회(회장대행 정삼영), (사)한국목재칩연합회(회장 김종원), (사)남북산림협력포럼(이사장 정은조), (사)한국토석협회(회장 백경진) 등이다. 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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