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산림조합 ‘묘지관리대행’ 서비스 인기

여주시산림조합(조합장 이후정)는 추석을 맞아 조상의 묘를 관리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묘지관리대행 서비스를 진행,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묘지관리대행 사업은 핵가족 시대에 맞춘 조상의 묘를 벌초하기에 인원 및 시간상으로 여유가 없는 시민이나 고향을 떠나있는 사람들에게 벌초작업뿐만 아니라 봉분 및 주변 잔디 보수와 훼손지 복구, 묘역 주변 나무심기, 기타 위탁자가 희망하는 작업 등 묘지관리를 지원한다. 특히 조합원이 직접 생산한 수묘와 잔디, 조경수를 활용하고 있어 신뢰도가 높아 개인은 물론 문중의 선산, 종교단체까지 위탁관리가 쇄도하고 있다. 묘지관리는 위성항법장치(GPS)를 활용해 작업 전과 후를 구분하는 사진을 촬영해 송부, 작업상태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산림조합은 설명했다. 묘지관리 대행서비스에 대한 문의 및 신청은 여주시산림조합에 전화(031.883-7010~2), 서신, 방문 등으로 신청하고 본인 또는 대리인이 관리할 묘지에 동행, 묘지를 확인하고서 관리계획을 협의해 계약하면 6평 기준 1회 벌초비용은 8만 원이다. 여주시산림조합은 체계적이고 숙달된 전문인력으로 조직된 작업팀이 묘지관리를 전담해 묘지관리 신청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기존의 신청자들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 벌초 작업 전.중.후 사진을 의뢰인이 원할 시 메일이나 휴대전화로 전송서비스를 하고 있다. 한편, 여주시산림조합은 지역 금융기관 중 정기예탁금리가 최고인 연 2.06%로 대출금리 또한 최저 3.46%로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출시한 산림조합 체크카드는 전국은행 ATM기를 통해 입ㆍ출금수수료가 면제되는 혜택을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산림소유자나 임업인(조경수식재 등)은 산림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고, 가입 시 대출금리 우대 및 각종 배당금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사진 설명 = 추석을 앞두고 여주시산림조합에서 묘지관리서비를 진행한 점동면 사곡리 조상묘 전경. 여주=류진동기자

의정부 녹양동 우정마을 그린벨트 38만㎡...친환경복합단지 개발 추진

의정부시와 양주시 경계지역인 녹양동 우정마을 일대 그린벨트 38만여㎡가 공공주택 및 사회문화첨단산업 등 지역특화산업 발전을 위한 친환경 복합단지로 개발이 추진된다. 1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녹양동 35-9 일대 38만7천545㎡에 대한 도시관리계획(GB)변경,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 용역을 총사업비 4억7천만 원을 들여 이달부터 착수해 내년 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시는 개발계획수립과 함께 내년 하반기쯤 그린벨트해제를 신청해 빠르면 내년 연말 안으로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시는 취락지역은 서민을 위한 주거단지로 평화로 건너 패션 아울렛 단지가 소재한 지역은 섬유 의류유통단지 등 지역특화산업 발전을 위한 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시가 지난 2014년 이 일대에 대한 그린벨트해제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마을은 속칭 뒷골부락으로 불리는 30세대 정도가 거주하는 집단취락지역으로, 지난 2004년 12월 4만6천871㎡의 그린벨트가 해제됐다. 그러나 시경계로 낙후되면서 그동안 주민들의 개발 압력이 거셌다. 시 관계자는 우정마을 일대를 신성장 동력의 신규 산업기능을 추가한 자족기능의 복합단지로 개발하면 녹양 역세권 등 주변지역과 연계돼 자급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여주시 서울국토청 37호 국도공사 LED등으로 설치해주세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친환경, 저탄소, 녹색산업 성장 동력을 위해 LED 조명 보급을 권장하고 있으면서도 여주장호원을 잇는 국도 37호선 확장 구간에 LED와 고효율 가로등을 설치해 달라는 여주시의 요구를 무시하고 10여 년 전 설계된 일반 가로등을 설치해 물의를 빚고 있다. 16일 서울국토청과 시 등에 따르면 서울국토청은 지난 2005년부터 총 사업비 1천72억 원을 들여 여주나들목~장호원(4차선, 8.3km) 37호 국도의 확ㆍ포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연말 준공을 앞둔 공사구간에는 총 360여 개의 가로등이 메탈등(구형 가로등)으로 설치될 예정이며, 이 중 150개가 여주나들목~삼교동 구간에 설치돼 준공 후 유지관리 권한이 시로 이관될 예정이다. 그러나 공사구간에 설치 예정인 가로등이 12년 전인 2004년 도로설계 당시 반영된 것으로, 최근 국가 에너지절약 정책에도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시는 지난해부터 수차례에 걸쳐 서울국토청을 상대로 공사 구간 내 가로등을 모두 LED 등으로 교체해줄 것을 요구했다. 정부 정책이 저탄소와 녹색산업 등 기후환경 변화에 대처하기위해 고효율 LED 가로등으로 바뀐 만큼 시는 기존 가로등을 정부시책에 맞게 교체해 줄 것을 요구한 것이다. 또한 시는 유지관리 권한을 넘겨받을 경우, 매년 내야 할 전기료 부담도 만만치 않아 예산낭비도 우려하고 있다. 시의 가로등 전력요금 분석 결과, LED 등 1개당 연간 전력요금은 5만4천 원인 반면 메탈등은 10만4천 원으로 2배가량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또 시가 추후 도시미관을 위해 360여 개의 가로등을 모두 LED 등으로 교체할 때도 5억 원 상당의 추가 예산 투입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국토청에 도시미관을 고려해 도로공사 구간의 가로등을 LED등이나 고효율 메탈 등으로 설치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며 연말 도로공사가 준공되면 시로 관리권한이 이관되는데 이때 관리권한을 거부하는 등 보다 강경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국토청 관계자는 올 연말 준공을 앞둔 상황에서 LED 등으로 교체하는 것은 사실상 힘들다며 시에서 지난해부터 가로등을 LED로 교체해 줄 것을 건의해 왔으나 현장여건상 반영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보건소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여주시 보건소는 여름철 일본뇌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일본 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일본뇌염 경보는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30개 지역에서 일본뇌염 유행예측사업을 진행해 모기의 하루 평균 개체 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 채집되고, 전체 채집 모기의 50% 이상일 때 발령된다고 시는 강조했다.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나, 일부는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과 두통, 복통 및 경련, 혼수, 의식장애 등의 신경 과적 증상이 나타난다. 일본뇌염 감염을 예방하려고, 모기 활동이 활발한 810월 하순까지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의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해야 한다. 또한,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긴 소매, 긴 바지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여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영유아 무료접종)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해 드린다며 예방접종은 지정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고 여주시보건소는 매주 월ㆍ수ㆍ금요일 오전 9시~12시까지 예방접종을 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 캐슬파인골프장 회원제에서 퍼블릭골프장으로 전환

여주 캐슬파인골프장이 회원제에서 퍼블릭(대중)골프장으로 전환, 공격적인 경영에 나섰다. 16일 여주시와 캐슬파인리조트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파산22부(이재희 부장판사)는 캐슬파인리조트㈜의 회생절차를 종결, 퍼블릭 골프장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12월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캐슬파인리조트는 지난해 3월 절차가 개시됐다. 회생계획안은 캐슬파인리조트에 대한 신규대출금 300억원과 유상증자 130억원 합계 430억원으로 회생채권을 권리변경한 뒤 회생계획안 인가결정 이후 3개월 안에 한꺼번에 변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회생채권자는 확정채권액의 55%를 현금으로 변제하고 나머지를 출자전환하기로 했다. 회생계획안 인가결정일 전 발행된 기존 주식 30.25%를 무상소각한 뒤 액면가 1만원의 보통주 130만주를 대주주인 코토인베스트먼트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한다. 출자전환에 따른 신주는 액면가 1만원의 보통주식 1주를 주당 1만원에 발행한다. 이 업체는 회생계획안 인가 후 유상증자와 신규 대출이 순조롭게 진행돼 지난 5월 회생채권 전액을 일시 변제하고 퍼블릭 골프장으로 전환됐다. 법원은 회생절차를 시작한 지 1년5개월여 만에 절차를 모두 종결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캐슬파인리조트가 회생계획안 인가결정 후 유상증자 및 신규대출이 순조롭게 진행돼 지난 6월 회생채권 전액을 일시 변제하고 이어 7월에 퍼블릭 골프장 전환을 완료해 실질적 회생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회원제 골프장이 법원의 회생절차를 통해 회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골프장 회원들 및 주주들의 상호 양보와 협력을 이끌어 낸 사례다고 평가했다. 한편, 캐슬파인CC는 골프장 코스 설계자인 데이비드 레인빌(David Rainville)이 자연친화적인 골프장으로 설계해 2004년 3월 여주 강천면 부평리 산 47-1번지 일원에 전장 7005야드 18홀(105만7천645㎡)규모로 조성된 회원제 골프장으로 그동안 운영되어 오다가 지난 3일 퍼블릭 골프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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