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부 무한돌봄행복나눔센터(이하 북부센터)는 지난 16일 사회복지법인 향림원과 연계해 사례관리대상자 힐링을 위한 숲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북부센터 사례관리대상자 및 관리자 20여명은 향림원에서 지원된 숲 지도사와 함께 자연을 활용한 표현 놀이를 비롯, 감각 놀이,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했다. 또한, 참여자들에게 자연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타인과 공감대 형성 및 정서교류를 통해 재충전이 되는 기회를 제공했다. 무한돌봄센터 관계자는 광주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 가운데 정서적인 지원과 관심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도 많은 만큼 앞으로도 다채로운 활동프로그램이 개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가 제6회 세계인의 날 기념 다문화 한가족 어울림 축제를 오는 19일 청석공원에서 개최한다. 매년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을 높이고 소통을 통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알려 상호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전국 유치원 초중고등학생이 참가하는 다문화 미술대회를 비롯해 세계음식문화체험, 세계전통의상 체험행사와 외국인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노동법률 등의 상담과 무료건강검진, 범죄 및 성폭력 예방교육 등도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여성가족과(031-760-4424)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
광주시는 지난 12일 결혼이민자 가족 11개 가정과 함께 양평 두물머리로 힐링캠프를 떠났다. 광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 하에 다문화 행복가정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캠프는 부부댄스 타임을 비롯해 자녀 그림그리기 콘테스트 등 가족간 화목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결혼이민자 가족앨범 보내주기 사업의 참여가족과 청석골 사진동우회가 함께 참여해 자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시 관계자는 낯선 이국땅에서 언어적문화적 차이로 가족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들의 원만한 가정생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는 다음달 27일부터 2일간 소상공인 100명을 대상으로 창업 및 경영안정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창업성공 전략을 비롯해 상권 입지분석과 사업계획수립, 마케팅 전략 등이다. 12시간 이상 수료하는 소상공인에게는 경기도 소상공인 창업 및 운영자금 신청자격이 주어지며 운영자금은 업체당 최고 5천만원 이내로 1년 거치 3년 균등 상환으로 대출금리는 4.3% 고정금리로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신청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신청서는 시청 홈페이지 중소기업관에서 다운로드 후 신청서에 적힌 이메일로 선착순 접수한다. 기타 문의 사항은 광주시청 기업지원과(031-760-2914)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
가진 게 많지는 않지만 부족하더라도 나 보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게 즐겁고 행복합니다. 광주시장애인연합회에서 운영하는 장애인버스 운전기사 한천수씨(59)에게 봉사는 일상이다. 한씨의 일과는 매일 오전 5시 새벽공기를 마시며 경안천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일로 시작해 재활작업장에서 근무하는 장애인들의 출퇴근을 돕거나, 병원에 가야 하는 장애인들을 병원까지 데려다 주는 일이 반복된다. 그렇다보니 하루에도 수십통씩 걸려오는 장애인 가족들의 전화에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그의 봉사활동 경력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03년, 아내의 손에 이끌려 나간 교회에서 담임목사의 권유로 자연스럽게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경안천 제방의 풀을 깎거나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미화 활동는 물론, 광주시가 운영하는 이동 목욕차량을 운전하며 직접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목욕을 돕고 있다. 그러다 우연히 방문한 복지시설에서 노후된 건물을 수리하고부터는 10년간 20여채의 집을 수리했다. 장판과 벽지 등 집수리에 필요한 자재는 공공기관 및 종교시설로부터 제공받은 헌책을 팔거나 파지를 수집해 마련한 비용으로 구입했다. 집수리가 끝난 후에는 틈틈이 어르신들을 찾아 안부를 묻거나 말 동무를 해주는 일도 잊지 않는다. 그의 봉사활동은 사람들이 사는 집수리에 그치지 않는다. 시간이 날 때마다 광주의 관광명소인 남한산성과 태화산, 앵자봉, 정지리 생태습지공원 등을 찾아 새집을 설치하거나 수리하는 일도 도맡아 하고 있다. 그가 광주 전역에 설치한 새집은 900여개에 이른다. 최근에는 형편이 어려워 시설에 보내지 못하는 장애우들과 함께 소풍을 다니는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기차여행을 다녀온 후 한참이 지난 어느 날 한 아이의 부모로 전화를 받았다. 아이가 세상을 떠났는데, 마지막으로 기차여행으로 좋은 추억을 남겨줘서 감사하다며 한없이 흐느끼던 그 목소리가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이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사라져 함께하는 행복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가진 게 많아야 부자가 아니라, 마음이 풍족해야 진짜 부자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진짜 부자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가 120억원대의 도로개설공사를 진행하면서 수십억원의 기성금 지급을 장기간 미뤄 공사까지 중지돼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해 11월 관급 공사와 관련된 시공업체들의 체불임금을 막기 위한 조례까지 제정한 바 있어 앞뒤 안맞는 행정 행위를 보이는데다 정부의 지역경제 살리기 정책에도 역행한다는 지적을 자초하고 있다. 5일 광주시와 H건설사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2년 6월부터 태전동 이화전기~중대공원 묘지간 총 길이 380m, 넓이 20m 규모의 도시계획도로(중로 1-17호선) 도로 개설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가 119억원(공사비 75억2천만원보상비 41억3천만원기타 2억5천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도로공사는 H건설이 시공하며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그러나 현재 43%의 공정률 속에 시가 시공업체에 지급해야 하는 공사비가 30억원에 달하고 있음에도,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기성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지난해 6월 공사를 시작하면서 선급금 1억1천만원을 지급한 데 이어 지난 1월 말까지 총 5억5천여만원의 사업비를 지급했을 뿐 나머지 25억5천만원의 기성금을 미지급한 상태다. 이는 시가 재정난을 이유로 올해 본예산 수립 과정에서 이 도로 사업비를 전혀 수립하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공사를 강행했기 때문이다. 시는 앞으로 추경예산 수립을 통해 나머지 사업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재정부족 등을 이유로 추가 예산확보까지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시공사는 심각한 경영난에 부딪힐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예산 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될 경우 우기를 앞둔 시점에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H건설 관계자는 예산 문제로 공사 진행이 어려워져 지난달 말부터 공사를 중지했지만 이달 말 광주시에 기성금을 청구, 집행되면 공사가 바로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부족 사업비 60여억원 중 30억원을 1회 추경을 통해 확보, 공사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거주하고 있는 나눔의 집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20여개 중고교 학생들로 구성된 나눔의 집을 돕는 전국연합회와 성남지역 중고생들로 꾸려진 성남시 한마음봉사단, 동아방송예술대학 학생 등 400여명은 지난 4일 광주시 퇴촌면 원당리 나눔의 집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효 잔치를 개최했다. 어버이날과 어린이 날을 맞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피해자 문제를 되새기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노래와 춤, 연주, 개그 등 다양한 공연으로 할머니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나눔의집 원장 원행 스님이 선물한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공연을 관람한 할머니들은 잠시나마 아픔을 잊고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으며 점심은 전북 남원 선원사 운천 스님이 직접 가꾼 채소로 만든 자장면을 할머니들에게 대접했다. 나눔의집 원장 원행 스님은 반인륜적인 행위로 피해당한 할머님들의 아픈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분의 동참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는 광주경찰서 여경 모임에서 나눔의집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하고 청소와 저녁준비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편, 나눔의 집에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9명이 거주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는 2일 쌍동2리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준공하고 현지에서 개통식을 열었다. 이날 개통식에는 조억동 광주시장을 비롯해 강석오, 박광서 경기도의원,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개설된 도로는 연장 215m, 너비 15m로 총 사업비 15억원을 투입, 지난해 5월 착공해 지난달 완공했다. 특히, 이번에 개설된 도로는 지난 2011년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하천에 결정돼 있는 도시계획도로를 수로암거 및 캔틸레버 옹벽 구조물을 설치해 도로를 개설하게 됐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경안천시민연대(대표 강천심)는 지난 30일 마을주민과 기업을 연계하는 하천 정화활동을 펼쳤다. 곤지암읍 상오향리에 위치한 오향천일대에서 실시한 이날 정화 활동에는 상오향리(이장 송규범) 마을주민과 블루버드CC(대표이사 백정기) 직원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정화활동은 하천을 중심으로 하천과 도로주변에 쓰레기 및 폐기물 등 2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장천수 수생태관리과장은 마을과 기업이 서로 상생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며, 여기 하천의 물은 곧 우리가 먹는 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도랑 살리기를 통해 보다 깨끗한 하천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경찰서(서장 오문교)가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사고 예방 및 4대악 근절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광주경찰서 청렴동아리 어깨동무회원 30여 명은 30일 오전 정문에서 전 직원 정신 재무장을 슬로건으로 걸고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비타민 음료를 나눠주며 활기찬 아침을 맞도록 박수를 쳐주는 이벤트를 벌여 큰 호응을 얻었다. 오문교 서장은 상쾌한 아침 공기처럼 청정한 광주경찰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파수꾼이 돼 줄 것을 당부하며 4대악 근절을 위해 더욱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