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본격운영

시흥시는 어린이들의 영양증진과 안전한 급식환경을 지원하게 될 『시흥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흥시와 부천대학교 관계자를 비롯, 어린이 급식시설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개소한 시흥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50명 이상 100명 미만의 어린이집과 유치원등 100개소를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영양위생관리를 지원한다.   소규모 집단급식소에 대해서는 위생수준을 높이고 식중독 원인을 사전에 차단하며 성장기 어린이의 체계적인 영양ㆍ위생관리를 지원은 물론, 찾아가는 급식소 컨설팅 서비스는 8명의 영양사와 위생사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급식소의 위생영양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성장기 어린이 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급식 컨설팅과 영양교육 프로그램 등 맞춤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또 어린이들의 영양상태 교정 및 식생활개선을 위해 인형극, 게임을 이용한 다각적인 교육프로그램과 편식예방, 올바른 간식섭취 및 식사예절 바로알기 등 연령에 맞는 영양교육과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연령별 건강식단도 지원한다. 시흥시는 지난 6월 수탁운영기관 공개모집을 통해 부천대 산학협력단을 위탁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어린이 단체급식 환경을 조성하고 영양적으로 균형잡힌 급식을 제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하여 미래 건강인구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설립 앞두고 관내 학생들 재능기부

내년부터 서울대 음대 학생들이 시흥시 어린이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개인지도를 맡게 된다. 시흥시는 서울대와의 올 하반기 중 음악 멘토링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서울대 음대 학생들이 시흥시 어린이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재능 기부 형식으로 지도하게 된다고 7일 밝혔다. 시흥시와 서울대의 음악 멘토링 사업은 지난 7일 김윤식 시흥시장과 김영욱 서울대 음대학장과의 면담을 통해 이뤄졌다. 음대 재학생 멘토링 그룹은 지도교수를 포함해 지휘와 성악, 기악 등 다양한 전공 학생 15명 정도로 구성되며, 주말마다 시흥시를 찾아 어린이 단원들을 지도하게 된다. 연습실과 악기는 시흥시가 제공한다. 서울대는 시흥시 군자지구에 95만7천㎡규모의 국제캠퍼스 건립을 추진 중이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난 2010년 하반기부터 서울대 사이버 멘토링을 통해 재학생들이 시흥시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교육하고 있다. 김윤식 시장은 시흥에는 사설 음악학원 등이 적어 음악 교육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서울대와 협력해 어린이와 초중고교생 등으로 지역 오케스트라를 편성해 수준 높은 음악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관계자는 학교와 학생들의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기회를 만들어 시흥시 국제캠퍼스 조성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시·군의회 후반기 의장에게 듣는다] 이귀훈 시흥시의회 의장

6대 후반기 시흥시의회가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의회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주요 지역 현안과 정책 결정은 현장을 먼저 방문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6대 후반기 시흥시의회 의장으로 취임한 이귀훈 의장(민주통합당)은 시의회가 진정으로 시민을 위하고, 열심히 일하는 새로운 모습의 정책의회로 거듭 태어나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의장과의 일문일답. - 의장으로 취임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는.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제6대 시흥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 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또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오늘의 이 기쁨과 책임감을 여러 의원님들과 함께하며, 항상 동료 의원들과 대화하고 고민하겠다. 새롭게 출발하는 6대 후반기 시흥시의회가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의회로 거듭나고, 열심히 일하는 정책의회로서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 곁에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앞으로 의회운영에 대한 구상은. 무엇보다도 시흥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흥시의 발전을 위해 항상 성실하게 의장직을 수행해 나가도록 할 생각이다. 동료 의원 여러분의 역량을 모아 민의의 전당인 의회가 최대한 창조적인 능력이 발휘되도록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주요 지역 현안정책 결정시 현장 방문 후 대안 제시할 터 -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방안은. 의회의 존립 목적인 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강화하고,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한 열린 의회를 구현해 시민들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한다.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시 집행부가 잘 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고, 시정이 잘못될 때는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는 등 과감히 견제와 비판을 하도록 하겠다. 특히, 의회의 조례안 심의 기능부터 대폭 보강하는 차원에서 각종 공청회 및 청문회 등을 활성화 할 생각이다. 또 올바른 감시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의원들의 전문성을 강화시키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통합당 소속 의장으로서 향후 여야 관계 설정은. 의원 개개인의 의견과 당의 입장차가 있더라도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평가하고, 화합으로 가는 과정이야말로 의회민주주의의 진정한 모습이다. 이러한 의회를 만들어 가는 것 또한 저와 동료 의원들의 과제다.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진정성을 갖고 의회에서 이뤄지는 모든 정책결정 과정에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며, 한 목소리로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가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 목표인 시민을 위한 생활정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대립과 반목을 조정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 시민들에게 드릴 말씀은. 시민들의 의사가 의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여론 수렴에 게을리 하지 않겠다. 시정이 주민의 복지 향상과 지역발전에 집중되도록 창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대안을 반드시 제시 하겠다. 특히 현장에서 고민하고 부대끼며 일하는 의원의 모습 뿐 아니라 민원 및 현안, 주요 정책 결정의 현장에 먼저 다가가 경청하고, 대안을 모색하는데 의정활동에 중심을 둘 생각이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예정대로…

한 때 사업 중단 논란이 일었던 서울대학교 시흥국제캠퍼스가 예정대로 배곧신도시 일대에 조성될 전망이다. 이정동 서울대 국제캠퍼스 추진단장은 시흥 배곧신도시 내 국제캠퍼스 조성과 관련,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시흥 국제캠퍼스 마스터플랜 설명하고 토지공급조건에 따른 부속합의서을 조만간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서울대 국제캠퍼스 건립 여부에 대한 학교 측의 첫 공식발표로, 서울대 국제켐퍼스의 유치 여부가 배곶신도시사업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서울대는 시흥 배곶신도시 일대에 4천여명 규모의 학생기숙사와 600여 세대의 교직원 아파트, 500병상 규모의 병원 및 치과병원을 갖춘 메디컬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 단장은 지난 2007년 국제캠퍼스 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수년간 지속적으로 관련업무를 추진해 왔다며 서울대 시흥 국제캠퍼스에는 미래형 교육기본시설, 글로벌 고급인재의 정주시설, 의료관련 시설, 바이오 클러스터 연구시설, 산학협력시설,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을 위한 복합시설들이 조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토지공급 조건 등 캠퍼스 조성을 위한 재정적 조건에 대해 시흥시와 상당한 수준의 합의를 이뤄가고 있는 중이라며 조만간 몇가지 사항을 담은 부속 합의서를 채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오봉석 시흥기업인협회장, '대한민국 신지식인상' 수상

오봉석 ㈔시흥시기업인협회장이 대한민국 신지식인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7년 ㈔시흥시기업인협의회장으로 취임한 그는 시흥시 우수중소기업생산품 상설전시장을 위탁받아 운영하면서 높은 상담실적과 수출, 신제품 개발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오 회장은 특히 ㈜케이씨컴 대표이사로서 시화공단에서 도어록 생산업체를 운영하면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혁신을 통해 국내 최초로 핸드폰 메탈돔 부품개발과 동시에 국내외 최초로 음성녹음 디지털 도어록 개발에 성공한 공로로 지난달 대한민국 신지식인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중소기업중앙회와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주관한 경기지역 중소기업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 오 회장이 이끄는 ㈔시흥시기업인협회가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오 회장은 지난 1997년 ㈜케이씨컴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줄곧 도어록 제품에 대한 기술개발에 주력, 청각 장애인을 위해 음성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음성녹음 디지털 도어록을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또 안전 전용카드를 개발, 도난방지를 위한 안전장치를 한 단계 높임으로서 해외에서 인기모델로 자리잡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시흥시 우수 중소기업생산품 상설전시장 운영을 통해 시화공단에서 생산되는 주요 제품들에 대한 전시는 물론, 홍보와 판매에서도 공동 마케팅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Made in 시흥, 마케팅 tour를 슬로건으로, 알리바바와 이씨플라자를 이용한 해외 마케팅사업과 온라인 해외마케팅 플랫폼을 통한 입점 업체의 제품홍보, 해외 바이어의 제품문의에 대한신속한 회신으로 국내 거래는 물론, 해외마케팅을 적극 지원하는 것. 더불어 상설전시장에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을 채용함으로써 해외 바이어들이 단골로 찾는데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했다. 이런 노력은 상설전시장을 통해 시흥시 우수 중소기업생산품이 2008년 1억여원, 2009년 1억7천만원, 2010년 2억5천만원, 2011년 3억2천여만원의 매출실적으로 매년 큰 신장세를 보이는 성과로 이어졌다. 오 회장은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직ㆍ간접지원이라는 점에서 제품 상설 전시장의 활용도가 높다며 박람회 참가 및 전시장 운영비와 인건비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시흥시의회, 의장단 선출에 여야 나눠먹기 공조 의혹

시흥시의회가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면서 보궐선거로 당선된지 8개월의 초선 의원을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하는가 하면, 여성 비례대표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하면서 의회위상 추락 등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특정인의 의장과 부의장 선출을 위해 후보로 나선 일부 의원을 배제한 채 서로 빅딜을 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향후 의회내에서의 당론 무시 등 파열음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7석, 새누리당 5석인 시흥시의회는 지난 1일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 의장에는 민주통합당 이귀훈 의원, 부의장에는 새누리당 김복연 의원, 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에는 민주당 김태경 의원,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에는 새누리당 조원희 의원,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에는 민주당 김영철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그러나 선출과정에서 민주통합당 의원을 중심으로 한 의장선거에는 이귀훈 의원 7표(민주 5, 새누리 2), 장재철 의원 5표(민주 2, 새누리 3), 새누리당 의원을 중심의 부의장 선거에서는 김복임 의원 7표(새누리 2, 민주 5), 김영군 의원 5표(새누리 3, 민주 2) 로 분석되면서 당을 떠난 의원들이 서로 빅딜해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과정에는 새누리당 함진규 국회의원이 친분이 있는 여성 비례대표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하기 위해 당내 의장단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채 의원들간에 합의로 하라고 방치한 배경에는 민주당 소속 이 의원을 의장으로 밀어주고, 그 댓가로 친분이 있는 김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되도록 하는 빅딜의 배후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의장 선출과정에서 탈락한 장 의원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당초 도시환경위원장으로 내정했던 B 의원 대신, 보궐선거로 8개월전 당선된 김 의원을 선출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물론 민주당에서도 이탈표가 나오면서 각 당내 의원간 내분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원장희 의원은 국회의원이 당내 의원간에 후보를 조율해 당론으로 정하지 않고, 친분있는 특정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되도록 하기 위해 민주당과 빅딜하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앞으로 시 의회내에서 새누리당 의원간은 물론, 국회의원 선거구 갑을지역 공조나 당론은 없다고 강하게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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