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012년도 감사원에서 전국 145개 평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우수기관 평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자체감사활동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공인회계사 출신의 외부개방형 감사관을 도입해 부가가치세, 민간위탁사무에 대한 특정감사 등을 통해 예산낭비요인을 찾아 시 재정의 건전운용을 도모해왔다. 그 결과 행정의 불합리한 제도를 상당 부분 개선, 시민이 만족하고 공감하는 선진감사행정을 구축하는 등 자체감사 성과 제고의 공을 인정받아 4단계 평가등급 중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감사원장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우수기관 선정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내외부의 전문역량을 효과적으로 조화시켜 시 본청에 대한 자체감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민간위탁사무, 기금 운영 및 출연금 운영실태 등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해 예산낭비 요인을 발굴하고 시의 재정여건을 개선, 감사의 효율성과 공평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내년도 감사원 기관운영감사를 면제 받는 혜택을 받게 됐으며, 경기도의 감사 방침에 따라 올해 경기도 종합감사를 면제받은데 이어 내년에도 종합감사를 면제 받게 될 전망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 옥길동 여가녹지 사업이 국토해양부의 개발제한구역 친환경 문화사업 선정으로 본격화된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8월 옥길동 보금자리주택지구와 범박 국민임대 주택단지 등 대단위 택지개발 사업지와 연접된 옥길동 범박산 지역에 여가녹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국토해양부에서 공모한 개발제한구역 친환경 문화사업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에 국토부는 선정위원회의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옥길동 여가녹지 사업을 국비 지원 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옥길동 여가녹지 사업은 범박산 일대 1만224㎡에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숲속쉼터와 탄소중립 숲, 숲길, 체육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옥길동 여가녹지 사업은 범박(숙공)산, 레일바이크, 역곡 생태하천, 남부 수자원 생태공원의 향토자원을 연결한 스토리텔링과 지자체 및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가꿔가는 파트너십 구축 등 참여와 소통의 장소로 이용한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가 연말까지 여가녹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며, 향후 부천 둘레길 2단계 사업과 연계해 시의 향토유적과 자연생태환경을 체험하는 코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책로 정비와 함께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게쉼터와 녹색 숲 등 다양한 여가공간을 조성, 레저휴식 공간이 열악한 괴안동, 역곡동 인근 주민들의 쉼터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부천시를 방문, 국내 만화산업의 미래와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10일 부천시에 따르면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윤종용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0여 명은 지난 7일 부천 소재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방문, 김만수 부천시장, 진흥원 및 만화산업계 인사들과 각각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진흥원을 방문한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들은 이현세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과 조관제 한국만화박물관 명예관장, 김병헌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등 진흥원 관계자를 비롯해 산업계 대표인 황경태 학산문화사 대표, 김영두 동우애니메이션 대표, 이동우 로이비쥬얼 대표 등과 함께 문화산업계 전반의 환경 변화에 따른 만화계의 대응 방향, K-Pop과 드라마를 잇는 새로운 한류 트렌드로서의 한국 만화 K-Comics의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 만화와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콘텐츠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사업 진행 방향, 세계시장에서 한국만화의 창작경쟁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의 필요성 등의 의견을 교환했다. 윤종용 위원장은 세계의 경제가 창의성에 의해 재편되고 있는 흐름 속에서 만화는 콘텐츠 산업의 근원으로서 그 위상이 더욱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만화산업를 산업계와 접목해 세계적인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이 자리에 모인 이들이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지식재산기본법에 의거해 발명, 상표, 도서ㆍ음반, 게임, 반도체 설계, 식물 품종 등 여러 개별 법률에 근거를 두고 있는 지식재산에 관한 정책이 통일되고 일관된 원칙에 따라 추진될 수 있도록 범 정부적 지식재산 전략인 국가지식재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정책을 심의ㆍ조정하기 위해 2011년 설치된 민관 합동 위원회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최근 비정규직을 모두 정규직화 한 부천시설관리공단이 지난 2009년 노동조합과 합의해 개정한 정년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개정으로 일반직과 기능직의 정년은 3년 늘어난 반면, 65세가 정년이었던 주차관리원과 시설관리원은 5년이나 정년이 단축됐기 때문이다. 7일 부천시설관리공단과 근로자 등에 따르면 공단은 창립 초기 일반직과 기능직 등은 정년을 57세로, 주차관리원과 시설관리원은 65세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사장이 재고용할 수 있도록 정년을 이원화했다. 공단은 이로 인해 조직내 갈등과 위화감이 조성되자, 2009년 노사협의회를 통해 노동조합 대의원의 만장일치로 상용직관리규정의 정년을 60세로 일괄 개정했다. 이와 함께 공단은 당시 60세 이상인 상용직 근로자가 입는 불이익을 감안해 6개월씩 2회, 최고 1년간 재고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정부장려금을 활용한 특별위로수당으로 월 20만원씩 6개월을 지급했다. 공단의 이 같은 방침에 당시 60세 초과 근로자 31명 중 18명이 시간제 근로자로 수용했고, 6명은 자연퇴직했다. 나머지 7명은 공단의 이 같은 방침을 인정할 수 없다며 중앙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냈으나, 중앙노동위원회는 공단이 노동조합과 합의해 변경한 정년은 유효하다며 기각했다. 그후 부당해고 구제신청자들은 공단 노동조합과 전임 이사장과의 60세 정년 합의가 오히려 65세까지 계약해 근무하던 주차관리원들의 정년기대권을 단축했다며 매주 목요일 공단 앞에서 고용연장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공단 측은 최근 직군 통합으로 비정규직을 모두 정규직인 일반직으로 통합하면서 고용안정은 이뤄냈지만, 향후 4~5년간 비용지출이 늘어 구제신청을 한 근로자의 재고용이 어려운 상태라며 사실상 불가 입장을 밝혔다. 한 구제신청 근로자는 2년전의 구제신청과는 상관없이 공단 창립부터 주역으로 열심히 일했는데 이런 처사를 받는 것은 너무 억울하다며20명 내외로 돼 있는 계약직 채용인원을 활용해 우리에게도 일할 기회를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소사경찰서가 어머니폴리스와 주택가를 합동 순찰하던 중 자칫 큰 화재로 인명피해를 입을 뻔한 상황에서 신속한 대처로 시민을 구해내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3시30분께 소사지구대 윤돈하 팀장과 어머니폴리스 대원 등 총 6명이 학교폭력 및 범죄예방을 위한 주택가 합동순찰 근무 하던 중 냄새가 나서 주변 주택가를 수색, 소사구 소사로의 한 빌라 2층 부엌 창문에서 큰 음악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발견 즉시 인근순찰차와 119소방대에 지원요청 후 약 10여분간 문을 두드려 집안에서 자고 있던 A씨(43주부)를 깨워 신속히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고 화재를 진압해 소중한 인명을 구조해 자칫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막았다. 당시 집주인 A씨는 가스렌지에 음식을 올려놓고 깜박 잠이든 상태여서 자칫 주택가 밀집지역에 큰 화재로까지 이어질뻔한 위험한 상황에서 어마니 폴리스 대원과 지구대원의 슬기롭게 대처로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 윤 팀장은 어머니 폴리스 대원과 순찰을 하다보면 그 동네의 실정을 잘 알고 있어 동네의 우범지역 및 동태 파악에 많은 도움이 되고 이와 같은 위급상황에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법무부 부천보호관찰소(소장 윤태영)는 지난 4일 사회봉사 집행전담 범죄예방위원 12명을 초청한 가운데 엄정하고 실효성 있는 사회봉사 집행을 위한 사회봉사 집행전담 범죄예방위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회봉사 집행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는 그동안 사회봉사 집행현장을 하루도 빠짐없이 감독하여 사회봉사가 엄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도와준 집행전담 범죄예방위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더불어 애로사항 및 의견 수렴을 통해 더욱더 효율적인 감독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윤태영 소장은 사회봉사 대상자들의 건전한 사회복귀와 재범방지에 노력해 주신 범죄예방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손삼옥 범죄예방위원 부천지역 협의회장은 보호관찰대상자들의 사회정착을 도와 단 한사람도 재범하는 일이 없도록 보호관찰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의회는 시 전 부서를 대상으로 2011년도 회계에 대해 지방재정의 성과와 투명하게 집행되었는가 여부에 대한 결산검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2011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위한 검사위원에 한기천 부의장을 대표위원으로, 회계사 김봉권, 정재훈, 세무사 소윤석, 안병석씨 등 5인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오는 23일까지 20일간 결산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결산검사는 지방자치법 제134조에 따라 2011 회계연도 세입세출 전반에 대해 5일부터 원미구를 시작으로 실시되며, 검사결과는 7월 2일부터 시작되는 제180회 정례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김관수 시의회 의장은 2011 회계연도의 세입세출에 대한 성과와 지출의 적정성에 대하여 심도있는 검사로 향후 예산편성과 재정 건전성에 알차게 반영시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검사에 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가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따라 여름철 에너지 절약 방안을 마련, 4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1일 에너지사용자에너지기자재 소유자 및 관리자에 대한 에너지 사용제한이 공고됨에 따라 모든 공공청사가 에너지절약에 참여하고 사업장은 자율적 실천에 참여하도록 한다는 내용의 여름철 에너지 절약 대책을 이날 발표했다. 우선 시는 5% 이상 전기절약하기, 근무복 간편하게 입기, 냉방온도 28℃이상 유지, 피크시간 냉방기 순차 운휴 등 공공청사 실천사항을 설정하고 이행여부를 수시로 확인, 점검해 전력수급 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또 에너지소비가 많은 백화점, 호텔, 상업용 건물 등은 자율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하고 에너지 낭비행태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대책 기간 중 시민감시단 34명을 투입하는 등 기관단체와 함께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운동을 전개, 에너지 수습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올여름 에너지 수급난을 막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9월 21까지 연간 에너지사용량이 2천TOE 이상 에너지다소비건물의 실내 평균온도를 26℃ 이상으로 유지토록 했으며, 상점 등이 출입문을 개방하고 냉방기를 가동하는 행위도 일체 제한키로 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는 행안부에서 공모한 희망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부천 오정마을이 선정된 가운데(본보 5월28일자 2면) 오정마을에 대해 별 볼일 있는 오정희망마을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별 볼일 있는 오정희망마을사업은 경제와 문화, 복지 소외지역인 오정동의 경제활성화 및 문화복지증진을 위해 전통시장 환경개선, 마을활성화센터 운영 등을 통해 희망마을 이미지를 가꾸어 가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선정에 따라 구도심 주거지역에 위치한 오정전통시장에 칼라아스팔트 포장, 희망가로등 설치, 시장아치 및 현수막 게첨대를 설치해 지역주민이 찾는 시장으로 환경과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장지원센터, 마을카페, 마을밥집, 정보ㆍ상담실 운영하는 등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집단이 공존하는 오정동에 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마을활성화센터를 설립하고, 스토리가 있는 마을안내판 등의 시설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 설치해 마을 공동체 구성원으로의 소속감과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천시노동복지회관 박순희 관장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ㆍ운영하는 별 볼일 있는 오정희망마을 사업은 마을경제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오정동을 새롭게 가꾸어가는 지역활성화 사업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에서 공모한 이번 2012년도 희망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는 전국에서 총 45개 사업이 신청되어 시도의 1차 심사와 민간전문가의 최종심의를 거쳐 부천 오정마을을비롯해 25개 시군구의 희망마을 사업대상지가 선정됐다. 부천=김종구 기자 hightop@kyeonggi.com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부천 상인초등학교에서 상인 가족사랑 음악제가 열렸다. 지난 30일 개최된 음악회는 상인합창단의 콩털이 사랑을 시작으로 사랑,뿌잉뿌잉,리베라 패밀리 등 10개의 가족 참가팀이 저마다 연습한 노래와 안무를 뽐냈다. 찬조출연한 색소폰 앙상블과 어머니 합창단이 대미를 장식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상인 가족사랑 음악제는 회를 거듭할수록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해 단순한 지식교육에서 벗어나 감성을 풍요롭게 자극하려는 움직임이 결실을 맺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가족들이 다양한 악기를 연습해 연주하고 좋아하는 노래 부르기(건전가요, 동요, 클래식)로 조부모, 부모, 부자, 모녀, 친척, 형제자매 등이 참여해 더욱 뜨거운 가족애를 보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머니와 두자녀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이는 음악으로 하나된 가족의 아름다운 모습이 모든 관객들의 부러움을 산 2학년 류지영 가족의 꾀꼬리 우리가족팀이 오솔길을 불러 으뜸상을 차지했다. 상인초는 극심한 경쟁으로 여러가지 사회문제가 발생하는데 대처하고자 강창열 교장의 교육철학인 인성 교육을 지속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학부모의 학교행사에 적극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 학부모와 자녀의 눈높이를 같이하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가족들이 함께 모여 참가하는 아름다운 음악활동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느끼는 감성 음악제를 마련해 창의적 인성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강창열 교장은 가족사랑 음악제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하며 맑고 밝은 심성을 갖추어 나아가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서로 사랑하고 협동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