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민 만족도 향상 위해 ‘똑버스’ 확대 운행 추진

부천시는 시민 만족도가 높은 ‘똑버스’를 이달부터 확대 운행키로 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소사구 범박·옥길동 구역 똑버스를 2대 증차(2→4대)하고 천왕역(1번 출구 정류소)을 주요 거점으로 연계하며 오정구 고강본·고강1동 구역은 까치울역(4·5번 출구 정류소)을 주요 거점으로 연계한다. 이로써 부천시 똑버스는 2개 구역 ▲범박·옥길동(4대) ▲고강본·고강1동(3대)에서 총 7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범박·옥길동 똑버스는 소사구청과 역곡역(1호선), 천왕역(7호선) 등을 경유한다. 고강본·고강1동 똑버스는 오정구청, 원종역(서해선), 까치울역(7호선) 등을 주요 거점으로 연계 운행한다. 지난 4월 운행을 시작한 똑버스는 일정한 노선이나 정해진 운행 계획 없이 승객의 호출에 응해 운영하는 수요응답형 버스로 ‘똑타’ 앱을 통해 호출하면 된다. 고강본·고강1동 구역에서는 전화로도 호출할 수 있다.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요금은 경기도 일반형 시내버스 요금체계를 준용해 성인 기준 1천450원이며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적용도 가능하다. 다만 현금 탑승은 불가능하고 호출 후 1분을 초과해 호출을 취소하면 수수료가 발생한다. 시 관계자는 “똑버스는 노선버스 대비 대기·이동시간이 짧고 쾌적한 이동이 가능해 시민 만족도가 높다. 특히 7호선을 연계하는 대중교통 수단 확충으로 시민의 이동 편의성이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천 상동 홈플러스 공공기여 ‘고래 싸움에 새우등’…고통받는 시행사

부천 상동 홈플러스 주택건설사업이 공공건물 기여를 놓고 시와 주민 갈등으로 개발 속도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행정 신뢰도 추락이 우려된다. 시행사도 용적률 상향에 따른 사업계획 변경 승인 절차가 늦어져 금융비용만 부담하는 처지에 놓여 고래싸움에 새우등이 터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9일 시와 시행사인 ㈜미래도시 등에 따르면 ㈜미래도시는 애초 상동 540-1번지 대지 3만5천474㎡에 용적률 792.99%로 공동주택(아파트 936가구)과 업무시설(오피스텔 91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서는 지하 7층, 지상 47층 8개동 주상복합개발사업에 대해 지난 1월 승인을 받았다. ㈜미래도시는 2022년 9월부터 각종 대출이자가 3배 이상 늘어 자금 확보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올해 5월 홈플러스 명도를 위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7천500억원을 받아 자금 상황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기존 승인받은 사업계획에서 오피스텔을 빼고 모두 공동주택(아파트) 1천839가구와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등 용적률 849%로 지하 7층, 지상 47~49층 7개동으로 변경을 추진 중이다. 그러면서 사업부지 내 공원부지 5천589㎡(약 1천162억원) 제공과 환기구 이설 및 신호체계 변경, 보행자 도로 등 2천51㎡(약 426억원)를 시에 제공하게 된다. 또 기존 792.99%에서 849%로 늘어나는 용적률 49%에 따른 공공기여로 1천662㎡(약 345억원)도 제공해야 한다. ㈜미래도시는 사업계획을 변경하면서 부지 내 도로 및 공원 부지와 공공기여 설치비 등을 모두 한산하면 약 1천933억원을 제공하는 셈이다. 이에 시는 상동 호수공원 주차장 2부지에 다목적 복합문화시설 건축물을 기부받기로 하고 지난 6월 공공기여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시는 공공기여에 대한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시의회에 상정해 심의·의결을 받을 계획이다. 하지만 시의회는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어 의결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시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부결 시 시행사가 기존 승인된 사업계획대로 추진하면 시가 제공받을 수 있는 2천억원 상당(도로와 공원 부지, 공공기여 설치비)의 공유재산을 포기해야 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상동 주민협의체 관계자는 “상동 540-1번지 주상복합개발사업에 대해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공사 기간 주민들이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데 동떨어진 상동 호수공원 내 다목적 복합문화시설을 주민 의견 수렴 없이 공공기여를 결정한 것에 대해 반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도시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분양에 어려움이 예상돼 공원 부지와 도로, 공공기여 설치비 등 약 2천억원 상당의 비용 부담을 감수하더라도 전체를 아파트로 사업 계획을 변경하려 한다”며 “시의회 심의가 지연되면 개발 지연이 불가피해 기존 사업 계획대로 진행할 수밖에 없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행사가 기존 사업 계획대로 개발을 추진하면 도로와 공원 부지, 공공기여 등을 하나도 제공받지 못한다”며 “이 같은 상황을 의회에 충분히 설명하고 이번에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의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 석천초 장수아 학생, 2024 이야기할머니 그림엽서 콘테스트 ‘대상’ 수상

부천 석천초등학교 2학년 장수아(8) 학생이 한국국학진흥원이 주최한 제4회 ‘이야기할머니 그림엽서 콘테스트’에서 초등부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국학진흥원이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18일까지 공모한 이번 '그림엽서 콘테스트'는 이야기할머니 파견 기관에 다니고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아(만3~5세)부터 초등학생(1~3학년)까지 전국에서 총 1만5,750명의 어린이들의 그림엽서가 접수됐다. 이 중 2024 이야기할머니 그림엽서 콘테스트에서 부천 석천초등학교 장수아 학생은 1만5천여 명의 경쟁을 뚫고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초등부 대상을 차지한 장수아 학생은 지난 10월 10일 토끼의 재판이라는 제목으로 이야기 할머니 그림엽서에 작품을 출품했다. 장수아 학생은 "대상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고 기뻤다"라며 "선생님과 엄마, 아빠께 감사하고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요"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접수된 그림엽서에 대해 아동미술·유아교육 분야 전문가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하고 주제 적합성, 창의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유치부 대상 1점·최우수상 17점·우수상 170점·장려상 1천700점, 초등부 대상 1점·최우수상 3점·우수상 6점·장려상 20점 등 총 1천918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조용익 부천시장, 제설 현장 점검…시민 안전·피해 최소화 강조

조용익 부천시장이 폭설에 의한 시민 안전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대응을 강조하고 28일 오전 제설취약구간인 부천역 마루광장을 찾아 도로·시설 등 현장과 제설장비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시는 지난 27일 대설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비상 3단계를 발령하고, 각 구청 및 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28일 오전 7시 기준 부천시 최대 적설량은 23.7cm이며,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주요 취약도로 및 경사로 등 보행 안전에 위험이 있는 구간에 집중적으로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28일 오전 8시부터는 제설취약구간 책임담당제(2차)를 운영해 제설취약구간 305곳에 공무원과 자율방재단을 포함한 1천173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아울러 48관리대대 및 9공수여단 등 군부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보행로 등 제설 취약 구간의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시민 불편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또 시민이 신속하게 강설 관련 상황을 알 수 있도록 부천시 공식 SNS 등을 통해 대설경보를 안내하고,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시설물 안전관리와 출근길 안전사고 유의를 당부했다. 조용익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부천의 모든 공직자가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강설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제설작업과 모니터링 등 현장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2년 연속 ‘우수상’ 수상

부천시가 2024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2위를 거두며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며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인정받았다. 27일 부천시에 따르면 경기도 시군종합평가는 도내 31개 시·군 대상으로 국가 핵심 과제와 도의 주요 시책 추진 성과를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비교하는 종합평가다. 시는 인구가 가장 많은 10개 지자체와 함께 I그룹에 속해 국정과제 및 도정 시책 관련 9개 분야 105개 세부 지표(정량평가)와 14개 지표 우수사례 선정 실적(정성평가)에 대해 평가받았다. 특히 시는 상위권 순위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3개 구 37개 동 개청 등 행정 체제 개편 및 문화도시를 기반으로 이룬 정책 ‘차별화’와 공직사회·동(洞)·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내세웠다. 그 결과 9개 분야 105개 세부 지표 중 103개에서 S등급을 기록했으며, 정성평가 14개 지표 중에서는 9개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도내 최고 성적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시군종합평가의 우수한 성적을 통해 우리 시의 우수한 행정역량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는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부천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2월 경기도지사 기관 표창과 함께 2억원의 재정 인센티브(상 사업비)를 받게 된다. 상 사업비 전액은 그동안 평가 준비를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복리후생과 내년 지표실적 향상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1기 원우회, ‘情’ 넘치는 사랑 가득 김장 김치 나눔 행사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1기 원우회(회장 안병일)는 지난 26일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취약계층에 김치를 전달했다. 이날 조용익 부천시장과 자원봉사자 350여명이 참석해 김장 김치(10kg) 1천상자를 담그며 추운 날씨에 훈훈함을 더했다. 이 중 김치 350상자는 부천시에 기탁돼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원우회와 지역사회의 손길로 마련된 김치냉장고 16대 중 2대는 NH농협시지부의 후원으로 부천시에 기탁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안병일 회장은 “행사를 위해 후원해 주신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를 위해 지역사회에서 큰 역할을 해주고 계시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1기 원우회와 그 밖에 온정을 모아주신 분들 덕분에 풍성하고 든든한 나눔 행사였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사 참여자분들의 따뜻한 마음도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와 경인 지역 기업체 대표 등 각계각층의 CEO로 구성된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1기 원우회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는 친목 모임이다.

부천시, 가로시설물방지용 시트 설치 완료… 불법 광고물 ‘원천차단’

부천시가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가로시설물 1천100여개에 광고물 부착방지시트 설치를 완료해 불법 광고물 원천 차단에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도로변 전신주와 가로등 등 주요 공공시설물에 전단 등을 부착하는 불법 광고물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에도 이 같은 행위가 근절되지 않자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옥외광고발전기금 중 1억원을 들여 광고물 부착방지시트 설치를 추진했다. 대상지는 유동 인구가 많고 불법 광고물 부착으로 오염이 심한 원미구 상동역 먹자골목, 소사구 부천역남부사거리, 오정구 고강초등학교 주변 등 10곳이다. 특히 초등학교 주변에는 운전자들이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시인성이 높은 노란색 시트지를 설치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고 유해 광고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부착방지시트를 설치함으로써 깨끗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이 조성돼 시민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김겸웅 도로관리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이고 기존에 부착된 광고물로 지저분한 흔적도 보완할 수 있어 불법 광고물 제거에 드는 행정력 낭비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대학로 만화벽화거리 조성…시민 만족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최근 부천대학로 상가거리 활성화와 만화도시 체감향상을 위해 부천대학로 만화벽화거리 조성을 마쳐 시민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부천대학로는 부천대학교 주변에 조성된 도로로 다양한 음식점 및 점포들이 있어 젊은 사람들의 이용이 많아 맛집거리로 소문이 널리 퍼졌다. 또한 주말에는 거리를 찾는 많은 사람이 몰리는 곳이다. 이에 부천시와 진흥원은 부천대학로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포토 존 등의 체험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만화벽화거리 조성을 기획했다. 만화벽화거리 조성을 위해 국내·외에서 개성적인 작품을 발표하며 활동하는 7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작가들은 홍승우와 원수연, 뜬금, 들개이빨, 조경규, 일본의 쿠라다 요시미, 캐나다의 폴 보르들로 벽화의 장소에 맞는 벽화 디자인을 제시했고 상가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확정했다. 상가거리 음식점 특성을 살려 벽화는 치맥을 즐기는 외계인, 푸짐한 도미회를 들고 나오는 요리사, 매운 음식을 먹고 불을 뿜어내는 캐릭터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벽화가 그려진 상점주인 김충운씨는 “손님들이 사진을 많이 찍고 간다. 만화적 표현 덕분에 홍보가 잘되고, 매출도 상승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또 박승호씨는 “손님들로부터 음식 표현이 잘 되었고, 그림이 멋있다는 의견을 많이 듣는다”며 큰 만족감을 보였다. 한편 부천시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내년에도 부천시 곳곳에 만화벽화거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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