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김광민 도의원, 곳곳에 현수막…시장 출마설 ‘솔솔’

더불어민주당 김광민 경기도의원(부천5)이 설날 연휴가 시작되자마자 부천 전역에 현수막을 게시해 지역 정가에 ‘부천시장 출사표’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의원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지난 24일 전격적으로 설 명절 현수막을 부천 전역에 내걸었다. 부천시 행정구역은 3개 구에 37개 동으로 동별로 2개씩 모두 74개의 현수막이 걸렸다. 현수막 문구는 ‘희망 새해, 국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로 설 명절 인사를 담았다. 이와 함께 ‘빛나는 변호사, 경기도의원 김광민’이라고 소개하는 문구와 본인의 얼굴도 현수막에 넣는 등 경기도의원과 변호사 이력을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시·도의원은 자신의 선거구에서만 동별로 2개 정도 현수막을 내걸고 있다. 김광민 도의원은 부천시 제5선거구로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1동, 심곡본동, 송내1동, 송내2동, 소사본동 등이 지역구다. 하지만 김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외 부천 전역에 현수막을 내걸어 그 속내(부천시장 출마)를 놓고 지역정가에서 화제의 인사로 등극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수막을) 내걸기 전에 각 선거구 민주당 지역위원장에게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부천 전역에 현수막 내걸림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혀 ‘부천시장 출마’ 의사를 피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선 김 의원의 부천 전역 현수막 내걸림을 놓고 아직 지방선거가 1년 6개월이 남았는데 너무 이른 게 아니냐는 의견과 출마 준비를 하기에는 남은 시간이 길지 않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김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원 재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어 부천시장 출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역 정가의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설 연휴 동안 김 의원은 부천 전역 현수막 내걸림으로 얼굴 알리기에는 일단 성공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 의원은 “(현수막 내걸림이) 시장으로 출마할 건지, 국회의원으로 출마할 건지 아직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다만 정치인으로서 하고 싶은 일을 최선을 다할 것이다"이라며 "눈치 보지 말고 시원하게 해보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부천도시공사–부천희망재단,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맞손’

부천도시공사(사장 원명희)와 부천희망재단(이사장 권세광)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23일 ‘기부 키오스크’ 설치하고 운영하는 협약식을 체결했으며 이번 협약은 살기 좋은 부천시를 만들기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의 하나로 진행됐다. 첫 기부 키오스크는 부천 종합운동장 1층 로비에 설치됐다. ‘기부 키오스크’는 시민들이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맞춤형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화면에서 장애인, 위기 청소년, 요보호 아동, 독거노인 4분야 중 지원하고자 하는 대상을 선택하고, 원하는 금액(최소 5천원 ~ 최대 1천만원)을 입력한 뒤 신용카드나 다양한 전자결제 수단으로 결제하면 기부가 완료된다. 모금된 기부금은 부천시 내 해당 분야의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부천도시공사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공간을 제공하고, 부천희망재단은 기부 키오스크의 제작과 설치를 맡아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교류하며 지역사회 공헌 활동과 소외계층 지원에 협력할 계획이다. 향후 기부 키오스크 설치를 공사가 운영하는 다양한 시설로 확대할 예정이다.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은 “우리 기관을 비롯한 정부와 지자체가 다양한 사회복지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여전히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라며, “이번 기부금을 통해 이런 분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지역 내 사회적 약자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희망을 전하며,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세광 부천희망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기부문화 활성화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기부 키오스크를 통해 기부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천시소상공인연합회, 민주당 소상공인 민생현장 간담회 개최

부천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정호)는 더불어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위원장 오세희) 주최로 지난 22일 역곡 상상시장 다목적실에서 열린 ‘2025 더불어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 민생현장 간담회’에서 소상공인의 현장 목소리를 대변했다. 이날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오세희 전국소상공인위원장을 비롯해 조용익 부천시장, 서영석 의원(부천갑), 김기표 의원(부천을), 이건태 의원(부천병)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어려움을 경청했다. 또 간담회에는 소상공인을 대변하기 위해 이충환 전국시장상인회장, 남일우 부천시전통시장연합회장, 부천시소상공인연합회 이정호 회장과 허영미 부회장, 이재영 경기도의원, 손준기 시의원, 이지현 사무국장, 이영선 사무장이 참석해 지역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위원회는 간담회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과 문제점들이 공유하였으며, 참석자들은 소상공인들의 민생 회복과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논의했다. 부천시소상공인연합회 이정호 회장은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 소상공인들은 유례없는 혹독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모두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민생 현장을 찾아와 줘서 고맙고 앞으로 연합회도 머리를 맞대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민생경제가 매우 어려운 때 민주당에서 총력을 쏟고 있는 민생 회복에 부천시도 최대한 힘을 보태 부천시내 골목골목 온기가 퍼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표 의원은 “고물가, 고금리로 위축된 소비심리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라며 “민생을 챙기는 민주당은 어려움을 두루 반영해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소상공인들이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부천도시공사, 시민 주차편의 위해 설 연휴 공영주차장 46곳 무료 개방

부천도시공사는 설명절을 맞아 시민의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내 공영주차장 46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번 무료 개방은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진행하며, 노상 및 부설주차장 등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46곳이 포함된다. 특히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이용 기간이 확대돼 더 많은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료 개방 주차장은 노상주차장 27곳(구버스터미널, 롯데백화점, 중동먹거리, 로데오거리 등), 노외·부설주차장 16곳(시청 및 3개 구청, 도당어울마당, 자연생태공원, 도당공원1, 도당공원2, 버들공원, 원미공원1, 원미공원2, 수주도서관, 별빛마루도서관, 시민회관, 원미철골, 원종철골), 영상문화단지 내 부설주차장 3곳(야인시대 주차장 – 전체 연휴 기간 개방, 난장 및 아인스월드 주차장– 27일 오전 7시부터 31일 7시까지 무료 개방) 등이다. 원명희 사장은 “설 연휴 동안 무료 공영주차장을 개방해 시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 환경을 위해 철저히 관리하겠다.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며, 부천도시공사는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산 장갑 국산으로 속여 경찰청 납품…30억 챙긴 기업 대표 기소

중국산 장갑과 가방 등을 국산으로 속여 경찰청과 소방청 등에 납품한 중소기업 대표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문지석)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대외무역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소기업 대표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4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중국에서 수입한 장갑과 소방가방 등 18억원어치를 국내산으로 속인 뒤 경찰청과 소방청 등에 납품하고 3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공공기관에 납품할 제품의 국내 생산조건을 맞추기 위해 중국산 물품의 원산지 표시를 제거해 국산으로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제품구매촉진 및 판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조달청을 통해 공공기관에 물품을 납품하려면 중소기업이 국내에서 보유한 생산시설을 활용해 만든 완제품이어야 한다. A씨는 중국 제조업체에 물품을 발주할 때 "원산지 라벨을 잘 뜯어지는 재질로 교환해 주고, 떼고 난 후에 표시가 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국내에서 직접 생산한 제품보다 중국산 완제품을 수입해 납품하면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판단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세청 서울세관은 지난해 A씨를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만 송치했고,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그에게 사기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직접 구속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는 정당하게 입찰에 참여한 다른 중소기업들의 노력을 무력화했다"라며 "죄질이 불량해 구속한 뒤 재판에 넘겼다"고 말했다.

부천 조용익 시장 “삶 보장·경쟁력·활력·매력 통해 대전환을 이룰 것”

조용익 부천시장이 “부천형 기본사회 정책으로 시민의 기본적 삶을 보장하고, 도시의 경쟁력·활력·매력을 높이는 사업들을 핵심동력으로 삼아 부천의 대전환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21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새해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사회’와 ‘핵심동력’을 시정 방향으로 발표했다. 그는 이날 돌봄, 교육, 교통, 주거, 소득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에서 펼칠 부천형 기본사회 정책을 설명했다. 아울러 혁신적 공간 재구조화, 기업 유치 및 첨단산업단지 조성, 사계절 즐길 거리 등 부천을 변화시킬 주요 사업들을 소개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지역 밀착형 복지의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는 부천형 스마트 안(전)부(천) 시스템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이를 구성하는 온스토어, 스마트온 부천 앱 등 세부 사업들을 꾸준히 발전시켜 복지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첫선을 보이는 부천 온(溫)마음 펀드로 각종 후원금을 체계적으로 운용해 기부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부천형 온(溫)시리즈 강화 의지를 밝혔다. 시는 모든 구가 운영 중인 공공심야약국을 2곳 늘린 총 6곳으로 확대해 늦은 밤 의료 취약지역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 최초 치매안심병원인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를 통해 전문적 진단과 맞춤 치료를 통합 제공하고,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사업을 추진해 치매 걱정 없는 도시로 할 방침이다. 교육비 부담을 덜도록 초등학생 입학준비금 및 중·고등학생 대상 부천-런(Learn) 온라인 교육사업도 새로 도입한다. 범박·옥길동에서 사당·양재역과 같은 서울 강남권 주요 교통거점까지 노선을 운행하는 광역 수요응답형 버스(DRT)를 올해 7월 운영을 목표로 새롭게 추진해 교통 편의도 도모한다. 조 시장은 “정식 운영을 앞둔 부천문화레지던스 사업으로 예술인의 주거 안정과 창작을 뒷받침하고, 청년주거비 및 전 연령 대상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더해 청년기본소득·청년문화예술 패스 등으로 청년의 사회적 기본권과 문화생활을 보장하고, 예술인기회소득 지급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부천형 기본사회 정책에 더해 도시의 경쟁력, 활력, 매력을 핵심동력으로 삼아 부천의 대전환을 앞당길 전망이다. 먼저 부천대장 신도시를 비롯한 공공주택사업, 중동 1기 신도시 및 원도심 정비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시 전체가 균형 잡히고 질 높은 정주 환경을 이뤄 공간의 혁신적 재구조화로 부천의 미래 경쟁력을 끌어올릴 구상이다. 시는 오는 10월 부천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아시아문화예술진흥연맹(FACP) 총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웹툰융합센터는 인기 지적재산권(IP) 활용을 통한 미래 먹거리 확보를 지속하는 등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한다. 문화·소통 시설을 갖춘 청년 공간의 문을 새롭게 열고, 청년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는 등 미래세대 지원에도 집중한다. 조 시장은 “과학고 설립을 향한 두 번째 관문인 경기도교육청의 특목고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라며 “최종 유치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원을 앞둔 시정연구원은 부천이 마주한 과제를 제때 풀어내고 미래 비전을 제대로 수립할 계획이다. 자원순환센터는 첨단·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현대화하고, 다양한 주민편익시설과 커뮤니티 센터를 조성해 미관을 갖춘 주민 친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조용익 시장은 “지난 10일 글로벌 톱3 공작기계 제조 전문기업 DN솔루션즈와 투자 및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라며 “SK그린테크노캠퍼스와 더불어 부천대장을 첨단산업 발전의 전진기지로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GTX-B노선, 대장-홍대선 착공과 더불어 GTX-D·E 등 9개의 철도망이 들어서면, 수도권 최고의 교통요충지로 거듭난다. 조 시장은 “상반기 개관 후 80여 개의 경기도 창업기업을 맞이할 R&D종합센터와 250억원 규모의 부천벤처펀드 3호 운용 등 혁신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도 힘쓰겠다”라면서 “앞으로도 성공적인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에 매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시는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이 중요해 2,000억 규모를 목표로 부천페이를 발행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지역 곳곳에 돈이 돌게하고, 특례보증 이차보전금 지원으로 자금난에 처한 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시는 매력 넘치는 도시를 위해 오는 10월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누구나 숲길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수도권 최고의 야간 테마공간을 조성해 유료화 사업을 통한 세수 확충에도 노력한다. 아울러 도심 근린공원 6곳을 수국·애기배롱 등 여름꽃 테마공원으로 가꾸고 봄꽃관광주간(봄)·공원 물놀이장(여름)·부천 페스타 위크(가을)·스케이트장(겨울) 등 계절별 특색을 살린 사계절 페스티벌 위크를 준비한다. 또 올해 자연 친화형 맨발길을 확충해 시민에게 건강한 여가와 쉼을 제공하고, 부천마루광장, 송내무지개광장, 역곡역 남부광장은 다양한 매력과 개성이 넘치는 시민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부천마루광장-부천로-심곡천 구간은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고, 신흥고가교를 철거해 안전하고 자유로운 왕래가 가능한 연결 공간으로 변화시킨다. 조 시장은 “시민의 지혜와 저력을 돌파구 삼아 당면한 과제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을 함께 해내겠다”라며 “희망 가득한 부천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NH농협 부천시지부, 설맞이 후원금(품) 3천만원 전달 ‘통 큰 기부’

NH농협 부천시지부(지부장 김장섭)는 설을 맞아 취약계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3천만원 ‘통 큰 기부’로 훈훈함을 더했다. 부천시지부는 21일 설을 맞이하여 부천시 취약계층을 위한 부천페이(2,000만원)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물품 125박스(1천만원 상당)을 부천시에 전달했다. NH농협 부천시지부는 매해 지속적으로 부천시 지역사회를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년 설 명절 이웃돕기 성금 3천만원을 부천페이로 기탁하여 관내 600가구의 취약계층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또한 청소년을 위한 가방기탁(1천700만원 상당), 부천문화재단 1천만원 기탁, 사회복지시설 2개소에 김치냉장고 2대 기탁,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4천만원을 후원하는 등 해마다 크고 작은 기부로 따뜻한 사랑을 이웃과 함께하고 있다. 이번 후원금 2천만원은 관내 저소득층에 부천페이로 지원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내 고리울동굴시장에서 1천만원 상당의 물품(소고기, 사골국물, 떡국떡, 참기름, 과일 등)을 구매하여 소규모 거주 생활시설과 무료급식소 등의 소외 계층을 위해 설 특식으로 배분하였다. 김장섭 NH농협 부천시지부장은 “설을 맞이하여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온기를 나누기 위해 하나된 마음으로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 많은 나눔을 실천하여 부천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 소외계층 위해 매년 정성을 모아주시는 농협 부천시지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이번 성금은 취약계층 지원과 더불어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역경제에도 기여하게 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부천시 설연휴 ‘안전한 명절’ 종합대책…주민불편 최소·민생안정 주력

부천시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주민 불편 최소화와 민생 안전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재난 상황, 소외계층 이웃돕기, 물가안정, 도로관리 등 총 11개 민생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재난·재해 상황 대응, 생활쓰레기 수거, 응급 의료지원, 상수도(동파) 관리, 주정차 지도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민원 처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설 연휴인 25일부터 30일까지 총 9개 반 306명의 합동근무반을 구성하고 각 구(區)에서도 생활쓰레기 수거, 도로 파손 등 시민 밀접 불편 사항을 기동 처리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중이용시설(대형 판매시설) 7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하고 연휴 기간 사건·사고 및 재난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 부천시보건소는 의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비상진료실을 운영하고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또는 약국’을 지정해 비상 의료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응급·당직 의료기관과 당직 약국 명단은 중앙응급의료센터(www.e-gen.or.kr) 및 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 콜센터(032-320-3000)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생활쓰레기는 일요일인 26일, 설 당일인 29일, 다음 날인 30일을 제외한 날에 정상 수거된다. 또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 및 한파로 인한 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급수 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명절 성수품 가격 관리를 위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대한 점검 강화 및 가격표시제 위반 실태를 점검한다. 부천시는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시민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계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취약계층 지원과 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용익 시장은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길어진 만큼 시민이 안심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종합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건태 의원, ‘원도심 정비 및 지원 특별법’ 대표 발의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국회의원(부천병)이 노후화된 원도심을 지원하기 위한 ‘원도심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지난 2023년 12월 국회를 통과하여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됐다. 하지만 이어진 선도지구 선정에서 사업 대상이 1기 신도시 지역으로 한정되는 등 노후계획도시보다 더 주거환경이 열악한 원도심에 대해서는 아무런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기존법으로는 노후화된 원도심 정비의 한계가 해소되지 않아 지역 주민의 주거환경 낙후와 국토 균형발전 저해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부천의 경우 소사구 심곡본동, 심곡본1동, 소사본1동, 소사본3동, 괴안동, 역곡3동, 송내동 등 도시 정비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번 이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원도심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노후화된 원도심에 대해 건축규제 완화 및 주택 건설 비율,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특례와 사업시행자 등에 조세감면 혜택을 부여하는 등 원도심 재정비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이 의원은 “원도심 재정비 대책 마련은 부천 주민들의 숙원으로, 제가 주민들께 드린 소중한 약속”이라며 “조속한 특별법 통과를 위한 토론회 추진 등 낡은 원도심 주거환경의 획기적인 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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