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부천시소상공인연합회, 문화예술 진흥·지역 상권 활성화 ‘맞손’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한병환)과 부천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정호)가 문화예술산업 발전과 문화예술 분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지역 상생을 도모하고자 뜻을 모아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지난 17일 복사골 문화센터 4층 다감 회의실에서 부천의 문화예술 발전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속 가능한 예술산업화 기반 마련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연합회와 재단은 부천시 문화예술 진흥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 발굴과 육성, 소상공인의 문화예술 지원을 위한 공동사업 및 의제 발굴, 소상공인 교육·컨설팅·정책 지원을 통한 예술인 성장 지원, 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각 기관 홍보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천시소상공인연합회 이정호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의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부천문화재단 한병환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의 예술가와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그동안 부천형 지역 예술시장 '도시사파리 예술시장', 예술작품과 동네상점이 만나는 '숍인숍', 부천 중소기업과 예술가가 협업하여 상품 패키지를 디자인한 ‘예술산업화’ 등 지역 상권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왔다. 앞으로는 부천시소상공인연합회와의 협력을 통해 부천의 예술자원 유통을 확대하고, 소상공인과 지역 예술인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 부천 초·중 출신 탁구 영웅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 축하 메시지

조용익 부천시장이 시 홍보대사인 유승민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된 것에 대해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도약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축하했다. 유 당선자는 부천시 오정구에 있는 오정초등학교와 내동중학교 출신으로, 내동중 3학년 때 탁구 부문 최연소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 단식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냈고, 이후 대한탁구협회장과 국제탁구연맹(ITTF) 집행위원을 역임하며 스포츠 행정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2019년부터는 부천시 홍보대사로 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오정초, 내동중 출신 부천시 홍보대사! 영원한 우리의 탁구 영웅인 유승민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의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특유의 승부 근성으로 대한민국 스포츠의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주실 것을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이변 역전극이라는 평가답게, 선수 시절 올림픽 무대에서 보여주던 집념의 승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라며 “저도 부천시탁구협회 회장 출신으로서 부천시 체육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천 집단 식중독' 구토 원인 ‘불명’…"식당음식 문제는 없어"

부천 중동의 한 음식점에서 손님들이 집단 구토 증상(경기일보 7일자 7면)을 보인 가운데 보건당국이 검체 검사를 벌였지만,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와 음식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시44분께 부천 원미구 중동의 한 음식점에서 월남쌈과 소고기 샤부샤부 등 점심특선 음식을 먹던 손님을 포함해 총 30명이 구토나 복통 증상을 겪었다며 당국에 신고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식당 내 음용수, 조리용수, 쌀국수면, 샤부샤부 고기, 칼, 도마, 행주 등 30개 종류의 검체를 검사했다. 그 결과 병원성 대장균, 세균성이질균, 비브리오균, 노로바이러스, 살모넬라균 등 11개 검사 항목 전체에서 음성 결과가 나와 적합 판정을 내렸다. 또한 보건당국은 구토 손님들로 채취한 인체검사에서도 ‘유의미한 검출 사항이 없음’으로 식중독 증세와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검체 검사 결과 유의미한 검출 사항이 없어 원인 불명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며 "손님들이 집단 구토 증상을 보인 정확한 이유를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샤브샤브 먹고 구토'…부천 식당서 단체 식중독 증세 https://kyeonggi.com/article/20250106580158

부천 어린이집서 친구 밀쳐 치아 부러뜨린 4살…“부모가 배상”

어린이집에서 친구를 화장실에서 밀쳐 치아를 부러뜨린 4살 아이에 대해 부모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민사2단독 김재향 판사는 넘어져 치아가 부러진 A군과 그의 부모가 친구를 밀친 B군의 부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3년 2월 당시 4살이었던 A군은 어린이집 화장실에서 넘어져 송곳니 끝부분이 부러졌고 아랫입술도 까졌다. 한 보육교사가 A군과 옆에 있던 B군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고 B군은 “내가 그랬다”고 실토했다. 그가 친구인 A군을 밀쳐 일어난 사고였다. 이에 A군 부모는 같은 해 5월 손해배상 소장을 법원에 내 다친 아들에게 2천만원, 자신들에게는 각각 500만원씩 총 3천만원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판사는 A군과 그의 부모가 요구한 3천만원이 아닌 120만원만 지급하라고 B군 부모에게 명령하면서 소송비용의 90%를 A군 부모가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김 판사는 “B군은 당시 만 4살로 자신의 행위로 인한 법률상 책임을 질 능력이 없었다”며 “민법에 따라 원고들의 손해를 배상할 책임은 B군 부모에게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법원은 A군 부모가 배상금으로 요구한 3천만원은 지나치다고 판단했다. 김 판사는 “손상된 A군의 치아는 유치인 데다 이후에 변색이나 신경 손상 등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실제 피해는 그리 크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사고 후 B군 부모가 사과 의사를 보이고 손해배상금을 마련해 전달하려 했다”며 “A군 부모가 이를 거절하고 과다한 손해배상을 요구해 소송까지 한 점 등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우리동네 일꾼] 손준기 부천시의원

“AI 산업은 미래 먹거리, 부천시가 AI 산업 육성 중심에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천시 인공지능 기본조례안을 지난해 9월 대표발의한 손준기 시의원(더불어민주당·차선거구)이 부천시 차원에서의 AI 산업 활성화를 위해 동분서주 발 벗고 나서 노력하고 있다. 손 의원은 지난 13일 부천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경기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 사업’를 주제로 한 회의에 참석해 AI 산업은 미래의 먹거리로 AI 산업 육성·지원 위한 조례안 발의 의사를 피력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의회 박상현 도의원과 경기도 AI국 이수재 과장·김일기 팀장, 부천시 이종시 특화산업팀장, 부천산업진흥원 김길용 실장이 참석해 AI 산업 활성화를 위한 첫 도약 자리를 부천시뿐 아니라 부천산업진흥원과 경기도가 함께했다. 손 의원과 참석자들은 부천시 관내 AI 스타트업 지원 방안과 제조업의 AI 전환, 로봇과 AI를 접목한 산업 활성화 방안 등 부천시의 미래를 위한 과제들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또 삼보테크노타워(그라운드21)와 부천테크노파크를 현장 방문해 직접 대상지를 점검하고 가능성과 개선점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손 의원과 참석자들은 현장 답사 후 삼보테크노파크는 지리적 이점과 교통의 편리성, 공간 활용성 그리고 IoT 기업들과의 유기적 협력 가능성이 강점으로 평가됐으며, 부천테크노파크는 제조 인프라와 금형산업 및 정밀 가공산업이 주를 이루는 오정산업단지와 연계성이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순 의원은 “부천은 AI와 제조업, 첨단 산업이 융합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오늘 논의와 현장 점검은 부천시가 미래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협력해 부천 지역에 AI 관련 고부가가치 산업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천시는 손 의원의 부천시 인공지능 기본조례안 발의 후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스마트도시과 내 AI빅데이터팀과 AI스마트도시팀을 신설해 시 차원의 AI 산업 활성화를 위한 첫 도약을 시작했다. 또 ‘경기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통해 AI 기반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손 의원은 “AI 산업은 미래 먹거리 그 차제라고 할 수 있는 핵심 산업으로 오는 3월 제282회 임시회에 인공지능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 의원은 부천이 AI 기반의 첨단 산업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위해 경기도의원들과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부천시 세입 확충에 ‘총력’...세입 증대특별 전담 TF팀 구성 가동 본격화

부천시가 세입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시와 구청의 총 47개 주요 세입 담당 부서로 세입증대특별 전담(TF)팀을 꾸리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등 지방세입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세입증대특별 전담(TF)팀을 구성해 세입 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세입증대특별 전담(TF)팀은 누락 세입원 확보와 체납징수 강화, 효율적 공유재산 관리 세 분야로 나눠 운영한다. 먼저 모든 부서 대상 설명회를 열어 세원 관리 및 징수 기법을 전파하고 월별 실무자 간담회를 통해 부서별 맞춤 교육 및 컨설팅으로 내부 역량을 강화해 효율적인 체납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분기별 시 세정과장 주재 중간점검회의를 열어 실적 보고 및 구체적인 징수 대책을 논의하고 반기별 부시장 주재 대책보고회를 통해 우수 부서를 격려하며 세입 확충 진행 상황에 대한 세부 점검 및 목표 관리 강화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불필요한 공유재산 매각 등 능동적, 효율적 공유재산 관리로 경제적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발표대회 및 워크숍 같은 세입 연찬회를 열어 우수사례를 모든 부서에 전파·공유해 세입 증대와 징수율 향상에 주력하고 세입 증대 기여 우수직원에게 세입포상금, 실적가산점, 포상휴가 등 우대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용익 시장은 “유례없는 지방 재정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세입증대특별 전담(TF)팀을 운영, 자주재원 확충을 통해 민생 관련 필요 사업에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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