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굴] 정대성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19대 후원회장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제19대 후원회장에 정대성 ㈜대성전자통신 대표이사가 지난 5일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기명·김대성·고윤화·신경학·심방식 명예회장을 포함한 제19대 후원회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대성 제19대 후원회장은 “35년간 기업인으로 영화제와 특별한 인연이 없이 살아오다 18대 후원회에 참여하며 많은 부천시민과 영화인들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부천을 찾는 모습을 보면서 긍지와 큰 자부심을 느꼈다”라면서 “부천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데 대해 감사하고 19대 후원회가 한마음으로 활동하며 영화제가 부천의 문화 품격과 국제적인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부천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서 우리 시민에게 영화제가 갖는 의미가 크다”라면서 “영화제를 발전시키고 유지할 수 있게 해주신 많은 후원회 분에게 매우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은 “이렇게 어려울 때일수록 19대 후원회를 통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좀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면서 “영화제가 더 발전하는 방안을 부천시의회에서도 고민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BIFAN 후원회는 정대성 제19대 후원회장 취임 축하의 의미로 전달받은 사랑의 쌀 총 633포를 장애인복지회⋅한걸음더동행협회⋅어울림무료급식소⋅원미노인복지관⋅다문화가족지원센터⋅부천시 37동 지역사회보장협의회 등에 기부했다.

조용익 부천시장,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점검회의…인명피해 최소화 집중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6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2024~2025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주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겨울철 대설 및 한파에 대비해 ▲도로 제설대책 ▲교통 소통대책 ▲한파취약계층 보호대책 ▲농·축산시설 피해경감대책 ▲가로수·수목 관리대책 ▲상수도 동파 방지대책 등 분야별 대책을 점검하고, 지난 11월 26~28일 대설에 따른 피해 및 조치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앞서 부천지역에는 지난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내린 눈으로 23.7cm의 이례적인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참석자들은 쌓인 눈으로 인한 사유시설(비닐하우스, 가로수 등) 피해 발생과 관련해 신속한 복구 및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올해 11월 15일부터 2025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시는 겨울철 24시간 상시 대비태세를 갖추고, 강설 예보 시부터 신속한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해 협업부서 및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11월 26~28일 대설로 비닐하우스 및 다수의 가로수 전도가 발생해 향후 강설로 인한 2차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며 “취약계층을 포함해 올겨울 시민 불편이 없도록 관련 부서 간 긴밀히 협력해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에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꽃집으로 퇴근하겠습니다" 매일 성장하는 부천시 ‘퇴근 학습길’

부천시가 2002년 전국에서 두 번째로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된 후 지난해 2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부천시는 평생학습도시를 일구고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2003년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조례’를 제정해 지속·체계적인 평생학습사업의 기반을 마련했고 2016년에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 가입했다. 2021년에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평생학습도시에 재지정되는 성과도 이뤘다. 부천시 평생학습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시민이 평생학습의 주체로서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부천시평생학습센터는 야간 시간대 ‘퇴근학습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더 쉽고 편리한 학습을 위해 ‘우리동네 학습공간’을 발굴했다. 여럿이 함께 학습 의지를 북돋울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학습자가 보람을 느끼도록 평생학습축제 개최와 러닝스타(우수사례)도 시상한다. 아울러 대부분의 공공기관 프로그램이 강의실에서 시작되고 끝나는 것과 달리 교육에 참여한 시민이 그 결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고 재능기부 등 사회 환원 활동까지 할 수 있게 연계하고 있다. 이러한 부천형 평생학습을 배우기 위해 벤치마킹도 이어지고 있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서울과 인천, 인근 경기도 지자체 등 21곳에서 운영 노하우를 배워 갔고 평생학습을 통해 성장한 활동가가 강의를 통해 전국 곳곳으로 성공 사례를 알리고 있다. ■ 언제나 배움 가득한 ‘퇴근학습길’… 부천시민의 저녁문화 조성에 일조 부천시는 2016년부터 시민 누구나 저녁시간에 가까운 곳에서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퇴근학습길’을 운영하고 있다. 학습 취약계층인 직장인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자기계발이나 금융 등 경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일-학습-여가’가 조화로운 삶에 초점을 맞춘 부천형 특화사업 중 하나다. 지난해까지 총 689개 강좌에 4만7천975명이 참여했으며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 신청 모집도 조기 마감되는 등 인기가 높다. 강의와 학습모임은 생활 속 친숙한 카페, 공방, 음악연습실, 플라워숍, 작은도서관 등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우리동네 학습공간’에서 진행된다. 2016년 18개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06개소가 지정된 이 공간에는 현판 제공과 지정 시설 소개, 강사비 지원이 이뤄졌다. 우리동네 학습공간을 통해 시민들은 학습과 함께 풍요로운 여가생활을 누리고 공간 제공자는 장소 기부라는 지역 나눔을 실천하며 선순환을 만들고 있다. 이와 더불어 부천시도 간담회와 평가회 등으로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하며 시민에게 양질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 어디서나 배우는‘학습반디’… 전국 동 평생학습센터 모범 사례로 우뚝 부천시는 2017년부터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이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37개 행정복지센터를 동 평생학습센터(학습반디)로 지정하고 평생학습 전담 인력인 학습반디 매니저를 배치한 ‘학습반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학습반디는 부천형 동(洞) 평생학습센터의 고유 브랜드 명칭을 말한다. 생활권 중심의 근거리 평생학습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에만 201개 프로그램에 1만9천275명이 참여하며 부천시의 대표적인 평생학습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전국 기초·광역자치단체가 가장 모범적인 동 평생학습센터 사례로 학습반디 사업을 소개할 정도다. 특히 개인별로 적합한 프로그램을 추천·제안하는 ‘맞춤형 평생학습 상담’과 건강·고령친화·여성친화도시 등의 정책을 전달하는 ‘기획프로그램’이 참여자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당 사업은 공동체 회복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민 참여로 단절됐던 이웃 간의 연결고리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원예, 제빵, 뜨개 등 재능기부와 봉사를 통한 사회 환원 활동은 지역 평생학습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 누구나 쉽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소외계층 지원사업·성인문해교육도 인기 부천시는 2006년부터 배움의 시기를 놓친 18세 이상의 저학력·비문해 성인, 외국인 근로자, 장애인 및 결혼이주여성 등을 대상으로 성인문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성인문해교육은 단순한 문자 해독을 넘어 실제 생활에서 필요한 기능·문화·가족 문해 같은 사회적응 교육을 포함한다. 고강종합사회복지관 등 12개 기관에서 진행하며 2023년 기준 한글과 한국어 등 기초문해교육에는 4만8천820명, 장애인 평생교육에는 2천977명이 참여해 문해교육의 수혜를 누렸다. 특히 지난해 열린 ‘제20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는 춘의종합사회복지관의 이성자 문해교사가 교육부장관상을 받았고 지난 9월에는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문해의 날’(9월8일)을 기념해 열린 ‘2024년 전국·경기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55명이 수상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 다시 새로 일할 수 있게… 평생학습 활동가 양성 과정·줄탁동시 프로젝트 부천시는 2015년부터 경력 단절된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활동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평생학습 활동가를 양성해 개인의 성장을 돕고, 이를 기반으로 학습사회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현재 50여명의 평생학습 활동가가 동 평생학습센터에서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 및 평생학습 상담을 담당하는 ‘학습반디 매니저’와 이 외의 모든 평생학습 사업의 운영과 모니터링을 하는 ‘평생학습 매니저’로 나뉘어 근무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자치 프로그램 강사와 부천에 거주 또는 활동하는 강사를 대상으로 한 ‘줄탁동시 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기존 강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명칭에 평생학습을 통해 유의미한 변화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강사와 학습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이 직접 강사가 돼 공공영역의 평생학습에 참여하는 등용문으로 지역 평생학습의 질적 향상과 평생학습문화 확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평생학습을 이루는 개별사업뿐 아니라 사업 간 연결고리를 강화해 누구나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드는 것이 지향점”이라며 “시민 개개인의 역량이 곧 도시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평생학습 도시의 질적 발전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극동A 보도 공사, 수개월째 중단... 주민 안전 위협

부천 원미구 상동 반달마을 극동아파트단지 주민들이 단지 내 보도블록 교체공사가 수개월째 멈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5일 시와 반달마을 극동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시공사인 A업체 등에 따르면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해 12월27일 A업체와 단지 내 보도블록 및 경계석 전면 교체공사를 공사대금 3억1천636만원(부가세 포함)에 계약하고 올해 3월20일부터 6월30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공사대금 지급 방식은 계약금 40%(착공계 제출 후 7일 이내)와 중도금 40%(공사 진행 후 80% 완료 후), 잔금 20%(준공계 및 하자이행증권 제출 후 7일 이내) 등이다. 그러나 준공 예정일이 수개월 지났지만 공사는 마무리되지 않고 중단된 채 방치돼 있다.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단지 내 보도블록은 이곳저곳 파헤쳐져 흙이 그대로 노출돼 있고 교체하기 위해 뜯어낸 폐보도블록과 쓰레기 등도 방치돼 주민 보행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공사 자재가 쌓여 있는 보도는 군데군데 안전펜스를 놓고 끈으로 이어 공사 구간을 구분하고 있지만 누구나 공사현장에 쉽게 들어갈 수 있는 등 관리가 허술하다.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현재 공사대금 50%를 지급했는데도 공사가 중단됐고 A업체는 선지급이행증권을 20%밖에 제출하지 않아 공사를 마무리하면 나머지 잔금을 지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A업체 측은 처음 계약 당시 공사 면적이 약 2천㎡였으나 실측해 보니 약 4천㎡로 추가 계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입주자대표회의와 A업체가 공사 중단 책임을 떠넘기며 내용증명을 통해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어 주민들만 불편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시가 주민 안전을 위해 협상을 중재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민 B씨는 “공사현장이 방치돼 발목을 삐거나 넘어져 얼굴을 다치는 등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하루빨리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A업체가 공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어 주민 불편만 가중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A업체 관계자는 “계약 공사 면적은 2천㎡로 현재 공정이 80%이지만 실측 면적은 약 4천㎡로 두 배 차이가 나 추가 계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아직 민원이 들어온 건 없지만 주민 불편과 안전에 문제가 있다면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성폭행 후 7년만에 잡힌 여고 행정공무원…법정서 혐의 인정

축제장에서 여성을 성폭행했다가 7년 만에 붙잡힌 교육행정직 공무원이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정아) 심리로 4일 열린 첫 재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교육행정직 공무원 A씨(35)의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히 제출할 증거나 의견은 없다”면서도 “그동안 피해자 변호인이 누군지 알지 못해 접촉을 못했지만, 피해자와 합의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2017년 9월 인천 한 축제장 옆 천막에서 공범 B씨와 함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이 사건은 범인을 찾지 못해 미제로 남았으나 지난해 B씨가 과천에서 또 다른 성폭행 사건으로 경찰에 붙잡히면서 A씨의 과거 범행도 드러났다. 경찰은 B씨의 유전자 정보(DNA)가 2017년 사건현장에서 확보한 DNA와 일치한 사실을 확인했고, 이후 "A씨와 함께 범행했다"는 B씨 진술도 확보했다. A씨는 검거 직전까지 경기도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행정 공무원으로 일했으며 공범인 B씨는 다른 성폭행 사건으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현재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의회가 제동, 안 봐도 비디오” 부천시, 심사 전 3건 공공기여 철회

부천시가 삼양홀딩스 등 대규모 개발사업들에 대한 공공기여 안건을 시의회 상임위 심사 전에 철회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우려된다. 앞서 시는 공공기여 관련 기부채납협약을 맺고도 시의회 의결을 받지 않아 논란(경기일보 11월12일자 10면)을 빚고 있다. 3일 부천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시의회 재정문화위에 공공기여 3건(내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대한 안건심사가 예정됐었다. 내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관련 공공기여는 ▲삼양홀딩스 개발에 따른 소사 롯데(소사본동 134)에 용적률 98.91% 추가 부여로 수영장 및 도서관 조성 ▲지역 최초 특별건축구역 적용 소사역 힐스테이트(소사본동 65-2)에 용적률 183.06% 추가로 도로 및 광장, 업무시설 및 공영주차장 조성 ▲상동 홈플러스(상동 540-1) 개발에 상한용적률 849.9% 부여에 따른 공공기여 규모 1천662㎡, 상동 호수공원 내 다목적 복합문화시설 조성 등이다. 하지만 시는 이를 자진 철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가 이미 상정된 안건을 심사 전 철회하는 사례가 흔치 않고 이례적이어서 뒷말이 무성하다.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의회는 시가 그동안 공공기여에 대해 패싱한 것과 최근 상동 홈플러스 공공기여를 상동 호수공원 내 다목적 복합문화시설 조성으로 결정 과정에서 시의회와 주민 모두 의견 수렴 없이 밀고 나간 것에 대해 불만이 팽배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내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상임위 통과가 불투명한 것으로 판단, 철회를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의회 관계자는 “시의원들간 시가 공공기여에 대한 ‘의회 패싱’이 도가 넘었다는 불만의 소리가 많았다”며 “시가 공공기여 안건을 철회하지 않았다면 상임위 통과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안건 철회에 대해 “시민에게 좀 더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상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대해 주민 의견 수렴 등 안을 좀 더 보완해 내년 1월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재상정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 부천 공유재산 ‘의회 패싱’ 힐스테이트소사역…난항 예고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41111580184

부천시, 2024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대상’

부천시가 지난달 29일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가 주최한 ‘2024년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대상(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방자치 정책대회는 지방정부의 우수정책을 널리 알리고 지자체 간 정책교류를 활성화해 지방자치의 발전을 이루고자 마련된 것으로, 총 21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부천시는 ‘어디서나! 누구나! 언제나! 소통에 진심인 부천’을 주제로 시민의 마음을 살피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소통 채널을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정책대회 발표에서 “민선 8기 부천시장 취임 후 ‘시민 소통 열린 시장실 운영 계획’을 제1호 결재로 하는 등 시민 소통을 시정철학으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변호사로서의 경험을 활용한 ‘시장 민원 상담의 날’과 현장에서 기업·시민·청년들과 만나 함께 답을 찾는 ‘현답부천’, 주 1회 정기적으로 주민과 함께 마을을 변화시키는 ‘우리동네 가꾸기’ 등 어디서나 더 촘촘한 오프라인 소통 정책을 통해 소통에 진심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양한 연령과 배경의 시민을 청사로 직접 모셔 안팎의 주요 시설과 명소를 소개하고, 시정과 현안에 대해 진솔하게 대화를 이어가는 ‘부천톡톡’으로 누구나 에게 열린 소통을 지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온라인 소통 채널 ‘경청지혜 온(ON)’도 언급하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정책구상 단계부터 시민의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 채널을 운영해 시민이 언제나 편리하게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부천의 근린공원, 어떤 꽃 테마로 채울까요?’라는 글은 조회수 약 9천 회, 댓글 2백여 개를 기록했으며, 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내년에는 근린공원 6곳을 시민 추천 여름꽃으로 채우고 부천의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더해 “매주 22만 명의 시민에게 시정 정보를 시기적절하게 제공하는 ‘부천알리미’를 통해 시민의 정책 참여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도록 경청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항상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의 마음을 얻는 부천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부천시 소사역에 ‘칙칙폭폭 도서관’ 개관…서해선 역사 내 최초

부천시는 오는 10일 서해선·수도권 전철 1호선 소사역사 내 ‘소사칙칙폭폭도서관’을 개관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소사역사 내 소사칙칙폭폭도서관은 수도권 전철 7호선 상동역과 신중동역 등에 이어 부천에선 세 번째, 서해선에선 최초로 조성되는 역사 내 공립 ‘작은도서관’이다. 시는 경기도 주관 작은도서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를 지원받았으며 1억4천만원을 들여 33㎡ 규모의 작지만 탁 트인 독서문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다. 소사칙칙폭폭도서관은 출퇴근길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신간과 베스트셀러 등 독자의 기호에 맞는 도서 1천여권과 부천의 모든 도서관 자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소사역 7번 출구 성모병원 방향 지하 1층에 위치하며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휴관일은 토요일과 일요일 및 법정공휴일이다. 이재희 별빛마루도서관장은 “높은 접근성을 자랑하는 소사역사 내 작지만 알찬 작은도서관을 조성했다”며 “도서관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소사권역 시민들이 소사칙칙폭폭도서관에서 문화 쉼터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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